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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교육청, "포기없는 무한 책임교육"
    [교육연합신문=양원석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획기적인 교육방안을 내놓아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책임교육의 원년을 맞이해 지난 15일 '2011학년도 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시교육청은 지난 1일자 조직개편에서 책임교육과(기초학력 보장 전담팀 설치)를 신설했다. 이는 학습부진학생 지도 체제 구축, 부진요인별 맞춤형 학습 처방 및 다각적인 행·재정지원 등 포기 없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서울시교육청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10년 학습부진학생 지도사업 결과를 분석, 모든 학생의 읽기·쓰기·셈하기의 기초학습능력 정착과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최소 수준의 학습능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학업성취도평가에서 기초학력미달비율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단위학교의 책임과 교육청의 지도·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모든 초등학교(552개교, 사립초 1개교 포함)에 학습부진학생 지도 전담강사를 전면 배치해 수업시간 중 뒤처진 학생의 개별지도, 팀티칭 등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것은 정규수업에서 기초학력이 보장되는 학교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습부진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부진요인을 진단하고, 진단에 따른 부진 요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정서·심리 지원 및 학습동기 유발을 위한 학생 맞춤식 '진로 공부 캠프'와 같은 성취동기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학급(교과)담임 책임지도제를 원칙으로 학습부진학생의 학습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교대·사범대 예비 교사를 활용하여 방과후 부진학생 수업을 지원하는 '대학생 보조교사제'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학습부진학생 책임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학업성취도평가 기초학력미달비율 향상도를 학교장 경영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습부진학생 지도 강사비를 현실화 해 시간당 22,000원(2010년 9월)을 지급하며, Wee센터 학습클리닉 운영을 통한 학습부진학생 부진 요인별 상담 및 치료, 학교 간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학습보조인턴교사 지원 등 학습부진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와 같은 서울시교육청 학습부진학생 맞춤형 처방을 통해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한 명의 낙오자도 없는 책임교육을 실현해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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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1
  • 초·중·고교생 90만명 정신건강 검사
    [교육연합신문=양원석 기자] 정부가 올해 초·중·고교생 90만 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사를 실시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우울증·자살·인터넷 중독 등 성장기 학생들의 정서·행동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학생 정신건강서비스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학생정신건강서비스지원(SOC : System of Care)은 성장기 학생들의 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 및 상담·치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구축·운영 중인 추진체계다. 학교선별검사 결과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지역사회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해 진단검사 및 치료 등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교과부는 2007년 96개의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정신건강서비스 지원사업을 시작했고 해마다 대상 학교를 늘려 올해에는 4300개 초·중·고교 약 90만 명(초1·4학년, 중·고1학년)의 학생에게 선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 초·중·고교의 약 38% 규모다. 교과부는 검사 후 정서·행동문제 경향이 심각하지 않은 학생의 경우 학교가 중심이 돼 자존감 증진, 건강한 생활기술 습득 등 사례별 관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정서·행동문제가 심각한 학생은 정신보건센터, WEE센터 등 관할 전문기관에 의뢰해 심층적인 검사와 면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전문기관(정신보건센터, Wee센터)에서 심층사정평가와 상담·치료 등 사례관리를 할 때는 학부모의 동의를 얻은 후 실시하며, 해당 학교 및 학부모의 요구와 학생의 정신건강 문제유형을 바탕으로 개별화된 서비스 계획에 따라 체계적인 정신보건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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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1
  • 교과부, "의혹 사실이면 임용제청 거부할 수도…"
