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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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탐방] 교과서박물관서 ‘철이와 영이’를 만나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교과서박물관(관장 김동래)은 교과서를 주제로 하는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교과서 전문 박물관으로, 2003년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교과서박물관을 설립한 주식회사 미래엔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2세 교육을 위한 사명감과 ‘교육입국(敎育立國)’, ‘실업교육(實業敎育)’, ‘출판보국(出版報國)’의 이념으로 창립돼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교육과 그 궤적을 같이하면서 교과서를 만드는 일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 문화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오고 있다. 1948년 창립 이래 76년이라는 유구한 세월 동안 교과서를 만들어 온 미래엔의 노하우와 철학을 바탕으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교과용 도서를 정성껏 수집하고 정리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과서를 통해 세대를 초월하고 통합하며, 교과서 연구자들의 뜻깊은 연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설립됐다. ■ 교과용 도서를 보관하고 있는 수장고 교과서박물관의 주요 역할은 콘텐츠, 전시, 연구, 교육의 네 가지 방향에서 이뤄지는데, ▶콘텐츠 분야는 국내외 교과용 도서 및 교육 관련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교과서 관련 정보 인프라 및 교과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일이다. ▶전시 분야는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교과서박물관 보유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는데 디지털 매체 등 각종 방법을 활용해 전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 분야는 교과과정과 교과용 도서를 심층 연구하고 교과용 도서 연구자들에게도 다양하고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분야는 교육부 진로체험인증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유·초·중·고등학생,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교과서박물관은 총 5353평의 넓은 광장과 부지 위에 총 1023평의 2층으로 된 건물로 이뤄져 있다. 1층에는 두 개의 전시관과 수장고, 부속시설들이 들어서 있으며, 2층에는 2개의 전시관과 수장고, 세미나실, 회의실, 휴게실 등의 다양한 시설들로 구성돼 있다. 교과서박물관의 소장 자료는 교과용 도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교과용 도서, 즉 특수학교, 전문계 교과서를 포함한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는 대략 16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외국 교과서 11개국 4천여 점, 북한 교과서 400여 점 등도 함께 소장하고 있다. 또, 교육 관련 도서는 교육과정 해설서, 편수 자료, 각종 교육 보고서를 포함해 3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교복, 학용품, 교구재 등의 교육 자료도 2만여 점 등을 소장하고 있어 도합 20여만 점이 넘는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교과용 도서를 엄선해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중장기 사업으로 선정해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미 군정기의 교과서부터 제7차 교육과정기의 교과서까지 8천여 점의 교과용 도서 스캔 작업을 완료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교과서를 연구하고자 하는 분들께 열람 신청을 받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자들이 방문해 데이터베이스화 돼 있는 교과서의 열람을 한 후 예상보다 많은 자료를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어 경이로움과 만족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향후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합 1.5만여 점의 교과용 도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하게 가장 많은 교과용 도서 자료를 전산화하는 커다란 업적을 남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교과서박물관’ 열두 개의 테마로 운영 교과서박물관은 현재 박물관 건물 1층에 ‘교과서전시관’과 ‘인쇄기계전시관’ 두 개의 상설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고, 건물 2층에는 ‘교육자료전시관’과 ‘기획전시관’ 두 개의 전시관, 휴게실에 교육자료 특별기획전을 전시·운영하고 있다. 이들 전시관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교과서전시관’은 1층에 위치하고 교과서박물관의 주 전시관에 해당되며 모두 열두 개의 코너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가장 앞부분에는 우리나라 교육의 근간은 한글(모국어)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글 창제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나랏말ᄊᆞᆷ관’을 운영하고, 다음으로는 교과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과서역사관’, 철수와 영이가 공부했던 옛날 교실을 재현한 ‘추억의 교실’, 전문계 교과서를 소개하고 있는 ‘전문교과서관’, 특수학교에서 주로 사용되는 교과서를 소개하고 있는 ‘특수교과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 국어 교과서를 주요 소재로 기획·운영 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발행하고 있는 발행사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어 교과서를 주요 소재로 기획·운영되고 있는 ‘국어교과서관’이 있다. 이 밖에도 세계 여러 나라의 교과서를 볼 수 있는 ‘세계교과서관’, 북한의 교과서를 소개하고 있는 ‘북한교과서관’, 교과서 개발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교과서개발관’, 첨단 미래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미래교실관’, 각종 교육 관련 자료를 소개하고 있는 ‘교육유물관’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해설서, 현행 교과서인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서들, 목활자 제조과정을 소개하는 코너도 한편에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과서전시관’의 출구에는 교과서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미래엔이 발행하고 있는 국정, 검정, 인정 교과서를 소개하는 ‘미래엔교과서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교과서전시관’은 교과서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람과 체험을 통해 교과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 ‘인쇄기계전시관’ 운영 ‘교과서전시관’의 맞은편에는 ‘인쇄기계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인쇄기계전시관’은 주로 1950~70년대에 미래엔에서 교과서 제작에 실제 사용됐던 인쇄 기계 및 인쇄 관련 설비가 전시되고 있다. 활자 제작, 조판, 인쇄, 제책에 이르기까지 인쇄에 대한 공정 전반에 걸친 기계 40여 점이 순서대로 전시돼 있다. 