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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人포커스] 손기준 청주교육장…"함께 성장하며 꿈꾸는 미래, 공감청주교육"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손기준 충북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난 9월 1일 신임 청주교육장에 취임했다. 손기준 교육장은 인터뷰에서 “청주교육가족이 이뤄놓은 많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으로 청주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기 위해 힘쓰겠다.”라며 “청주교육의 발걸음에 역량을 다해 봉사와 솔선수범하며 청주교육가족과 언제나 동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손기준 교육장은 대소중학교 교장, 진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국 학교자치과장, 흥덕고등학교 교장,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국 교원인사과장 등을 역임해 소통과 협력을 중요하게 여기며 합리적인 업무추진과 풍부한 교육전문직 경험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다음은 손기준 신임 청주교육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청주교육장으로서의 교육비전과 철학은 무엇인가? 교육장으로 취임하면서 충북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이끌어가는 청주교육의 중심에 최우선으로 학생을 두고 있다. 청주는 유·초·중·고·특수학교를 포함하여 총 306교, 학생수 총 10만 6000여 명의 학생이 꿈을 키우고 있다. 청주는 세계의 중심이 되는 충북 미래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함께 성장하며 꿈꾸는 미래! 공감청주교육’을 교육비전으로 세우고,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과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여 모두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창의와 상생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포용과 협력으로 미래 역량을 갖춘 자기주도적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여 차별과 편견을 넘어 서로 다름을 이해하는 상호 존중과 배려로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저마다 빛나는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 작은학교 활성화를 통한 적정규모 학교 육성으로 농산촌지역 특색학교 중심 작은학교 활성화 방안은 무엇인가? 농산촌지역 특색학교 중심 작은학교 활성화를 위해 청주교육지원청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학교별 특색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5년간 5500만 원에서 8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를 선정한다. 2023학년도에 6개교가 운영 중이며, 2024학년도에는 총 18개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문화예술, 학교체육, 진로교육, 독서·인문소양교육, 기타 총 5개 세부사업 중 학교에서 특색 사업을 선정한다. 도시지역에 비해 문화 체육시설 등 교육여건이 열악한 읍‧면 지역 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 제공으로 학습권을 보장하는 등 지속 발전 가능한 학교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우선 작은학교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작은학교 활성화 추진단(T/F팀)을 구성·운영하여 교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특색사업과 우수사례,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는 ‘작은학교 교직원 소통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타시도의 작은학교 우수사례 대상교를 방문하여 특색교육과정 운영 방법에 대한 견문을 넓히는 선진지 연수를 추진하고자 한다. ▣ 기초학력이 약한 학생들을 위한 대책은 무엇인가? 기초학력은 개인이 사회적 삶을 유지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전제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기초학력보장법’이 시행되어 기초학력을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하고 책임지겠다는 목표로 진단에서부터 보정까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청주교육지원청에서도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교육지원청에서는 학습지원이 필요한 모든 학생들이 저마다의 색깔과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업과 학교 안, 학교 밖 등 3단계의 학습안전망’을 촘촘하게 운영하고 있다. 결국은 수업이다. 단위 수업 시간에 선생님들이 얼마나 수업에 집중해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느냐가 기초학력 회복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선생님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최첨단의 디지털 기술 등을 활용하여 개별 맞춤형 학습지원이 가능하도록 교수-학습 전문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충북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다채움'이 올해 시범 운영을 마치고 2024학년도부터 본격 운영된다는 점이고 청주 지역에서는 다채움 플랫폼을 초 5교, 중 4교, 고 5교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올해 시범 운영의 성과를 학교별로 면밀히 분석하여 교수-학습 지원에서 수업·평가까지, 기초학력 진단에서부터 학생 개별성장 맞춤형 처방까지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교권신장을 위한 청주교육지원청의 추진 사항은 무엇인가? 최근 우리 교육의 화두는 단연 교권이다. 교권 추락, 교권 붕괴는 공교육 붕괴를 초래한다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지난 8월 교육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교육활동 침해 심의 건수가 2021년 2,269건, 2022년 3,035건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청주지역도 최근 9월말 68건으로 코로나 이전보다 더 증가하는 추세다. 교육활동 침해의 유형도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어 그 심각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교권보호위원회 심의에 이르지 못한 숨겨진 침해까지 고려하면 학교 현장은 생활지도에 불응하거나 수업 방해 등의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더 빈번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및 일부 학부모의 특이 민원으로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현실이다. 청주교육지원청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두 가지에 집중하여 지원하고자 한다. 첫째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을 지키는 일이고 두 번째는 교실에서 일어나는 교육활동 방해와 침해로부터 안전한 배움터를 마련하는 일이다. 청주교육지원청은 먼저 교육지원청 내 교권 업무담당자와 변호사로 구성된 교권전담팀을 상시 운영하여 학교현장의 교권사안에 대해 교권보호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심리상담, 심리치료, 법률상담 등을 지원 안내하고 있다. 교원의 직무 범위 외 사항 및 위법하고 부당한 사항을 요구하거나 지속적, 반복적으로 제기하는 특이 민원에 대해 1차적으로 학교장 중심으로 대응하고 어려움이 있을 시 도교육청 담당부서와 연계하여 교육지원청에서 즉각 대응 조치하고, 교육장 직속의 통합민원팀을 구성하여 사안별로 민첩하게 지원하고 있다. ▣ 충북교육에서 청주교육지원청의 역할은 무엇인가? 청주는 충북 전체 학생수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충북교육의 심장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큼 청주교육을 책임지는 리더로서의 책임감이 무겁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청주시민 모두가 세계의 중심, 충북 미래교육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같이 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을 위해 학교현장에서 교육의 주체들이 서로 더 깊고 더 넓게 소통하기를 당부한다. 학교가 학생들의 배움의 공간을 학교 안에서 밖으로 확장하며 지역과 끊임없이 같이 고민하고 상생할 때에 ‘교육의 품, 학교의 꿈, 아이의 힘’은 더욱 성장할 수 있다. 차별과 편견을 넘어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포용과 협력의 자기주도적 인재 양성(청주교육목표)’을 알차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진정한 상호존중의 교육공동체의 바탕 위에 가능하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지원 중심의 교육행정을 더욱 내실화하도록 2024년에도 힘차게 도약할 것이다. ▣ 임기 중 청주교육을 위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언제 어디서나 내가 있는 곳이 세계의 중심이 되는 특별한 학교, 모든 학생을 한 명 한 명 빛나게 맞춤 성장 교육을 구현하는 청주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모든 학교를 특성화, 다양화하고자 한다. 큰 학교, 작은 학교 등 각각의 단위 학교가 학교발전 자체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의 단기적, 중장기적 추진과제를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10년의 비전을 담은 학교체제’를 정립함으로써 모든 학교들이 학교특색 중심의 특성화교육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이 나답게 성장하는 인재양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 둘째, 학생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갖추고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의 공교육 역할 기능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가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상호존중하는 공동체 문화 조성을 안착시키고 싶다. 공교육 역할 강화 측면으로 모든 학생의 맞춤형 성장을 위해 청주중점사업으로 ‘나답게 채워가는 이색공감 맞춤형 성장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을 탄탄히 다지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Cheongju Global School(CGS)’사업을 추진하여 청주 역사, 인문, 예술교육 등 국내 글로벌리더십교육과 홈스테이, 다양한 프로젝트, 문화교류 국외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시민의식 기반 글로벌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자 2023년에서 2024년 까지 2년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셋째, 급변하는 사회 속에 청주교육도 지방소멸 및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의 지속적 감소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교육적 당면과제이다. 학령인구 변화에 따라 소규모학교 증대와 통폐합학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정책 추진과 교육환경 여건 구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청주에서는 ‘상생과 협력으로 생동감 있는 작은학교 빛깔 더하기’를 주제로 ‘이어지교(校) 작은학교 이음 공동교육과정’을 2024년에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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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人포커스] 한국청소년충북연맹 윤갑근 총장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바른 것은 드러내고 실천되어야 한다.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혀야 되고 피해를 입히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라고 강조하는 한국청소년충북연맹 윤갑근 총장을 만나 그의 검사 시절을 일관했던 신념과 함께 우리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그의 고뇌를 들어본다. ▣ 본인의 간단한 자기소개와 이력을 밝혀달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이 고향이다. 어머니께서 고향에 살고 계신다. 검사로 현직에 근무할 때는 전국 각지로 순환근무를 하고, 또한 검사라는 직무가 격무여서 고향에 자주 가지 못했지만 지금은 청주에 살면서 고향집에도 자주 가고, 미원지역을 방문하여 고향발전을 위한 미원의 여러분들을 만나 의견도 듣고, 미원지역을 어떻게 하면 좀 더 살기 좋은 고향으로 만들 수 있을까하고, 미원지역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청주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구지검 경주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대전지검 공주지청장, 청주지검 충주지청장, 수원지검 2차장, 서울 중앙지검 3차장,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대검 강력부장‧반부패부장, 대구고검장을 거치면서 검사로서 봉직했다. ▣ 검찰에 몸담았던 본인의 소신과 그에 따른 업적을 밝혀달라. 현재 법무법인 청녕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검찰에 재직할 당시 '바른 것은 드러내고 실천되어야 한다.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혀야 되고 피해를 입히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신념으로 검찰에서 생활했다. 수많은 사건을 담당했고 이목이 집중됐던 사건도 많았다. 검사로 재직할 때 가장 보람을 느낀 때는 억울한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줬을 때 그 피해자로부터 편지를 통해 고맙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다. 젊은 검사로 재직할 때는 마약과 조폭수사를 오래했다. 우리나라는 마약 청정국이었으나 현재는 마약 오염국이라고 할 만큼 마약사범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해외에서 밀수되는 마약의 양도 대폭 증가 하고 있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마약사범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은 매우 우려스런 상황이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강력부 검사로 재직하면서 1년 동안 마약 10kg을 압수하고, 100명 이상의 마약사범을 구속하였는데 그 당시 10kg은 엄청난 양이었다. 또한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장, 3차장검사, 대검찰청 강력부장, 반부패부장으로 근무하면서는 KT 등 대기업비리 수사, 주가조작 및 해킹 등 첨단범죄수사, 조직폭력배 수사, 고위 정치인과 공무원들의 부정부패수사를 진행했다. ▣ 한국청소년충북연맹 총장으로서 주요 활동과 업적은 무엇인가? 한국청소년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대한민국 청소년에 대한 전인교육과 훈련을 통하여 새로운 민족관과 국가관을 정립시켜 조국통일과 민족 웅비의 새 역사 창조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민족주체세력을 양성함과 동시에 세계로 향한 진취적 기상을 북돋우기 위해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민족의 번영과 국가·사회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노력했다. 설립취지에 따라 우리 연맹에서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용기와 성취욕을 높이는 KOYA 스키캠프, 현장학습을 통한 단체활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에버랜드글로벌페어스쿨 우수장학생 선발, 장학금 수여, 치즈 및 피자만들기 등 낙농체험학습을 위한 낙농체험테마파크, 수상안전활동을 통해 기초수영에 대한 기능 습득을 위한 케리비안베이아쿠아틱스쿨, 어린이날을 맞아 체험활동과 공연마당을 제공하고 축하하는 어린이날큰잔치, 청소년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축제인 국제청소년캠페스트 개최, 현장학습을 통해 다양한 놀이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다. ▣ 학폭(학교폭력)의 문제점과 해결책은 무엇이고 학폭위 남발에 대한 의견과 대안은 무엇인가? 학교폭력이 학교 깊숙이 퍼져 있어 빈발하고 있으며, 그 양상도 매우 다양할 뿐만 아니라 잔인하고 끔찍한 범죄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그에 따라 피해자들이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끊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매우 심각하고, 걱정스러운 상황이다. 그런데도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이 소홀하여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폭력은 예방과 사후처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어야 하나 예방을 위한 각종 제도들이 미흡하거나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고, 사후 처리도 피해자를 보호하고, 가해자를 선도하는 조치가 전문성을 갖고 시행되어야 하나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또한 분명한 책임을 묻는 조치가 있어서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온정주의나 사적인 관계나 신분에 따라, 또는 학교나 관리자의 책임회피를 위해 왜곡되거나 축소 처리되는 경우도 있어 피해를 키우고 학교폭력을 근절하지 못하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폭력에 대하여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서 상세한 규정을 두고 있다. 