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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균의 周易산책] 풍천소축의 철학–작은 축적의 위대함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는 삶에서 어떻게 위대함을 달성할 수 있을까? 그 답은 “바람이 멈추니 작은 쌓임이다”라는 소축괘에 담긴 철학에 있다. 이 철학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작은 노력과 경험의 축적이 어떻게 위대함을 창출하는지 그 핵심을 알려준다. 「대상전」에 소축괘를 보면 ‘바람이 하늘 위를 간다. 그러니 작게 쌓을 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바람이 불어 구석진 곳으로 낙엽이 쌓여있는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크게 비가 내리거나 해서 민중에게 혜택을 베풀거나 할 수가 없다. 군자는 이를 본받아 내면의 덕을 아름답게 축적시켜야 한다. 멈춤은 작게 쌓인다. 그러니 더욱 자신의 덕성을 다듬는데 온 힘을 길러야 한다. 풍천소축괘는 바람이 불어 땅에 떨어진 낙엽들이 모여 한 곳에 쌓이는 모습이다. 종잣돈이 쌓이면 더욱 분발하여 끌고 가야 한다. 중간에 주저앉아버리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된다. 탄탄해질 때까지 부지런히 반복해서 일해야 한다. 월트 휘트먼(Walt Whitman)의 「풀잎」(Leaves of Grass)은 작은 축적의 본질을 반영하는 시다. 그의 시는 일상적인 경험들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며 작은 순간들이 어떻게 큰 전체를 형성하는지를 보여준다. 한 아이가 두 손에 잔뜩 풀을 들고서 "풀은 무엇인가요?"하고 내게 묻는다. 내 어찌 그 물음에 대답할 수 있겠는가. 나도 그 아이처럼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필연코 희망의 푸른 천으로 짜여진 내 천성의 깃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그것은 주님의 손수건이다. 하느님이 일부러 떨어트린 기념품일 터이고, 소유자의 이름이 어느 구석에 적혀 있어, 우리가 보고 "누구의 것"이라고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나는 추측하노니- 풀은 그 자체가 어린 아이, 식물에서 나온 어린 아이일지도 모른다. 또한, 그것은 모양이 한결같은 상형문자일테고 그것은 넓은 지역에서나 좁은 지역애서도 싹 트고 흑인과 백인, 캐나다인, 버지니아인, 국회의원, 검둥이, 나는 그들에게 그것을 주고 또한 받는다. 또한, 그것은 무덤에 돋아있는 깎지 않은 아름다운 머리털이라고 생각한다. (생략) 풀잎 하나하나가 삶의 중요한 부분을 상징하며 작은 축적의 과정을 강조한다. 작은 순간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위대한 것으로 만든다는 것을 시로 나타낸 것이다. 그는 위대함을 추구하려면 인내와 끈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은 이익을 축적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작은 축적의 과정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세상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풀잎’과 ‘작은 축적’의 관계는 위대함이 하나의 거창한 몸짓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인격을 형성하는 소소한 일상적 경험의 축적을 통해 이루어짐을 시사한다. 삶의 웅장함은 단순한 기쁨, 평범한 경험, 역경을 극복하는 회복력의 융합에서 나타난다. 행복한 존재의 비결은 앞으로 나아가는 모든 발걸음이 아무리 작더라도 인생의 위대한 걸작을 만든다는 깨달음에 있다. 노자의 『도덕경』에 보면 ‘유약승강강(柔弱勝剛强)’이란 말이 나온다. 유약한 것,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는 뜻이다. 노자의 이 말은 자연의 본래적인 모습을 묘사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노자 자신이 기획한, 부드럽고 여성적인 문명이, 공자나 법가식의 남성적인 문명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부드럽고, 약한 것들은, 굳세고 강한 것들의 파괴적인 속성과 맞서 왔고, 문명의 저항에 맞서 자연의 가치들을 옹호해 왔다. 특히 고은의 「열매 몇 개」는 ‘유약승강강’의 진리를 실천하는 시로, 작고 약하지만 질긴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짧으니 시 전문을 보자. 「지난 여름내 땡볕 불볕 놀아 밤에는 어둠 놀아 여기 새빨간 찔레 열매 몇 개 이룩함이여. 옳거니! 새벽까지 시린 귀뚜라미 울음 소리 들으며 여물었나니」 시인은 가녀리고 약한 것들을 아끼고 중요시하는 태도를 보인다. 여름 한 철 찔레가 겪어야 했을 고통과 시련(땡볕, 불볕, 어둠)을 떠올린다. 고통과 함께 논다는 긍정성을 보여준다. 2연에서 시인은 열매를 맺는데 숨은 공로자를 찾아낸다. 바로 귀뚜라미다. 귀뚜라미가 열심히 울어주어서 자그마한 찔레 열매 몇 개가 맺어질 수 있었다는 유쾌한 상상이다. 이는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도 비슷한 발상을 보여준다.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가 울고 천둥이 울었다는 그 싯구. 시인은 ‘찔레 열매 몇 개’라고 하는 이 작고 소박한 생명체의 탄생에서 생명력을 발견하고 놀라워한다. 어떤 것에 감탄할 줄 안다는 것은 그것의 가치를 안다는 것이다. 작고 가녀린 것의 가치를 아는 사람만이 작고 가녀린 것의 생명력 앞에서 감탄할 줄 안다. 감탄할 줄 아는 능력, 그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많은 것들 중 하나다. 작은 축적의 철학을 받아들이자. 그것이 위대함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바람이 집요하게 낙엽을 쌓듯이 경험과 덕과 승리를 모으자. 평범한 것이 비범한 것으로 탈바꿈하면서 꾸준한 발전이 가져오는 변혁의 힘을 목격할 것이다. 위대함은 결국 가능성의 지평을 넘어 꿈을 꾸는 인내와 용기의 실에서 엮이는 것이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정신으로 도전하며 안락함의 한계를 넘어 나가야 한다. 이처럼 바람이 하늘 위를 가니 작게 쌓일 뿐이다. 이런 때는 내면의 덕을 아름답게 온축시키는 데 전념하는 것이 좋다고 『주역』은 말한다. 인간의 경험과 세계 이해를 형성하는데 있어 작은 순간과 경험의 축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적 축적은 질적 변화를 가져온다. 풍천소축괘의 효사를 보자. 지(地)의 자리다. 바람이 부니 무엇이든 변동이 심하다. 선택할 수 없을 때는 스스로 열리는 마음이 정한 길을 따라가면 된다. 그렇지 않으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할 운명이다. 인(人)의 자리다. 수레바퀴에서 축이 빠진다. 조금씩 아껴가면서 모은 종잣돈을 굴리려고 살피고 있는데 돈 쓸 일이 많아지고, 여기저기서 뜻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여 종잣돈을 쓰게 된다.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이럴 때는 자기 내면의 성실함을 믿고 열심히 자기 일에 매진해야 한다. 인의 자리이기 때문에 도전하는 용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면 수레바퀴의 축이 빠졌어도 수레를 끌 수 있다. 작게 쌓였으나 크게 된다. ‘네 시작은 미미했으나, 너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말씀처럼. 천(天)의 자리다. 달이 초승달에서 보름달이 되었다. 인생 말년에 베풀고 봉사하는 삶을 살자. 그리하면 남들에게 존경을 받을 것이다. 인생 말년이 평화롭고 안정된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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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세월호 참사 10주기, 급증하는 악성 댓글 집단지성으로 막아내야
[교육연합신문=사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았다. 세월호 추모공간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세월호 침몰 현장에는 노란색 부표가 있었다. 세상에서 열린 추모제에서 시민들은 떠난 이들을 그리워했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이름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하며 통곡으로 초혼했다. 흰 국화꽃을 바다에 던졌다. 그러나 한국 사회의 안전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서울 이태원에서 159명이 압사한 사건은 세월호 참사의 복사판이었다. 세월호 10주기를 맞아 재난 안전 인식을 조사했다. 응답자의 60%가 우리나라가 ‘안전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안전해질 수 없다. 불편한 진실은 말해야 한다. 기억되어야 재발의 비극을 막을 수 있다. 미국도 뉴욕 한복판에 9.11 메모리얼 파크를 만들어 그 의지를 보여주었다. 인류사에 처참한 비극인 유대인 학살 가족을 기억하기 위해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암스테르담에 설치되어 추모한다든지 하는 것들이 모두 불편한 진실을 드러내는 방법이다. 기억하는 것. 그래야 비극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이를 짐짓 외면하거나 정치 논리로 아픈 상처를 덧나게 하고 있다. 