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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의 가능성만 있다면 도전하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新知識人 긍정의 힘으로 이루어 낸 인생성공스토리1%의 가능성만 있다면 도전하라!이의현 대일특수강(주) 대표이사 | 경영학 박사 | 중앙대학교 겸임교수 |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흔히들 시간이 없다는 말을 습관처럼 자주 하지 않는가? 시간이 없다는 말은 시간에 대한 관념을 잘못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며, 시간은 누군가 만들어 나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가야 할 그 무엇이라고 보아야 한다고 말하는 이가 있어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한다. 주인공은, 대일특수강(주) 이의현 대표이사(www.idaeil.co.kr)이다. 대표이사직과 서강대학교 MBA 공부를 병행하면서 자신의 시간을 만들었던 그는 그가 추구하면서 살아 온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과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극복해 낼 수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갖고 살아왔다. 서강대학교 금호아시아나 바오로 경영관에 가 보면 그의 이름으로 명명된 <이의현 스터디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열의를 갖고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묵묵히 후원하고 학교를 발전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그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 현판을 학교 측에서 세운 것이다.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졸업 후 동문 간 화합과 모교 발전에 힘써온 이의현 대표는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제1회 ‘서강대학교 MBA를 빛낸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내가 변해야 세상이 바뀐다”는 말을 가슴에 평생 간직하며 살아온 그는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처럼 사람이 적게 간 길을 선택하겠다고 말한다. 변화와 도전을 즐기며 그가 그리는 꿈을 하나씩 이뤄가고 있는 이의현 대표이사를 <주간인물 특집 신지식인>으로 소개하여 그의 발자취와 도전정신에 대해 들어보았다. _이선진 기자 기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은 국가발전의 초석“대한민국은 6.25 동란이후 짧은 기간 동안 세계가 괄목할 만한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국가지도자와 기업인들이 각 분야에서 노력하여 오늘의 자리까지 도달하였습니다. 저와 같이 아주 작은 분야, 작은 소재 하나가 국내에서 생산되는 산업기계 및 각종 공산품의 주요 핵심부품이 되며, 이것이 곧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 되는 초석이 아닌가 합니다. 이와 같이 누가 알아주던 안 알아주던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할 수만 있다면 그들이 애국자이며 나라의 미래를 희망으로 이끄는 주역이 아닐까요?” 기업이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고 경쟁력을 갖춰야 국가가 번영한다는 신념 아래 묵묵히 한길을 걸어온 이의현 대표이사는 1984년 2월 대일특수강을 창업했다. 그는 대일특수강을 특수강 분야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30여 년 간 조직 구성원들과 함께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정확한 납기와 서비스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노력해왔다. 대일특수강은 특수강의 핵심인 합금공구강을 주력으로 생산가공하고 있는데, 합금공구강을 전문으로 하는 이유는 이 특정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 최고가 되기 위한 전략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의현 대표이사는 why? 왜 특수강 사업을 하기로 하였을까? 그는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공산품 중 수입 공산품은 오랫동안 상용할 수 있는 있는데 비해 국산 공산품은 쉽게 고장 나는 점에 착안, 기초 소재의 선택에서부터 문제점이 있다는 생각에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특수강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만약 기초소재인 특수강이 잘못 선정되거나 부품 하나하나가 완벽하지 않다면 매번 이미 생산된 제품을 A/S해주기 바쁠 것이고 국내산업의 경쟁력은 약화 될 것임이 자명하다. 기초소재의 생산 업체로서 중공업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는 대일특수강. 어떠한 경우에도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인정받는다는 생각으로 노력을 다해온 대일특수강이 이러한 신념을 잃지 않는다면, 고유의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생겨난다면 이것이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타인이 나를 따르게 하라!대일특수강 이의현 대표이사는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라는 또 다른 직함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대표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던 1000권이 넘는 책은 교육자로서의 그간의 삶과 노력들을 말해주는 듯 했다. 