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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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교육청, 개방형직위 감사관 공개모집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자체 감사기구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위해 감사 관련 분야 경력직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를 대상으로 감사관 직위를 공개 모집한다고 1월 27일 밝혔다. 공개모집은 지방공무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는 자로서 중앙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감사 관련 업무를 3년 이상 담당한 5급 이상 공무원 등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해당하는 자격요건을 갖추면 응시할 수 있다. 선발되면 지방서기관(4급) 또는 일반임기제공무원(4급상당)으로 4월 1일 임용된다. 임용 기간은 2년으로 근무실적이 우수한 경우 최초 임용 기간을 포함해 총 5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2월 7일부터 13일까지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3월 2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공개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http://ice.go.kr) 시험정보 또는 인사혁신처 나라일터(www.gojobs.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3-01-27
  • 곡성교육지원청, 슬기로운 고등학교 생활 운영
    [교육연합신문=강채구 기자]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수)은 1월 25일(수)부터 1월 28일(토)까지 4일간 예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고등학교 생활 프로그램을 운영했디. 1월 16일(월)부터 진행된 슬기로운 중학교 생활 프로그램과 더불어 관내 전환기 학생들 대상으로 상급학교 생활 설계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곡성교육지원청 2023 맞춤형 진로진학지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학생들에게 진로 및 학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 생활을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대입전형의 이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및 생활 안내, 학교생활기록부 디자인 강의와 학생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하여 체계적인 진로 탐색 활동을 지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중 희망자는 1학기 기말고사 이후 꿈길산책 프로그램의 개별 컨설팅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진로진학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학생은 “막연하게 두려워했던 고등학교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으며, 개인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내가 진학할 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를 미리 얻어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할지 도움을 얻었다”는 참석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함께 컨설팅에 참여한 학부모님께서는 첫아이를 고등학교에 보내고 무엇을 어떻게 지도할지 걱정되고 궁금한 부분이 많았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가지 내용을 질문하고 답을 얻어 아이와 함께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결정된 거 같아 좋았다고 밝혔다. 김선수 교육장은 슬기로운 학교 생활 프로그램 통해 “학생 개인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진로 및 학교 생활을 설계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이런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장기간 학생들에게 투입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3-01-27
  • 나로도학생수련장, 2203년 학생회임원 리더십 캠프 운영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나로도학생수련장(소장 박성순)은 전라남도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회 임원을 대상으로 1월 26일부터 3월 17일까지 「학생회 임원 리더십 캠프」를 운영한다. 나로도학생수련장은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학교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교육수요자인 학생들에게 소통과 배려로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는 리더십을 향상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한다. 이번 1기 학생회 임원 리더십 캠프는 벌교여자중학교 학생 및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1박 2일 동안 실시하였으며, 학생 구성원에 대한 리더의 자질과 소통, 협동과 단합을 배우기 위한 목적으로 <청소년 리더십 아카데미>, <학생회 자치 프로그램>, <학생회 운영 및 학교발전 방향 토의>, <공동체 활동 레크리에이션>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나로도학생수련장(소장 박성순)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회 임원으로 자부심과 소명 의식을 함양하고, 솔선수범하는 지도력과 지도자로서 성장해 나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 밖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율성, 책임성,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고, 공통체 의식 함양과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청소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소회(所懷)를 밝혔다. 우리 수련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4기(녹동중, 순천전자고, 여도중, 구례중, 담양중학교 학생 및 담당 교사 130명)을 대상으로 학생회 임원 리더십 캠프 운영할 예정이며 “이러한 교육활동들이 보편화되어 학생들의 자존감 향상과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3-01-27