학생보호인력 배치, 긴급신고 전화 설치, 학교전담 경찰관, 영상정보처리기기(CCTV)설치 등 학교폭력 예방과 처리를 위한 제도를 규정하고 있는데 설치 목적에 맞게 잘 시행되도록 학교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학부모 모두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 학교폭력의 예방과 처리는 오로지 피해학생 보호 및 구제, 가해학생의 선도와 상응하는 책임을 지워 학교폭력을 방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은 더 말할 것도 없으며, 심리 및 교육·법률 전문가들이 더 많이 참여하여 설치 목적에 더 충실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다른 일체의 고려는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 축소하거나 은폐, 또는 편파, 불공정처리, 온정주의, 사적 인연이나 신분에 따른 대처와 처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되며, 그러한 처리는 신고해도 소용 없고, 신고하니 더 큰 폭력을 유발하는 결과를 낳는다. 또한 학교는 물론 가정과 사회 모두 삼위일체가 되어 관심과 관찰, 이해와 사랑으로 보살피고 보호해야 한다. “뭐가 됐든, 누가 됐든 날 좀 도와줬으면 어땠을까?”, “바보같은 딸이고 동생이었지만 가족이라는 이유로 내 편이 돼주셔서 감사했다”라고 극단적 선택을 했던 피해자들이 남긴 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세심한 관심과 배려, 보살핌과 포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 청소년범죄 특히 촉법소년 범죄에 대한 의견과 대안은 무엇인가? 우리나라 청소년범죄의 양상이 연소화, 난폭, 잔인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발생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소년들이 잔인성을 드러내서 폭력을 넘어 살인에 이르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14세 미만의 소년(형사미성년자, 형벌대상이 아님)들의 범죄도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범행을 저지른 소년들이 자신들은 형사미성년자여서 처벌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범죄를 저지르면서 그러한 내용을 공공연히 앞세우고 있다. 따라서 소년들에 대해서 보호에서 처벌까지 사안에 상응하는 다양한 대응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범법 또는 촉법소년들에 대한 선도와 범죄예방을 위한 조치와 처리는 좀 더 다양한 법률적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촉법소년의 상한 연령을 13세에서 12세로 낮추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으나 낙인효과의 부작용 때문에 반대하는 의견도 다수여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지만 마냥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으므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연령을 낮춘다고 하여 무조건 처벌하자는 취지가 아니고, 행위에 상응하는 조치가 다양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처벌가능성을 법으로 예고함으로써 범죄를 단념케 하고 억제하여 범죄를 예방하는 위하적 효과도 있다. 검사 시절 법무부 보호과장으로 근무하던 2007년도에 주무과장으로서 소년법 전면개정을 추진하여 촉법소년의 하한 연령을 12세에서 10세로 낮추고, 미성년자도 20세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낮추는 것으로 소년법을 개정하여 현재 시행되고 있는데 다시 소년법개정이 논의되고 있다. 촉법소년의 연령을 낮추는 것은 낙인효과를 방지하면서도 촉법소년을 선도하고, 피해자를 보호하며, 민주주의에서 책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에서 추진되어야 한다고 본다. 범죄행위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처리가 되어야지 범법행위를 저지르고도 단지 어리다는 이유로 사각지대에 방치되어서는 소년을 위해서나 사회를 위해서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비리를 저지르거나 범죄행위를 저지르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교육현장에서도 보여줘야 한다. ▣ 한국청소년충북연맹의 활동과 가치는 현재 우리 청소년들에게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청소년의 미래에 관한 문제는 우리 시대의 사명이지만 청소년들은 치열한 경쟁과 불확실한 미래, 취업난 등으로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 연맹에서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과 ICT 등으로 대표되는 첨단 미래 글로벌 시대를 이끌 실력을 갖추고, 훌륭한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육성하는 데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연맹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 사회적 봉사라는 각오로 이러한 가치를 실천하겠다.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면 청소년연맹과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을 위한 위대한 가르침이라 생각하고 많은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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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人포커스] 신정철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욕파불능(欲罷不能)' '그만두고자 해도 그만둘 수가 없다'는 말이 신정철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에게 딱 어울리는 말이다. 교직 정년퇴임(중등교사·교장 37년) 후 자율형사립고(부산해운대고등학교) 초빙교장을 4년 역임하고, 부산광역시사립중학교 교장협의회 초대회장, 부산광역시사립중등교장협의회 회장, 전국사립중등교장협의회 회장을 지냈고, 현재 부산시의원(2선)으로서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교육계에서는 풍운아로 알려진 그의 교육자이자 정치인으로서의 소신을 본지에 싣고자 한다. - 편집자 주 ▣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장으로서 지난 1년간 부산교육에 미친 업적을 소개해달라. 지난 37년간 교직에 몸담았던 교육전문가로서 부산교육의 직접적인 수요자라고 할 수 있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한 굵직한 조례들을 제·개정하였다. 그리고, 교사들이 교단에서 능동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가르치는데 있어서 저해되는 부분들을 제자리로 돌리기 위해서도 나름 끊임없이 노력했다. 특히, 교사들의 교권보호를 위해 이번 9월에 상정 예정인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는 궁극적으로 교사들이 편안하게, 그리고 자부심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위원장으로서 업적이자 자랑이라고 밝힐 수 있다. ▣ 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으로서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지난 1년간 교육위원장으로서 크게 어려웠던 점은 없었던 것 같다. 다만, 교육청과의 소통에서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아쉬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앞으로는 교육청과 원활한 소통으로 부산교육의 발전에 좀 더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 오랜 교직 생활(교사, 교장 등)과 현재 정치인으로서 부산교육이 나아갈 방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한때는 부산교육이 전국을 선도한 적이 있었다. 그때처럼 부산이 전국 교육을 선도해서 타 시도교육청에서 부산의 교육을 벤치마킹을 하는 ‘부산발 교육 혁명’이 다시 일어나야 할 것으로 본다. 다시 한번 '부산발 교육 혁명'에 우리 교육위원회가 앞장서도록 하겠다. ▣ 서울서이초 교사 사망 이후 학부모 갑질 등 추락한 교권에 교육위원회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고 했는데 그 성과는? 교권 침해의 문제는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1년간 교육위원장으로서 많은 교육현장에도 직접 나가서 보고, 들으면서 교권이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결국, 교권 문제도 해결 방법은 현장에 있다고 본다. 그래서 지난 6월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주최해 150명이 넘는 교육전문가를 모시고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28일에는 교총, 전교조, 교사노조와 같은 교직단체, 초·중등 교장협의회 간부진과 교육위원회 위원들과 ‘교원의 지휘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부산시교육위원 7명, 부산교원단체 대표 3명,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 대표 3명, 부산교사노동조합 대표 3명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에서 교권이 무너지면 교사들이 학생지도를 제대로 할 수 없고 이는 공교육의 붕괴로 이어져 결국엔 다른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에 실질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교권 회복을 위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고, 현장의 교원이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이끌어내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 지난해 3월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부산시의회에 조례 개정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위원들과 함께 '학교내 불법촬영 예방 위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한 배경은? 학생들이 가장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하는 학교조차 불법촬영 같은 범죄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 매우 안타까웠으며 불법촬영 범죄 수법이 날로 진화, 지능화되고 있음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교육청 민원처리 담당자를 보호하는 지원·조례안을 발의한 배경은?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폭언, 폭행, 성희롱 등 민원인의 위법행위는 2021년 3716건에 달한다. 악성민원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민원처리 담당자에 대한 보호대책이 필요하다. 특히, 저의 교직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청, 학교 등에서 고통받는 민원처리 담당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번 조례를 통해 교육감에게 민원처리 담당자를 보호하기 위한 시책을 마련하는 의무를 부여했고, 그 대상을 교육청 등 기관뿐만 아니라 각급 학교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및 교육 공무원 직원까지 확대해 전 민원 처리 담당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 학생들이 앞으로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풍부한 지식과 원만한 인성을 갖추어야 하는데, 인성교육에 대한 의견은? 요즘 가정은 맞벌이가 대부분이어서 예전처럼 밥상머리 교육이라든가, 이러한 가정에서의 충분한 인성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인성교육도 가정보다는 학교에 계신 교사들의 손에 맡겨지는 경우가 많은데, 현실은 그런 분위기나 환경이 전혀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교권 회복 없이는 인성교육도 어렵다는 것이다. 하루속히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습지도나 인성교육을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교권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그런 후에 학부모들께서 학생을 믿고 맡기는 풍토가 조성된다면, 인성교육은 특별한 교육이 아니라 능동적이고 모범적인 교사의 모습과 학생들의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인성교육은 자연스럽게 이루어 진다고 본다. ▣ 부산교육의 학생 역외 유출 문제를 어떻게 보는가? 부산지역 학생들의 학력이 서울 등 수도권과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부산교육청 발표 자료 등을 보면 상위권 학생들의 수능성적에서도 부산지역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되고 있어 걱정이다. 2023학년도 서울대 입학정원 3436명 중 부산지역 학생은 138명으로 합격자 수로만 보면 서울, 경기, 대구에 이어 부산이 4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고교졸업생 수를 대입시키면 부산의 서울대 진학 실적은 현저하게 낮아진다. 졸업생 1000명당 서울대 합격자가 서울 17.9명, 세종 15.6명에 비해 부산은 5.7명으로 17개 시도 중 9위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9~10위에 머물렀다. 문제는 매년 300명 가량의 최우수 학생들이 부산을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부산시내 중학교가 170여 개 있으니 각 학교 1~2등 수준의 학생들이 대거 유출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이런 현상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서 안타깝게 생각하며, 전국 최하위권 출산율에도 영향을 미쳐 교육청뿐 아니라 지자체도 적극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최고령 시의원으로서 젊은 의원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하는가? 어느 당 혁신위원장 김 모 의원은 노인 폄하 발언으로 한때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했지만 어느 조직, 사회 할 것 없이 고령층, 중년층, 젊은층이 동시에 필요하고 계층 간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나이 먹었다고 뒷전에 앉아 있지 않고 전체를 아우르고 화합하는 데 앞장서 노력하겠다.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그것이 비록 돌(石)이라 할지라도. 즉, 만물은 제행무상(諸行無常)이듯 사람도 현실에서 매 순간마다 생명, 육신이 변화하고 있다. 계절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변하듯 우리도 몇 단계로 변하고 늙어간다. ‘길은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 공자님 말씀처럼 좋은 길을 갈 수 있게 우리 경험자들이 함께 동행하면서 인도하고 모범을 보이는 경륜(經綸)을 가지고 조화를 이루는 데 앞장설 각오로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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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人포커스] 이재웅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학부모총연합회 회장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이재웅 부산광역시 학교학부모총연합회장은 교육현장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와 현장을 함께한 교육가족의 가장 영향력 있는 무보수 교육봉사의 길에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교육 철학과 신념이 확고한 이재웅 회장에게 부산지역 학부모들이 직면하고 있는 주요 과제들을 묻고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본다. [편집자 주] ▣ 부산교육청 학교학부모총연합회 재취임한 회장으로서 2023년 주요 역할과 목표는 무엇인가? 지난 4월 25일 부산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부산시교육청 학교학부모총연합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돼 2018년 학부모회 법제화 최초로(남성) 부산광역시 학교학부모회총연합회장을 역임한 이후 두 번째 회장에 취임했다. 주요 과제로는 먼저, 초등학교에서 인성교육의 강화와 기초학력을 토대로 창의 융합적 사고력 강화를 주요 목표로 보고 있다. 