    [교육연합신문=김수아 기자] 내부형 교장공모 관련 불공정 논란에 대해 교과부가 23일~24일경까지 현장조사를 끝내고 조사결과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임용제청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간이 갈수록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교과부의 첫 반응으로, 조사결과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임용제청이 거부된다면 그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안이 보수 대 진보, 친전교조 대 반전교조 사이의 갈등을 촉발시켜 새 학기초부터 전체 교육계가 심각한 내홍을 겪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지난 16일 "다음 주말까지는 실태조사를 마무리하고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조사결과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제청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부형 교장공모 불공정 의혹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적인 반응은 내놓지 않고 있다. 서울 영림중학교 불공정 의혹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영림중은 심사과정에서 일부 심사위원이 불참하기는 했으나 의결정족수를 충족했고 학교구성원 사이의 합의를 전제로 심사가 이뤄졌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교장공모 자격기준을 갑자기 바꿔 애초 기준에 미달했던 전교조 소속 교사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서울 상원초에 대해서는 "규정을 바꾼 것은 사실이지만 상원초는 혁신학교 운영취지에 맞게 평교사에게 교장 임용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이번 사건을 진보교육감에 대한 '발목잡기'로 보는 시각도 있다. 서울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절차상의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언론에서 문제삼는 것처럼 심각한 문제는 없었다. 일부의 주장을 마치 진실인양 호도하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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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21
  • 제주에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양원석 기자] 전국 16개 시·도교육감들은 지난 2월 17일(목)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교육에 관한 정보 교환과 주요 현안을 협의하기 위해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나근형 인천광역시교육감)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모든 시도가 재정여건을 이유로 3/4분기 이후 또는 연도를 넘겨서 전출하고 있는 법정전입금을 실제 세입 징수액만큼 월별로 전출할 수 있도록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 법률안 제출을 건의하는 한편 저소득층자녀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에 유해정보차단 서비스 지원을 교과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대한민국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기원 결의문도 함께 채택해 전국 교육가족의 투표 참여와 홍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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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9
  • 대학생 보금자리주택 경쟁률 최고 36대1
    대학생들을 상대로 저렴한 보금자리주택이 나와 저소득층 입주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LH공사는 기초생활수급자를 1순위로, 소득이 평균소득의 50% 이하가구의 대학생을 2순위로 신청 받아, 대학가 근처 보금자리주택을 임대료 보증금 100만 원에 월 임대료 6만 원으로 공급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대학가 인근이나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위치한데다 임대료가 주변시세의 30% 수준으로 인기를 끌었다며 수도권은 물론 지방 지역의 신청률도 높게 나타남에 따라 향후 사업대상지역 및 공급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4일 LH는 지난 7일부터 4일간 서울, 경기, 6대 광역시 및 전북 전주의 대학생을 상대로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297개 방에 총 2천 247명이 신청해 평균 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회기동 103-43소재 주택의 경우신청자가 많이 몰려 경쟁률 36대 1을 기록했다. 현재 LH공사는 ‘대학생 보금자리주택’을 높은 호응 속에 입주자 모집을 마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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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9
  • 떠드는 아이 “여자교사 탓이다?”