  • 전남국제교육원, 공존과 상생의 미래를 열어갈 세계시민 우리가 길러내요!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허광양, 이하 국제교육원)은 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초‧중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60명을 대상으로 2023 세계시민교육 교원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세계시민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 GCED)은 인류 보편적 가치인 세계평화, 인권, 문화 다양성 등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실천하는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에 포함된 의제이기도 하다. 이번 연수는 교실 속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한 교원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15시간 과정으로 운영되었으며, 교육과정은 △ 세계시민교육의 이해 △ 세계시민을 기르는 국제개발협력교육 △ 재미와 의미가 있는 교실 속 세계시민교육 운영 사례 △ 공존과 상생의 미래를 위한 인권 교육 △ 세계시민교육 수업사례 △ 교실에서 세계시민되기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에 참여한 김○○ 교사는 “이번 연수를 통해 비판적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고, 다변화된 교육 환경에서의 세계시민교육 방향에 대해 동료 교사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허광양 원장은 “공존과 상생의 미래가 가능하려면 교육의 목적과 내용, 과정이 협력과 연대를 지향해야 한다.”며 “정의롭고 형평성 있는 미래를 열어갈 세계시민을 기르는 교육이 교실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수 및 워크숍을 통해 교원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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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구미교육지원청,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선다
    [교육연합신문=변수민 기자] 경상북도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희)은 지난 1월 20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지역 경기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유행과 대형 유통매장 증가 및 물가 상승에 따른 매출 감소로 침체된 지역 시장에서 우리 지역의 과일, 건어물 등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구매를 장려하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조금이나마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이성희 교육장을 비롯해 구미교육지원청 직원 4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하여 육류, 건어물, 곡류 등 질 좋은 명절음식 재료와 생필품을 구입했다. 이성희 교육장은 “이번 장보기 행사로 전통시장 상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인건비나 물가의 상승으로 힘든 시기인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더욱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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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국립남도국악원, 미래 교원 대상 국악 실기 중심 4박 5일 합숙 연수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국립남도국악원은 2월 6일(월)부터 2월 10일(금)까지 4박 5일간 전국 대학의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 미래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2023 동계 미래교원 국악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 1월 초 신청 접수를 받아 선정된 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국악 특강과 장구 반주법, 사물 장구 등 실기 중심의 강습이 진행된다. 특히, 단소와 민요의 실기 수업은 교과서에 수록된 수록곡을 중심으로 교육 현장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장형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에게 직접 배우는 강강술래 배우기를 비롯해 운림산방 등 진도의 명소를 만나보는 지역 문화탐방과 아울러,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펼치는 국악 공연 감상 등 연수생들에게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연수는 미래 국악 교육의 질적 수준 제고를 목적으로 국립남도국악원에서 마련한 사업으로, 동계(2월)와 하계(7월)에 걸쳐 연 2회 진행된다. 