참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회는 결코 안전해질 수 없다. 상식이다. 온 국민은 10년 전 꽃도 피어나지 못한 채 스러져버린 어린 영령들에 대해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악담과 저주의 말들이 도를 넘고 있다. 혐오에 가까운 악성 댓글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 이는 세월호 5주기를 맞이한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구조나, 해경, 참사 등의 단어들이 이때부터 사라지고 쓰레기, 좌파, 빨갱이, 재앙 등의 단어들이 그 빈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는 집단지성을 믿는다. 안전교육에도 박차를 가해 초・중등 교육과정에 필수과목으로 편제하고, 적절한 수행평가도 시행하여 더 이상 세월호와 같은 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우리의 집단지성이 가진 상식으로 극복해 나가리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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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교육계의 민심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민심이 대폭발했다고 하고 민심이 매섭다고도 했다. 서로가 민심의 무서움을 보았다고 했다. 치열했던 선거이기에 어느 한 쪽은 선거후유증이 남을 것이다. 선거결과에 따른 후폭풍은 대단했다. 선거를 이끌었던 여당지도부가 사의를 표명했다. 국정 기조에서도 인적쇄신을 한다고 한다. 국정쇄신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선거를 통하여 민심을 확인한 결과이다. 교육에서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민심은 무엇인가. 국가교육위원회는 4월 12일에 ‘대국민 교육현안 인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한국 교육이 직면한 문제점으로 ‘과도한 학벌주의’와 ‘대입경쟁 과열로 인한 사교육시장 확대 및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을 꼽았다.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과 학벌주의를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았다는 내용이다. 교육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82점이었다. 변화가 가장 시급한 교육 분야는 고교교육(4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교육에 대한 민심에 정부가 얼마나 발 빠르게 변화의 움직임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늘봄학교는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과 함께 강력하게 추진하는 정책이다.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학교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늘봄학교는 학교 현장에 얼마나 자리 잡았을까. 돌봄교실 확충과 늘봄전담사 인력 충원이 문제다. 돌봄교실을 겸용교실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교사가 수업준비를 할 교실이 없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서술형 문항 폐지 및 교원 인권침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권고한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어떠한가. 교원능력개발평가는 전국 초·중·고, 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의 능력과 전문성을 신장한다는 취지로 2010년에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교사노조는 교원능력개발평가의 폐지를 교육당국에 촉구하고 있다. 깜깜이 평가, 보복성 평가, 교사 외모 평가를 비롯한 성희롱 등 부작용이 많다고 했다. 교원능력개발평가의 교육적 효율성은 증명되지 않고 있다. 다만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권침해 수단으로 전락한 것은 분명하다. 교육개혁은 왜 구호에 그치고 있는가. 진정성 있는 교육개혁은 왜 성공이 어려운가. 교육에서 많은 개정과 쇄신을 한다고 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교육 현장과 함께 가지 못한 원인이 클 것이다. 교육 현장의 민심에 진정성 있게 다가가지 못한 원인도 있다. 정부가 정책을 수행하면서 현장의 의견수렴을 형식적으로 하면서 밀어붙이거나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한 교육 개혁은 힘들 것이다. 민심은 물과 같고 배는 물이 있어야 항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선출에 의한 승진시스템과 보직으로의 전환, 교사 행정 업무를 대신할 충분한 인력 확보, 교사에게 평가의 자유, 교육과정 편성의 책임과 자유, 표현의 자유를 주어야 한다. 학교와 교사를 통제하기보다는 학교와 교원에게 자율성과 책임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교육정책이 가야 한다. 그것이 교육 현장의 민심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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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균의 周易산책] 파괴와 변화-'파리대왕'에 담긴 인간 본성의 철학적 고찰(산풍고괘)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대상전」에 산풍고괘를 보면 ‘바람이 산 밑에서 불다가, 산을 만나면 산을 휘돌아가면서 산의 모든 질서를 깨뜨린다.’고 되어 있다. 즉 바람ㅁ이 산을 휘돌아나가면 초목과 과실이 어지러이 흩어진다. 쇠락의 조짐이다. 이를 인간 세상으로 보면 아랫사람이 굴종하면 윗사람은 정체하니, 부패하는 세상을 말한다. 그러나 부패 자체에는 원시와 형통이 포함되어 있어서 거듭 변화한 다음에 질서로 돌아간다. 그래서 큰 내를 건너면 이롭다(移涉大川). 변화가 일어난다는 의미다. 이러한 변화는 일이라는 것이다. 일은 타락, 무질서, 파괴로부터 일어난다. 즉 썩어 문드러져야 비로소 진정한 일이 생겨난다. 혁명도 그러하다. 변화는 썩음, 파괴를 그 계기로 삼는다. ‘일’은 시(時)와 의(義)에 의해 나타난다. 시(時)는 형이상학적인 것으로 운명적, 종교적이다. 반대로 의(義)는 형이하학적인 것으로 우리 삶의 문제이다. 다시 말해 시는 우연이, 의는 필연이 지배하는 것이다. 우연과 필연의 교착점에서 ‘일’이 만들어진다. 산풍고의 ‘고(蠱)’라는 글자도 그릇(皿) 속에 벌레(虫)가 세 마리(蟲) 들어 있다. 그릇은 생존할 수 있는 도구를 상징한다. 그것에 생존을 위협하는 벌레(독충)가 세 마리나 있다. 갑골문에 이 글자가 ‘저주’를 의미하는 이유다. 고괘는 부패와 파괴의 모습이다. 군자는 대중에게 리더십을 발휘하여 구체적인 사업을 대대적으로 감행하여야 한다. 윌리엄 골딩(William Golding, 1983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파리대왕(Lord of the Flies), 1954』에는 산풍고괘가 말한 무질서, 혼란, 파괴, 타락 등의 환경에 놓인 무인도에서 15소년이 겪는 갈등과 해결 방안을 이야기로 풀이한다. 즉 이 소설은 영국 소년들이 핵폭탄이 터져 영국 전역이 초토화 되어버린 상황에서 비행기가 추락하여 15명의 아이들만 무인도에 남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동인물인 랄프와 반동인물인 잭의 갈등이 주요 화소(話素)를 이룬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 싱클레어는 존재 양식적 삶을 지향하고 크로머는 소유 양식적 삶을 지향하듯이, 랄프는 존재 양식적 삶을, 잭은 소유 양식적 삶을 지향한다. 무인도의 소년들은 투표를 통해 가장 성숙해 보이고 잘 생긴 랄프를 대장으로 선출하고, 랄프는 성가대원을 이끌던 잭을 이인자로 포섭한다. 랄프는 나름 리더십을 발휘하여 지나가는 배들에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 불을 피우자고 제안한다. 소년들은 피기의 안경을 햇빛에 반사해 불을 피운다. 그러나 불은 잘못하여 정글까지 퍼지게 된다. 소년들은 심기일전하여 오두막과 봉화를 짓는다. 잭은 열심히 무인도를 탈출하려 애쓴다. 한편 잭은 돼지 잡는데 온 신경을 쓴다. 하지만 해변에 피운 불을 감독하는 임무를 소홀히 한다. 지나가던 배가 구조 신호를 못보고 지나치게 만든다. 그 일로 랄프와 잭의 사이가 벌어져 갈등이 시작된다. 한편 소년들은 산 위에서 짐승을 보았다는 악몽을 꾼다고 호소했다. 랄프와 잭은 산을 수색한다. 랄프 일행이 짐승의 그림자를 보고 기겁한다. 서둘러 무리에서 돌아온 후 잭이 랄프는 겁쟁이라며 놀린다. 이어 새로운 대장을 뽑자고 제안한다. 이후 무리는 분열한다. 잭은 돼지 사냥을 통해 얻은 고기를 미끼로 랄프 편에 선 소년들을 빼내오기 시작한다. 잭의 무리들은 야만인들처럼 얼굴에 돼지피를 칠하고 창을 들고 불 주변을 도는 광기어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소년들은 이에 동조한다. 한편 사이먼은 무리에서 벗어나 홀로 정글 깊숙이 탐험한다. 그러다가 산언덕에서 조종사의 썩은 시체와 낙하산이 바위에 매달려 있는 기괴한 형상을 목격하게 된다. 공포로 넋이 나간 상태에서 환상을 보게 된 사이먼. 그 앞에 파리대왕이 나타나 인간은 절대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며 비웃는다. 