납 활자를 만들기 위한 원도에서부터 활자 자모를 조각하는 자모 조각기, 활자를 제작하는 자동 활자 주조기와 같이 활자를 사용하던 시대의 활자와 관련된 정보를 얻으실 수 있다. 또, 사진이나 그림을 데이터화하는 스캔뷰, 촬영기 등도 전시돼 있고, 문자를 입력하는 입력기 등의 조판과 관련된 설비도 있다. 인쇄해서 교정·교열을 하기 위한 활판 교정기에서부터 본격 인쇄를 위한 활판 인쇄기가 전시돼 있으며 사철기, 철사기 등과 같은 제책 설비도 관람할 수 있다. 지금은 보기 힘든 과거의 각종 인쇄 기계 관람을 통해 인쇄 분야의 어제를 확인하고 오늘날의 선진화된 인쇄술도 함께 비교하며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교육자료전시관’과 ‘기획전시관’ 운영 교과서박물관 2층에는 두 개의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교육자료전시관’과 ‘기획전시관이다. ▶’교육자료전시관‘은 교과용 도서 이외에 교육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해 전시하는 기획 전시 공간이다. 현재 전시관에서는 교육 관련 여러 자료 중에서 특별히 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삽화를 주제로 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삽화 기획전 ‘삽화 여행, 교과서를 그리다’를 진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모두 손으로 그린 그림을 교과서에 넣었지만 근래에는 주로 컴퓨터를 이용해 그린 컴퓨터 그림(삽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처럼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감정의 흐름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도화지에 붓 등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수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전시돼 있는 교과서 수록 삽화는 모두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들이다. 주로 2007 개정 및 2009 개정 교육과정기의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것이다. 2007 개정 교육과정의 ‘읽기’, ‘듣기·말하기’ 또는 ‘듣기·말하기·쓰기, ‘쓰기’ 교과서들과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국어’, ‘국어 활동’ 교과서들의 손 그림과 종이 공예로 만든 특수 삽화들이 전시돼 있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국어 교사용 지도서 표지 특수 삽화가 전시돼 있다. 전시돼 있는 손 그림을 컴퓨터 그림의 느낌과 비교해 보고, 또 원래의 그림이 교과서에 어떻게 적용되고 표현됐는지를 확인하고 감상할 수 있다. ▶‘기획전시관’은 교육 및 교과서와 관련된 여러 소재 가운데에서 특별한 주제를 선정해 전시하는 특별 전시 공간이다. 현재 교과서에 등장하는 ‘놀이’를 주제로 기획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즉, 교과서를 통한 학습 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그중에서 특별히 놀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요소를 선별해 전시했다. 어린음악대 놀이를 통해 음악적 감수성과 정서를 익힐 수 있으며, 나뭇잎놀이, 비눗방울, 바람개비, 물총놀이, 비행기, 자석놀이 등을 통해 자연현상 및 과학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또, 학교놀이, 운동장놀이 등을 통해 단체생활과 협동의식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며, 겨울놀이(눈사람 만들기, 연날리기 등)를 통해 자연과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공부할 수 있다. 특히 연날리기, 팽이치기, 널뛰기, 숨바꼭질 등의 전통민속놀이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을 계승하고 보존하고자 하는 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놀이에는 무엇이 있으며, 오늘날에도 전승되고 있는 놀이에는 또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된다. 그밖에도 2층 휴게실에서는 그동안 교과서박물관에서 수집해 보관하고 있던 교육 관련 자료 및 교육 유물들을 엄선해 ‘교육자료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종이 ‘땡땡땡’>이라는 주제로 과거에 활용했던 교육자료를 살펴보고 우리나라 교육의 변천과정을 이해하고 추억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운동장 구석 햇볕에 반사된 모래를 조물거리며 두꺼비집을 만들고 깔깔거리며 웃던 너와 나의 환한 얼굴 검게 그을린 얼굴과 대조되었던 벗들의 하연 이 그 벗들은 지금 어디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는지… 교과서박물관 김동래 관장은 “교과서는 학창 시절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의 모습을 회상하는 매개체이다. 또한, 교과서는 공부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기도 했지만 새 교과서에서 풍겨 오는 인쇄 잉크의 은은한 냄새와 함께 우리에게 다가오는 애틋함이다”며 “교과서박물관에 오시면 유년시절 함께 운동장을 뛰어놀던 친구들이 손짓하며 다가오고, 난로 위의 양은 도시락과 낡은 책걸상의 교실이 눈앞에 나타나게 된다. 저 멀리 ‘철수와 영이’가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부르고 있다. 우리들의 친구, 철수와 영이가 교과서 속에서 뛰어놀고 회색빛 추억의 교실이 있는 교과서박물관에 많이 방문해 추억과 그리움을 듬뿍 담아 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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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부산교육청, 초등 교원 전문성 키울 컨설팅 본격 운영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전체 초등학교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초등 수업 혁신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에 나선다고 4월 16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교육과정·수업·평가·독서교육 등 4개 영역에서 컨설팅을 희망하는 교사와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현장 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지난 5일까지 신청을 받아 영역별 컨설턴트와 매칭을 완료했고, 7월 초(1학기)까지 총 421회의 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영역별 신청 현황은 교육과정 33회, 수업 284회, 평가 31회, 독서교육 73회로 수업 컨설팅 분야가 67.5%를 차지했다. 