미래의 교원을 꿈꾸고 있는 연수생들에게는 국악을 집중적으로 배워 미래 교육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국악 실기 실력을 갖출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장악과(061-540-403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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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전남교육청, 초등 교육과정 담당교사 역량강화 연찬회 실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교실을 변화시키는 힘! 교사의 교육과정 전문성 & 학교의 교육과정 자율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월 27(금) ~ 1월 31(화) 권역 별로 초등학교 교육과정 담당 교사 450명, 교육전문직원 22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찬회를 실시한다. 이번 연찬회는 27일(금) 전라남도창의융합교육원에서 중부권역 152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30일(월)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동부권역 160명, 31일(화) 전라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 서부권역 16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연창회에서는 2월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을 앞두고 학교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는 △ 교사 교육과정 △ 학교 자율시간 △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 △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대비 등의 내용을 주제로 다룬다. 첫날 중부권역 연찬회에 참석한 한 교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큰 방향이 학교의 교육과정 자율성 강화라는 사실, 교사의 역량이 곧 아이들의 역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새학년 집중 준비기간 동안 동료 선생님들과 우리 학교만의 교육과정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노명숙 유초등교육과장은 “대전환의 시대 교실을 변화시키는 힘은 교사의 전문성과, 학교교육과정의 자율성에 있음을 기억하며 교육과정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위해 더욱 애써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예측할 수 없는 변화의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필요한 역량이 무엇인지, 학생들의 삶과 학습 성장 단계에 맞춰 경험시켜야 할 교육활동은 무엇인지, 의미 있는 교육활동을 펼치기 위해 교사에게 필요한 역량은 어떻게 길러갈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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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전남교육청,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 운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오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에 대비한 단위학교의 학점제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2023년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은 일반계 고교 교원 중 희망자 68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연말까지 △ 교육과정 지원팀 △ 진로학업설계 지원팀 △ 수업 및 평가 지원팀 △ 학교문화 조성 지원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지원단은 이 기간 학생, 학부모, 교원 대상 설명회, 워크숍, 연수, 컨설팅 등 각종 행사의 강사 및 컨설턴트로 활동한다. 또한,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 대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 운영 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지원 자료 개발·보급 등을 통해 단위학교 고교학점제 운영 기반을 다지는 현장 중심 지원 활동을 펼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1월 26일(목) ~ 27일(금) 1박 2일 간 드몽드호텔(담양)에서 2023년 고교학점제 현장지원단 워크숍을 운영했다. 지원단은 이번 워크숍에서 학교 규정 및 체제 정비,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 수강신청 프로그램 운영, 진로 및 학업 설계 지도, 수업 및 평가 내실화 등 단위학교 학점제 운영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현장지원단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연구 영역별 주제를 선정한 뒤 향후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정선영 중등교육과장은 “학교별, 지역별 여건의 차이로 고교학점제 도입 시 학교별 격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장지원단을 활용한 학교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이러한 격차를 최소화하고 단위학교별로 특색있는 학점제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에 대비해 학교를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 단위학교 운영 컨설팅, 학생‧학부모‧교원 대상 설명회, 연수 등 단위학교 학점제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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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전남교육청, 2023 초등교사 임용 최종합격자 216명 발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2023학년도 유‧초‧특수학교(유·초)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를 27일(금)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번 유‧초‧특수학교(유·초) 교사 임용시험에는 총 1,072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216명이 선발됐다. 