잭은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한다. 랄프 일행을 습격한다. 피기의 안경을 훔친다. 이 일을 계기로 서로 싸우게 된다. 결국 피기가 절벽으로 떨어진다. 홀로 남겨진 랄프는 잭의 일행에게 쫓기게 된다. 잭은 랄프를 잡기 위해 섬 전체에 불을 지른다. 섬을 덮친 대화재를 목격한 해군이 섬에 상륙한다. 무인도의 소년들과 조우하게 된다. 모두가 오열하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작가는 제 1, 2차 세계대전에서, 전 인류의 역사를 통해 목격한 인간의 숨겨진 사악한 내면을 소년들이 조금씩 야만인같이 변질되어 가는 과정으로 묘사했다. 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파리대왕’은 막연한 공포, 내재된 익명성을 상징한다. 인간의 생존 욕구가 인간을 가장 쉽게 타락시키는 심리적 기제임을 고발하는 것일 수 있다. 실제 역사에서도 전쟁이나 학살을 벌인 지도자들이 가장 강력하게 내세우는 논리도 다름 아닌 생존이다. 생존 본능이 양심을 누르는 순간부터 악은 그 본능을 외부로 표출하기 시작한다. 즉 범죄를 용인하는 사회가 펼쳐진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주역』에서는 ‘진민육덕(振民育德)’이라 했다. 진민(振民)은 사회적 사업, 그러니까 구제사업이다. 육덕(育德)은 개인적 내면의 진실을 쌓는 사업이다. 진민은 외적인 것, 육덕은 내적인 것을 함께 해 나가는 것만이 혁명을 성공시킬 수 있는 것이다. 썩어야 혁명이 일어난다. 일이 생긴다. 혁명이 일어나야 일시에 새롭게 바뀐다. 총이나 칼로 일어난 혁명은 부질없다. 인간의 의식이 변화되는 혁명이라야 한다. 그래야 그 혁명이 오래간다. 그렇기 때문에 ‘진민육덕’이다. 외부적으로 대대적인 구제사업을 추진하고, 내부적으로 개인들의 의식이 변화되도록 힘써야 한다. 산풍고의 ‘고(蠱)’라는 글자는 ‘고혹’이라는 단어와 같이 ‘너무 아름답고 매력적이어서 정신을 못 차리게 만든다’는 의미다. 마치 요즘의 마약처럼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게 만드는 독충이다. 그릇에 독충이 세 마리나 들어가 있다. 그릇에 밥을 담아 먹는데, 그 독충도 함께 먹는다. 병에 걸리거나 몽환적인 분위기에 빠지게 된다. 마약을 먹었을 때 느껴지는 증상과 유사하다. 이런 유혹에 빠지면 파괴, 저주, 혼란, 무질서가 득세하여 썩어 문드러져야 끝이 난다. 혁명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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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균의 周易산책] 호랑이 꼬리를 밟는 행위–'안나 카레니나'와 안수등정(천택리괘)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는 삶에서 종종 작은 노력이 큰 성취로 이어지는 순간이 있다. 천택리괘의 철학은 우리가 열망을 추구할 때 조심스럽게 나아가야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대상전」에 천택리괘를 보면 ‘위에 하늘이 있고 아래에 연못이 있는 모습’이다. 하늘은 건괘라서 호랑이를 뜻하고, 아래에 있는 연못은 기쁨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즉 호랑이를 머리에 이고 기쁘게 따라가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것은 이상을 향한 우리의 열정을 나타낸다. 또한 미지의 신성에 도전하는 모험 같기도 하다. 이상을 향한 꿈의 도전은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서 있으면 그저 땅 위일 뿐이지만 걸으면 길이 된다. 사회원들의 조심스런 실천(밟음)을 통해서만 사회는 안정된다. 그런데 조심스레 밟아 나가도 호랑이 꼬리를 밟을 때가 있다. ‘안수등정(安樹藤井)’이라 했다. 미친 코끼리에게 쫓겨, 우물에 빠지는 순간, 등나무 덩굴을 잡고, 추락을 모면하면서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는데, 위에서는 코끼리가 씩씩대고, 밑에서는 뱀들이 우글거리고, 중간에는 쥐들이 나무 덩굴을 갉아 먹고 있다. 그때 어디선가 꿀이 방울방울 떨어진다. 꿀맛에 취해서 입을 벌리고 그 꿀을 받아먹는다. 달콤한 꿀에 취해 모든 상황과 고통을 잊어버린다. 이게 인간이다. 이런 ‘안수등정(安樹藤井)’의 상황과 딱 맞아 떨어지는 문학작품을 러시아의 대문호인 톨스토이가 썼다. 바로 『안나 카레니나』 다. 안나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안나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무미건조한 성격의 카렌닌에게 시집을 가 8살 난 세료자라는 아들을 두고 산다. 그들의 결혼은 사랑보다는 조건을 중시한 결혼이었다. 나이 차이뿐만 아니라 성격 차이도 그들의 결혼 생활을 불행하게 했다. 안나는 매력적이고 저돌적인 귀족 청년 브론스키를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진다. 유부녀의 사랑은 그 자체로 이미 불길한 전조를 띠고 있었다. 안나는 아들을 포기하는 것으로, 브론스키는 군대를 떠나는 것으로 그들은 불륜의 톡톡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사회는 인습적으로 자유 결혼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사회에서 격리된 생활을 했고, 안나 역시 남편이 이혼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사회에서 소외된 채 살 수밖에 없었다. 한편 지방 귀족으로 사교계의 청년과는 거리가 먼 레빈은 순진하고 때묻지 않은 키티를 사랑한다. 하지만 키티는 브론스키에게 빠져 레빈의 청혼을 거절한다. 이에 실망한 레빈은 시골로 내려가 농민들을 계몽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펼치지만 키티에 대한 사랑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는다. 아내의 불륜을 알고도 이혼조차 해주지 않는 남편과 사교계의 배척으로 안나와 브론스키는 괴로움을 겪고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브론스키와 안나에게 상처를 입은 키티는 레빈의 진지한 사랑을 받아들인다. 이탈리아 여행도 지겨워질 무렵 안나와 브론스키의 사랑의 정열이 점차 식어간다. 이때 브론스키는 젊고 예쁜 소로키나와의 연애를 하게 된다. 안나는 브론스키의 말과 행동을 의심하며 괴로워하고 점차 우울증에 빠진다. 브론스키와의 첫 만남의 장소였던 기차역으로 가서 달려오는 기차에 몸을 던진다. 『안나 카레니나』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의 사랑 이야기가 서로 대조되며 전개된다. 하나는 안나와 브론스키의 사랑 이야기고, 다른 하나는 키티와 레빈의 행복한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다. 전자는 에로스에서 타나토스로 이어지는 불행한 로맨스다. 이들에게 사랑은 죽음에 이르는 병인 것처럼 연루된 모든 사람들을 고통으로 몰아넣는다. 후자에서의 사랑은 아름다운 한 편의 시이며, 건전한 사랑의 모델이다. 안나와 브론스키의 사랑은 정열의 과잉에서 생겨난 이기적이고 수치스런 사랑으로 결국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톨스토이는 그들의 사랑보다는 고통에서 행복으로 이어지는 키티와 레빈의 사랑을 이상적인 사랑으로 제시한다. 사랑은 많은 신비와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들만의 사연과 사랑의 코드를 가지고 있다. 누구의 사랑이 아름답고 누구의 사랑이 추하다고 할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나름 고통의 용광로를 거치면서 성숙해지고 사랑의 빛과 그림자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스의 시인인 에우리피데스는 ‘사랑은 가장 달콤하면서도 가장 쓰라린 것’이라 했다. 안나가 처음으로 느낀 사랑은 자기 영혼의 구원자였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사랑은 죽음에 이르는 병으로 바뀌었다. 안나는 운명적으로 다가온 사랑에 솔직했으나, 그녀의 사랑은 금지된 사랑이었다. 금지된 사랑은 매혹적이지만 언제나 치명적이다. 금지된 불륜은 파멸과 죽음을 경고하는데, 그럴수록 매혹의 힘은 강해진다. 사랑은 죽음을 불 지피고, 죽음은 사랑을 완성한다. 안나는 자신이 선택한 사랑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 비극적인 여성이다. 안나의 사랑에서처럼 있을 수 없는 사랑은 없다. 다만 이룰 수 없는 사랑이 있을 뿐이다. 7080시대 양희은의 노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처럼. 주인공 안나의 비극은 애정 없는 결혼 생활에서 비롯된다. 자기보다 20살이나 나이가 많은 남편과 사랑의 감정 없이 결혼했다. 이 과정이 호랑이 꼬리를 밟는 행위인 것이다. 여리박빙(如履薄氷)이라 했다. 이는 『시경』에 있는 말인데, ‘살얼음을 밟듯 언행을 조심하라’는 뜻이다. 우리의 속담에도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고 했다. 인생길을 별것 아니라고 자만하지 말고 살얼음을 밟듯이 조심스레 밟아나가다 보면 호랑이 꼬리를 밟는 일이 있더라도 호랑이를 머리에 이고 기쁘게 따라가는 희망이 생기는 것이다. 천택리괘는 상천하택의 모습, 즉 위에 하늘이 있고 아래에 연못이 있는 형상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백성들이 모두 자기 위치에서 자기의 뜻하는 바를 올바로 실천해 나가면 사회는 안정된다. 우리는 살면서 마치 호랑이 꼬리를 밟은 듯 자책할 때가 있다. 우리는 중요한 시험을 망치거나 가지 말아야 할 회사에 들어갔거나 잘못 투자해서 큰돈을 잃거나 반드시 잡아야 할 인연을 놓쳐버렸을 때 스스로를 자책한다. 