경영전문가인 그에게 기업의 목표와 최고경영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들어보았다. “기업은 제품을 디자인 할 때와 마찬가지로 사업과 조직을 설계할 때도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적용하고 기업의 내부 문제부터 완벽하게 정비하여 경쟁력을 갖춰 경쟁자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실행하는 것에 경쟁자들이 따라오는 환경을 조성하여야 합니다. 제품의 중요하지 않은 사소한 부분에 목숨 걸고 원가절감이라는 미명아래 협력파트너들을 일시적으로 이용하려하지 말고, 진정한 동반자로 인식하여 부족한 부분은 도와주고 그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동반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그는 “절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는 요소들에는 비용절감을 행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사용가능한 부분에는 시간과 가용 가능한 자원을 과감하게 투입하여 잠재고객을 흡수하려는 노력을 기해야 할 것이며, 더불어 제품의 감성에 필수적인 감성을 강화해야한다”라고 말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먼저 제공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됩니다. 반면 실패한 사람들은 단기적인 이익에 집착하므로 자기가 먼저 원하는 것을 취합니다. 이들은 자신의 이익을 챙기고 조금이라도 손해 보는 일은 결코 하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이익을 보는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그러므로 기업의 최고경영자는 자사 제품의 결점이 발견될 경우 이를 인정하고 진실을 말한다면 신뢰감과 자신감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아 고객들로부터 호감을 얻는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스폰지는 그 안에 공간을 갖고 있기 때문에 물을 빨아들일 수 있지요. 누군가가 다가오게 하려면 우리 조직 안에 그가 들어올 수 있는 빈틈을 마련해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도전하고 실천하라!이의현 대표이사는 기업을 경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학업에 대한 열정이 이어져 경영학 박사학위까지 받았다. 그는 평범한 사람과 성공한 사람의 차이는 지식이 아니라 ‘실천’에 있다고 말하며, 성공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차이는 전략이 아니라 ‘실행’이 잘못되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지금까지 기업경영을 하면서도 기존에 남이 하지 않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온 ‘강한 도전정신’의 소유자다. “도전해보지 않고 애초부터 미리 안 될 것이라고 단정하지 말고 불가능 하다는 이유를 찾기 전에 해결한다면 얻어지는 결과를 머릿속에 그리며 문제의 해결 방안들만을 찾아 도전하십시오. 호기심과 문제 상황을 분석하여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모든 문제는 반드시 해결 방안이 있는 법이니 도전하고 또 도전하십시오. 설령 실패한다고 하여도 도전하고 도전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깨달음이 있으며, 그러한 경험이 축적되어 자신의 블루오션을 찾아나갈 수 있는 겁니다.” 이러한 CEO의 굳건한 신념이 있기에 대일특수강은 언제나 새로움의 개척자가 되고 있다. 이의현 대표이사 및 구성원들의 호기심과 도전정신이 1등 기업의 위상을 이루게 된 성장의 밑거름이자 동력이 된 것이다. “어제와는 다르게 모든 것을 생각하고 남과 다르게 행동할 것을 주문하며, 그저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다가 누군가 먼저 하면 아 그때 내가 생각했던 것인데 라는 소리가 안 나오도록 먼저 행동으로 실천하여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만약 자신이 제안한 것이 옳은 것이라면 포기하지 말고 나를 설득시켜 내가 실천하도록 끝까지 설득하라는 제의를 하며, ‘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는 바다를 건널 수 없다’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Rabindranath Tagore)의 말처럼 한 번 이야기 했다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될 때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집념을 가지라고 주문하고 싶습니다.” 차별화와 도전정신을 강조하는 이의현 대표이사는 ‘매출이 부진하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스스로 작성하여 보고, 어떻게 하면 한번 우리와 거래한 고객이 만족하여 찾아올 수 있을까?’를 글로 작성하여 구성원들 앞에서 발표하여 보도록 제안한다. 이렇듯 대일특수강은 ‘특수강 전문’ 분야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하는 기업이라는 명성을 쌓아올리기까지 온갖 노력으로 오직 한길만을 달려온 것이다. 어떤 사람도 생각 이상의 높은 곳에 오를 수는 없다고 말하는 이의현 대표. 그는 “자신의 생각만큼 나의 활동 범위를 제한하는 것도 없으며, 생각만큼 가능성을 높여주는 것 또한 없으므로 큰일을 하고 싶다면 자신을 더 높은 목표에 올려놓으라”고 강조한다. 결국 나의 운명은 나의 생각으로 인해 정해지는 법! 그렇기에 조금 늦더라도 조급하게 생각 말며, 일을 잘하려고만 하지 말고 무엇을 했는가를 생각하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라는 그의 말에는 강인함과 긍정의 힘이 있다.어떤 종류의 사업을 하든, 기업에 종사하든 분명한 것은 기업은 고객이 지불하는 이상의 가치 있는 것을 제공할 때에만 존속이 가능할 것이고, 기업조직은 구성원이 기업이 바라는 능력 이상의 실력으로 보답할 때에만 그 구성원의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기업은 기업의 본래의 사명을 다하여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 역할이자 국제사회 구성원들에게 이익이 되는 역할을 다하여 주어야 하며,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은 진정 회사의 업무를 자신의 업무처럼 주인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여 조직에 꼭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도전하며 살아온 것이 저의 인생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이의현 대표. 