또한, 부산교육청은 4월 넷째 주부터 한 달간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연계해 ‘2024학년도 부산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컨설팅’도 운영한다. AI·에듀테크 활용 수업, 학생 참여형 수업·평가 설계 등 연구대회 참가 교원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 161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수업 혁신과 수업 연구에 대한 현장 교원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이 582회의 컨설팅 신청으로 이어졌다고 판단하고, 내실 있는 컨설팅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컨설팅은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에 기여하고, 이는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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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대전교육청, '디지털 교육 강화를 위한 AI·디지털 리터러시 포럼' 개최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4월 15일(월) ‘디지털 교육 강화를 위한 AI·디지털 리터러시 포럼’을 대전DCC 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AI·디지털 교육: 리터러시와 윤리'라는 주제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AI·디지털 교육의 학교 교육에 빠른 적용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리터러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준비하기 위해 개최하며 교육관계자,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여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의 환영사에 김정겸 충남대학교총장의 축사로 대전 디지털교육 포럼을 시작하며 1부에서는 이상탁 과학직업정보과장의 대전 디지털 교육정책 방향과 과제 발표에 이어 서정희 박사(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변순용 교수(서울교육대학교) 그리고 김태형 이사(AWS코리아)가 AI 시대에 디지털 교육의 기본 역량과 학교 현장에서의 윤리적 이슈와 대응 방안 등 다양한 교육적 구현 방안을 발표했다. 2부는 이옥화 교수(DX교육데이터협회)의 ‘AI 교육적 활용과 관련된 윤리적 이슈,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발제로 학교 현장 및 업계 전문가 그룹이 교육 현장에서 교육 데이터와 AI 활용에 따른 윤리적 현안과 대안을 찾는 토론을 펼쳤다. 3부는 교육 현장의 AI 활용교육의 윤리적 이슈 극복 사례와 기업의 AI 윤리 실천 사례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별도의 전시 공간에서 에듀테크 기업들의 시연 및 체험 공간도 준비돼 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포럼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교육현장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윤리적 이슈에 대한 고민과 그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이다.”라며, “이 포럼을 통해 얻은 결과를 바탕으로 AI 교육 관련 정책 개발 및 추진, 교사 역량강화, AI 윤리 교육강화 등에 힘써 교육현장에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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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완도교육지원청, 자치 역량 캠프로 학생 리더십 강화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전란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선)은 4월 11일(목)부터 12일(금)까지 1박 2일 동안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에서 초·중·고 학생회 임원 33명을 대상으로 ‘학생회 임원 자치 역량 강화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의 리더십과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자치 활동에 활기를 일으키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학생들은 완도지역 학생들간의 네트워크를 다지고, 학생자치 행사를 계획, 진행 후 평가하는데 큰 의미를 부여하는 기회가 됐다. 캠프 세부 내용은 △ 학생자치와 리더의 역할 찾기 △ 학생 자치 행사 디자인하기 △ 공동체 활동으로 구성되어 완도 학생자치현장지원단(완도지역 초·중 교사 4명으로 구성)이 학생 자치 활동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해 학생들의 열띤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캠프에 참여한 청산중 이서영 학생은 “이번 캠프에서 디자인한 학생 자치 행사 계획을 학교로 돌아가 활용해 본다면 알차게 행사 진행을 할 수 있고, 완도 학생들과 친밀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다.”라며 캠프를 통한 소감을 전했다. 김정선 교육장은 “학교의 대표로 참여한 학생들에게 완도를 넘어 우리나라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학생들이 학생 자치회 활동을 활발히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학교 현안 문제 해결에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충분히 하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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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완도교육지원청, 관내 학교밖 청소년 지원물품 전달
    [교육연합신문=김선숙 기자] 전라남도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선)은 4월 8일(월)에 관내 학교밖 청소년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검정고시 지원물품을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에 전달하며 학교밖 청소년들 각자의 꿈과 희망을 응원했다. 완도교육지원청은 매년 학교밖 청소년이 다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대안교실 운영 및 검정고시 물품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8월경 실시되는 검정고시에 응시 예정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정고시 책, 인터넷 강의 수강권을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학생들에게는 여성용품을 전달했다. 지원받은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에서는 “완도교육지원청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학교밖 청소년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각자 소중한 꿈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선 완도교육지원청교육장은“학교밖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빈틈없는 교육지원에 힘쓸 것이며, 학교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응원하겠다”고 했다. 완도교육지원청은 재학 중인 학생들뿐만 아니라 관내 학교밖 청소년들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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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육우균의 周易산책] 파괴와 변화-'파리대왕'에 담긴 인간 본성의 철학적 고찰(산풍고괘)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대상전」에 산풍고괘를 보면 ‘바람이 산 밑에서 불다가, 산을 만나면 산을 휘돌아가면서 산의 모든 질서를 깨뜨린다.’고 되어 있다. 즉 바람ㅁ이 산을 휘돌아나가면 초목과 과실이 어지러이 흩어진다. 쇠락의 조짐이다. 이를 인간 세상으로 보면 아랫사람이 굴종하면 윗사람은 정체하니, 부패하는 세상을 말한다. 그러나 부패 자체에는 원시와 형통이 포함되어 있어서 거듭 변화한 다음에 질서로 돌아간다. 그래서 큰 내를 건너면 이롭다(移涉大川). 변화가 일어난다는 의미다. 이러한 변화는 일이라는 것이다. 일은 타락, 무질서, 파괴로부터 일어난다. 즉 썩어 문드러져야 비로소 진정한 일이 생겨난다. 혁명도 그러하다. 변화는 썩음, 파괴를 그 계기로 삼는다. ‘일’은 시(時)와 의(義)에 의해 나타난다. 시(時)는 형이상학적인 것으로 운명적, 종교적이다. 반대로 의(義)는 형이하학적인 것으로 우리 삶의 문제이다. 다시 말해 시는 우연이, 의는 필연이 지배하는 것이다. 우연과 필연의 교착점에서 ‘일’이 만들어진다. 산풍고의 ‘고(蠱)’라는 글자도 그릇(皿) 속에 벌레(虫)가 세 마리(蟲) 들어 있다. 그릇은 생존할 수 있는 도구를 상징한다. 그것에 생존을 위협하는 벌레(독충)가 세 마리나 있다. 갑골문에 이 글자가 ‘저주’를 의미하는 이유다. 고괘는 부패와 파괴의 모습이다. 