학생들이 좋은 시민이 되기 위한 기본적인 가치와 도덕적 판단력을 형성하는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또한, 기초학력, 특히 읽기, 쓰기, 그리고 계산하는 기본적인 창의적인 학문 사고력이 학생들의 장기적인 학업 성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를 위해 학부모에게 교육에 더 많이 참여할 것을 요구하고, 교육청에 실용적인 학부모 연수 교육을 요청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중등교육에서 학력 격차의 심각성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사회적 불평등을 촉발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싶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공교육의 강화를 추구하고, 조기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능력에 맞는 진로를 발견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는 학생들에게 현장 학습체험을 제공하여, 실제 직업 세계에서 무엇이 요구되는지를 이해하게 하고, 그들의 진로 선택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일반고, 특수학교, 특성화고등학교 등의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학생들의 특성과 능력을 고려한 직업 선택교육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각 학생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그들이 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특히 다문화학교 학생들의 경우, 그들이 적응하고 성공하기 위해 추가적인 지원과 지도가 필요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모든 계획과 목표는 학부모연합회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그들이 더 나은 미래를 이루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 부산지역의 학부모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주요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첫째로, 기초학력평가 가이드라인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 기초학력평가가 학생들의 학업 진도와 능력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시에,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업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많은 학부모들이 이 가이드라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문제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홍보 활동의 강화가 필요하다. 둘째로, 학생들의 학력평가와 진로 선택 과정에서 교사와 전문직 상담교사의 부족이라는 문제다. 개별 학생들이 자신의 능력과 흥미에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는 교사들이 학생들의 개인적인 특성과 잠재력을 고려한 평가를 제공하거나, 진로 선택 과정에서 적절한 조언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리소스가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학교에 교사와 전문직 상담교사의 비율을 늘리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셋째로, 고등학교에서의 학점제 시행과 관련된 문제다. 이 시스템이 학생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고, 그들의 개별적인 학업 목표와 흥미를 더 잘 반영하도록 설계되었다고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이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이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 활동의 강화, 그리고 학생들의 학업 성과를 평가하는 방법의 개선이 시급하다. 이 모든 과제들은 부산 학부모연합회가 직면한 중요한 도전 과제로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저의 주요 목표 중 하나다. ▣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부모연합회가 취하고 있는 구체적인 조치는 무엇인가? 첫째로,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기초학력평가 가이드라인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교육청에 이 가이드라인을 학부모와 공유하고, 이를 통해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교육방안을 개선해 나가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습 진행 상황을 더 잘 이해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둘째로, 중학교 단계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학부모연합회는 인문계 혹은 직업학교 진로에 대한 구체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각 학생의 개별적인 상황과 필요에 맞는 상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문직 교사의 수를 늘릴 것을 주장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단계에서는 고교학점제 도입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반고에서의 학점제 도입은 좋은 취지로 시작되었지만 일부 인기 학과에 학생들이 쏠리는 문제, 학생들이 다른 과목으로 이동하며 수업을 받을 때 필요한 공간 확보 문제, 그리고 수업 간 휴식시간 확보 등 실질적인 학습권과 안전을 보장하는 문제들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문제들을 다루는 공청회를 개최해야 한다. 이 공청회에서 고교학점제 도입과 수시입학제도의 연계점 등을 논의하여, 고교학점제의 효과적인 시행 방안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조치들을 통해 부산학부모연합회가 지역 교육의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다. ▣ 현재 교육 체제의 어떤 부분이 가장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그에 대한 해결 방안은 무엇인가? 첫째로, 인성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특히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기초예절과 우리나라의 고유한 전통 예절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이를 강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향교 방문이나 역사탐방 등의 현장학습을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더불어 학부모, 교사 인성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연수도 필요하다. 공교육의 중심에서 학교 담임교사 보다 사교육 현장의 강사가 아이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진로 등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공교육 현장에 계신 교사들 또한 스스로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학부모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공교육 불신이 사교육을 더 강화시킨다는 현실을 교단에서는 깨달아야 하고 교사의 자존감 또한 교사 스스로 우리 민족의 미래를 가꾸는 인재를 키우는 보람을 느끼는 스승의 길에 대한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 둘째로,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교육 개선도 필요하다. 결손 가정이나 한 부모 가정 등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학생들에게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전문적인 특수교사를 통한 상담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존중감을 높이고, 사회적인 폭력성을 제거하는 방향으로 교육 면담 프로그램을 개선하자는 것이다. 셋째로, 교사의 인성 및 자질 평가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학생, 학부모 그리고 교사 공동체를 통해 교사를 다면적으로 평가하는 제도 도입과 교장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이렇게 제시한 해결 방안들을 통해 교육 체제를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부산 학부모연합회의 목표다. ▣ 학부모들이 학부모연합회의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저희 학부모 연합회는 학생들의 교육 향상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런 활동은 교육청의 적재적소에 필요예산 반영과 각 단위 학교의 학생들 교육환경, 교육시설, 교육과정 사용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런 활동들은 학부모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피드백 없이는 불가능하다. 학부모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는 이 예산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어떤 정책이 우리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지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연합회는 여러분들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학부모 여러분들의 의견과 관심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 ▣ 수년간 교육현장에서 학부모 입장과 학교운영위원회를 경험한 이재웅 회장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교육에 대한 열정과 철학, 그리고 학부모 연합회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지난 수년간의 노력은 부산 지역 교육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는 이를 위해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의견 개진을 강조했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하며,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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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人포커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 민선8기 하윤수 교육감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달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취임 초기보다 12% 상승한 지지율 75%로 부산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호남 최초 K-POP전문고등학교와 동부산권 공립대안학교를 설립하고, 서부산공업고등학교를 부산형 마이스터고로 지정해 항공분야 특성화고를 운영하는 등 부산교육에 새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편집자 주] ▣ 부산광역시교육감으로서 지난 1년을 돌아보는 소회를 밝혀달라. 교육감에 취임한 지 벌써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간다는 생각이 든다. 취임 이후 보여주기식 정책을 펼치기보다는 ‘꿈을 현실로! 희망 부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여건 조성에 주력해 왔다. 저의 1호 공약인 ‘학력 신장’을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부산학력개발원’을 지난해 11월 전국에서 최초로 설립했다. 우리 부산교육청은 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을 위한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 중이다. 또한, 제대로 된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교육 수요자, 교육 현장과의 공감대 형성이 최우선이라 판단해 많은 분과 직접 만나며 소통·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년간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 임기 동안 부산시민과 교육 가족들에게 약속한 정책들을 현장에 뿌리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행복한 학교, 성장하는 학생’을 만드는 교육을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부산교육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부산시민과 교육 가족들의 눈높이가 굉장히 높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지난 1년간 경험을 토대로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겠다. ▣ 지난 1년간 가장 역점을 뒀던 교육행정 분야와 성과를 말한다면? 전력을 기울이지 않은 정책은 없었지만, 그중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신장’을 위해 부산학력개발원을 설립,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인 것을 우선으로 꼽고 싶다. 현재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신장을 위해 차근차근 정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비교적 소홀했던 분야인 만큼 이 정책의 효과는 향후 차차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 비교적 빠르게 성과가 나타난 정책은 단연 ‘아침체인지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오랜기간 지속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학교, 학생, 학부모 모두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업시간에 잠자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줄었으며, 급식 잔반도 줄었다. 교육부와 타 교육청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시행 첫 해여서 일부 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이런 문제도 겸허하게 받아들여 모니터링, 정책연구용역 등을 통해 촘촘히 보완해 나가겠다. ▣ 교육감의 1호 공약인 기초학력과 학력 신장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지난해 개원한 ‘부산학력개발원’을 중심으로 부산 학생들의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인성 기반 학력 신장’의 원년으로, 부산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과 ‘학력 신장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에 따라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진단하고, 수업 시간 내 담임교사의 책임지도와 기초학력지원 강사의 협력 수업 등 교실안-학교안-지역연계의 3단계 안전망을 강화해 기초학력을 보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학력 신장 방안’으로 올해 처음 실시되는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등을 통해 학생들의 현재 학력 수준을 진단하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개별 맞춤형 학습 자료 제공으로 학력을 보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국 최초로 구축하는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은 학생 맞춤형 학습 및 관리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의 학력을 촘촘하게 진단하고, 평가 결과에 따른 보정 교육을 실시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부산교육청의 '아침 체인지' 활동이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아침 체인지' 정책이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에서는 현재까지 374교의 선도학교가 참여해 관심을 입증하고 있으며, 경기·광주·충남 등에서는 우리 교육청을 벤치마킹하였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께서도 부산발 '아침 체인지'가 전국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내년도 교육부 주요 정책으로 '아침 체인지'를 채택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학교 현장의 학생들은 “학교생활이 재밌어졌다, 생기 있는 활동을 하니까 수업시간이 즐겁다,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생겼고, 체력이 좋아졌다” 등의 반응이 있었고, 교사들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사이가 좋아졌다, 사이가 돈독해져 학교폭력도 감소하고 있다, 학생생활을 즐거워 한다.” 등의 긍정적 반응이 대다수이며, 학부모님들의 반응도 뜨겁다. '아침 체인지' 정책이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일부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기 때문에 우리 교육청은 일부의 이러한 문제도 간과하지 않고 모니터링, 정책연구용역 등을 통해 세심하게 듣고, 촘촘하게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아침 체인지' 정책은 우리 교육청이 학생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에서 출발했다. 부산발 '아침 체인지'가 대한민국 교육을 품을 수 있도록 부산시민 모두가 함께하고, 응원해줬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다. ▣ 특성화고 체제 개편도 준비 중인 걸로 아는데 어떻게 추진하고 있는지? 부산의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정주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특성화고 체제개편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2030 가덕신공항이 설립되면 필연적으로 항공전문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다. 그에 따른 서부산권 우주항공 특성화 체제 개편을 추진 중에 있다. 현재 외부전문가 중심의 TF를 구성·운영 중이며, 향후 ‘교육과정 개편⇨시설·기자재 구축⇨특성화 전환’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미래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지역맞춤형 특성화고 체제 개편도 추진한다. 원자력, 반도체, 수산해양 등 고졸인력 수요 분석을 통한 특성화고 체제 개편을 준비 중에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학과 개편도 추진한다. 앞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하여 인구유출을 방지하고 사회발전에 기여해 부산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발표했는데 어떻게 추진 중인가? 