회사 경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정부부처의 자문·평가위원과 강연 등 1인 다역의 역할을 수행하며 맡은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이 대표의 삶은 끝없는 도전정신과 피땀 어린 노력으로 일궈진 것임을 그는 그 자신 그대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profile인하대학교 대학원 졸업 경영학 박사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졸업 경영학 석사現 대일특수강(주) 대표이사現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겸임교수現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現 경영지도사現 지식경제부 지식경제 기술혁신위원회 평가위원現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평가위원 現 한국금속공업협동조합 감사現 법무부 범죄예방위원現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 홍보대사現 (사)중소기업기술협회 이사前 서강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총동문회장前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창업경영학과장前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비상임이사前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前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대학 이사장 선발심사위원前 한국폴리텍 대학 학장 평가위원前 노동부 산하단체장 선발 심사위원前 한국기능대학 서울정수, 인천, 부산, 대구, 대전, 아산정보, 포항 대학장 선발심사위원 前 인하대학교 겸임교수(2004년 9월~2009년 8월)前 대림대학교 겸임교수(2002년 3월~2010년 2월) [저서] 우리시대 리더들의 성공일기(이의현 외 14인)CEO의 하루 한마디(길벗출판사 2012.1)최신인적자원관리(이의현 외 1인 공저, 2011,2)전략적 인적자원관리론의 모습(이의현 외 1인 공저, 2006.2)지적자본측정모형에 관한 연구(2005.2)전략적 역량 경영(인재확보 활용 처우에 관한 툴, 2003.4)금융기관 종사자의 직무태도 변화에 관한 연구(2003.6)지적자본 하위 구성요인간의 관계에 관한 실증적 연구(2001.6)중소기업이업종교류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1998.8) [상훈]대통령 표창(2011년)지식경제부 장관 표창(2010년)대한민국 기술혁신 경영대상(제조/철강 부문) 수상(2009년)연세대학교 연세공학인상(2008년)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검 검사장 표창(2008년)글로벌비즈니스 경영대항(중화학공업 분야) 수상(2007년)법무부 장관 표창(2006년)제1회 서강대학교 MBA를 빛낸 인물 선정(2003년)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기업인 대상(Economic Review) 수상(2006년)올해를 빛낸 기업 대상(Economic Review) 수상(2005년)한국경제신문사 친환경경영대상 최우수상(2004년)서울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2003년)서울대학교 공과대학 AIP최우수 논문상 수상(1999년)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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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31
  • [동문회 탐방] 인중·제고人의 아름다운 동행
    [교육연합신문=한승균·홍성인 기자] 전국에서도 최고의 명문으로 손꼽히는 제물포고등학교 동문들이 동문가족, 자녀들과 더불어 지역 복지시설의 장애우들과 산행을 함께하는 사회봉사활동을 6년째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의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26일 인중·제고동문산우회(회장 제고18회 오세일, 이하 동문산우회)는 월드비전 선학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민숙) 소속 장애우들과 함께 150여명의 인원이 참여해 인천 앞바다의 작은 섬 신도 구봉산을 동행 탐방했다. 동문산우회 회원과 가족들은 아침 8시에 인천 연수구 선학아파트 단지내 선학종합사회복지관에 집결해 안전교육을 마치고 장애우들과 조를 편성해서 신도행 여객선에 오르기 위해 3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영종도 삼목선착장으로 향했다. 출발할 때는 찌푸렸던 하늘도 신도 선착장에 도착해 구봉산을 오르기 시작할 무렵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맑게 개어 신도 섬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신도에 내려 본격적으로 구봉산 산행이 시작되면서 작은 비탈길에도 장애우들은 힘겨워 했다.산에 오르기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대열을 이탈해 뒤로 처지는 조가 늘어났다. 그러나 그들에게 조금 늦고 빠름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장애·비장애인이 어울려 하나 되는 동행 자체가 큰 의미이며 땀방울을 나누어 흘리는 지금이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휠체어를 탄 장애우는 앞에서 휠체어를 끌고 뒤에서는 휠체어를 밀며, 목발을 짚을 수 없는 비탈길에서는 장애우를 등에 업고 뒤에서는 받치며, 정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오르고 쉬기를 반복했다. 송글송글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서로 닦아주면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슴 가득 들이마시며 해무 너머로 보이는 푸른 신록이 우거진 아름다운 섬들을 함께 바라보는 그들은 이미 자연 속에서 하나가 되어 있었다. 