군자는 대중에게 리더십을 발휘하여 구체적인 사업을 대대적으로 감행하여야 한다. 윌리엄 골딩(William Golding, 1983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파리대왕(Lord of the Flies), 1954』에는 산풍고괘가 말한 무질서, 혼란, 파괴, 타락 등의 환경에 놓인 무인도에서 15소년이 겪는 갈등과 해결 방안을 이야기로 풀이한다. 즉 이 소설은 영국 소년들이 핵폭탄이 터져 영국 전역이 초토화 되어버린 상황에서 비행기가 추락하여 15명의 아이들만 무인도에 남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주동인물인 랄프와 반동인물인 잭의 갈등이 주요 화소(話素)를 이룬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서 싱클레어는 존재 양식적 삶을 지향하고 크로머는 소유 양식적 삶을 지향하듯이, 랄프는 존재 양식적 삶을, 잭은 소유 양식적 삶을 지향한다. 무인도의 소년들은 투표를 통해 가장 성숙해 보이고 잘 생긴 랄프를 대장으로 선출하고, 랄프는 성가대원을 이끌던 잭을 이인자로 포섭한다. 랄프는 나름 리더십을 발휘하여 지나가는 배들에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 불을 피우자고 제안한다. 소년들은 피기의 안경을 햇빛에 반사해 불을 피운다. 그러나 불은 잘못하여 정글까지 퍼지게 된다. 소년들은 심기일전하여 오두막과 봉화를 짓는다. 잭은 열심히 무인도를 탈출하려 애쓴다. 한편 잭은 돼지 잡는데 온 신경을 쓴다. 하지만 해변에 피운 불을 감독하는 임무를 소홀히 한다. 지나가던 배가 구조 신호를 못보고 지나치게 만든다. 그 일로 랄프와 잭의 사이가 벌어져 갈등이 시작된다. 한편 소년들은 산 위에서 짐승을 보았다는 악몽을 꾼다고 호소했다. 랄프와 잭은 산을 수색한다. 랄프 일행이 짐승의 그림자를 보고 기겁한다. 서둘러 무리에서 돌아온 후 잭이 랄프는 겁쟁이라며 놀린다. 이어 새로운 대장을 뽑자고 제안한다. 이후 무리는 분열한다. 잭은 돼지 사냥을 통해 얻은 고기를 미끼로 랄프 편에 선 소년들을 빼내오기 시작한다. 잭의 무리들은 야만인들처럼 얼굴에 돼지피를 칠하고 창을 들고 불 주변을 도는 광기어린 춤을 추기 시작한다. 소년들은 이에 동조한다. 한편 사이먼은 무리에서 벗어나 홀로 정글 깊숙이 탐험한다. 그러다가 산언덕에서 조종사의 썩은 시체와 낙하산이 바위에 매달려 있는 기괴한 형상을 목격하게 된다. 공포로 넋이 나간 상태에서 환상을 보게 된 사이먼. 그 앞에 파리대왕이 나타나 인간은 절대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며 비웃는다. 잭은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한다. 랄프 일행을 습격한다. 피기의 안경을 훔친다. 이 일을 계기로 서로 싸우게 된다. 결국 피기가 절벽으로 떨어진다. 홀로 남겨진 랄프는 잭의 일행에게 쫓기게 된다. 잭은 랄프를 잡기 위해 섬 전체에 불을 지른다. 섬을 덮친 대화재를 목격한 해군이 섬에 상륙한다. 무인도의 소년들과 조우하게 된다. 모두가 오열하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작가는 제 1, 2차 세계대전에서, 전 인류의 역사를 통해 목격한 인간의 숨겨진 사악한 내면을 소년들이 조금씩 야만인같이 변질되어 가는 과정으로 묘사했다. 이 소설의 제목이기도 한 ‘파리대왕’은 막연한 공포, 내재된 익명성을 상징한다. 인간의 생존 욕구가 인간을 가장 쉽게 타락시키는 심리적 기제임을 고발하는 것일 수 있다. 실제 역사에서도 전쟁이나 학살을 벌인 지도자들이 가장 강력하게 내세우는 논리도 다름 아닌 생존이다. 생존 본능이 양심을 누르는 순간부터 악은 그 본능을 외부로 표출하기 시작한다. 즉 범죄를 용인하는 사회가 펼쳐진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주역』에서는 ‘진민육덕(振民育德)’이라 했다. 진민(振民)은 사회적 사업, 그러니까 구제사업이다. 육덕(育德)은 개인적 내면의 진실을 쌓는 사업이다. 진민은 외적인 것, 육덕은 내적인 것을 함께 해 나가는 것만이 혁명을 성공시킬 수 있는 것이다. 썩어야 혁명이 일어난다. 일이 생긴다. 혁명이 일어나야 일시에 새롭게 바뀐다. 총이나 칼로 일어난 혁명은 부질없다. 인간의 의식이 변화되는 혁명이라야 한다. 그래야 그 혁명이 오래간다. 그렇기 때문에 ‘진민육덕’이다. 외부적으로 대대적인 구제사업을 추진하고, 내부적으로 개인들의 의식이 변화되도록 힘써야 한다. 산풍고의 ‘고(蠱)’라는 글자는 ‘고혹’이라는 단어와 같이 ‘너무 아름답고 매력적이어서 정신을 못 차리게 만든다’는 의미다. 마치 요즘의 마약처럼 그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게 만드는 독충이다. 그릇에 독충이 세 마리나 들어가 있다. 그릇에 밥을 담아 먹는데, 그 독충도 함께 먹는다. 병에 걸리거나 몽환적인 분위기에 빠지게 된다. 마약을 먹었을 때 느껴지는 증상과 유사하다. 이런 유혹에 빠지면 파괴, 저주, 혼란, 무질서가 득세하여 썩어 문드러져야 끝이 난다. 혁명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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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장흥교육지원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홍보하며 장흥전국마라톤대회 함께 뛴다!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은 4월 14일(토) 장흥군육상연맹 주최로 열리는 제18회 통일기원 정남진 장흥전국마라톤대회에서 직원들이 함께 뛰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홍보 및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행사 개회식에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장 및 직원들이 무대에 올라 2,000여명이 참여하는 마라톤 동호인 및 지역민 대상으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안내 및 성공적 개최를 위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환기시키고, 청렴한 조직풍토 조성 및 지역 내 청렴 의식을 전파하고자 청렴 캠페인도 같이 실시했다. 정순미 교육장은“5월, 지역과 지역, 나라와 나라의 경계를 넘는 미래교육의 모델을 제시하는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통해 우리 지역 학생들이 지역 중심의 교육생태계 속에서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갖추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장흥교육을 위해 전 직원이 앞장서 청렴한 공직사회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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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순천교육지원청, 이중언어 중국어교육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실시!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지난 4월 13일(토) 국립순천대학교 인문예술대학 합동강의실에서 초·중학생, 학부모, 교사, 대학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이중언어 중국어교육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이중언어 중국어교육 프로그램’은 학교장 추천을 통한 순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심사를 거쳐 초등학생 39명, 중학교 25명(총64명)을 선발했다. 2024. 