모집 분야별로는 유치원 55명, 초등학교 154명, 특수학교(유치원) 3명, 특수학교(초등) 4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최종합격 여부는 전라남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시스템(https://edurecruit.jne.go.kr)에서 응시자 본인이 확인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023년 1월 30일(월)부터 2월 1일(수)까지 임용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갖춰 전라남도교육청에 우편으로 등록해야 하며, 신규 교사 임용후보자 연수에 참석해야 한다. 모집 분야별 임용후보자 등록에 관한 사항은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인사/채용/소식-공무원시험-유/초등교원)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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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인천교육청, 2023학년도 공립 유·초·특수(유치원·초등)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3학년도 인천광역시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를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www.ice.go.kr)를 통해 1월 27일 발표했다. 최종 합격 인원은 유치원 교사 31명, 초등학교 교사 190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11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15명 등 총 247명이다. 합격 여부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http://edurecruit.ice.go.kr)에서 수험생 본인이 개별적으로 조회할 수 있고, 성적 조회는 2월 2일까지 가능하다. 초등과 특수초등 신규 임용후보자는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유치원과 특수유치원 신규 임용후보자는 인천광역시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에서 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직무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용후보자 등록과 연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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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10대인생학교 행복교육] 다시 스무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교육연합신문=전준우 칼럼] 언젠가 나에게 던진 질문이 하나 있다. "지금의 생각과 느낌, 가치관, 기준을 그대로 갖고 스무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슨 일을 해보겠는가?" 마흔이 가까워오면서 다양한 제안을 받기 시작했다. 일자리 제안도 그렇고, 관리자로서의 제안도 받는다. 뭔가 의미있는 일들을 하지 않으면 안될 것만 같은 욕구가 올라와서 밤잠을 설친 적도 있고,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기도 한다. 공부와는 담을 쌓고 하루하루 의미없는 시간을 보냈던 나, 두 번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슬픈 학창시절의 내모습을 아는 나, 그런 내가 조금은 의미있는 일들을 하고 싶어하고, 다양한 경험들을 생각하고 있음에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다시 스무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이라는 조건. 당연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고, 그때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계획대로 되리라는 보장도 없지만, 그러나 솔깃한 제안은 아닐 수 없다. 어떤 결과가 만들어지던지간에, 지금보다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후회로 가득 찬 10대 시절을 갖고 있는 나로서는, 스무살로만 돌아갈 수 있다면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을 거라는 분명한 확신을 갖고 있다. 반대로, 60대가 된 나를 생각해보곤 한다. 다시 마흔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슨 일을 해보겠는가, 하는 질문을 던지게 될 60대의 전준우. 60대가 된 전준우는 40살의 전준우를 생각하면서 어떤 후회를 하게 될까. 스무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하고 싶은 일들과는 다소 다른, 그 나이에 맞는 희망사항들을 나에게 던져보지 않을까. 최근에 업무를 진행하는 동안 작은 실수가 있었다. 그리 어렵지 않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일이었는데,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며 최종마무리가 되어 가는 도중에, 초기에 작성한 보고서 자료를 최종마무리가 거의 끝난 보고서에 덮어씌우기 해서 저장해버린 것이었다. 퇴근시간은 다가오는데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모든 업무가 초기화되어버렸고, 최종 담당자는 한숨을 내쉬며 "이제 내가 할테니 거기까지만 하세요."하고 이야기했다. 나중에는 너무 수고했다며 조심히 들어가라고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에, 혹시나 내 마음에 생채기라도 날까 싶어 세밀한 배려도 해주는구나 싶은 마음과 더불어 허탈한 감정이 물밀듯이 밀려왔다. 그 날, 친한 지인들을 만나 식사를 하던 도중 업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내가 느낀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10대, 20대 때는 말이야. 