    [교육연합신문=김수아 기자] 중·고등학교 여성교원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성교원 비율 증가로 여선생님에 대한 학교폭력, 선생님 놀리기 등 중·고등학교 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지도불응이 점차 늘고있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최근 펴낸 '2010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초·중·고교 여성교원 비율은 75.1%(초등), 65.7%(중학교), 44.3%(고등학교)로 여성 교원 비율이 점점 증가 추세이다. 이같은 비율은 2009년 74.6%-65.2%-43.4%에 비해 초·중학교는 각 0.5%, 고등학교는 0.9% 올랐다. 2008년 비율은 74.0%-64.5%-42.1%였다. 특히 고등학교 여성 교원 비율은 42.1%-43.4%-44.3%로 증가 추세가 초·중학교에 비해 훨씬 높아 주목된다. 초·중·고교에서의 '여교사 편중현상'을 걱정하는 이들은 이런 현상이 발달단계에 있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우려한다. 구체적으로는 폭력적 성향을 보이는 학생들에 대한 생활지도 및 상담, 이성문제나 친구문제 또는 가정문제 등으로 고민을 안고 있는 사춘기 남학생들에 대한 조언과 지도 등에 있어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성(性) 역할과 정체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 측면에서 문제를 제기하는 견해도 있다. 실제 일선 학교현장에서 느끼는 여교사 편중현상에 대한 불안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중학교는 이보다 사정이 나은편이지만 남교사 비율은 해가 갈수록 크게 줄어들어 상당수 학교는 그 비율이 절반이 미치지 못한다. 고등학교는 유일하게 남교사 비율이 절반을 넘고 있지만 10년전 70.3%였던 비율은 지난해 55.7%로 크게 줄어들었다. 그만큼 교원에 임용되는 남교사 수는 해가 갈수록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인천의 한 중학교 부장교사는 "학기초가 되면 학생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울음을 떠트리거나 괴로움을 호소하는 여교사들이 있다. 특히 저경력교사들에서 이런 경우가 많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장도 "학교 순시 중 유난히 소란스러운 교실이 있어 수업이 끝난후 담당 여교사를 불러 주의를 줬더니 '대드는 아이들이 무서워 그냥 둔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남교사 부족현상으로 학교현장이 겪는 불편과 문제가 늘어나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남교사 할당제'를 도입하자는 주장도 계속되고 있다. 교원임용고사에서 일정 기준점수 이상을 받은 남성 지원자를 추가 선발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여성계는 "남성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교장, 교감 임용에 대해 여성 할당제를 도입하지 않는 한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여교사 편중'이 학생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도 주된 반대이유이다. 교과부도 부담을 느끼기는 마찬가지 이다. 교과부 교원정책 관계자는 "시·도교육감으로부터 건의가 들어오면 검토해 볼 수는 있겠지만 여성 차별논란이 생길 수 있어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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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8
  • 서울 초등생 중간·기말고사 폐지된다
    올해부터 서울 시내 초등학교의 중간·기말고사가 폐지되는 대신 과목별 수시평가가 도입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1 초등 학교현장 혁신을 위한 평가 시행계획’을 지난 14일 일선 초교에 내려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시행계획은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다섯 과목의 성적 평가를 단원별 수시평가로 대체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교육청의 계획 중 수시평가는 과목별로 1~3개 단원을 끝마칠 때마다 학습 내용을 종합하는 차원의 평가를 진행하는 형태다. 평가방식도 지필고사 위주에서 말하기는 관찰평가, 쓰기는 작문, 문학은 감상문 형태의 보고서 등으로 다변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중간·기말고사제는 학생의 학습 부담과 사교육 개입 가능성이 크며, 학습결손 누적 등의 문제가 있어 수시로 성취도를 점검하고 부진 학생에 대해 교사가 바로 보충지도를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개별 학교는 이달까지 학년협의회를 열어 학급·학년별 평가 계획을 논의하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수시평가 실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학교의 평가계획은 학업성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장이 최종 결정토록 돼 있다. 평가의 방법, 내용, 횟수 등이 결정되면 사전에 학생과 학부모에게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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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8
  • 수능-EBS 체감연계율 높인다
    대학수학능력시험과 EBS의 실질적 연계 효과를 높이기 위해 EBS교재가 풍부한 내용과 해설이 담긴 학교 수업 보충자료로 활용된다. EBS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지나친 학습 부담이 되지 않도록 연계 대상 교재수도 절반 수준으로 낮춘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방송공사는 16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수능-EBS 연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교과부, 평가원, EBS는 지난해 수능시험이 EBS와 70%의 연계율을 보였지만 ‘어려웠다’는 한계점을 지적했다. 