순천교육 역점 과제 ‘다양한 문화와 소통하는 글로벌교육’을 위한 다국어 교육 활성화의 일환으로 이루어지는 이중언어 중국어교육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반편성을 통해 중국어 회화반, HSK준비반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순천교육청 교육지원과장(조현경)은 "이중언어 중국어교육 프로그램 참여가 밑거름이 되어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순천대학교 정동보 교수(중어중문학과)는 '통통중국어교육’부터 시작된 순천시의 중국어교육 역사를 소개하며 순천시와 순천교육지원청, 순천대학의 협업 아래 발전하고 있는 순천 글로벌 교육의 의미에 대해 말했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중국어교육 선도청으로 대학, 지자체 등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초․중학생의 중국어 실력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11월에는 중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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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전남교육청, 양궁 남수현‧수영 김민섭 선수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남수현(양궁), 김민섭(수영) 선수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양궁 남수현 선수는 순천성남초-순천풍덕중-순천여고를 졸업해 현재 순천시청 소속으로, 지난 11일(목)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양궁(리커브)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결과 파리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수영 김민섭 선수는 여수한려초-여수문수중-여수충무고를 졸업해 현재 독도스포츠단 소속으로 지난달 22일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접영 200m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민섭 선수(왼쪽 두 번째)는 남자 접영 200m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재학생 시절 두 선수를 담당했던 (현)순천여고 교사 정규임과 (전)여수문수중 채철훈 교사는 “재학시절에도 항상 성실하고 모범적이며 후배들과 선생님들에게 사랑받는 학생이었다.”며 “자신의 꿈을 펼칠 파리올림픽에서도 원하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우리 지역 출신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하여 파리올림픽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운동부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두 선수의 뒤를 잇는 학생선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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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전남교육청, 글로컬 독서인문교육‧미래도서관 모델 개발 ‘박차’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독서인문교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해 글로컬 독서인문교육 모델 및 미래학교 도서관 운영 모델 개발에 주력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12일(금) 전남교육청보성도서관에서 열린 독서인문교육 현장지원단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하고, AI(인공지능)‧챗GPT 등 기술의 등장에 따라 독서인문교육의 새 모델 개발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독서인문교육의 뉴노멀을 설계한다’를 주제로 한 이번 워크숍에는 독서·토론·글쓰기교육, 인문교육 등의 전문가 56명이 참여해 운영 모델 개발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먼저 학교급별 독서인문교육 모델로 △ 초등은 문제해결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신장하는 ‘질문교육’ △ 중등은 인간과 자연, 인간과 사회,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이해하는 ‘융합독서교육’을 통해 글로컬 미래인재로의 역량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된다. 또 학교도서관은 기존 도서, 자료 등을 열람하는 장소라는 틀에서 벗어나, 책‧신문 등의 다양한 매체를 매개로 자유롭게 토론하고 글을 쓰는 영역으로 확장을 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독서인문교육 현장지원단은 △ 학교급별 독서인문교육 운영 모델 △ 미래학교도서관 운영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기존의 △ 독서·토론·글쓰기 프로그램 개발 △ 교원 역량강화 컨설팅 지원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독서인문교육은 우리청의 대표적인 역점 사업으로서 전남교육청의 방향이 대한민국의 독서인문교육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글로컬 독서인문교육의 뉴노멀을 전남교육청이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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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무안고, EBS와 함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키운다
    [교육연합신문=서영철 기자] 무안고등학교(교장 양회룡)는 4월 15일(월) 학생 전용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하고 올해부터 EBS와 함께 AI 멘토링 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AI-멘토링 스쿨은 AI 학습진단시스템을 활용하여 학습 결손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수준별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학습이력을 관리하여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키워주는 “미래형 방과후 학교”를 의미한다. 학생들은 ▲ 학기별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교과 중 한두 과목을 선택하여 AI 학습역량 진단검사를 받고, ▲ 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형 온라인 강의를 제공받는다. 또한 학습 과정에서 AI가 학생들의 학습 수준에 맞게 문제와 강좌를 추천하고, 학습 현황을 분석하여 주도성을 키운다. 온라인 멘토링은 학생과 대학생 멘토를 1:1로 매칭하여 ▲ 플래너 작성 및 관리법 전수를 통한 자기주도학습 습관 형성, ▲ 교과별 학습법 및 학습 노하우 전수, ▲ 진로·진학 상담 및 지속적인 멘토와의 소통으로 학습목표 및 진도 설정 등이 이루어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의 기회균등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고 1학년 김나연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찾고, 필요할 때면 언제든 도움을 주시는 온라인 멘토까지 얻게 되어 든든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회룡 교장은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키워 삶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한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 김은섭 과장은 “무안고 AI-멘토링 스쿨이 도시와 농촌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학습 모델로 학교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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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진도교육지원청, 진도군 유채꽃 학생 백일장 ‧ 미술실기 대회 2024' 개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은 지난 12일(금) 보배섬 유채꽃 마을축제장 중 주요행사장인 군내농공단지 일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37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도 진도군 유채꽃 학생 백일장 ․ 미술실기 대회』를 개최했다. 『진도군 학생 백일장·미술실기 대회』는,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 향상과 창의적 표현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대회로, 이번에는 「제1회 보배섬 유채꽃 마을축제」와 연계하여 운영했다. 