그런 일들이 생기면 욕 한바가지 먹으면 끝날 수 있는 문제였어. '사람이 살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지 되게 뭐라 그러네', 하면 끝나는 일이잖아. 근데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은 조금 다르다는 걸 느낀다. 나를 믿고 신뢰하는 사람을 실망시켰다는 그 허탈감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으로 다가오더라. 그게 참 무섭더라." 함께 식사를 하던 지인은 국책사업을 진행하는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평소 뛰어난 업무능력과 추진력으로 나에게 크고 작은 도움을 준 친한 동생이었다. 그는 내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사무실에 같이 근무하는 여자분이 계시는데, 박사학위까지 딴 분이거든요. 하루는 저한테 '아무개씨, 이것 좀 해주세요. 나중에 제가 만든 자료랑 같이 취합할게요.'하고 업무를 부탁하더라고요. 그래서 열심히 정리해서 저녁무렵에 자료를 전달드렸는데, 제가 정리한 자료보다 훨씬 넓고 깊이 있는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갖고 계신 거에요. 그 때 '아, 이 사람들은 나랑 다르구나. 난 그동안 뭐했지?'하고 느꼈습니다. 박사학위가 대단해서라기보다는, 나보다 앞서나가는 사람들의 생각에 내가 못미치는 걸 발견하게 되는 거죠.“ ‘지적 쾌감에 대한 희열, 그 반면에 나의 어리석음과 부족에 대한 회의감. 충돌되는 이해관계가 나를 발전시키는 것을 본다. 그 감동이 너무 커서 엉엉 울고 싶은 감정들이 수시로 올라온다.’ 고전 탐구수업을 하던 어느 날 새벽, 노트 귀퉁이에 적은 글귀다. 만약 다시 스무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깊이 있는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지난 시간 열심히 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20대와 30대를 거치면서 마냥 헛되이 시간을 보낸 것도 아니었겠지만, 아쉽게 흘려보낸 시간을 되돌아본다는 것은 그만큼 발전의 여지가 남아있기에 가능한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러다 40대의 전준우로 돌아가고 싶은 60대 전준우의 소망은 어떤 것일까,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나와 가까운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풍부한 지혜와 지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는 노력을 더 많이 기울였었더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을 한번쯤 하지 않을까 싶었다. 결국 사람에게서 모든 것이 나오기 때문이다. 어린아이들도 누군가를 실망시켰을 때의 감정을 세밀하게 느낀다. 학습지 교사로 근무하던 시절, 똑 부러지고 공부도 잘해서 무척 예뻐하던 초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내 업무용 컴퓨터를 갖고 장난을 치고 있었다. 나는 정색을 하며 혼을 냈고, 시무룩해진 그 여학생은 제자리로 돌아가서 남은 문제집을 풀었다. 한참 뒤 문제집을 갖고 왔는데, '실망'이라는 단어로 문장을 만드는 문제였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오늘 선생님은 나에게 실망했다.' 나는 그 여학생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선생님은 한 번도 민지에게 실망하지 않았어. 선생님은 결코 너희들에게 실망하지 않아."라고 이야기했다. 내 말을 들은 여학생은 펑펑 울며 집으로 돌아갔고, 그 여학생의 뒷모습을 보면서 급기야 나도 눈물을 쏟고 말았다. "오빠, 남자아이들은 다르게 키워야 된대. 부모님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인지시켜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자아이들은 엄마와 아빠에게서 인정받는 것에서부터 사랑받고 있음을 느낀다고 하더라." 하늘이 선물해주신 사랑하는 아내에게서 들은 말이다. 어디 남자아이만 그럴까? 모든 인간은 인정을 갈구한다. 누군가의 실망한 모습을 보는 것은 인정받지 못했을 때 느껴지는 고통만큼 크다. 30대가 넘어가면서, 사람이 전부라는 사실을 크게 깨달았다. 그리고 그들을 실망시키는 것과, 그들의 실망스러운 눈초리를 마주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상실감과 상처를 만드는 것인지도 알았다. 10대, 20대 때는 결코 경험해보지 못했던 세계였다. 경제적인 안정, 시간적 여유, 가정의 평안,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들이 내 앞에 주어져 있다. 다시 스무살로 돌아가서 해야 할 일들을 고민하기에 앞서, 마흔이 되어서조차 올바른 지혜를 배우지 못했음을 초로에 접어든 나이에 후회하기에 앞서, 나를 믿고 신뢰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한 나를 만드는 것, 그래서 오늘 하루에 충실한 나를 만들어가는 것이 내 삶에 대한 예의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두 번째 스무살을 바라보고 있는 지금, 이렇게 조금씩, 나도 어른이 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 전준우 ◇ 작가, 강연가, 책쓰기컨설턴트 ◇ 前국제대안고등학교 영어교사 ◇ [한국자살방지운동본부] ◇ [한국청소년심리상담센터] 채널운영자 ◇ [전준우책쓰기아카데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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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재
    2023-01-27
  • 경북교육청, 초등학교 40여 교 늘봄학교 시범교육청 운영