이들 세 기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태스크포스(T/F)팀을 꾸려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 기존 EBS 교재와 강의가 지나치게 문제풀이 중심으로 구성됐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풍부한 내용과 해설 보강=정부는 먼저, 기존 EBS 교재와 강의가 지나치게 문제풀이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었다는 것을 개선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는 주요 EBS 교재가 ‘수능특강’, ‘10주완성’, ‘파이널’ 등 3단계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파이널’ 등과 같이 후반부로 갈수록 실전 연습을 위한 문제 중심으로 구성돼 있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이 수능 시험이 다가오면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고 개념과 원리를 학습하는 데는 소홀히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는 학생들이 학교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EBS 교재와 강의를 통해 복습하고 심층 학습을 할 수 있도록 EBS 교재에 풍부한 내용과 해설이 보강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교재를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의 2단계로 축소·재구성해, 수험생들이 문제풀이와 함께 개념과 원리를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BS는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EBS 교재를 보충수업이나 방과후 학교 등에서 보조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통해 EBS 교재를 단순히 기계적으로 많이 풀어본 학생보다는 교재에서 설명하고 있는 핵심 개념과 원리를 강의 등을 통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도록 출제할 예정이다. ◆연계 교재수 절반 수준으로=아울러 수험생들에게 EBS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지나친 학습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계 대상 교재수가 현재 절반 수준으로 축소된다. 언어영역은 10권 → 6권, 수리가형은 17권 → 8권, 수리나형은 7권 → 4권, 외국어영역은 11권 → 6권 미만으로 교재수를 축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총 45권인 교재수가 절반 수준인 24권 수준으로 줄어든다. 지나치게 세분화됐던 6단계 수준별 강의는 초·중·고급 3단계로 통합하면서 개념·원리 강의를 확대하고 심화강의를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문제풀이에 대한 강의에서도 문제에 적용돼 있는 개념과 원리를 상세하게 설명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또 공교육 보완을 위해 수능에서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 출제가 강화된다. ◆양질의 교재 생산 위한 집필 과정 강화=또 올해부터는 평가원 감수와 교사로 구성된 외부전문가 검토과정을 추가하여 운영하고, 집필 이전 단계에서 교육과정 및 교과서 분석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평가원의 감수를 추가해 교재의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현장교사의 검토과정을 추가해 실제 학생들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교재를 구성하도록 했다. 또한, 집필자가 집필을 시작하기 전에 해당교과의 교육과정과 교과서 분석을 실시하여 EBS 교재가 교과서를 보완할 수 있게 집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집필자 평가제를 도입, 집필한 부분에 대해 평가원 연구원, 외부 교사 등 외부전문가를 중심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역량이 높은 집필 인력을 누적 관리해 지속적으로 교재 원고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PDF 파일 제공, 인터넷 강의 서비스 지원=또 교과부는 PDF 파일 무료제공, 지자체 등의 인터넷 강의 서비스 운영 지원 계획을 밝혔다. 교과부는 EBS 교재를 구매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 교재 전량을 PDF로 전환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EBS는 2월 발간 수능특강 교재를 시작으로 20011년 수능 연계 교재 발간 직후 EBSi 사이트에 교재를 PDF로 게재할 예정이다. 아울러 EBS는 지자체 등과 같은 공공 기관이 학생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관련기관이 EBS 교재나 강의를 공적인 목적으로 확용하기를 희망하면 MOU 체결을 통해 이를 지원키로 했다. ◆현장교사로 구성된 검토위원 확대=출제 과정에서도 수능시험이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하게 출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장교사로 구성된 검토위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문항의 완성도가 비교적 높아져 있는 2차 단계에서의 검토위원 확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고 3학생의 수준을 가장 잘 알공 있는 현직교사의 참여가 수험생들의 문항별 정답률 예측과 수능의 난이도를 예측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능-EBS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한편, 올해 수능-EBS 연계의 유형은 기본적으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추진된다. 다만, 올해부터는 이들 연계 유형 중에서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지난해 수능에서 EBS와의 연계율이 70%로 당초 목표 연계율을 지켰지만 언어에서 EBS 지문에 나온 작품과 같은 작품 중에서도 상이한 부분을 지문으로 발췌·활용하거나 수리등에서 새로운 조건 추가로 별도의 사고과정을 필요로 하는 등의 연계효과가 낮았던 유형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수능과 EBS 연계 유형은 기본적으로 동일하게 추진될 전망이지만 교과서와 EBS 교재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이나 개념 활용 유형의 비중을 늘리고, 지문, 그림, 자료, 표 등을 활용하고 문항을 변형하는 경우 단순히 동일한 자료 등을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문항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 개념 또는 원리를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과부는 “수능과 EBS의 연계 강화를 위해 연계 강화 EBS 내용을 지나치게 변형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출제해 수험생들이 연계를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며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으로 수능이 일관성 있게 난이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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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7