천택리괘가 말하고 있는 것이다. ‘호랑이 꼬리를 밟았어도 호랑이가 물지 않으니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우리가 호랑이 꼬리로 봤던 일이 사실은 호랑이 꼬리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이에게도 극적인 희망은 있는 법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속담처럼. 지의 자리와 천의 자리는 무대의 배경이 되므로 여기서는 인의 자리를 보자. 63효사를 보면 설치고 장담하는 사람들은 대개 사기꾼들이다. 사기꾼들에게 호랑이 꼬리를 밟게 된 것이다. 위기다. 어떻게 이 위기를 벗어날까? 바로 신중함과 발 빠른 행동이다. 자기가 스스로 떠 안고 가겠다고 고집을 부리면 안 된다. 주위 사람에게 알리고 현명한 대책을 강구해서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착한 삶보다 현명한 삶이 더 좋은 것이다. 대개 착한 사람들이 일종의 가스라이팅의 희생자가 된다. 착한 것이 악한 것보다는 좋을지 몰라도 자신의 착한 성격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망치게 되고 자기로 인해 친구들, 가족, 친척에까지 해를 끼치게 되는 일이 많다. 착해지려 하기보다 현명해지려 노력해야 한다. 사기꾼들은 착한 사람들을 먹이로 생각한다. 필자도 사기당한 적이 있다. 젊은 시절 사기꾼한테 속아 주식투자를 했다. 실패했다. 실패는 실패로 끝나지 않는다. 그 이후 발생하는 후폭풍을 온몸으로 감내해야 한다. 가족의 분열, 직장의 실패, 나아가 내 자신의 인생까지 그야말로 핵폭발급 해악이 뒤따라 온다. 호랑이 꼬리를 밟은 것이다. 고민하다가 아버님을 찾아가 사실대로 털어놓았다. 아버님은 필자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계시다가 산행이나 하자며 필자를 보문산으로 데려갔다. 함께 산행하던 중에 아버님이 “누구나 인생을 살다보면 한때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수 있다. 하지만 똑같은 돌부리에 걸려 두 번 넘어지는 것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필자는 아버님 뒤를 따라 걷다가 옆에 있는 소나무를 붙들고 한참을 울었다. 그 후 주식투자를 끊었다. 아버님의 말씀이 호랑이 꼬리를 밟은 필자를 빠져나오게 한 것이다. 누구나 삶을 살면서 ‘안수등정’하지 않기를 바란다. 천택리괘를 보면서 그런 현명한 지혜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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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교육권 강화 지지, 명확한 지침과 포용의 필요성에도 귀기울여야
[교육연합신문=사설] 교육부는 ‘교육활동 침해에 대한 예방 및 대응 강화 방안’ 시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의 긴급성은 교사의 교육 권리와 학생의 학습 권리가 지속적으로 침해되어 우리 교육 기관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계획의 핵심은 위협적인 행동이나 교사에 대한 폭력의 사례를 포함하여 교육 활동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학생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분리하는 것이다. 그러한 행위는 교육자의 권위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학교 공동체 전체의 안전과 복지를 위태롭게 한다. 파괴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여 교육부는 학교 내에서 안정감과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의 효과는 학교에 제공되는 지침의 명확성과 구체성에 달려 있다.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지침이 부족하여 교육자, 학부모 모두 사이에 혼란과 논쟁이 심해졌다. 학생 분리 절차와 수업 중단 해결 절차를 설명하는 명확한 지침이 없으면 학교는 접근 방식에 있어 더 많은 불화와 불일치를 초래할 위험이 있다. 더욱이, 계획의 의도도 중요하지만 법적 기준과 인권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교육 활동에 대한 침해를 해결하기 위해 취해진 모든 조치는 법에 확고히 근거해야 하며 인권 침해, 낙인 효과, 학생의 수학권 등과 관련된 모든 개인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부가 법적 틀과 잠재적인 인권 영향을 철저히 조사하여 문제 학생들의 존엄성과 권리를 침해하지 않고 정의가 실현되도록 보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이러한 조치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려면 적절한 재정 조달이 필요하다.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것은 계획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본 요구 사항이다. 따라서 교육부는 교육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단체와의 협력을 촉진함으로써 집단적 지혜를 활용하고 실행 가능한 합의를 구축해야 한다. 투명하고 참여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통해서만 우리는 모든 이해관계자의 이익과 우려 사항을 적절하게 고려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교육부의 계획은 교육권 보호를 향한 중요한 단계를 나타내지만 명확성, 합법성 및 포괄성에 대한 요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명확한 지침을 제공하고, 법적 기준을 유지하고, 적절한 자금을 확보하고, 협력 파트너십을 육성함으로써 교육 기관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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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헌 국회의원 후보, 사전투표 마쳐 …“금정구민 위해 끝까지 혼신 다해 뛸 것”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부산 금정구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백종헌 국회의원 후보가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인 4월 5일(금) 투표에 참여한 뒤 “정부․여당 발목 잡는 무능한 거대야당 심판하고 민생을 지키는 투표에 함께해달라”고 독려했다. 백 후보는 부인 손유미 여사를 비롯한 가족과 함께 이날 오전 9시 50분 금정구청 부곡3동 사전투표소를 찾아 김현성 총괄선대위원장 등 선거사무소 관계자들과 투표를 마쳤다. 백 후보는 “이번 선거는 국정안정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의 국정과제를 완수하는 등 민생을 지키는 선거”라며 “금정이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끝까지 혼신을 다하여 뛰겠다”고 강조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는 5일(금)부터 6일(토)까지로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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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헌 국회의원 후보, 사전투표 마쳐 …“금정구민 위해 끝까지 혼신 다해 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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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교육지원청, 상반기 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해운대교육지원청(교육장 원미경)은 오는 7월까지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상반기 유치원·학교급식 위생·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4월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급식시설을 설치한 관내 유치원 82개 원, 각급학교 123교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조리도구의 식중독균 오염 여부,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여부, 조리시설 위생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 지도를 통해 시정조치하고, 식품위생법상 부적합 사항은 행정조치를 의뢰할 방침이다. 원미경 해운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며 식중독 발생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지원청은 지속적인 급식 현장 점검을 통해 위생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성장기 아이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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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허종식 국회의원 후보, “승기천, 상류 복원 없이 하류 수질‧악취 개선 힘들어”