    [교육연합신문=최아진 기자]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3년 3월부터 경북도내 초등학교 40여 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는 시범교육청에 선정됐다고 1월 26일(목) 밝혔다. 경상북도교육청은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사회 대비 역량 강화를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역 단위 총괄 관리 운영 체제를 구축해 교육(지원)청-지자체 협력을 강화하고, 단위 학교와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초1 에듀케어 집중 지원', ’미래형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교육청 중심 전담 운영체제 구축을 통한 단위 학교 업무지원', ’저녁돌봄 단계적 확대', ‘석·간식 및 프로그램 제공', ’안전 관리 강화 지원', ‘지역사회 연계 협력을 강화하는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경상북도교육청은 교육과정과 방과후학교를 연계한 학생주도 1학기 1프로젝트를 지원하고, 교육지원청 단위 토요방과후 프로그램 도입, 농산어촌 순회 지역 순회 방과후학교 전문강사제 운영 등 운영 형태 및 시간을 다양화해 정규수업과 방과 후 연계와 개별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초1 에듀케어 집중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침돌봄시 간편식도 제공해 이른 아침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 경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개별화된 교육 돌봄 서비스 제공을 통해 따뜻한 교육복지를 실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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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윤영덕 국회의원, 윤석열 정부 굴종적 대일외교 질타
    [교육연합신문=정재근 기자] 전남 담양군 용면 출신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남갑, 국회 정무위원회)은 지난 1월 26일(목) 국회에서 ‘한국 정부의 강제동원 방안을 진단하다’란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김홍걸 의원과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이 주관하고, 김상희, 조정식, 김경협, 홍익표, 박정, 이재정, 이수진(비), 윤영덕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1부 사회는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이, 2부는 최봉태 변호사가 사회를 맡았다. 1부에서 이국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사장의 ‘피해자 입장에서 본 정부안 문제점’ 발제를 시작으로, ‘정부안의 절차적 문제점’, ‘강제징용 공개토론회 법률적 쟁점에 대한 법리검토’, ‘정부 강제동원 방안의 역사적 문제점’이 발제로 이어졌다. 2부에서는 남기정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교수와 오태규 전 오사카 총영사 등이 자리해 주제토론을 펼쳤다. 윤영덕 의원은 토론회 인사말에서 지난해 9월 박진 외교부 장관이 광주를 방문했을 때 양금덕 할머니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달해달라며 건넨 편지 한 대목을 소개하며 “양금덕 할머니의 부탁에 윤석열 정부는 어떻게 대답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윤석열 정부 들어 강제동원 피해배상 관련 ‘제3자 배상’을 공식화한 것은 피해자 가슴에 대못질한 굴종외교이자 구걸외교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피해자가 원하는 건 일본이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가 강제동원 피해 배상 책임이 일본에 있다는 걸 다시 확인하고, 윤석열 정부의 굴종적 대일외교 문제를 진단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윤영덕 의원은 2009년 당시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現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근로정신대 피해자분들과의 인연을 맺고 근로정신대 피해자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슈화시키려고 노력해 왔다. 윤 의원이 지난 2021년 8월 발의한 ‘일제강점기 여자 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안’은 국회의원 118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한 바 있다. 본 법률안은 근로정신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명예 회복과 진상 규명을 위한 기념사업 수행 ▲피해자 중 생존자에 대한 생계급여 등을 지원 ▲생존자 실태조사 ▲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등에 관한 법률상담 및 소송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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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3-01-27
  • 부산시,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 시범운영 개시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관내 유료 관광시설에 무료로 입장하고,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인 ‘비짓부산패스(Visit Busan Pass)’를 오는 2월 1일 출시하고 6개월간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비짓부산패스’는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한 자유이용권형 관광패스로, 패스 소지자는 권종별 주어진 시간 내 유료 관광시설 30개소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또한 관광패스에 충전형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외국인은 카드 한 장으로 부산 관광과 교통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패스 권종은 24시간권 및 48시간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각각 4만 9천 원, 6만 9천 원이다. 24시간권 기준, 5개 관광지 및 시티투어 등 이용 시 총 입장료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비짓부산패스’로 입장할 수 있는 유료 관광시설은 ▲엑스 더 스카이 전망대,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롯데월드 어드벤처, ▲스카이라인 