  • 적반하장도 유분수…‘나 건들지 마’
    경기도의 한 중학교 교장의 상습적인 폭언과 성희롱으로 A중학교 여직원이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와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는 한 중학교 교장의 상습적인 폭언과 성희롱으로 교직원들이 극심한 성적 수치심과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경기도교육청에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B교장은 교장실에서 업무결재를 위해 단둘이 있는 경우 성희롱 관련 기사를 큰 소리로 읽고 회식자리에서 노골적인 성적묘사를 하는 등 교육자로서 상상할 수 없는 언행을 일삼아 왔다는 것. 이에 B교장은 “근거없이 회계업무 담당자를 의심하고, 욕설을 상습적으로 해 성남에서 이 학교가 기피학교가 되었다”는 주장이다. 노조는 이에 따라 B교장에 대한 직위해제 및 교장 자질, 능력 검증 제도 도입을 도 교육청에 촉구했다. B교장은 “터무니 없는 음해”라며 “당장이라도 도교육청 감사에 응할 각오가 돼 있으며, 만약 내 잘못이 없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 명예훼손에 대해 관련자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B교장은 병원에 실려간 여직원이 회계와 관련해 잘못했다는 내용의 자인서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도 교육청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B교장의 언행과 관련한 민원이 접수된 상태"라며 "다음주 이 학교 교장 및 해당 교직원을 대상으로 사실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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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6
  • 대한영양사협회, 2011년도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회장 김경주, 고대안암병원 영양팀장)는 오는 2월 19일(토) 중앙대학교병원 동교홀(흑석동 소재)에서 전국 대의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제4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부 개회식에서는 지난 한 해 대한영양사협회를 지원한 외부인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 협회 발전에 공헌한 회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 우수 시·도영양사회와 우수 분과에 대한 포상을 한다. 제2부 대의원총회에서는 2010년도 사업시행결과 및 결산 승인과 2011년도 사업계획 및 이에 따른 예산 등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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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6
  • ‘10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인천 '최우수'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2010년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뒀다.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는전국 군단위 면지역 소재 2개 이상의 학교(초 1교, 중 1교 포함)로 구성된 사업학교 학생 총수 200명 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사업학교는 교과부로부터 지정된 3년간 운영되는 사업으로 기초학력신장, 기초안전망 지원등 총 6개 영역의 프로그램을 운영, 서해 최북단 섬에 위치한 남부교육지원청 산하 백령초 등 9개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평가는 공주대학교 한국농촌교육연구센터에서 12개 시ㆍ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및 단위학교를 포함한 지역종합점수로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의 4단계로 최종판정을 하게된다. 이번 평가에서 강화교육지원청은 2009년 종합평가결과 '보통'에서 2010년 '최우수'로, 남부교육지원청은 '우수'에서 '최우수'로 성적이 급격히 향상됐다. 또 단위학교의 농촌지역 교육력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투자 유치와 학생 제로화 등을 통해 운영의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황인근 복지재정과장은 “이번 평가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까지의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운영 성과들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고, 농산어촌의 교육력 제고를 위한 모든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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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6