『보배섬 유채꽃 마을축제』는 진도군에서 처음 주최하는 행사로 우리지역의 명소 10여 곳에서 동시에 실시되었으며,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과 함께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실시되었다. 또한 「백일장대회」는 한국문인협회 진도군지부가, 「미술실기대회」는 한국미술협회 진도군지부가 주관해, 대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여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전·오후 대회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유채꽃을 주제로 우리지역의 멋진 풍경과 함께 유채꽃과 관계된 추억거리,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 등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예술의 고장 진도 학생들의 역량을 뽐냈다. 이와 더불어 ‘진도교육과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대한 홍보에 나서 참여한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진도군 학생 백일장·미술실기 대회』에 참여한 초등학교 6학년 양수지 학생은 “행사장에 예쁜 유채꽃이 많이 피어있어 좋았고, 여기에서 여러가지 체험도 하고 선물도 받아서 체험학습을 온 것처럼 즐거운 행사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예향진도에서 매년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기 위해, 백일장 대회와 미술실기 대회가 명맥이 끊기지 않고 운영되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우리 진도교육지원청은, 예술교육의 거점교육지원청으로서 학생들을 위한 우수한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기획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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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부산교육청, 늘봄학교 관련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발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초등학교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늘봄학교 관련 설문 결과를 4월 15일 발표했다. 1만 191명이 응답한 이번 조사 결과는 ▲매우 만족 26.67% ▲만족 36.23% ▲보통 28.15% ▲불만족 5.67% ▲매우 불만족 3.28%로 나타났다. 긍정적 평가의 범위를 ‘보통’ 응답까지 확대하면 그 비율은 91.0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천 1백여 명의 학부모가 ‘정책에 감사하고 만족한다’, ‘아이가 만족하는 맡길 곳이 있다’, ‘안전에 대한 세심한 관리’, ‘큰 이동 없이 학교 안에서 해결 가능’, ‘다양한 교육 경험’ 등 긍정 평가를 자유 의견을 통해 밝혔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 수는 1학년 3,908명(38.35%), 2학년 2,012명(19.74%), 3학년 1,407명(13.81%), 4학년 1,116명(10.95%), 5학년 901명(8.84%), 6학년 847명(8.31%) 순으로 나타나 저학년 학부모들이 늘봄학교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교육청은 ‘복수 응답’ 방식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늘봄학교에 만족하는 이유는 ▲다양한 학습형 늘봄 46.62% ▲희망 학생 전원 수용 37.01% ▲1학년 2시간 무상 운영 36.25% ▲학생 안전 확보 33.43% 등으로 조사됐다. 학부모들의 학습형 늘봄에 대한 기대와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인 학습형 늘봄프로그램 개발, 운영 방법 다양화 등이 필요해 보인다. 또, 점진적으로 상급 학년 희망 학생을 수용할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늘봄학교가 가정에 도움이 되는 점은 ▲자녀를 안심하고 맡김 64.63% ▲보살핌 공백 해소 56.34% ▲사교육비 경감 42.47% ▲학력 향상 25.37% 등으로 조사됐다. 늘봄학교가 자녀 양육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고, 경제적인 문제와 학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등 학부모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자녀가 참여하는 늘봄학교 종류’ 항목은 ▲학습형 늘봄 48.48% ▲보살핌 늘봄 21.91% ▲1학년 무상 학습형 늘봄 14.39%로 ▲지역 늘봄 3.01%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참여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6.96%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학원 등 개별프로그램 참여’, ‘가족 내 자녀 돌봄 가능’, ‘늘봄학교 정보 부족’ 등이다. 사교육 의존을 줄이기 위해 학습형 늘봄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녀가 참여하는 늘봄학교 영역’은 ▲예술·체육 교육 41.58% ▲국·영·수 등 교과교육 28.69% ▲보살핌 늘봄 22.3% ▲SW·AI 등 지능정보교육 19.68% ▲바둑·요리 등 기타 14.1%로 나타났다. 특히, 저학년(1~3학년)의 경우 예술·체육 교육에, 고학년(4~6학년)의 경우 교과교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았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토대로 늘봄학교를 발전·개선할 방안을 마련해 더욱 내실 있는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늘봄학교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부산지역 후보자 16명이 관련 공약을 마련할 정도로 지역사회와 밀착된 우리 교육청 중요 과제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부산형 늘봄학교가 제2의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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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장흥발명교육센터 가족메이커교실 실시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장흥발명교육센터(센터장 정순미)는 지난 주말(13일~14일), 이틀에 걸쳐 가족메이커교실을 운영하였다. 가족메이커교실은 초등학교 1~2학년을 자녀로 둔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메이커 교육활동으로, 5가지의 메이커체험(타일냄비받침대/승화전사 머그컵/승화전사 티셔츠/핀버튼 거울/알록달록 비즈 키링)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43개의 가족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가족메이커교실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 혼자만 체험할 수 있는 다른 곳의 활동과는 달리 아이와 함께 학부모도 참여하여 체험할 수 있는 점이 무척이나 좋았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들을 계속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흥발명교육센터의 전담교사 최정우 선생님은 “어린 자녀와 주말에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학부모님을 보고 가족메이커교실을 계획하게 되었고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전남의 발명교육센터 전담교사들에게 있다”며, “가족의 추억을 위해 주말임에도 체험부스를 운영해주신 전남의 발명교육센터 전담교사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정순미 교육장은 “가족메이커교실이 계속해서 이어져 가족을 위한 교육활동으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며 “교육을 통해 가정에 행복을 불어넣어주는 발명교육센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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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목포임성초, 텃밭과 함께 우리도 쑥쑥 자라요!