루지, ▲시티투어버스 이용권 등 총 30개이며, 추가로 77개의 특별할인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도 받아볼 수 있다. ‘비짓부산패스’ 판매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판매처는 부산역 2층에 위치한 제1호 비짓부산패스 홍보 공간을 비롯해 관문지역 관광안내소 6개소(김해공항 국제선/국내선, 부산항 등), 협약호텔 10개소 등이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 편의 제고를 위해 온라인 여행사(케이케이데이, 클룩, 트립닷컴 등) 및 비짓부산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구매 후 부산 도착 시 관문지역 판매처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이번 6개월 시범운영 기간 동안 비짓부산패스 구매자, 가맹점, 지역사회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각종 인프라 및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8월부터 비짓부산패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 세계 관광시장이 재개되는 시점에 비짓부산패스를 출시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부산 관광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국제관광도시의 위상을 제고할 것”이며, “또한 비짓부산패스라는 브랜드로 관광지 및 주변의 각종 F&B(Food&Beverage) 등을 통합홍보함으로써 외국인에게 부산의 볼거리,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제공해 체류 기간을 연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짓부산패스의 사용방법, 가맹점 정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비짓부산패스 공식 누리집(www.visitbusanpass.com)에서 4개 언어(영/일/중국어간체/중국어번체)로 확인 가능하다. 비짓부산패스 모바일앱(안드로이드/ios)은 오는 2월 중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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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부산교육청, 27일 평준화적용 일반고 배정 발표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월 27일 오전 10시 부산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23학년도 평준화적용 일반고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배정 인원은 평준화적용 일반고 89교에 정원 내 1만 7천142명과 정원 외 57명 등 모두 1만 7천199명이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2시 배정된 고등학교의 예비 소집에 참석한 후 오는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입학 등록을 해야 한다. 다만, 입학 등록 방법은 학교의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배정받은 고등학교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일반고 배정은 ‘지망에 의한 선 복수 지원, 후추첨 배정’ 및 ‘주소지 정보에 의한 통학권 내 지리정보 배정’ 방식을 적용했다. 1단계는 광역 학군 배정으로 학교별 정원의 40%를 제1지망 지원자 중에서, 2단계는 지역 학군 배정으로 학교별 정원의 20%를 제2지망 지원자 중에서 각각 배정했다. 또 3·4단계는 1·2단계 배정에서 미충원된 인원을 지망 학생 중에서 추첨을 통해 배정했다. 제5단계는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학권 내 거주지 정보를 반영하여 통합학군으로 배정했다. 정대호 부산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지역별로 학생 수가 고르게 분포하지 않고, 학교마다 학생의 지원율 차이가 커 배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에 학교별 학급당 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최대한 학생들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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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 서울중부교육지원청, 교육과정 부장 집중 지원 연수 및 컨설팅 운영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규형)은 1월 31일(화)부터 2월 17일(금)까지 ‘2023학년도 신학년 준비를 위한 중부 교육과정 부장 협의회’를 총 3회 실시한다. 이번 ‘2023학년도 신학년 준비를 위한 중부 교육과정 부장 협의회’는 교육과정 부장의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교육과정-수업-평가 연계 수업 혁신을 통한 학생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2023학년도 신학년 준비를 위한 중부 교육과정 부장 협의회는 3회 차에 걸친 연수 및 컨설팅으로 운영된다. 2023학년도 신규 교육과정 부장의 전문성 신장 및 실행 역량을 제고하고, 수업‧평가 혁신 방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위해 각 회차별 협의회 주제를 다르게 선정했다.