  • 소득수준 상관없이 유아학비 전액 지원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주민등록상 셋째아에게 유아학비 단가를 전액 지원하는 계획이 나왔다. 인천시교육청은 2011학년도 셋째아 유아학비 지원 계획을 발표 했다. 셋째아 유아학비 지원 사업은 인천시교육청에서 육아부담 경감 및 저출산을 극복하고자 2008학년도부터 시작됐다. 셋째아 지원은 2010년 유아학비 단가의 75% 지원에서 2011년 유아학비 단가의 100%지원으로 확대되며, 2011년 학부모의 유아학비 부담을 더욱 완화했다. 지원대상은 2005년 1월 이후 출생아 중 주민등록상 셋째아로, 지원일 현재 인천광역시 내에 주민등록이 등재되어 있고, 관내 유치원에 재원해야 한다. 지원금액은 공립은 59천원 사립은 177천원 ~ 197천원으로 지원을 받고자 하는 학부모는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아 해당유치원에 신청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단, 3월 중에 신청하면 한시적으로 입학일로부터 소급 지원이 가능하며, 3월 이후에는 신청일 기준으로 일할 계산되어 지원해야 된다"고 밝혔다. 2011년 인천시교육청의 셋째아 지원 예산액은 총 25억1천5백만원으로 약 1,437명의 원아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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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6
  • 교과부, 교육관련 민원 발급 서비스 일시중지
    오는 18일 오후 6시부터 22일 오전 6시까지 초·중·고 졸업증명서 등 13종의 온라인 민원발급이 일시 중지된다. 서비스 중지 기간에는 홈에듀민원서비스는 물론,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민원발급도 중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이하 나이스) 서비스 준비를 위해 13종의 온라인 민원을 발급하는 홈에듀민원서비스와 학부모서비스를 이 기간 동안 일시 중지한다고 14일 밝혔다. 발급이 중지되는 서류는 학생(졸업증명서, 제적증명서(고), 성적증명서(고), 학교생활기록부 4종), 검정고시(합격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3종), 교육인사(재직, 경력증명서, 퇴직(예정)증명원, 수상확인원, 연수이수확인원 6종)의 총 13종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중지는 오는 3월 신학기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 등이 반영된 차세대 나이스로 전체 서비스가 전환됨에 따라 자료 이관 기간 동안 모든 서비스가 일시 중지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긴급히 민원 발급이 필요한 경우에는 출신학교를 방문해 직접 발급받으면 되고, 원거리에 있는 경우 인근학교나 교육청을 방문해 팩스(FAX) 민원을 신청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나이스 학부모서비스도 같은 기간 동안 서비스가 중지된다. 교과부는 학교현장의 요구와 2009 개정 교육과정 등 새로운 교육정책을 나이스에 반영해 3월 신학기에 맞춰 서비스를 전환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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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6
  • 진보교육감 때려잡기, '내 손 안에 있소이다'
    전교조 출신 평교사의 첫 교장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내부형 교장공모제 불공정 심사 규탄 및 철회촉구 집회’를 통해 “영림중 공모 심사위가 친 전교조 중심으로 구성됐고, 상원초는 전교조 출신을 사실상 내정해 놓고 공모를 진행한 의혹이 있다”고 반발한 바 있다. 영림중은 심사위원은 내부, 외부 심사위원 각 7명씩 모두 14명으로 학부모회 회장이 배제된 상태에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위는 1월 14일 첫 회의 후 5명을 탈락시켰으나, 탈락 후보들의 항의로 심층면접과 경영설명회 등 기회를 주며 결정을 번복했고, 탈락후보 중 3명은 공모참여를 포기하며 학교경영설명회에 불참한 경위다. 심사과정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시교육청은 1월 24일부터 25일 양일간 특별조사를 진행했으나, 교사 외부연수 때문에 학교에 남아 있는 소수 심사위원의 말만을 듣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현재 시교육청은 이들 심사위원만의 의견을 근거로 영림중의 심사과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보도자료를 낸 상태이다. ‘내부형 교장 공모제’ 과정의 문제가 불거지자 교과부(교육과학기술부)도 14일 실사를 벌였다. 실사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평교사들이 추천된 서울 노원구 상원초교와 구로구 영림중을 포함, 경기 고양시 상탄초교, 강원 춘천시 호반초교 등 4곳으로 이뤄졌다. 교과부는 명백한 법령 위반이 확인되면 추천 인사에 대한 임용 제청을 하지 않고 내부형 교장공모제 학교 지정을 철회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시교육청은 교과부가 재청을 하지 않으면 개학 일정상 재공모를 불가능해 기존 교장 승진후보자 순위 명부에 따라 다른 교장을 임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교장공모제로 서울지역 920개 초중고교 중 교장공모제를 통해 교장을 뽑은 학교는 전체의 21.1%인 195개교로 늘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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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6
  • 언론사 평가기준?…“모호하네”
    언론사 “획일적인 기준, 신흥·중소 언론사 죽이는 일” 비난 ‘한국 ABC협회 부수 인증’이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에서 일부 지자체와 기관들이 이를 근거로 언론사 등급을 획일적으로 나누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최근 경기도 안산시는 언론사 광고 게재와 관련해 “한국 ABC협회 부수공사에 등록업체를 기준으로 안산시 기자협회 회원사에게만 광고를 의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지자체는 부수 기준을 자체 정해놓고 몇 부 이상의 발간하느냐를 기준으로 놓고 언론사를 상대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럴 경우 해당 기관 또는 지자체와 관련한 기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도 자체 기준에 맞지 않을 경우 타 언론사와 어느 정도의 격을 둔다는 데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현재 각급 지자체의 경우 정부의 권유사항으로 공고 또는 홍보 광고의 경우 “ABC 협회의 부수 인증’을 받은 업체에 되도록 게재토록 할 것”이라는 내용을 시달받은 바 있다. 