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목포임성초등학교(교장 허혁)는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연계 교육과정 ‘임성마을교육공동체 6년 잇기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그 첫 시작으로 4월 12일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생태텃밭 가꾸기 활동을 실시하였다. 먼저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도움을 받아 사전에 고랑 만들기와 비닐 작업을 해 두었고,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고사리같은 손으로 고추, 토마토, 오이 등의 모종을 심었다. 1학년 명** 학생은 “처음으로 고추를 심어보았는데 재미있었다. 직접 심은 고추가 잘 자랄 수 있도록 매일 와서 보살펴줘야겠다.” 라고 하였고, 2학년 김** 학생은 “선생님과 같이 토마토를 심고 물도 뿌려주어 더욱 재미있었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했다. 조** 학부모회장은 “오늘 심은 모종을 아이들이 가꾸고 수확할 생각을 하니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앞으로도 학교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면 무엇이든 발 벗고 나서겠다.”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허혁 교장은 “생태텃밭 가꾸기 활동을 시작으로 우리학교가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의 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또한, 학생들이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며 생태환경을 위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목포임성초는 이날 생태텃밭 가꾸기 활동과 연계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행동으로 1인 1반려식물(참나무 표고목) 가꾸기를 정하고, ‘지9하는 학교’ 자체 선언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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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신안 장산초, 집단 미술 상담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신안군 장산초등학교(교장 오장근)는 새 학년을 맞아 ‘나를 알고 너를 이해하며, 함께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집단 미술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월 1일(월)부터 12일(금)까지 3회기에 걸쳐 운영된 상담 프로그램은 나의 욕구를 파악하고 감정을 이해하며 나의 강점을 파악하는 ‘나를 아는 시간’, 친구의 경험에 공감하며 욕구를 관찰하고, 감정을 수용하는 ‘너를 이해하는 시간’,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의사표현을 하며 나와 친구의 의견을 조율하는 ‘함께하는 우리의 시간’으로 구성하고 운영했다. 먼저 ‘나를 아는 시간’ 프로그램에서는 나의 별칭을 지어보며 자아상을 탐색하고, 다양한 꾸미기 재료를 활용하여 나의 감정을 이해하는 내 마음의 꽃밭 작품을 만들었다. 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탐색하며 신체적 강점을 파악하고 미래를 향한 효능감을 높였다. ‘너를 이해하는 시간’에서는 친구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알아보는 퀴즈 놀이를 하였다. 놀이를 하는 동안 친구의 긍정적인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탐색을 하고, 친구들이 말하는 긍정적 피드백을 들으면서 자존감을 키워 갔다. 그 후 경청의 자세로 친구의 마음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타인을 수용하는 기회를 가지게 했다. 마지막으로 색으로 감정과 생각을 나누며 서로의 생각에 집중하는 ‘응! 나도 그래’ 활동과 타인의 비언어적 표현을 보고 릴레이 그림을 완성하는 활동, 모두의 생각이 투영된 협동 작품 만들기를 하며 나의 이해와 친구의 이해가 균형을 이루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산초 학생은 “놀이를 하며 내가 몰랐던 친구의 모습을 알게 되었고, 나와 다른 점도 이해할 수 있어서 친구와 더 사이좋게 지낼 것 같다”고 말했다. 장산초 담임 교사들은 “새 학년의 시작점에서 학생을 깊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고, 생활 지도와 학부모 상담 시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오장근 교장은 앞으로도 학습 상담, 진로 상담 및 학부모와 함께하는 개별 상담 등 긍정적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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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강진교육지원청 청렴! 이번엔‘서부해당화 봄꽃축제’장에서 만나다.
    [교육연합신문=이용호 기자] 전라남도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제1회 강진 서부해당화 봄꽃축제」와 연계해 12일(금)에“청렴과 대한민국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캠페인”을 실시했다. 강진교육지원청은 청렴을 생각하면 미소가 절로 나오는 청렴분위기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다짐하며 ‘산뜻한 미소’라는 꽃말을 가진 서부해당화처럼 미소와 함께 어깨띠와 피켓을 활용하여 청렴과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아울러,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은“지난 2~3월에 진행한 강진 청자 축제, 전라병영성 축제, 금곡사 벚꽃 삼십리 길 축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청렴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던 계기를 만들었으며 이번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한 층 더 청렴강진교육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뜻깊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병삼 교육장은“미소와 함께 한 청렴 다짐 실천이 친절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직장 내 활력을 높이고 직원들 간의 화합을 다지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 ”이라면서, “모든 분들의 미소가 꽃처럼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청렴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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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전남교육청, 유치원 신규교사 ‘신나는 날’ 운영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12일(금) 청사 중회의실에서 ‘신규교사 신나는 날’을 운영하고, 유치원 교사로서 첫걸음을 떼는 신규교사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신나는 날’은 신규교사 만나는 날, 신이 나는 날, 신규교사 나는 날이란 의미를 담은 행사로, 전남 유치원 신규교사들을 위한 축하와 응원을 담은 작은 축제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함께해, 지역의 꿈나무들을 글로컬 미래 인재로 키워나갈 신규교사들에게 격려를 전했다. 이어 선배교사들의 축하 영상, 유아교육전공 전문직원들의 응원송, ‘맘컨설턴트’와의 만남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신규교사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맘컨설턴트’와의 만남은 신규교사들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유아교육의 동반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을 되새겨보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신나는 날’에 참여한 한 신규교사는 “전남유아교육을 함께 이끌어 갈 동료‧선배들과 소통‧협력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임용고사에 합격했을 때의 기쁨과 열정을 늘 잊지 않고 제 역할을 다 해내는 좋은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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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時論] 교육은 안전한 위험의 길이다