지난 2월 지역 간 교육격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학생과 학부모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역별 학습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를 분석해 보니 원도심·서부산권과 동·중부산권의 학습 여건과 학습 시간 차이가 지역별 교육격차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교육청은 설문조사 결과와 수집한 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원도심과 서부산권에 긴급하게 지원해야 할 부분부터 추경에 반영하여 추진 중에 있다. 먼저, 부산형 인터넷 강의를 도입해 학생들이 사교육 없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수준에 맞게 학습할 여건을 제공한다. 또한, 카페형 자기주도학습실을 만들어 주말과 방학은 물론 언제든 공부에 적합한 환경을 마련해 주고자 한다. 더불어 방학 기간 더 심화되는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영어캠프’와 ‘계절학교’ 등 자기주도적 심화학습 캠프도 운영한다. 현재 학교가 원하는 교직원 유치를 위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가산점 상한제 확대, 원거리 근무자 인센티브 부여 등 다양한 인사 우대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학습공간, 친교공간을 다양화하고, 학교 수요를 반영한 권역별 학교 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교육여건을 개선하도록 하겠다. 교육격차는 단시간에 해결하기 어렵지만, 교육청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력하고 부산시민의 힘을 모아 반드시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 ▣ 탈북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에게 관심이 많은 걸로 아는데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우리 교육청은 지난해 11월 탈북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장대현 학교’를 정식 대안학교로 승인하였고, 올해 3월 ‘장대현중고등학교’로 개교하였다. 이로써 장대현중고등학교는 전국에서 4번째이자 영호남 지역에서 유일한 정식 대안학교가 되었다. 이에 '교육감 만난 DAY!'를 통한 적극적 소통으로 체육활동 공간, 교원 연수, 통일교육 및 영어교육 프로그램, 체육복, 태블릿PC, 전자도서관 설치 등 일반학교와 다름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해당 부서와 협력하여 차근차근 실행 중에 있다. 또한, 지난 2월 16일에는 다문화·탈북 학생과 학교 밖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우리 교육청과 부산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학교 밖 청소년 등 위기 청소년들에 대한 교육지원을 본격화하였으며, 지난 3월 29일 이러한 사업추진을 위한 명확한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를 제정하였다. 이를 발판 삼아 앞으로 부산시와 함께 아이들의 교육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 학업복귀 및 학력취득 지원, 교육복지 사업 등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2월 21일 오륜정보산업학교(부산소년원) 방문을 계기로 시작된 지난 3월 소년원 보호소년들에 대한 검정고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6월에는 검정고시 지원뿐만 아니라 명장 특강, 체육기구 구입 등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보호소년들의 학업 지속을 위해 ‘전국 최초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지정 및 운영’을 목적으로 6월 15일 법무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올 하반기 시범 운영 예정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다문화·탈북학생 교육 지원 기반 조성을 위해 ‘다문화·탈북학생 교육 지원계획’을 수립했고, 우리 교육청 독자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과 다문화·탈북학생들에 대한 복지와 교육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 챗GPT 교육 등 미래 교육을 위해 추진 중인 정책은 무엇인지 밝혀달라.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 향상을 위해 초, 중학교에 SW·AI 수업시수를 확대 운영하고,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거점학교 등 정책학교 80여 개를 선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AI 코스웨어 등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실현을 위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5개교를 공모해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챗GPT 등 생성형AI 기술의 부각으로 생성형AI를 활용한 창작·문제해결 수업을 전국 최초로 교실에 도입하였고, 생성형AI의 윤리적 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총 8회에 걸쳐 교원 및 직원 연수를 운영해 왔다. 또한 생성형AI 학생 윤리·창작 여름방학 캠프를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운영하고, 생성형AI 활용 안내 e-콘텐츠를 20종 제작해 9월 보급할 예정이다. 초·중학교 정보 교육 시수 확대와 함께 AI와 빅데이터,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위한 ‘B-MOOC’, ‘부산에듀빅’, ‘디릿’ 사이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수업혁신을 꾀하고, 각종 학생 캠프 등을 개최해 학생 미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 스쿨존 사고와 관련해 학생들의 통학로 안전은 어떻게 확보할 계획인지 밝혀달라. 연이은 스쿨존 사고에 매우 참담한 심정이다. 통학로 안전 대책은 관계기관의 협업이 필수이나, 교육청에서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당장 할 수 있는 대책들부터 서둘러 수립하고 시행하고 있다. 우선 학교 담장을 허물어 학생 통학로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 하단초 담장을 허무는 것을 시작으로 현재 80여 개의 학교에서 담장 등 학교부지 활용을 통한 통학로 개선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통학로 안전을 시급히 확보해달라는 학부모 등 학교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관련 TF단을 가동하여 현장실사, 예산확보 등 면밀한 계획을 수립하여 현장에서 체감하는 안전조치가 되도록 업무에 총력을 다할 것이다. 부산에는 고지대 학교가 많다. 영도구처럼 급경사로 스쿨존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학교 등 통학로가 열악한 초, 중, 고 112개교에 ‘통학안전지킴이’를 배치하였다. 기존에 부산시의 시니어클럽, 경찰청의 아동지킴이가 있지만, 더욱 촘촘한 인력배치로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것이며, 통학버스 운행도 확대할 것이다.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통학로 현황 파악이 가능한 학교안전지도시스템(앱)을 하반기에 구축하여 자치단체와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개선에 속도를 높일 것이다. 지난해 12월, 교육감, 시장, 경찰청장, 녹색어머니회 통학안전 협약식을 토대로 구청장, 경찰서장과의 협업 릴레이 등의 협업기반에서 자치단체 ‘교통안전시행계획’에 학교 현장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는 행정절차를 마련하여 통학로 위험 요인을 행정적으로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 평소에 부산시민, 교육가족과의 소통을 중요시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밝혀달라. ‘희망 부산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교육감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늘 생각해 왔다. 우리 교육가족과 부산 시민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며 발맞추어 나가야 가능할 것이다. 이를 위해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늘 강조해 왔다. 공약사업으로 별관 1층에 교육감 소통공감실을 설치해, 부산시민과 직접 소통을 통한 열린 교육행정을 구현하는 ‘교육감과 만난Day’, 직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Talk! Talk! 데이', 이 외 다양한 교육 현안 등으로 부산교육가족 및 부산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그동안 열린 교육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교육 가족 모두 머리를 맞대고 소통·공감했던 소중한 시간이 희망 부산교육을 힘차게 열어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육가족 공동체와 정기적으로 만나 공감대를 형성해 더욱 신뢰받는 부산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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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人포커스] 정량부(鄭良夫) 학교법인 동의학원 이사장(제4대)
[교육연합신문=이상헌 기자] ■ 간단한 본인 소개와 건축 전공을 한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이 자리에 오게 되어 영광입니다. 학교법인 동의학원 이사장(제4대) 정량부(鄭良夫)입니다. 역설적으로 건축을 잘 몰랐기 때문에 건축을 전공하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그 당시 원하는 대입에 실패하고, 2차 대학 중에서 학과의 이름이 생소하고 희귀해서, 한양대학교 건축의장학과를 지원하게 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건축디자인이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뒤에 건축학과로 이름이 바뀌고, 지금은 주로 5년제가 됐지만, 적성에 맞아 공부하기 좋았습니다. 의대에 쉽게 갈 수도 있었지만, 큰형님이 서울의대를 거쳐, 자립이 늦어지고 누나가 이화여대 다니며, 나까지 의대에 가기에는 부담이 있어 포기했습니다. ■학교법인 동의학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건학이념은 동의지천(東義知天)입니다. 東은 東方이니 희망찬 미래의 우리나라를 뜻하고 義는 올바른 인간양성을 목표로 삼은 것입니다. 그리고 知天은 우주의 원리를 체득하는 것을 뜻함이니 곧 하늘의 뜻을 깨달아 인간세상의 정의를 밝히고 실천해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담은 것입니다. 1966년 출발한 동의학원은 급성장하여 동의중학교·동의공업고등학교를 설립한 바탕위에 동의공업전문대학을 세우고 이어 부산시 가야동에 부지가 확보되어 4년제 대학의 전초 단계인 경동공업전문학교가 1979년 1월에 동의대학으로 승격되어 명실상부한 동의학원을 이룩했습니다. 대학으로 승격된 후에 더욱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묵묵히 내실을 다져 해마다 학과증설, 학생증원 등 발전을 거듭해 1983년 전국 사학중 전례가 없는 대학 개교 5년만에 종합대학으로 개편하게 됐습니다. 1987년 한의예과가 설치됐고 1989년 보사부로부터 의료기관 개설허가를 받아 1990년 동의대학교 부속 한방병원과 양방 동의병원을 개원하여 오늘의 동의병원은 지역사회 의료봉사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 교육의 길을 밟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건축사사무소에서 수련을 거치고 잠시 개업해보니, 너무 젊은 나이여서, 건축사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 학교의 경력이 나의 업에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동의공전으로 발령받게 됐습니다. 그때 건축사(1급) 자격을 취득하고 학교로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학교 강의 외에도, 건축사의 자격으로, 학교를 설계하고 건축허가를 받을 수 있어 환영받았습니다. 그 후 동의대학교로 옮겨 같은 내용의 생활을 하던 중, 고민하던 개업의 꿈을 버리고 교육에 전념하기로 해 지금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 학교에서 맡은 보직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신설된 학교여서 건축일에 관련하다 보니, 학교의 다른 일도 맡아 보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에 교환 교수로 갔다 와 산업기술개발연구소 소장(89~91년), 공대학장(91~93년)을 맡았고, 이후 학생처장(95~97년)을 맡으면서, 부·울·경 학생처장협의회 회장과 전국학생처장협의회 부회장도 맡게 되어 교과부와도 자주 회합하게 됐습니다. 이어 교무처장(97~99년)도 맡았는데, 그때는 입학처의 업무도 함께 맡아 했습니다. 그 이후 십여 년간은 학과의 교수직에 전념하다가 정년을 앞두고 대학원장을 맡았습니다. 정년퇴직하면서 홍보 근정훈장을 받았습니다. ■ 총장은 언제 취임했습니까? 대학원장을 마치고 정년을 맞이하자, 곧 동의대학교 제8대 총장에 취임하게 됐습니다. 곧 부·울·경. 제주지역 총장협의회 회장과 대교협의 이사, 대학 입학전형 위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았습니다. 재임 시에는 비서울권 대형대학 취업률 1위를 하였고, 10여 년 만에 2건의 국책사업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성과로 교과부 장관 단체표창(8805호), 국무총리 단체표창(165546호), 국무총리 단체표창(168833호)을 받았습니다. 2020년부터 학교법인 동의학원의 이사를 역임하던 중 이사장을 맡게 되어 마지막 봉사에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 학교생활에서 보람을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우선, 지금까지 많은 후학을 길러낸 점이며, 또 한 가지는 파리 제4 소르본 대학에 교육부 파견 연구교수로 있으면서, 프랑스 파리의 도시와 건축과 문화 외에도,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배운 지식에 대한 고마움이었습니다. 일견을 통해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그 후 모두 60여 나라를 방학 때마다 여행하며 얻은 지식으로, 사회에도 많은 보탬이 되려고 노력했습니다. ■ 그동안 해오신 주요 사회활동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전공을 살려 부산광역시의 도시계획위원, 건축위원, 도시공원위원, 교통영향평가위원, 도시정비공동위원 등을 맡았고, 부산시 문화재위원을 26년간 맡으면서 위원장을 3번 연임하기도 했습니다. 부산 오페라하우스 국제 공모위원장, 덕형 발표회장, 부산 과학협의회 공동이사장, (사)부산 녹색도시 포럼 상임대표, 용마합창단 단장, 일제 강제 동원피해자 지원재단(행자부) 이사, (사)대한민국 ROTC 통일정신문화원 자문위원 등을 맡았습니다. ‘예술부산’에는 2001년~2009년 건축컬럼리스트로 기고했으며, 부산 건축상과 부산시 문화상(4492호, 공간예술분야 1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 성악을 공부하며, 10여 년간 80여 회 대소 공연했고, 1973년 이후 즐기고 있는 테니스를 50년째 주 3~4회 즐기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나이가 들면서(1945년생) 나이 든 티를 내기 싫어, 호를 쓰지 않고 있는데, 사실 우리 대학의 중문학과 교수님이, 중국의 고전을 참고하여 지어준 호가 있는데, 그 호는 유현(惟賢. 현명하게 생각한다)입니다. 젊었을 때 나의 주장이 강했던 점을 반성하며, 대인관계에서 항상 “상대가 나를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상대의 지적이나 “충고는 보약”과 같은 것이란 점을 명심하고 고맙게 여겨야 한다는 점에 유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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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교육연합신문 안상섭 회장
- [신년사=안상섭 교육연합신문 회장] 2016년 붉은 원숭이의 해인 새해가 밝았습니다. 교육연합신문 애독자 여러분과 5천만 국민 모두에게 병신년(丙申年) 한 해 내내 건강하시고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 교육계에는 어느 해보다 굵직한 현안들이 많았습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논란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결국 교육부는 지난달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했지만, 집필진 구성부터 난항을 겪으면서 현재까지 편찬 기준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또한 3년째 계속되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싼 정부와 시도교육청의 갈등도 계속됐습니다. 시도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 편성이 불투명해지면서 보육대란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성장 둔화세가 이어지고 저유가가 지속하는데다 미국의 금리인상이라는 불안 요소가 세계 경제를 짓누르면서 지난 2011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오던 우리나라 교역 1조 달러가 지난해 무산되었지만 우리 수출규모는 세계 6위로 한 단계 올라섰습니다. 지난해는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저력 있는 국민임을 보여 준 시간들이었습니다. 교육연합신문을 사랑하는 여러분!1895년 2월 조선 정부가 발표한 교육입국 조서에 세계의 부강한 나라는 모두 백성의 지식수준이 발달하였으니, 지식을 깨우치는 교육은 국가를 보존하는 근본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많은 선각자들도 부국(富國)과 강병(强兵)의 꿈도 교육에서 이룰 수 있다고 하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교육은 인간의 권리가 되었습니다. 교육은 사회 계층 이동의 수단으로 작용하기에 교육은 불평등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 교육 불평등 시대가 이미 왔다고 합니다. 교육이 불평등하다면 빈익빈 부익부(貧益貧 富益富)가 만연하는 사회에서 부유한 가정일수록 더 많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더 주어집니다. 여기서 우리 교육연합신문의 역할과 사명의 힌트를 얻고자 합니다. 교육연합신문을 사랑하는 여러분!제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지난 한 해 교육연합신문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의 교육언론사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전국 방방곡곡 교육 현장 속으로 파고들어 생생한 뉴스를 전달해 국민의 교육에 대한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다 하였습니다. 하지만 힘들고 지칠 때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육연합신문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어 결코 좌절하지 않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오늘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교육연합신문을 사랑하는 여러분! 언론사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으며 전국의 교육 현장에 제일 빨리 뛰어들겠습니다. 새해는 배움이 즐겁고 미래를 열어갈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교육을 위해 교육연합신문이 교육입국을 선도하는 언론사로서 국민들로부터 더욱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질끈 동여매고 교육연합신문의 모든 임·직원들을 대표하여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 드리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년 새해 아침 교육연합신문 회장 안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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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교육연합신문 안상섭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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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 2016년 병신년 신년사