동문산우회 안용섭 총무의 가족과 한조가 되어 한손에는 지팡이를 짚고 다른 한손은 부축을 받으며 산을 오르던 장애우 김한국 씨는 “배를 타고 섬에 와보기는 처음이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모르고 살았다. 동문산우회에 감사하며 오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같다.”고 소감을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해에 동행 탐방에 참여했던 어느 장애우는 바닷물이 짜다는 사실을 처음 경험했다고 한다.산 정상에 올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발아래 펼쳐지는 해안의 풍경을 바라보는 그들의 환한 웃음에는 장애·비장애의 벽을 넘어 같은 추억을 공유하는 친근하고 소중한 이웃이 있을 뿐이었다. 그들에겐 큰 배려가 아닌 관심과 소통이 필요할 뿐 구봉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동문산우회 가족들과 장애우들은 신도 바닷가 모래밭에서 점심을 먹고 썰물로 갯벌이 드넓게 펼쳐진 해안을 배경으로 즐거운 오락시간을 가졌다. 먼저 인중·제고동문산우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노래로 전하는 ‘사나래 합창단’의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선학종합사회복지회관 장애우들이 결성한 합창단 ‘사나래’는 ‘천사의 날개’라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우, 앞을 보지 못하는 시각장애우, 그리고 발달장애우들로 구성된 합창단 ‘사나래’의 마지막 공연은 오늘 동행에 함께한 모든 가족들이 ‘비둘기 집’을 합창하는 순서로 막을 내렸다. 퀴즈를 스케치북에 답을 써서 맞히는 ‘도전골든벨’ 시간에는 푸짐한 상품과 함께 커다란 웃음이 신도 바닷가에 가득했다. 시상식에 이어서 동문가족들과 함께 장애우들과 동행한 동문산우회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장과 감사의 선물을 전달하는 감사장 수여식이 있었다. 인중·제고동문산우회 대표로 감사장을 수여받은 오세일 회장은 “오늘처럼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해 주신 동문과 가족들에게 깊이 감사한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에 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봉사함으로써 자녀들에게 모범이 되고 모교의 전통을 이어가는 인중·제고인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이날 행사를 준비한 월드비전 선학종합사회복지관 김민숙 관장과 이상욱 팀장 외 사회복지사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동문산우회 회원들과 동행을 함께한 시각장애우 유정선 씨는 “6년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장애인을 위해 봉사해온 인중·제고동문산우회에 감사한다. 이런 동행의 기회를 통해서 자연이 아름답고 신비롭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사람이 그리울 때 내게 다가와주는 사람들이 있어 삶의 커다란 활력소가 된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들이 자연 속에서 하나로 어우러져 소중한 동행을 마치고 신도를 뒤에 두고 떠나올 무렵 어느덧 신도의 바닷가에는 붉은 석양 노을이 내려앉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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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탐방
    2012-05-29
  • ISO9001 인증! 인술로 의술을 발휘하는 JW정원성형외과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新知識醫療人 ISO9001 인증! 인술로 의술을 발휘하는 JW정원성형외과 현대적 美의 기준을 제시하다 최홍림 JW정원성형외과 원장 의술에 있어 반드시 정도와 원칙을 지킨다! JW정원성형외과의 <정ㆍ원>은 이러한 사명감으로 지어진 명칭이다. 눈 성형수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의로 꼽히는 JW정원성형외과의 최홍림 원장은 학술적 연구와 임상 경험의 결합을 통해 더 나은 치료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에 가장 큰 행복감을 느낀다고 했다. 이 같은 행복은 지난 2000년 개원 이래 최 원장이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적어 온 수술일지와 이를 통해 완성된 그만의 의료철학에서 기원했다. “내 손에서 고객의 내일이 달라진다”는 사명감으로 수술에 임한다는 최 원장은 매일 만나는 병원의 고객들이 그의 오늘을 만들어 준 가장 소중한 ‘스승’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주간인물>에서는 정도와 원칙을 걷는 ‘정원’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찾게 해 준 최홍림 원장을 <주간인물 특집 신지식인 명의(名醫)>로 소개하여 그의 발자취와 의료철학에 대해 들어보았다. _취재 이선진 기자 / 글 조윤주 기자 오랜 경험과 끊임없는 성찰로 완성된 미다스의 손! 50번째 수술을 마쳤을 때는 스스로가 최고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고, 500번째 수술을 마쳤을 때는 아직 배울 것이 많음을 통감 했으며, 5000번째 수술을 넘기면서 부터는 비로소 자신만의 수술철학이 생겼다는 최홍림 원장은 재수술 전문으로도 통한다. 