-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연수갑)‧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미추홀구 승기천 상류를 복원해야만 연수구 승기천 하류의 수질 및 악취를 개선할 수 있다”며 “인천시의 하천 정책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와 허 후보는 4월 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승기천! 인천 원도심의 명품하천으로’를 주제로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해 “미추홀구 승기천 상류 복원에 힘을 모았다면 미추홀구 침수 문제와 연수구의 악취‧수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승기천은 미추홀구 수봉산에서 발원해 연수구를 거쳐 서해로 흘러가는 하천으로 1980년대 미추홀구 주안2‧4동 일대가 복개되면서 상류가 사라졌다. 민선3‧4기 때 자연형 하천복원사업에 따라 구월동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남동공단 유수지까지 6.2km가 복원됐다. 그러나, 상류 복개로 미추홀구 일대 상습침수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복원된 하류연수구는 수질과 악취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인천시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입해 수질 개선, 보행로 개선, 물놀이터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박 후보와 허 후보는 “상류가 복원되지 않으면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며 유정복 시장이 하천 정책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구 승기천 하류를 1급수 물길로 만들기 위해선, 미추홀구 승기천 상류를 복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시의 승기천 상류 복원 사업과 미추홀구의 우수저류시설사업이 잇따라 백지화 수순에 돌입되면서, 미추홀구 상습침수 문제와 연수구 수질 및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없게 됐다는 게 박 후보와 허 후보의 주장이다. 승기천의 경우 인천시는 교통 문제로 경제성이 낮다는 입장이며, 우수저류시설은 559억 원을 투입해도 침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행안부 의견에 따른 것이다. 이에 박 후보와 허 후보는 승기천 상류를 조속히 생태하천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승기천 상류의 경우 ▲하수 박스 준공 30년 경과 ▲하수 박스 용량 부족 ▲우수‧오수 합류식이어서, 침수와 수질 악화, 악취가 발생하기 때문에, 하수도 정비 사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 후보와 허 후보는 “신도심처럼 우수와 오수를 분리하는 ‘분류식’을 적용하면 하천의 기본 틀을 만들 수 있다”며 “하수도 정비사업을 한 뒤 용수 공급과 공원화 시설을 하면 승기천 상류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후보는 유정복 시장을 향해 “교통 정체와 시민들의 생명‧재산을 지키는 것 중에 무엇이 중요한가? 상류 복원 없이 승기천 하류의 수질 개선과 악취를 개선할 수 있는가?” 답변해줄 것을 요구했다. 두 후보는 이어 “반드시 미추홀구 승기천 상류와 연수구를 흐르는 승기천 하류까지 안전하고 생명이 흐르는 하천으로 살려 원도심 명품하천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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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허종식 국회의원 후보, “승기천, 상류 복원 없이 하류 수질‧악취 개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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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대초, 늘봄학교에 찾아온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4월 4일(목) 늘봄학교의 조기 안착을 위한 교육기부의 일환으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대전 장대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푸름이 이동환경교실'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친환경 수소트럭으로 배출을 줄여라! CO2 미션', '멸종위기 동물지킴이', '적응 블록 챌린지', '옷장 속 환경구조대', '전기여행! 에너지를 찾아서', '쓰레기지만 괜찮아', '내일의 지구를 그려봐' 등 내부에 7개의 콘텐츠를 탑재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20년간 운영되고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콘텐츠를 활용해 폭염, 한파, 홍수 가뭄 등 기후변화의 원인과 피해,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문제는 우리가 함께 노력했을 때 더 빠르게 좋아질 수 있다며, 쓰레기를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과 재활용해 쓰레기양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후 학생들은 교구 미세먼지 리빙랩 AR, VR체험 시간을 가졌다. 수업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VR로 수업하니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다.”라며, “바다거북, 산호, 대왕고래 같은 동물 친구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앞으로는 분리수거를 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대전늘봄학교 학생들을 위해 교육기부에 동참한 한화진 장관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체험으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환경친화적인 가치관과 태도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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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사중, 행복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동래구 금사중학교(교장 손승우)는 지난 4월 2일 오후 금사중학교에서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성균)과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월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정구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지역협력사업’의 일환인 ‘청ON’ 청소년 이슈 참여활동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은 손승우 금사중학교장, 오성균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장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금사중학교와 사회복지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청ON’프로그램에 협력하기로 했다. 금사중학교는 대상자 모집과 장소와 예산 지원 등에, 복지관은 사업운영과 관련 활동 홍보 등에 힘을 모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한다. ‘청ON’ 사업은 청소년 권리교육, 청소년 권리증진활동, 간담회, 사례관리, 재가지원서비스 등 5개의 주제로 양 기관의 공동 현안에 대한 협업, 현황 공유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손승우 금사중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해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와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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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동래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수금)은 4월 8일부터 10월 29일까지 관내 14교, 61학급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월 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작가와 만남을 통해 학생들의 독서 흥미와 능동적 읽기로 문해력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학생들은 작가와의 만남 전에 해당 도서를 미리 읽고, 내용과 작가에 대해 궁금한 점을 글로 정리하는 사전 활동을 한다. 