- [교육연합신문=박종훈 경남교육감]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의 희망을 안고 병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6년 ‘교육 본질 회복 2년차’에는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선생님들의 행정업무 줄이기 사업, 행복학교의 확산을 통하여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 돌려 드리겠습니다. 연극·영화 학교, 미술·도예 학교, 음악 학교, 한방 약초 학교 등도 내년 신학기부터 차례로 개교하겠습니다. 특히, 안전체험관 건립 전국 최고 수준의 대입정보센터를 본격 운영하여 학생 안전과 학력 향상 진로 교육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무상급식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학교급식법 개정에도 최선을 다하고 기필코 안전하고 건강한 경남형 학교급식 체계를 완성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교육가족 여러분! 지난 한 해,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고난 뒤에는 희망이 따름을 믿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격려와 지지를 당부드리며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 누리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아침경상남도 교육감 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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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 2016년 병신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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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장만채 교육감 2016년 병신년 신년사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2016년 붉은 원숭이의 열정적인 자신감과 함께 힘차게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의 행복한 꿈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전남 교육가족 그리고 전남도민 여러분! 시작은 항상 새로운 출발이 있어 행복합니다. 벌써 절반을 돌아드는 민선 2기의 전남교육도 새해와 함께 변곡점을 현명하게 돌아 더욱 굳건한 출발을 시작하겠습니다. 항상 본질을 추구하며, 기초·기본을 충실히 다지고,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실천적인 교육과, 인간적 배움이 되게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교육가족 여러분! 우리 도교육청은 올 해도 계속해서‘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일구는 인간 육성’이라는 목표를 지향하며, ‘미래핵심역량 교육’의 강화로 ‘꿈을 키우는 교실, 행복한 전남교육’을 실현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배움이 즐거운 학생, 열정으로 가르치는 교원,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학생을 우선하는 교육행정의 5대 시책과 무지개학교 확산, 독서․토론수업 활성화, 고등학교 교육력 제고,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를 역점과제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무지개학교 운영으로 행복한 학교 문화를 확산하며, 독서․토론수업 활성화로 교수·학습방법의 전환을 통해 미래핵심역량을 기르고, 진학중심 일반고 운영과 취업중심 특성화고 그리고 미래지향 거점고 운영으로 고등학교 교육력을 제고할 것입니다. 또한 소규모 학교 특성화와 맞춤형 프로그램운영으로 작은 학교에 희망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역점과제의 충실한 이행으로 기초·기본학력을 튼튼히 다져,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며, 창의와 인성을 고루 갖추고 더불어 살아가는 당당한 미래인재를 육성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전남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교육은 오랜 세월 동안 좀 더 바람직한 방향을 찾아 변화하고 발전해왔습니다. 앞으로의 교육은 인성을 바탕으로 한 창의성과 더불어 함께하는 유연성을 갖추고,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는 당당한 아이를 길러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기초·기본이 튼튼하게 갖추어졌을 때 가능한 것입니다. 인간으로서 지녀야할 최소한의 지식이자 지혜로 기초·기본이 분명할 때, 두려움 없는 용기로 미래를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모르는 것과 경험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그런 생각을 ‘꿈과 용기’ 그리고 ‘도전’이라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바꾸어 놓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전남교육은 튼튼한 기초·기본 학력의 정착과 다양한 배움으로 마음 안에 있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용기 있게 꿈을 키우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전남 교육가족 그리고 전남도민 여러분! 우리는 인간이 지녀야할 가장 든든한 바탕지식인 기초·기본에 충실한 전남의 아이들이 되도록 올 한 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그런데 진정한 앎은 경험에 의한 깨달음에서만이 얻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독서·토론수업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체득하는 깨달음을 얻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아이들이 우리가 지녀야할 기초기본을 갖추는 것이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창임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교육을 통해 더 많은 미래와 더 많은 세상을 미리 만나, 끊임없는 노력과 신념으로 용감하게 도전하고, 극복하는 지혜를 길러 전남교육 역사에 또 하나의 방점을 찍는 한 해가 되고자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전남교육의 동반자이자 든든한 버팀목인 여러분 모두와 함께할 때 가능합니다. 모두에게 행복한 꿈을 이루게 할 2016년 새해가 여러분을 향해 찬란하게 떠올랐습니다. 원숭이의 적극적이고 낙천적인 활달함이 전남교육가족과 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항상 함께하기를 바라며, 행복한 미래를 위해 언제나 함께하는 전남교육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월 전라남도교육감 장 만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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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장만채 교육감 2016년 병신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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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안상섭 교육연합신문 회장
- [신년사=안상섭 교육연합신문 회장] 바야흐로 희망찬 2015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항상 교육연합신문을 격려하고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과 5천만 국민 모두에게 새해는 건강하시고 희망과 행복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역사 속으로 묻히는 지난 한 해는 국민 모두에게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고, 교육계에서 대표적 화제의 뉴스는 '세월호 참사'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침몰은 한국 사회의 큰 비극이었지만 이 비극이 가져다준 참사의 교훈인 생명 중심, 안전 중심은 꼭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또한, 지난해 6월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 13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가 대거 당선되어 화제를 남기기도 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몰아닥친 경기 침체 속에도 우리는 많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는 격동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세월호의 비극 앞에 갈라졌던 국민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면서 아무런 조건 없이 누군가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 됐고, 이를 온 국민이 함께했던 것입니다. 교육연합신문 애독자 여러분!지난해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세수 부족과 교육복지수요 증가로 학교에 대한 재정투입은 한계를 드러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배움이 즐겁고 미래를 열어갈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어른들의 노력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입시 경쟁에서 학교폭력과 자살 등에 시달리는 우리 교육 현실도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저출산·고령화와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는현실에서 학교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 교육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습니다. 그런 만큼 교육연합신문이 해야 할 일이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연합신문 애독자 여러분!지난 한 해 저희 교육연합신문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언론사로서의 자긍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교육에 대한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했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과감한 구조조정과 함께 회사 사업장도 확장할 예정입니다. 계속해 나아가야 할 길은 멀고도 험난하지만 애독자님들의 애정 어린 성원에 힘입어 결코 좌절하지 않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꾸준히 눈부신 발전을 추구할 것입니다. 이로써 새해는 교육연합신문이 명실상부하게 실질적인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을 통해 언론사로서 독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언론으로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실히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신발 끈을 고쳐 매고 초심으로 돌아가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 교육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 교육 현장의 고민이 있는 그대로 생생한 뉴스를 전달해 국가 교육정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교육연합신문 애독자 여러분!교육 민주화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입법화된 다양한 교육제도들이 교육현장과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감시·감독하는 언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교육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들을 적극적으로 취재해 신속·정확하게 고발하고 보도해 살아있는 뉴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을미년 새해는 독자들과 교육현장에서 더욱 가깝게 더 많이 만나고 밀착 취재해 나가며 활기찬 뉴스를 전달하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교육연합신문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본 신문사 전 임·직원들은 항상 독자들과 함께한다는 자세로 새해부터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질끈 동여매고 동분서주(東奔西走)하겠다는 약속을 거듭 드립니다.감사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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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안상섭 교육연합신문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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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문예회관 찾아 열정 쏟는 비바츠 조윤혜 대표
-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러시아의 대문호였던 알렉산드르 푸시킨은 ‘발레는 인간의 영혼이 빚는 춤’이라 했던 적이 있다. 이런 발레작품을 들고 지역의 문예회관과 소외계층을 찾아 발품을 파는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의 조윤혜 대표를 만났다. 지금까지 100회가 넘게 발레작품을 마케팅한 전문가다. 청소년과 대학생을 지도하는 발레교육가가 기획자의 길을 병행하며 인생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발레를 전공한 청소년들에게 발레를 가르치던 조윤혜 대표는 대학 발레전공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2008년 공연예술 기획을 하게 됐다. 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그는 넓은 시각에서 스포츠 이벤트 마케팅 박사과정을 공부해 학위도 취득했다. 실전과 이론을 모두 갖춘 셈이다. 일선에서 오랫동안 발레 멘토링과 코칭을 해오면서 공연기획 일을 하려면 무엇보다 마케팅 매니지먼트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일에도 학업에도 모두 열정을 쏟은 조 대표는 무용가 마셔 그레이엄을 가장 존경한단다. 그레이엄이 “위대한 무용수는 기교로 위대한 것이 아니라 열정으로 위대한 것”이라고 말한 때문이란다. 그래서 그는 기회 있을 때마다 후진들에게 이 말을 강조한다. 그에 맞게 조 대표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열정’ 그 자체다. 이런 열정으로 발레예술작품을 들고 전국의 문예회관을 누비며 발로 뛰었다. 연결되는 대로 지역의 단체장, 관장, 공무원, 담당자 등 문화예술 네트워킹을 위해서라면 없는 용기도 냈다. “때로는 문예회관이 있는 지역의 지자체장을 직접 만나게 해달라고 무조건 들어가기도 해요. 용기를 갸륵하게 봐서인지 접견을 할 기회가 되면 ‘왜 지역에서 예술 공연이 필요한지’를 말씀드리죠. 그러면 이해를 해주시죠.” 조 대표는 자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물론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지 않은 일부 지역의 단체장은 우회적으로 ‘불가’를 나타내는 경우도 있었다. 서울서 먼 길 마다하고 달려갔는데 빈손으로 돌아올 때는 공허감을 느낀 적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 곧 ‘Nothing venture, nothing have(호랑이 굴에 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는 서양속담을 떠올리고는 했단다. “지역의 문예회관에서 공연을 하며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것을 보면 신바람이 납니다. 그래서 이런 공연기회가 많아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더욱 하게 됩니다.” 조 대표는 이같이 덧붙였다. 조 대표는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연예술기획 분야에 뛰어들었다. 