    [교육연합신문=시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국민의 힘의 참패다. 집권 2년 차의 오만과 독선, 불통과 퇴행의 정치로 일관된 성적표다. 이제 여야의 협치가 관건이다. 우리는 이제 회복 탄력성을 발휘하여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이번 선거에서 내면의 평화를 깨뜨리는 것은 정치인들의 천박한 막말이었다. 왜 우리 정치인들은 유머와 재치있는 수준 높은 말을 못하는가. 왜 그런 말을 배우지 않는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요, 축제다. 그런데 우리의 선거를 보면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악의와 오장 육부가 꿰이는 심적 고통을 받는다. 이 또한 교육 탓이다. 모든 문제는 교육 탓이다. 그만큼 교육은 중요하다. 그런데도 이번 선거에서 교육 이슈는 하나도 없었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의 미래에는 관심이 없다. 이러면 22세기는 오지 않는다. 한국의 교육은 가장 경쟁적이고, 고통을 주는 교육이며 인권 유린과 학대의 현장이다. 생태교육, 안전교육, 성교육 등이 빠져 있어 미래를 위하는 교육이라 할 수 없다. 어른들은 파괴되어 가는 지구도, 망가져 가고 있는 아이들도 다 내팽개치고 눈앞의 이익에만 관심을 둔다. 이제 우리 교육도 불복종의 교육이 필요하다. “아니요”라 외칠 수 있는 교육, 3.1운동 때처럼 시민 다수가 자발적으로 봉기하여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일본 제국의 한반도 강점에 대하여 저항권을 행사한 시민 불복종 운동처럼. 교육은 길이다. 우리 선조들이 닦아 놓은 길이다. 그러나 이제 그 길은 안전한 위험의 길이다. 길은 안전하다. 잘 닦여 있으니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기만 하면 된다. 걷기만 하면 목적지로 데려다 준다. 바야흐로 21세기다. chat GPT 4.0이 나오고 각종 로봇이 등장하는 시대다. 이제 우리 교육의 길은 안전하지 않다. 기존 지식만으로는 고정관념에 빠질 수 있다. 고정관념의 지식의 한계에 빠지면 편견에 집착하게 된다. 소통이 되지 않는다. 의식의 깊이와 확대에 한 걸음도 다가서지 못한다. 이제 창의성이 필요하고, 불복종의 단호함이 요구된다. 창의성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바로 ‘질문’이다. 이 시대 교육의 힘은 질문에 있다. 이 세상을 변하게 하는 힘은 모두 질문의 결과로 나왔다. 답의 결과로 나온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창의적인 것, 이 세상에 없는 것을 찾으려면 질문해야 한다. 따라서 매사에 “왜?”라는 질문을 습관처럼 해야 한다. 그래야 불복종의 힘도 길러진다. 독일 68혁명의 가장 큰 업적은 복종의 문화를 깨부수는 것이었다. 해결책은 이미 원효대사의 사상 속에 녹아 있다. 바로 ‘원융회통(圓融會通)’이다. 원(圓)은 원형적 패러다임이다. 순환적 패러다임이라고도 한다. 세상에 나 혼자 이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와 관계된 것들과의 상호 관계 속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융(融)은 반복적이고 균일한 노동기술이 아닌 창의적이고 황홀한 깨달음의 존재다. 한자를 암기하기 위해 한일(一)자를 노트 한 면에 쓰라고 하는 일은 공부가 아니라 고문이다. 그것보다는 한일(一)자가 들어간 단어를 일상생활 속에서 찾아보는 일이 공부에 더 가깝다. 회(會)는 접속이다. Link나 WWW다. 이렇게 세상과 접속해야 ‘나’를 역사 속의 한 점으로 인식할 수 있다. 나의 현재 좌표가 어디인지를 시공간적으로 인지해야 그 다음 일을 계속할 수 있다. 역사 속의 한 점으로 인식한다는 말은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다는 말이다. 교육의 가장 큰 목표다. 마지막은 통(通)이다. 통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소통이다. 상대측과 소통을 잘하려면 나를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 나의 이해관계나 감정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소통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시대정신이다. 진정한 공부는 모두 당연하다고 생각한 현상에 대하여 남다른 호기심과 의심의 눈초리로 시비를 걸면서 의문을 던지고 구체적 질문으로 만들어 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공부는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여러 가지 현명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다. 더군다나 Chat GPT가 우리 교육 현장에 들어온 현실 앞에서는 더욱더 질문의 힘을 길러야 한다. 우리의 교육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는 지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잘사는 미래를 위한 어른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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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장성교육지원청, 통합교육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전라남도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양) 특수교육지원센터는 4월 15일(월) 장성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담당교사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통합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사 및 통합학급 담당교사의 통합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통합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장애학생 인권지원 등 다각적 지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실시됐다. 강사로 초청된 빛누리초등학교 이보아 교사는 `통합교육의 이해와 실제’를 주제로 학교 차원의 장애 공감 문화 조성을 위한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담당교사의 역할에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나눴다. 연수에 참석한 한 통합학급 담당교사는 “매년 통합교육 환경을 어떻게 조성해야 할지 고민한 기억이 많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통합체육활동이나 통합놀이활동을 통해 수업을 진행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양 교육장은 “특수교사와 통합학급 담당교사가 전문성을 발휘하여 성공적인 통합교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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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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