이 내용에는 ‘부수의 정도’ ‘발간 시기’ 등은 명시하지 않았음에도 지자체는 이를 언론사 판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ABC협회에서 발표한 자료는 2009년 하반기 내용을 발표한 것으로 현재 언론매체 상황을 적절히 포괄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도 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 A 지자체 언론담당은 “광고라는 것이 홍보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라며 “부수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이런 부분”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그는 “각 지자체의 경우 출입기자들의 협의체와 충분히 논의하고 있다”라며 “충분히 그들의 의견을 수렴해 광고 집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언론사 관계자들은 ‘결국 대형 언론사만 살아남게 된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B 일간지 C 기자는 “현재 일부 지자체에서 기준으로 삼고 있는 내용은 신흥 언론사나 지역 언론사의 경우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라며 “광고수입이 언론사의 주수입원인 것을 감안한다면 이러한 모습은 중소 언론을 죽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 언론사 관계자는 “인천에 위치한 정부 산하기관의 경우 광고 집행 기준을 ABC 부수 인증을 받았을 경우 부수에 상관없이 해당 기관에 출입한 기간과 노출된 기사 정도에 따라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라며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주 업무이기도 한 기사 노출수 확인을 배제한 채 부수로만 언론사를 평가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현재 ABC협회는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각 회원사의 부수에 대한 검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온 후에 현재 일부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언론사 평가기준은 지속적인 논쟁을 야기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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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5
  • 학교 연결로 따라 걷는 아름다운 '교외풍경'
    인천효성초등학교(교장 장균영)는 2월 개학과 함께 학습실 간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폭 3m,길이 41m의 교사동 본관과 신관 연결로를 완공했다. 공사의 배경에는 교육수요자의 의견과 맞벌이 가정이 늘면서 1학년생들에 대한 급식제공 필요성에 시작됐다.연결로를 신설하며 2011학년도 신입생에게 급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인천효성초 장균영 교장은 “신관에는 1학년 교실과 다목적강당, 컴퓨터실, 도서관 등이 배치되어 있는데 학습실을 이용할 때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야하는 등 학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며 “연결로 신설로 인해 학생들은 더 빠르고 편하게 다양한 학습실로 이동하고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결로를 이용해 본 학생들은 “도서관이 가까워져서 좋아요. 연결로를 걸으며 창밖을 보니 우리 학교가 더 예뻐 보여요”라며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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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4
  • 색색의 종이비행기 같은 '우리의 꿈'
    인천연수중학교(교장 박임옥)는 지난 10일에 강당 어울마루에서 열린 제 15회 졸업식에서 새로운 졸업식 문화를 보여 주었다. 기존 졸업식이 수상하는 학생들을 지켜보는 지루한 행사였다면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하와 격려, 감동을 주는 자리였다. 축하 한마당으로 후배와 선배가 축하 연주와 답가를 주고 받았다. 먼저 후배는 축하의 마음을 담아 '축배의 노래'와 '자진모리'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했고, 선배는 '졸업'이라는 노래로 답했다. 이어 3년 동안의 학창 생활을 영상으로 보며 지난 학교 생활을 돌아보았다. 새내기의 설렘의 수련회, 여행에 우정이 더해져 즐겁기만 하던 수학여행 등 운동장을 메운 함성과 화합의 지난 학교생활 영상 속에서 자신과 친구를 찾아보며 추억을 떠올렸다. 추억에 잠긴 졸업생들에게 교사들은 영상 편지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사랑의 하트와 함께 전달하였다. 마지막 행사로 졸업생들은 꿈을 실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꿈이 실현되기를 소망하였는데, 색색의 종이비행기들이 힘차게 날아오르자 참석자들은 졸업생들의 꿈이 이뤄지도록 큰 박수를 보냈다. 졸업식이 끝난 뒤 졸업생 전재환 학생은 "자신의 중학 시절 모습을 졸업식장에서 보니 쑥스럽기도 하지만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깨달을 수 있었고, 영상 편지와 공연을 선물로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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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4
  • 저소득층 학부모 자녀걱정 '돈워리'