전반적으로 예술기획 인프라가 미흡한 데다 중앙과 지역의 문화 격차가 큰 우리나라 여건에서 오직 의욕과 열정 하나로 현장에 뛰어든 것.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지도해오면서 발레 전공 학생들이 졸업 후 활동하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 동기가 됐다.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는 2011~2012년 발레동화 ‘강아지 똥’으로, 그리고 2013~2014년은 ‘발레와 빛의 소리’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선정 우수 순회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전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펼치는 예술 지원사업에 ‘나무’라는 발레작품을 제작해 뽑히는 쾌거도 이뤘다. 올해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사업에 이 작품이 다시 선정돼 전국 10개 사회복지시설에서 공연을 한창 진행 중이다. 이번에는 다시 세계적인 명작을 발레로 만든 ‘피노키오’로 전국을 순회할 채비를 마쳤다.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명작발레를 통해 가정의 정서를 윤택하게 하는 계기를 바라면서다. 앞서 지난 5월 9일~11일 가정의 달을 맞아 부산시민회관에서 무대에 올린 이 공연은 관객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았다. 발레공연과 관객의 소통을 통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촉매가 되는 기회였다. “일반인들이 발레를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사실 발레만큼 아름다운 예술도 없잖아요. 아름다운 몸짓으로 소통하는 이 멋진 발레를 대중화시키는 것이 저의 한결같은 꿈입니다.” 조 대표가 내비치는 소망이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야 보물이 되듯이 아무리 좋은 예술작품이 있어도 결국 관객과 연결되는 마케팅과 프로모션이 없이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조 대표는 우리나라도 선진국처럼 예술매니지먼트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예술의 마케팅 매니지먼트야 말로 가장 수준 높은 유통전문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공공 영역에서도 이 전문성에 대한 관점이 달라져야 합니다.” 조윤혜 대표의 바람이다. 그는 발레를 꿈꾸는 제자들에게 언제나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기회 있을 때마다 주입시킨다. 또 “무용은 부단히 새로운 것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이라는 역시 그레이엄의 철학도 일러준다. 한 시간 여 발레로 달아오른 대화를 끝내며 조 대표는 순회공연을 위해 지역의 문예회관과 협의를 하기 위해 지방을 다녀와야 한다며 자리를 떴다. 발레 열정 못지않은 학구파로 조 대표는 스포츠 이벤트 마케팅으로 경희대에서 박사학위도 받았다. 현재 한국무용지도자협회 이사와 무용콩쿠르 심사위원, 세계예능교류협회 무용콩쿠르 심사위원, 경희대 후마니타스 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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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문예회관 찾아 열정 쏟는 비바츠 조윤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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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림장학재단 10주년, 이재욱 이사장
-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지난 5월 28일 오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사무소 2층에서 이재욱 봉림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성기홍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국장, 박태우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마산지회장 등 주요 인사와 삼진면 등에 있는 각 학교 교장 및 기관장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진면, 구산면의 초·중·고·대학생 등 50여 명에게 총 3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재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학사업을 한 지 올해로 10년이 되었고 이는 삶의 최고 선물이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 2003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2천300명의 학생과 단체에게 장학금, 연구비 등 총 20억1000만 원을 후원했다. 특히 삼진면, 구산면, 마산삼진고교 학생 431명에게 지급한 누적 장학금은 3억 원에 이른다. 봉림장학재단은 주식회사 노키아 티엠씨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이재욱 회장이 2003년 10월에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이재욱 이사장은 노키아 티엠씨의 회장 시절 노키아 티엠씨를 신화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이다. 재임 18년간 줄곧 연평균 30% 이상의 기업성장과 5년 연속 외국인 투자기업 매출·생산 국내 1위 고수, 수출 27억 달러, 종업원 1인당 생산액 42억원의 신화를 일구어 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재욱 이사장은 ‘쌀국수 전도사’로도 유명하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3년간의 연구 끝에 밀가루를 거의 섞지 않고는 국수 등 면류를 만들기 어려운 기술 한계를 극복하고 쌀 90% 이상을 사용한 국수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친환경농법과 쌀국수를 개발해온 이재욱 이사장은 자신이 개발한 쌀로 만든 쌀국수를 경상남도교육청에 쌀국수 14t(10만명분, 7천만 원 상당)을 기증했으며 교육청의 손을 거쳐 창원, 김해 지역 118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이재욱 이사장은 “직파농법으로 생산된 가공용 쌀로 만든 국수를 학교급식을 통해 보급하면 수입 밀가루에 길든 청소년들의 입맛을 바꿔 학생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학생들의 건강도 생각했다. 이재욱 이사장이 이끄는 봉림장학재단의 주요 활동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모범학생, 성적 우수학생, 피폭력 여성단체, 장애 재활단체, 문화 예술, 체육 단체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매년 약 1억5천만 원를 후원한다. 이재욱 이사장은 “앞으로 희망찬 꿈을 이루는 밝은 사회를 이루기 위해 봉림재단은 더 노력할 것”이라며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 봉림재단 이재욱 이사장의 약력 1941년 서울 출생1965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1999년 창원대학교 명예경영학박사 취득■ 경력사항1967년 ROTC 육군 소위 만기 제대1986년 노키아티엠씨 대표 취임1997년 서울대 공대 전자과 총동창회장 취임1999년 사단법인 대한검도회 회장 취임(사) 대한검도회 명예회장(주) 노키아티엠씨 명예회장(재) 봉림장학회 이사장(사) 경남동그라미회 회장 치릴로 장학회 이사장■ 저서2004년 에세이 노키아와 영혼을 바꾸다 저술2007년 동북아 26사 발간2007년 농업은 제3의 IT 저술■ 포상내역1989년 무역의 날 은탑산업훈장 노태우 대통령1996년 대통령패 신한국인 김영삼 대통령2001년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 김대중 대통령2002년 1등기사 사자훈장 핀란드 대통령 2005년 적십자 유공 명예장 대한적십자사 총재2009년 경남교육대상 경상남도 교육감2012년 대한전자공학대상 대한전자공학회2013년 대통령 표창 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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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림장학재단 10주년, 이재욱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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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부지역 중심도시 양산교육을 책임진다"
-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미소띈 밝은 첫인상이 내방자를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이다. 지난 3월 제29대 경남 양산교육지원청 교육장에 김선동 전 경상남도교육청 학생안전과장이 취임했다. 김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교육가족의 화합과 소통을 강조하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신바람 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권위적인 교육행정이 아닌 신뢰받는 친절한 양산교육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교와 교육지원청 전 교육가족이 화목하고 즐거운 직장생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은 경남에서 창원, 김해, 진주 다음으로 시세가 크며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교육이 중심이 되어 양산시가 경남의 변방이 아닌 동부지역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히면서 양산교육의 비전과 실천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먼저 '꿈과 행복을 키우는 학교 · 도약하는 양산교육'을 양산교육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교육공동체의 만족도 향상, 청렴도 향상, 학력 향상’과 더불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만들기’를 중점과제로 설정하고 이 비전과 중점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실천과제로, 첫째, 학력향상을 위하여 학교현장에 밀착한 교육과정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양산지역 초․중학생의 학력은 뒤처진 편이며, 이로 인해 학부모나 지역사회로부터 학력 향상 요구가 많은 실정이다.따라서 '학력향상 T/F팀'을 구성하고 원인진단과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학교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학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둘째, 폭력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에 힘쓰겠다.유관기관, 민간단체와 연계한 학교폭력예방 활동 강화와 전 초·중·고를 대상으로 '비폭력 평화학교’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학교폭력예방에 중점을 둔 친구․가족과 함께하는 공감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Wee클래스와 Wee센타의 전문상담인력의 적극적 상담활동 강화로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힘쓸 것이다. 셋째, 소통과 나눔의 교육공동체를 구축토록 하겠다.신도시 개발로 유입 인구 증가와 하루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양산은 교육공동체의식이 미약하고, 민원발생 빈도가 높으며, ‘나눔’의 문화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따라서 상호소통의 기회 확충을 위해 교육기부운동과 연계한 ‘소통과 나눔의 날’과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확산하고, 지난해 추진한 기업과 함께하는 희망나눔학교를 확대 운영하여 소외계층 학생들의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고, 기업-학교 간 이해 증진 및 나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어울림한마당’ 운영 지원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소통과 나눔의 교육공동체 구축에 노력하겠다. 끝으로,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07년부터 '내 고장 학교보내기 운동'을 시민참여 특색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관내 중학생의 관외 고등학교 진학률은 2009년 20.5%, 2011년 16.1%, 2012년 12.5%, 2013년 12.1%, 2014년 11.2%로 감소하고 있다. 향후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명문고등학교 육성 사업과 양산인재육성장학재단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선동 교육장은 ‘선(先) 질서, 후(後) 학습’이라는 평소의 교육철학과 소신을 바탕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하여 기초와 기본교육에 충실토록하며, 예절과 질서를 지키는 선진학교문화를 조성토록 함으로써 동부경남중심 21세기 꿈과 희망의 미래도시 양산시가 교육으로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할 수 있도록 소명의식을 가지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김교육장의 결의에 찬 모습이 믿음직스럽게 느껴진다. 또한, 특색과제로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 읽는 학교를 추진함과 동시에 도민과 함께하는 체험수학축제 운영, 1교-1사 희망나눔학교 운영을 실천해 양산교육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양산시세 확장에 따른 학교와 산업단지의 혼재 문제를 해결하고, 일부 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원거리 통학 문제 개선과 공립도서관 재 건립 등 산적한 난재들을 평소 시원시원하게 일을 처리하는 김 교육장의 스타일처럼 모두 잘 해결하리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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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부지역 중심도시 양산교육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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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자랑스런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현직 교사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빠짐없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화제다. 창원 창신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김재하 부장교사는 3가족 6명으로 시작한 '푸른우리새물결' 가족봉사단을 창단해 활동을 시작한지 15년이 되는 올해 회원 가족이 약 1,00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모두가 대학교로 진학하고 졸업 후에 사회로 진출해 훌륭하게 사회활동을 하고 있어 이들을 지도해 온 김재하 교사에게는 매우 큰 보람이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봉사의 씨앗을 뿌리고, '살맛나는 세상을 청소년과 함께 해요'와 '이웃사랑의 작은 실천'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고 청소년들의 자원봉사활동을 독려해 따뜻한 사회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꿈을 키우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는 경상남도청소년자원봉사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교사는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며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확산시키는데 두 팔을 걷어붙였다. 완성도 높은 봉사실현을 위해 체계정립을 강조한 김 교사는 봉사에 몸담았던 지난 15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 자원봉사의 중요성과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김재하 회장을 필두로 협의회 산하 RCY, 흥사단, 굿네이버스 등 가족, 기관 단체를 포함한 경남지역 37개 사회봉사단체들은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교육 등 봉사의 영역을 다방면으로 확대해 청소년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는데, 기존 정형화된 봉사활동이 아닌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활동영역을 다양화했다. 단적인 예로 태극기 게양운동 및 역사바로알기 캠페인 등은 생활 속 작은 실천과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애국심을 고취시킨 봉사의 또 다른 측면이라 하겠다. “인성교육이 뒷받침 될 때 건전한 가정을 형성하고 사회, 국가를 건설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 회장은 “학부모들의 의식개혁이 선행될 때, 청소년들의 봉사정신도 제대로 확립될 수 있다”고 전한다. 많은 학부모들이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하여 자녀들이 훌륭한 대학에 가도록 학습을 강요하고 있는데 너무 잘못된 생각이다”고 말하면서, ‘잘살기 위해선 돈을 많이 벌어야 한다=공부를 잘 해야 한다’는 공식으로 접근하고 있는 것을 반박하며 “최근 사회는 인성과 리더십을 갖춘 사회구성원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대개의 사람들이 사회에 나왔을 때 후회하고 아쉬워하는 점은 학력이 아니라 인맥”이라며 “봉사는 인맥을 형성하는 지름길이자, 인성과 리더십을 배우는 과정이며 누가 알아주기를 바라며 행동하는 것은 위선이다”고 단언했다.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학생들에게 "4시간 봉사, 그걸 왜 해?"라고 말해버리면 자녀 또한 봉사의 참된 의미를 알지 못하게 되며, 멀지 않은 미래에 개인주의가 만연한 사회가 조성돼 ‘척박한 사회’가 된다는 말이다. 김 회장 자신 또한 두 자녀와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통해 봉사에 첫발을 내디뎠기 때문에 부모의 의식개혁이 자녀들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를 깨달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말이다. 이렇듯 막연히 봉사를 강조하기 보다는 봉사의 중요성과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역설하고 있는 김 회장은 “교육과 인성을 두루 갖춘 청소년 육성을 위해서라도 부모가 솔선하여 봉사를 실천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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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자랑스런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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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인사말] "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에 즈음하여"