이후 작가를 직접 만나 함께 책을 읽으며, 등장인물과 이야기 내용을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수금 동래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독서 흥미 증대, 문해력 신장, 문학적 감수성 함양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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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교육지원청,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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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비스 1위 부산교육청, 국무총리 표창 수상!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지난 4월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월 발표한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관 종합평가 결과 ‘가’ 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시민들과 소통·공감하기 위해 ‘교육감 만난 Day!’, ‘찾아가는 교육정책 설명회’ 등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24시간민원상담서비스 ‘AI 챗봇 알리도’ 운영, ‘처음부터 끝까지 종합민원 올케어(All Care)’ 민원 책임서비스 등 수요자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선제적·적극적 민원 제도개선에 힘써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다’ 등급에서 2023년 ‘가’ 등급으로 수직 상승하며, ‘최우수 기관’ 선정의 영예를 얻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적극적으로 고충 민원 해결·예방에 힘쓰며 교육수요자들과 소통해 온 우리 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비롯한 부산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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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서비스 1위 부산교육청, 국무총리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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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학생자치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실시
-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단위학교의 학생자치 활성화와 이를 위한 학교의 역할 제고를 위해 4월 4일(목), 5일(금) 이틀간 대전교육정보원 다목적 강당에서 관내 각급학교 학생자치활동 담당 교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각급 학교에서 학생 참여 중심의 학생자치활동 지원을 위한 학생자치활동 담당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함이며, 학생주도 학생자치활동으로 학생 스스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자기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학교 구성원 모두 함께 성장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학생주도 학생회 운영을 위한 학교와 교사의 역할 및 운영 우수사례, 학생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와 활용 우수사례 등 학생들이 스스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에 대한 연수가 이뤄졌다. 연수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와 학교 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해 온 대전비래초등학교 유소이 교사와 대전외국어고등학교 박경하 교사가 진행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양수조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학생자치활동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학교에서도 구성원 간의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라며 “예산 운영 등에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 확대로 대전의 학생자치가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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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학생자치 업무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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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한국마사회와 교육기부 업무협약 체결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4월 4일 오전 10시 50분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하윤수 교육감,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등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은 동물을 매개로 한 교원 치유 프로그램, 학습형 늘봄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교원과 학생들의 정신·신체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원 대상 일일형 힐링 승마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장애인 교원 대상 재활승마 프로그램 운영 ▲초등학생 대상 학습형 늘봄프로그램 상호 연계 진행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협약이 교원에게는 복지를, 학생들에게는 폭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다양한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을 품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기 계신 모든 분이 교원과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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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한국마사회와 교육기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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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와우초, '지9하는' 학교 실천 행동 선언식
- [교육연합신문=서옥란 기자] 전남 광양 와우초등학교(교장 조미영)는 지난 4월 3일(수) '지9하는 학교 실천 선언식'을 다목적 강당에서 가졌다. 이번 선언식은 탄소중립 생활을 습관화하기 위해 집중 실천과제로 다회용컵 사용하기를 1학기 동안 전교생이 함께 실천하도록 다짐하는 선언식 낭독을 했다. 중간놀이 시간에 전교생이 다목적 강당에 모여 먼저 탄소중립 홍보영상을 통해 실천 의지를 다졌고, 구체적인 행동실천을 학생들이 안내한 후 전교학생회 회장이 선언문을 낭독하고 전교생이 한마음으로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 선언문을 낭독한 6학년 김민건 학생회장은 “평소 학교에서 텀블러를 사용하고 있지만, 학교뿐 아니라 집에서도 온가족이 다회용컵을 사용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면서 “작은 실천이 지구를 구하는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언식을 진행한 박보람 교사는 “전교생이 함께 모여 실천 선언문을 낭독함으로써 실천 의지를 다지고 행동으로 이어져 습관화되길 바란다”면서, “학생뿐만 아니라 교육공동체 모두가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에도 안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광양 와우초는 학교 특색교육으로 생태 감수성을 기르고 탄소중립 실천을 고자 ‘FREND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년별로 프로젝트 주제를 정하고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지속적인 교육으로 지구를 사랑하는 와우공동체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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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와우초, '지9하는' 학교 실천 행동 선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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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일로초, "꽃 피는 일로, 책 펴는 일로 책을 펴면 웃음도 활짝!"