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 방법 및 시기별 교육과정 업무흐름의 이해부터 ‘생각을 키우는 교실’ 운영의 실제까지,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새롭게 시도되는 수업‧평가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수 세부 내용은 1회차(1월 31일) ‘2023 교육과정 운영 포인트 A to Z’는 신학년 집중 준비 기간 운영, 학교 교육과정 시수표 작성, 1년 교육과정 부장 업무 흐름 이해, 교육과정 편성‧운영 시 유의사항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포인트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회차(2월 9일) ‘우리 학교 교육과정 함께 더하고 나누기’는 연수 종료 후 학교별로 수립한 교육과정 초안에 대해 항목별로 꼼꼼하게 짚어보며, 교육계획과 실행 과정에 대한 실질적인 상호 컨설팅을 통해 환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3회차(2월 17일) ‘2023 교육과정‧수업‧평가 혁신 이야기’는 2023학년도에 새롭게 도입되는 ‘비판적인 사고력과 창의적인 생각을 키우는 초등 수업‧평가 혁신 방안–생각을 키우는 교실’ 운영에 대해 알아보고, 학교 현장에서의 수업‧평가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2023 서울중부교육지원청의 별별 다가감 장학(별별 서포터즈), 기초학력 보장지원 사업, 꿈잼&꿈실 운영 계획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서울중부교육지원청은 “서울학생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역량 기반의 수업‧평가 혁신 추진이 필요한 이 시점에, 이번 협의회가 교육과정 부장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응하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함께 준비하고 나누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교육지원청에서도 이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교육현장
    • 수도권소식
    2023-01-27
  • 원광디지털대, 2월 15일까지 ‘2023학년도 신·편입생 2차 모집’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특성화 사이버대학 원광디지털대학교는 1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2023학년도 신·편입생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일반전형뿐 아니라 산업체전형, 군위탁전형, 장애인전형, 기회균등전형, 재외국민 및 외국인전형도 모집한다. 3학년 학사편입학은 조기마감으로 인해 모집하지 않는다. 모집학과는 3개 학부 17개 학과로 △웰빙건강학부(한방건강약선학과, 한방미용예술학과, 요가명상학과, 웰니스문화관광학과) △한국문화학부(전통공연예술학과, 한국복식과학학과, 차(茶)문화경영학과, 한국어문화학과, 동양학과, 원불교학과, 태권도스포츠재활학과) △실용복지학부(사회복지학과, 상담심리학과, 언어치료학과, 경찰학과, 부동산학과, 얼굴경영학과)다. 장학 대상을 연령, 직업, 가구 등으로 세분화해 사각지대를 없앤 원광디지털대에서는 이미 재학생 58%가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있다(2022학년도 1학기 기준). 2021학년도 학생 1인당 평균 연간 장학금은 등록금의 69%인 195만 원에 이른다. 국가장학금도 소득 수준에 따라 중복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원광디지털대 장학 관계자는 “2022학년도 1학기 기준 100만 원 미만 납부 학생 비율은 77.6%로 실제로 많은 학생이 학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며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2년 개교 20주년을 맞아 진행한 개교 20주년 장학금은 올해에도 수혜가 계속된다. 2023년 1학기 신·편입생 모두에게 20% 장학금을 지급한다. 계묘년을 맞아 신설된 장학금도 눈길을 끈다. 원광희망 장학금은 국가장학금 8회 수혜가 만료된 입학생이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증명서를 제출하면 수업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SOLO 가장 장학금은 솔로가장으로서 동거인(25세 미만의 자녀 또는 65세 이상의 부모)을 부양하는 입학생이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수업료 30%를 감면받을 수 있다. 1인 가구 장학금은 사회적 특성을 반영한 장학 혜택으로 만 20~30세의 1인 가구 학생이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수업료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온라인수업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전국 6개의 지역(서울,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익산)에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원광디지털대 학생들은 각 지역캠퍼스에 구축된 강의실 및 실습실 등을 통해 필요시 온라인 수업에서 누릴 수 없는 오프라인 특강, 실습, 자격증 스터디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서울캠퍼스는 일반 강의실과 화상회의실은 물론, 한방미용실습실, 약선실습실, 전통공연실습실 등 다채로운 실습을 위한 강의실들이 마련돼 있다. 본교 익산캠퍼스는 세미나실, 약선실습실, 요가실습실, 일반강의실로 구성돼 있으며, 대전캠퍼스는 세미나실과 실습실로 구성돼 있다. 광주캠퍼스와 부산캠퍼스는 강의실과 실습실로, 대구캠퍼스는 강의실로 이뤄져 있어 언제 어디서나 필요시 예약 후 사용할 수 있다. 원광디지털대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예정) 자라면 수능 성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PC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입학 홈페이지(go.wdu.ac.kr)에 접속해 지원 가능하다. 접수가 완료되면 학업계획서 제출 및 인적성검사를 응시하고 입학에 필요한 서류를 방문·온라인·등기우편 등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원광디지털대는 입학에 관심 있거나 희망하는 예비 입학생을 위해 2023학년도 1학기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입학설명회는 2월 1일부터 2일 총 이틀간 19시에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참가 인증자에게는 전형료(3만 원)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입학설명회를 희망하는 학생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go.wdu.ac.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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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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