- [교육연합신문=회장 김진석] 본지가 어느덧 창간 4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날로 척박해져 가는 교육현실 속에서 스승과 제자, 그리고 학교와 학부모라는 4대 교육 주체에게 현실 교육의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대안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각 교육주체와 구성원들이 원할히 소통할 수 있는 작은 그릇이 될 수 있는 염원을 모아 본지를 창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동안 본지는 미흡하나마 창간사에서 제시했던 목표들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전국적인 네트워크와 함께 분에 넘치는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변화하는 미디어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독자에게 알찬 정보 제공과 정직한 뉴스 공급을 지향해 오다보니 어느덧 지면판은 물론 온라인과 SNS 매체를 통해 보다 많은 독자에게 다가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또한 교육 주체간의 토론의 장으로서 아울러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교육 분야에서 갈등을 종식시키고 상호 불신을 없애기 위해 정부를 비롯해 우리 모두가 끊임없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갈수록 갈등이 증폭되고 불신의 장벽이 쳐진 가운데 소통이 되지 않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이는 한두 사람의 잘못이 아닌 정치권을 비롯해 정부, 언론, 교육계, 각종 사회단체 등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교육적 가치관을 새로이 정립해야 하는 바 우리 모두가 깊은 성찰과 함께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으면 안 될 때라고 봅니다. “敎育百年之大計”를 입버릇처럼 이야기 하면서 현실은 어떻습니까? 정치권이 포퓰리즘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교육의 본질적 문제는 교육자에게 맡기고 국가의 먼 장래를 위해 교육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언론이 교육 문제만큼은 상업성이나 인기몰이에 영합하지 않고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과 인성교육에 앞장서 준다면, 각종 사회단체나 이익단체가 적어도 교육문제만은 당사자들의 이해관계를 버리고 자기자식 남의자식 구분 없이 다 잘 키워야 되겠다는 운동에 앞장서 준다면, 교육계가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다시 한번 구국의 신념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해 준다면, 또한 학부모는 내 아이가 학교에 공부만 하러가는 것이 아니라, 공부 못지않게 중요한 앞으로 남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예절, 큰 사람이 되기 위한 인성교육을 받으러 간다고 생각한다면 오늘날의 학교교육 붕괴니 학교폭력이니 하는 용어는 없어지고 많은 교육 문제가 거의 해결될 것입니다. 교육은 정말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다리를 건너가야 한다고 말하듯이 정말 조심스럽게 해야 합니다. “敎育百年之大計”에서 보듯 어쩌면 백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다리는 잘못되면 다시 놓으면 되지만 사람은 한번 잘못되면 다시 시작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육연합신문은 우리나라 교육의 먼 미래를 내다보면서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완수 하는데 창간 당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끝으로 공사다망하심에도 본지의 창간 4주년을 축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전국 시·도 교육감님과 국회의원님 그리고 교육위원님 여러분께 충심으로 감사드리며, 독자 여러분들의 애정어린 충고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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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인사말] "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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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문용린 서울특별시교육감
- [창간축사=문용린 서울특별시교육감] 안녕하십니까?서울특별시교육감 문용린입니다. 2009년 5월, 교육 현안을 위한 교육 주체 간 소통의 장(場)을 마련해야 한다는 염원을 모아 창간된 ‘교육연합신문’이 어느덧 창간 네 돌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교육연합신문’의 창간 이념이기도 한 교육 주체 간의 소통은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교육이 그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반드시 지녀야 할 덕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육은 교사가 학생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닫혀 있는 세계가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서로 공감하는 열린 세계이어야 합니다. 또한 교육은 교사와 학생, 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한데 어울려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야 하는 공동체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이들 교육 주체 간의 원활한 소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추구하고 있는 ‘행복교육’의 실현도 기본적으로 교육 주체간의 원활한 소통을 전제로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과 교사가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사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자녀와의 소통을 통해 자녀의 감정 상태나 고민 등을 이해하게 되고 자녀는 부모의 사랑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학교와 학부모 및 지역사회 사이에서도 소통은 필수불가결의 요소입니다. 학교는 교육활동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는 학교의 교육활동에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학교 교육에 협조할 때 우리 나라의 교육은 한 단계 더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아무쪼록 교육연합신문이 창간 당시의 뜻처럼 교육 주체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주기를 당부 드리며, 다시 한번 ‘교육연합신문’의 창간 네 돌을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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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문용린 서울특별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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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나근형 인천광역시교육감
- [창간축사=나근형 인천광역시교육감] 살아 숨쉬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는데 열정을 다해 온 교육연합신문의 창간 4주년을 인천교육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교육연합신문은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을 무대로 생생한 교육소식을 다양하게 보도함으로써 차별화된 교육관련 뉴스 및 알찬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여 교육가족에게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권익과 교육정의 실현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교육전문 뉴스와 정보를 전달하는 선도 교육전문 매체로서 교육연합신문이 어두운 곳을 밝히는 교육전문지로 우뚝 서길 기대합니다. 우리 인천교육은 ‘바른 인성과 실력을 갖춘 창의인재 육성’을 지표로 인천시민들의 기대와 열망에 부응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 교육, 자율과 책무를 다하는 책임 교육, 보람과 만족을 주는 감동 교육, 모두가 함께 하는 반듯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인천 교육 가족이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교육연합신문이 우리 인천 교육의 발전을 위한 동반자의 역할과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시기 바라며, 건전한 비판과 조언을 아끼지 말아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오늘의 교육연합신문이 있기까지 노력해 온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무궁한 발전과 커다란 영광이 함께 하시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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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나근형 인천광역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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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 [창간축사=김상곤 경기도교육감] 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을 축하합니다.교육연합신문은 스승과 제자, 학교와 학부모 등 교육4대 주체의 건강한 소통 공간을 표방하며 성장해 왔습니다. 교육 각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소통의 참뜻을 실천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학교와 교육현장 곳곳의 소식을 생동감 넘치는 문장과 사진에 담아 교육주체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 서 주시기 바랍니다. 동서고금 융성한 발전의 원동력은 훌륭한 교육이었습니다. 사회 공공재로서 기능과 역할을 다하는 교육은 그 사회의 미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교육은 사회 각 부분의 발전을 선도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교육 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실적, 경쟁, 속도에 지쳐 합니다. 양적 성장에 치우친 나머지 미처 살피지 못한 잔해가 교육에 역류한 까닭입니다. 이제 교육은 행복을 말하는 교육이어야 합니다. 공공성과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행복이 재생산되는 교육,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과 미래가 균형있게 보살펴지는 교육, 존중과 존경의 정신으로 새롭게 피어나는 학교문화 등 교육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미래지향적으로 건설해 가야 합니다.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노력해 온 경기교육은 2013년을 교육정의 확립, 혁신학교 일반화 추진의 원년으로 선포하였습니다. 교육청 조직을 개편하여 혁신교육 추진을 위한 기반도 갖추었습니다. 2015년이면 경기도 모든 학교는 혁신학교와 똑같은 학교가 됩니다. 혁신교육, 창의지성교육이 꽃을 피워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이 우리사회의 미래를 가꾸어 갈 수 있도록 교육연합신문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창간 4주년, 미래로 세계로 발전하는 교육연합신문의 내일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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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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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임혜경 부산광역시교육감
- [창간축사=임혜경 부산광역시교육감] 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교육연합신문'은 교육 전문 지성지로서 전문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과 교권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또한 교육정책 수립과 추진에 있어서도 건전한 비판과 제안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을 생각하는 신문'으로서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연합신문은 빠르고 정확한 보도, 깊이 있는 분석과 풍부한 해설로 독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켜 왔으며 특히, 각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교육 관련 소식들을 빠르게 전달해 줌으로써 지역 교육에 대한 정보는 물론 지역 교육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안목을 넓혀 주고자 노력해 온 그간의 노고에 격려를 보냅니다. 이번 창간 4주년을 계기로 교육연합신문이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면서도 우리나라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바르게 제시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서 독자들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하는 교육전문저널로서 보다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부산교육은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지·덕·체·정을 조화된 알찬교육, 서로 존중하고 신뢰받는 깨끗한 교육,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교육으로 대한민국 공교육 책임1번지가 되도록 모든 지혜와 역량을 발휘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학교 교육과정 내실화를 통한 학생의 학업성취도 향상, 스마트 교육 확산,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마인드 형성,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 교육복지 안정화 등의 역점 추진과제를 정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의 믿음을 바탕으로 청렴과 친절, 전문성과 열정의 행정 서비스를 통해 부산교육의 성과를 드높여 나갈 것입니다. 우리 부산교육은 학생들이 인정받고 존중받고 사랑받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것이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창조적인 학습역량을 길러 자신의 꿈이 이루어진다는 희망을 갖게 할 것입니다. 부산교육이 지향하고 있는 알찬교육, 깨끗한 교육, 따뜻한 교육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의 교육문화 발전에 앞장서 온 한승균 사장님 이하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하며, 미래 경쟁력을 갖춘 교육 언론으로서 우리나라 교육 경쟁력을 위해서 더 많은 역할을 기대합니다. 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며, 교육연합신문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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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임혜경 부산광역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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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 [창간축사=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온 대지에 넘쳐나는 싱그러움과 아름다움이 조화로운 계절에 맞이하는 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을 광주교육가족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교육연합신문은 열악한 교육 언론 환경 속에서도 현실 교육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정확한 대안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각 교육 주체와 교육계 종사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등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다해 왔습니다. 