- [교육연합신문=서영철 기자] 전남 무안 일로초등학교(교장 김미숙)은 지난 본·분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3월 25(월)부터 4월 3일(수)까지 교내 벚꽃축제와 책 숲 행사 주간을 운영했다. 본교의 전통 행사인 벚꽃축제를 통해 학생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과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체험과 감상의 책 숲 행사 운영으로 책 읽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3월 25(월)부터 29(금)까지 전교생이 벚꽃을 주제로 개별 작품을 제작했고, 사전활동으로 도서관을 방문해 책 숲 행사관련 책을 미리 읽었다. 4월 2일(화) 벚꽃 행사에는 전교생의 작품을 전시했고, 인성교육과 연계한 학생활동 중심의 체험 부스 프로그램(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압화 책갈피, 동시 낭송, 빅북 전시, 자연으로 꾸며요)을 운영했다. 첫 행사인 보물찾기는 교내 벚꽃을 구경하며 숨은 보물을 찾고, 보물인 팝콘과 교환하는 것으로, 보물을 많이 찾은 학생은 찾지 못한 학생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가장 인기가 많았던 부스는 동시 낭송과 풍선아트였는데 대기 줄이 너무 길어 포기할 정도였으며, 학부모회에서 주관한 재능 나눔 코너인 책 놀이 보드게임에서는 함께 어울리며 게임 규칙을 서로 알려 주는 나눔과 학생들의 깔깔거리는 웃음이 가득했던 시간이었다. 4월 3일(수) 책 숲 주간 행사로 ‘제갈인철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북퀴즈, 인성 랩, 역할극, 댄스댄스 등 북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발표해 책 읽기에 대한 호응도를 높였다. 김미숙 교장은 “자연과 어우러진 문화와 예술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씨앗임을 배울 수 있었다. 교육적 여건이 많이 부족한 분교와 통합수업을 통해 앞으로도 이렇게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이 독서에 흥미도 높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안 일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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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일로초, "꽃 피는 일로, 책 펴는 일로 책을 펴면 웃음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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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풍남초, 재능기부로 파크골프 운영
-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전남 고흥 풍남초등학교(교장 양정숙)는 4월 3일(수) 5·6학년 6명의 학생들이 강당에서 파크골프를 시작했다. 운동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본교를 졸업한 선배의 재능기부로 진행했다. 첫날인데 비가 와 운동장 대신 강당에서 실시한 수업은 그립 잡는 방법, 어드레스(공 치기 전 자세)로 모두 열심히 익힌 후, 둘씩 짝을 지어 주고받기도 하고 친구의 공을 맞추기도 하는 등 골프 선수처럼 게임에 빠져들었다. 특히 골프채는 풍양면 체육회 기증과 지역민의 협찬으로 학생들이 부담없이 도구를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6학년 이동규 학생은 “실제로 골프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 우리가 배운다고 할 때 어려울 줄 알았는데 해보니 쉽고 재미있었다. 오늘 골프를 하면서 나의 재능을 발견하였고, 다음에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도 들었다. 골프 선생님이 우리 학교 23회 졸업생이란 말을 들으니 나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내 재능을 학교에 찾아와서 기부하고 싶어졌다. 다음 시간에는 어떤 것을 배울지 기대되고, 빨리 했으면 좋겠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문화 체육 활동이 적은 지역에 살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주 1회 1년 동안 골프 재능기부를 해 주는 선배 덕분에 풍남초 학생들은 즐겁게 운동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으며 훗날 성인이 돼 운동을 접할 때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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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풍남초, 재능기부로 파크골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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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다산고, 전교생·교직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동참
-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 이천 다산고등학교(교장 최우성)가 4월 3일(수) 전교생과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혈액 수급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작은 도움이나마 보태고자 마련한 이번 단체 헌혈 캠페인은 교내로 찾아온 경기혈액원 헌혈버스에서 진행됐다. 1학년 최세민 학생은 “작은 손길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헌혈해 뿌듯하고, 다음에도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가 있으면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산고 최우성 교장은 “헌혈은 생명을 살리고 사회에 기여하는 중요한 봉사활동으로, 이번 기회를 통해 혈액 수급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접 헌혈에 참가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이웃을 살피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과 따뜻한 마음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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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다산고, 전교생·교직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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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반남초,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디지털 새싹 기르기에 나서
-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전남 나주 반남초등학교(교장 강진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로봇과 함께하는 친환경 기후 퀘스트 대모험!'을 주제로 '2024년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을 4월 3일(수)과 4월 17일(수) 2회에 걸쳐 운영한다. ‘디지털새싹’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AI&SW 교육센터에서 SW, AI, 코딩교육 소외 지역의 불균형 해소 및 학생의 디지털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024년도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와 문제를 해결하고, 로봇을 제어하고 동작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학생들이 프로젝트 결과물을 완성하며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4월 3일(수)에는 로봇과 동작 원리의 이해, 로봇 움직이기, 로봇을 이용한 문제 해결하기 시간을 운영했으며, 4월 17일(수)에는 기후변화와 인간과의 관계를 알아가며 기후환경 개선 로봇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학년 박○○ 학생은 “신기한 것도 많이 보고, 형·누나들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로봇이 움직이는 방법을 배워서 재미있었어요. 다음 시간에 내가 만들고 싶은 로봇을 빨리 만들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4학년 전○○ 학생은 “로봇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 시간에는 기후환경 개선 로봇 프로젝트를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17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강진순 교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AI·SW 교육을 확대·강조하고 있지만, 본교는 기본 인프라 구축 미비로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도움을 받아 지난 겨울방학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새싹’ 프로그램을 신청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학생들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함은 물론이고,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이해하고, 더 많은 관심을 유도하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며 앞으로도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AI·SW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반남초 꿈동이들이 문제해결력과 창의력, 논리적 사고력 등 미래사회에 꼭 필요한 핵심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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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반남초,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디지털 새싹 기르기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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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 교육지원청 단위 현장맞춤형 직무연수 적극 지원 나서다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한경호)은 지난 3일(수) 현장맞춤형 직무연수(2차) 운영팀 선정결과를 안내하고,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현장맞춤형 직무연수(2차) 연수팀 54개팀을 지원했다. 현장맞춤형 직무연수란 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주제를 학교밖(학교간연합), 교과연구회, 교육지원청 단위로 연수를 기획하여 계획서를 제출하면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선정기준에 따라 선정한 후 강사수당, 원고료, 교통비 등과 교육활동연구지원비를 지원하고, 이수자에 한에 연수처리를 해주는 연수형태이다. 현장맞춤형 직무연수(1차)는 24개 연수팀이 선정되어 2월말까지 마무리 됐다. 10명 이상, 10시간 이상만 기획하면 되는 연수라 현장만족도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강사위촉 및 연수운영이 연수팀 자체적으로 진행되다보니 연수의 질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현장맞춤형 직무연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외부심사위원을 위촉하여 제출된 계획서를 심사하고 있으며 연수팀별로 과정담당 교육연구사를 지정하여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현장맞춤형 직무연수(2차) 연수팀에서 심사위원들이 주목한 팀은 전남초등보건학회, 전남도덕교육사랑, 장흥교육지원청 팀이다. 이 세 팀은 지난 2월 우리 원 주관으로 실시한 신규교사 임용예정자 직전연수를 이수하고 현장에 나간 새내기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적기에, 적절한 주제로 기획해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장흥교육지원청은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지만 연수시간을 인정받기 위해 현장맞춤형 직무연수를 신청했다. 교육지원청에서는 매년 전입자 등을 대상으로 내고장 이해하기 연수, 학교폭력 업무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신규교사 역량강화 연수, 지역화 교재 개발을 위한 담당자 연수 등 다양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런 연수들을 현장맞춤형 직무연수 형태로 기획한다면 교육지원청 자체 예산 없이도 얼마든지 연수를 진행할 수 있고, 이수자에 한 해 연수시간까지 인정받을 수 있으니 1석 2조의 성과를 낼 수 있다. 한경호 연수원장은 “현장맞춤형 직무연수는 인근에 위치한 학교의, 맘에 맞는 교원들이, 배우고 싶은 강사를 위촉하여, 평일 또는 주말,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주제의 연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 학교밖(학교간연합)과 교과연구회 단위의 현장맞춤형 직무연수는 배움의 의지가 있는 교원들이 신청하기 때문에 특별히 문제가 없으면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 남은 기간동안은 교육지원청 단위 현장맞춤형 직무연수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요청 현장맞춤형 직무연수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니 교육지원청에서는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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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 교육지원청 단위 현장맞춤형 직무연수 적극 지원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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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지원청, 2024. 학교 현장밀착형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고흥교육 공감소통 실시!”