    인천광역시동부교육청(교육장 김진석)은 2월 14일 인천 남동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저소득층 학부모를 대상으로 '동부학부모지원센터'의 찾아가는 학부모상담 활동에 대한 안내와 현장 고충 상담을 실시했다. 인천동부학부모지원센터의 찾아가는 학부모상담 서비스는 학교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없고, 학교에 방문하는 심적 부담을 느끼는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한다. 또 학부모 상담사와 업무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학부모의 고충상담과 저소득층에 대한 각종 교육지원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학부모에게 자녀교육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는 ‘학부모지원센터’ 설립 취지와 운영 방향, 학부모님들의 참여 및 현장에서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각종 교육지원에 대한 상담이 이뤄졌다. 상담에 참여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해마다 급식비 지원에 대한 기준이 변경되어 어떤 기준으로 선정이 되는지 궁금했고, 학교에서 보내준 안내문을 봐도 이해가 잘 되지 않았는데 교육청에서 직접 방문해 관련 지침에 대한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가 되었다"며 "관련 규정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학부모들이 현장방문상담이나 전화상담을 통해 친근하게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동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직접 기관으로 찾아와서 홍보도 하고 직접 상담도 해주니 멀게만 느껴지는 공공기관이 한층 학부모들과 가까워지는 기회가 되는 듯하다" 며 "탁상행정이 아닌 발로 뛰는 행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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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4
  • 한국교총, 전교조 소속 교장 규탄집회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실시한 구로구 영림중과 노원구 상원초 신임교장으로 전교조 소속 평교사가 신임교장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상원초 학교 공모심사위에서 1위를 차지한 전교조 정책실장 출신 이용환 교사가 임용이 확정됐으며 영림중은 1~3위 후보 모두 전교조 소속의 교장 탄생이 기정사실화 됐다. 서울에서 평교사 교장과 전교조 소속 교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교육계에 미치는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총은 14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내부형 교장공모 공정심사 규탄집회’를 통해 반대 입장을 밝히며 자체적으로 수집한 공모과정 불공정 사례를 교과부가 나서 진상을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자리에는 학교 심사위 구성에서 제외된 영림중 학부모회장 등 10여명의 학부모가 함께 참석했다. 한국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교과부가 철저한 진상조사를 거쳐 임용제청 을 거부할 것을 촉구하겠다”며 “14일 규탄집회에 이어 15일부터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규탄집회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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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4
  • 교장공모제 전교조 찬성 VS 교총 반대 ‘대립각’
    서울에서 처음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평교사 출신의 학교장이 탄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교장 공모제는 참여정부 시절 '연공서열 위주의 기존 교장승진제도를 개혁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애초 교장공모제는 현행 승진제도의 틀을 지키면서 전문경영인, 대학교수, 일반인 등에게 교장 자격을 주며, 특성화 학교 및 혁신학교 등에 시범적용을 통해 점진적으로 확대해 가는 방식으로 논의됐다. 한편 진보성향의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으로 인해 교장공모제가 본격적으로 시도 되면서 보수진영은 내부형교장공모제가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한 채, 일반교사를 대상으로 한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끼워 넣어 진보교육감의 ‘전교조 교장 만들기’로 악용되고 있다는 반응이다. 보수진영들의 내부형교장공모제 흠집 내기도 본격화됐다.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통해 전교조 소속 교장이 속출할 움직임이 나타나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지난 10일 "영림중 등의 공모 과정에 큰 문제가 있다"라며 “진보교육감 코드 맞추기식 특정교원노조 출신 교장 만들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내부형교장공모제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존의 연공서열식 인사구조를 깨고 승진 고과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 교장·교감에게 줄 서는 관행도 타파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지난해 교육비리 대부분이 교장이 연계된 비리였다”며 “현재처럼 근무평가를 잘 받기 위해 교장·교감에게 줄 서는 일이 계속되면 교육 비리를 척결하는 등의 교육 개혁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교장공모제에 대해 일반 여론은 호의적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11월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9.4%가 교장공모제에 찬성했다. 이번 교장공모제가 개방적 리더십을 통해 교직사회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여론은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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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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