또한 교육 본연의 지표를 지면에 담아내어 많은 교육 종사자들로부터 사랑받으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광주 교육도 ‘더불어 살아가는 정의로운 민주시민 육성’을 지표로 삼아, ‘함께 배우고 나누는 행복한 광주 교육’ 실현하기 위한 도전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학교 문화 혁신을 통해 그 도전을 완성하고 광주 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최근 일부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하와 왜곡이 이루어지고 있어 매우 가슴이 아픕니다. 우리 모두가 민주·인권·평화로 계승되는 5·18정신이 아이들의 가슴 속에서 활활 타오를 수 있도록 5.18 바로알기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지방교육자치의 훼손이 우려 되는 상황이 전개되는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주민이 직접 교육감을 선출하는 제도는 현행대로 유지되어야 하며, 교육 자치와 일반 자치를 통합하려는 논의도 중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교육연합신문에 대한 기대는 매우 큽니다. 중앙정부로부터 자치권이 인정되고 독립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지방교육 자치가 뿌리 내려 지방교육 자치가 활성화되고 제대로 꽃 피울 수 있도록 교육정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유익한 교육 정보과 행복한 교육 소식들을 독자들에게 전해 주시고, 다양한 지역 소식으로 서로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창간 4주년을 맞는 교육연합신문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하며 전국의 모든 교육가족에게 사랑받는 언론매체로 자리 잡아 가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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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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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 [창간축사=민병희 강원도교육감] 초록의 잎들이 싱그러운 활기찬 계절에 교육연합신문이 창간 4주년을 맞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며 축하합니다. 요즘 우리 사회의 주요 열쇠말을 꼽자면 단연 ‘행복’을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시작으로 사회의 각 분야에 많은 변화들이 일고 있는 것이 또한 사실이지요. 이와 관련해 저는 “근본적인 행복이란 인간과 사물에 대한 따뜻한 관심에서 비롯된다.”고 말한 영국의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말을 자주 곱씹어봅니다. 지금 강원교육은 어느 때보다도 활기차게 ‘행복교육’ 완성을 위한 정책들을 지역사회와 함께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행복교육’을 교육 분야 비전으로 제시한 것은 그간 강원도교육청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교육’ 정신이 옳은 것이었음을 반증하는 것이어서 강원교육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자신감이 한층 더해져 걸어가는 발걸음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교육주체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세우기와 교육구성원의 고용 안정, 독서와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등을 통한 창의공감지성교육 강화, 친환경급식지원과 학생 상담 강화, 동아리 활동 지원 활성화 등 학교교육을 통해 모두의 행복이 증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강원교육의 행보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합니다. “길동무가 좋으면 먼 길도 가깝다”는 오랜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교육에 대한 여러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며 올바른 교육에 대한 사회적 고민들이 계속될 수 있도록 매개가 되어주는 교육신문은 행복한 교육 완성을 위한 ‘좋은 길동무’임에 틀림없습니다. 교육연합신문의 창간 4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정직하고 성실한 보도’와 ‘공정하고, 깊이 있고, 폭 넓은 시선’으로 독자들에게 교육에 대한 바른 눈과 뜨거운 가슴을 심어주는 젊은 진보 교육신문으로 나날이 사랑받으며 발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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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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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 [창간축사=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 싱싱한 생명력이 푸르게 빛나는 아름다운 계절, 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론과 직필로 언론의 바른 길을 제시하고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바르게 제공하며, 미래교육의 바른 지향점을 향해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해결책을 활발히 모색하는 교육신문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교육연합신문에 큰 박수를 보내며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울러 미래사회 교육환경이 어떻게 변하며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우리 스스로 미래교육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함께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민심이 원하는 교육을 읽어내는 언론, 민의를 전하고 선도하는 언론, 서민의 꿈을 교육을 통해 이루는 신문으로, 우리 사회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며, 소외되고 그늘진 교육약자들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상생과 배려의 참 언론으로서 그 사명을 다하기를 바랍니다. 국가의 미래를 알려면 그 나라 교육의 현재를 보아야하듯이, 교육이 있는 곳에는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는 곳에 교육은 희망이 됩니다. 교육을 살리고, 국가를 살리며, ‘더불어 함께하는 행복한 미래교육‘에 앞장서는 '교육연합신문'이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올바른 사실을 거울처럼 비추고, 비판과 대안이 함께 공유될 수 있도록 늘 열린 시각을 견지하며 교육의 미래대안적 접근에 망설이지 않는 '교육연합신문'으로, 문화 창달과 교육 발전을 위해 기쁨과 보람을 함께하며, 사람의 향기를 맑고 향기롭게 세상에 널리 날리는 맑은 창으로, 무궁한 발전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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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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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 [창간축사=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처럼 초록이 번져가는 5월입니다.'깊이가 다른 교육 전문지'로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교육연합신문'의 뜻 깊은 창간 4주년을 2만 4천여 전북교육가족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학교현장의 생생한 기사발굴로 교육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대변하여 한국교육의 실질적 발전에 기여해 오신 '교육연합신문' 편집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 21세기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창의력과 상상력, 그리고 뛰어난 정보화능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시대변화에 따른 교육정책 전반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교육현장의 다양한 여론수렴과 유익하고 가치있는 정보제공에 앞장서고 있는 교육연합신문은 특별한 교육전문지로서 교육주체들이 적극적으로 만들어가는 교육언론의 역할에 충실한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창간 4주년을 맞는 '교육연합신문'이 앞으로도 교육주체들의 당당하고 열정적인 참여와 소통, 공감활동을 유도하는 교육계의 살아있는 기사로 전국 교육가족들의 목마름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의 교육발전에 기여하는 매개체로 그 외연을 넓혀가길 바랍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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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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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 [창간축사=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교육연합신문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황우여입니다. 교육 관련 정보 제공은 물론 교육주체와 교육계 종사자들의 소통을 통해 교육계 발전을 이끌고 계신 교육연합신문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린이날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우리 어린이들의 주관적 행복지수가 가장 낮다고 합니다.또, 학교 성적을 비관하거나 학교 폭력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도 계속되고 있어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2013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11.2%가 지난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자살을 생각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자살을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가 성적과 진학문제(39.2%)라고 합니다.학생과 학교가 웃어야 가정도 행복해지고, 국가도 미래가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대선에서 국민들과 약속한 학교폭력을 포함한 성폭력, 가정폭력, 자살문제 같은 4대 사회 악(惡) 근절을 거듭 다짐하고, 4대 사회 악의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정책마련과 입법화을 통해 해결책 제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지난 4년의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교육전문지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는 교육연합신문이 학교폭력 근절을 비롯해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행복한 교육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되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교육연합신문이 우리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독자들에게 알리고, 교육 주체들과 교육계 종사자들에게 소통의 장을 제공해 교육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교육전문지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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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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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박남춘 민주당 국회의원
- [창간축사=박남춘 민주당 국회의원] 교육연합신문 창간 네 돌 맞이를 축하드립니다. “교육이 미래다”라는 말처럼 교육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의 밑거름입니다.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에서는 사람 교육의 의미는 너무나 중요하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한 교육경쟁력 또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아바타’ 1편이 현대자동차 쏘나타 16만대를 수출하는 것보다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프로그래머 개발한 소프트웨어 하나가 웬만한 기업의 매출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지식기반사회에서 우수한 인재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쟁력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는 것일까요?바로 교육을 통한 창의적인 사고에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유태인들은 아이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학문을 배우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항상 토론에 대한 개방적인 자세를 권장하고, 흑백의 결론이 아닌 다양성을 인정하는 그들의 자세와 질문과 토론을 통해서 배움을 키워가는 그들의 모습은 이러한 교육 가치관에서 기인합니다. 반면 우리의 교육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사실관계를 떠나 획일적인 교육으로 학생들의 몰개성화를 불러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실제 학생들의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꼴찌라는 결과는 많은 우려를 낳기에 충분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습득하는 지식에 대한 기쁨과 창조적 표현에 대한 욕망을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유대인의 교육방법처럼 개방적 자세를 통하여 상호존중의 묘미를 알게 하고 다 함께 사는 법을 가르치는 교육체계를 확대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카이사르는 ‘사람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을 보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교육연합신문이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 언론으로서의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우리가 보지 못하거나 애써 보지 않으려 하는 현실 속 문제점을 드러내고, 대안을 찾는 노력의 선두에 서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리며 교육연합신문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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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박남춘 민주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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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윤관석 민주당 국회의원
- [창간축사=윤관석 민주당 국회의원] 안녕하십니까, 인천 남동(을) 국회의원 윤관석입니다. 먼저 올해로 창간 4주년을 맞이한 교육연합신문에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2009년, 교육연합신문은 교육 주체 간 소통의 단절을 극복하고, 현안에 대한 시의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으로 그 첫 장을 펼친 바 있습니다. 그간 교육연합신문은 초·중·고·대학을 비롯한 교육기관부터 아이들의 삶의 터전이 될 다양한 직업교육현장까지 여러 주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왔습니다. 또한 교사·학생인권, 등록금 문제 등 교육계의 굵직한 현안들을 전면에서 다루어왔습니다. 4년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발전도 고대하고 있는 바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은 과거 수학능력강화, 입시위주의 수직적 교육에서 공감·창의력강화, 인성교육위주의 수평적 교육으로 옮겨가는 그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올바른 교육의 주체인 정부·학교·교사·학부모 그리고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교육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온 교육연합신문의 역할과 공이 더욱 빛나고 또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에게 무엇이 우선이어야 하는지 돌아보고 또 내다보는 교육정책이 절실합니다. 교육현장이 교사들, 학생들에게 행복한 공간인지, 때로는 이견을 좁혀나가는 과정에서 혹여 배움이 유실되지는 않는지 항상 돌이켜야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의제를 제기하고 현답을 찾아낼, 깊이가 다른 교육 전문지인 교육연합신문의 날카롭고 풍부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면을 빌어 다시 한번 교육연합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교육현장에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시는 여러분들이 교육연합신문에 많은 성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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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합신문 창간 4주년 축사] 윤관석 민주당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