-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4월 2일(화) 고흥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5월 31일(금)까지 관내 유·초·중학교 대상 ‘2024. 찾아가는 고흥교육 공감소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감소통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해결방안에 대해 고민하며, 민주적 의사소통 및 협력문화를 조성하여 현장 밀착형 고흥교육 정책을 수립하고자 계획했다. 교육지원청에서는 사전에 각 학교별 협의·건의(제안)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교육장을 비롯한 담당 장학사와 사업 팀장이 학교를 방문하여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 만나 더 나은 교육현장을 위한 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만남 이후에는 교육지원청 담당자들이 학교의 질의·제안 사항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그 결과를 각각의 학교로 안내할 예정이다. 협의회에 참여한 양정숙 교장(풍남초)은 “2023년도 공감소통을 통해 학교의 고민을 해소하는 많은 지원을 받았기에 올해의 방문도 기대하는 마음으로 맞이하였다. 교육장님을 비롯한 장학사님, 팀장님이 함께 방문하시어 학교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해주시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심도있게 논의하는 모습을 보며, 풍남초의 더 나은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바탕으로 작은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생수 확보 방안 마련 등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고흥교육 공감소통은 교육여건 및 학교교육과정 운영상의 어려움 등 현장의 실태를 파악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렇게 교육공동체가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며 학교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면, 교사에게는 자긍심을,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학생들에게는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모니터링과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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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육지원청, 2024. 학교 현장밀착형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고흥교육 공감소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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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과 회원종목단체, 스포츠 늘봄학교 활성화 맞손
-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형 늘봄학교의 다양하고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부산지역 31개 회원종목단체도 힘을 보탠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4월 4일 오후 3시 부산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스포츠 늘봄학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걷기협회·농구협회 등 부산지역 31개 회원종목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 기관(단체)은 이날 협약을 통해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 우수한 전문 체육지도자 지원, 학생 안전관리 등 스포츠 늘봄학교 운영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과 회원종목단체는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부산형 스포츠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과 활성화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부산교육청은 부산형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과 성공적 정착,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과 바른 인성 함양, 전문 체육 인력을 활용한 스포츠 늘봄학교 운영 등에 이번 협약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건강하고 즐거운 늘봄학교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늘봄학교를 만드는 데 31개 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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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과 회원종목단체, 스포츠 늘봄학교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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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지원청, 이제는 학생에 맞춰 지원한다!
-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2024. 학생맞춤통합지원 및 교육복지안전망 연수를 2024. 4. 9.(화) 국립 나주문화재연구소에서 실시한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육복지, 기초학력, 심리·정서등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어려움에처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 개입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업으로 개인의 상황에 따른 필요와 요구에 맞는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해 학생 성장을 돕는다. 이번 연수에서는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최웅 교수님을 강사로 위촉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 및 교육복지안전망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전문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예정이다. 나주교육지원청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적극 발굴하고, 교육지원청 내 통합지원팀 구축 및 지역복지 네트워크의 확장을 통해 복합적인 어려움을 지닌 학생들에게 교육복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있다.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 변정빈 교육장은 “오늘 연수가 분절적으로 이뤄졌던 취약계층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학생 중심으로 통합지원 실현을 위해 교육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올바른 성장과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학생맞춤통합지원 정책이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도록 적극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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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교육지원청, 이제는 학생에 맞춰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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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지원청, 「꿈을 키우는! 초등늘봄(돌봄)교실 만들기」
-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래)은 학교지원센터 주관으로 2주간 화순 관내 초등늘봄(돌봄)교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화순지역은 모든 초등학교(16교)에서 초등늘봄(돌봄)교실을 운영 중이며, 초1맞춤형 프로그램과 돌봄 프로그램으로 학생과 학부모 수요를 반영하여 맞춤형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화순지역은 돌봄을 희망하는 관내 1~2학년 학생을 아침·오후늘봄(돌봄)교실, 연계형늘봄교실을 통해 수용하였으며, 저녁늘봄(돌봄)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석·간식 및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학교 여건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화순초 윤영섭 교장은 ‘희망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며 늘봄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화순교육지원청 조영래교육장은 ‘초등늘봄(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노력해 주신 교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리며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학교 현장과 소통하고 건강하게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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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교육지원청, 「꿈을 키우는! 초등늘봄(돌봄)교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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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진로체험지원센터, 꿈과 끼를 살리는 진로교육은 나주교육의 핵심!
- [교육연합신문=황진성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4월 3일(수) 관내 중학교 진로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진로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수 및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교육과정의 진로와 직업 교육과정과 학생주도적인 진로개발 역량 함양 진로교육’을 주제로 한 강연과 진로교육 담당자 네트워크 구축 및 진로교육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안정적 진로교육 지원에 관한 협의회를 동시 운영했다. 협의회에서는 미래사회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진로 발달 수준에 따른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을 위한 방안 논의와 학교 진로교육 내실화를 위한 의견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진로담당교사 김○○는 진로교육을 전교과에서 진로연계교육을 할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지역 내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교육과정을 구성하도록 지원해준다고 하니 학생들의 진로 계발활동을 더욱 더 강화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소감을 말했다. 변정빈 교육장은 “나주형 진로진학프로젝트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진로담당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이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한데, 진로교육은 바로 우리 학생들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학교교육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그리고 나주교육이 지향하는 교과 연계 진로교육이야말로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이다“ 라고 했다. 나주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진로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컨설팅 및 연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인 나주혁신도시공공기관 진로투어를 5월에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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