성형수술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면서 재수술에 대한 수요 또한 동반 상승해 왔는데, 시대적 유행에 따라 여러 차례 수술한 경우도 재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최 원장은 “눈 부위의 수술은 피부가 얼굴의 다른 부위에 비해서 예민하기도 하고 조직 또한 복잡하기 때문에, 고도의 기술을 요하는 까다로운 수술이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하여 반드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서 수술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특히 재수술은 “수술 시기, 환자의 눈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밀 진단 이후에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만족도가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특정 부위를 수술한다는 생각보다, 얼굴 고유의 선을 찾아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면서도 입체감을 살려주는 수술을 추구한다는 최 원장은 성형은 ‘선의 문제’이며, 입체감과 선을 중시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때문에 최 원장은 ‘고유의 선을 그대로 살려주는 것’을 강조하며 재수술을 할 때에도 그것에 강점을 두고 수술에 임한다. 그래야만 그 사람의 본연의 인상을 깨뜨리지 않으면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최 원장은, 지난 4월 국제미용성형학회에서 인상을 나쁘게 했던 기존 눈밑 성형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본연의 인상을 유지해주는 최신 수술 기법을 소개하여, 독창적인 수술방법과 자연스러운 결과에 대해 국내외 학계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자신의 영역에서 국내 손꼽힐 정도로 많은 임상 경험, 국내외 성형외과학회의 쏟아지는 강연 요청을 받는 그이지만, 후배에게서도 배울 점이 없는지 살펴보고, 배울 점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최홍림 원장.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거짓이 아님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과열된 시장의 중심에 확고한 가치관을 세우다! 성형 수술을 무조건 쉬쉬 하던 시대가 있었다. 성형 전 자신의 흔적을 모두 지우기만 하면 성형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가릴 수 있던 때도 있었다. 그러나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연예인들의 성형 전 과거 사진이 빠르게 퍼져 나가면서,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90년대 후반부터는 그러기가 어려워졌다. 본인만 조심한다고 숨길 수 없는 것이 되면서 성형은 지상으로 나왔다. 연예인들의 자연스러운 성형 고백에 일반인들의 마음도 열리기 시작하면서 성형시장은 과열화되기 시작했다. 성형에 대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한 2000년에 개원한 JW정원성형외과는 팽창에만 집중하는 성형 시장에 반기를 든다. 무분별한 확장과 대형화가 환자를 위한 최선이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JW정원성형외과의 의료진은 각자의 분야에서 실력을 검증 받은 의사들이 모든 환자들을 직접 시술, 상담하고 있기 때문에 외형적 규모만 부풀리는 것은 물리적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규모의 대형화 보다는 분야별 전문의들과 수시로 모여 각자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최홍림 원장의 생각이다. JW정원성형외과는 10여 년간 쌓아온 재수술 전문병원으로도 명성이 높다. 재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또 한 번 망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조심스럽게 병원문을 두드린다. 특정 장비나 재료 또는 특정 수술법에만 국한해서 수술하는 병원도 있다. 그러나 JW정원성형외과는 재료나 장비에 구애되지 않고 환자를 위한 최선의 수술만을 고집해 왔기 때문에 많은 재수술 환자들의 신뢰와 많은 성공사례를 남길 수 있었다. 이러한 환자 중심의 마인드가 환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재수술을 희망하는 환자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병원이 될 수 있었다. 최홍림 원장은 “수술을 위한 수술은 하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최 원장은 규모 부풀리기에만 급급한 병원의 원장이 될 생각은 없다. “수술을 몇 건 했는가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고객을 위한 최선의 수술을 했는가”라는 최 원장은 병원을 찾아온 고객들을 위한 최선의 수술을 위해 연구활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 했다. 성형외과 교과서에 등장하는 수술방법은 서구인을 이상적인 기준으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에 동양인, 그리고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수술방법은 끊임없는 연구와 개선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 JW정원성형외과 의료진의 공통된 생각이다. 의료진이 모두 최근 성형외과 학회의 주축이 된 분야별 연구회에서도 리딩그룹에 속하게 된 것도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연구활동 또한 활발히 한 결과라고 한다. 숙련된 7명의 분야별 전문의가 섬세하고 만족도 높은 진료를 제공 JW정원성형외과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최상의 진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쾌적하고 안락한 내부 인테리어는 국내 최고급 수준이다. 무엇보다도 JW정원성형외과의 두드러진 강점은 분야별로 최고로 꼽히는 7인의 전문의 그룹이 협진하는 의료 시스템, 그리고 이를 주축으로 한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관리 시스템이다. ISO9001 인증 또한 이러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획득 할 수 있었다. 또한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원스톱 진료서비스를 추구, 최신식의 3D CT장비와 가슴전용 X-Ray를 설치하여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 원장은 최선의 서비스를 위해서 병원의 모든 직원들과 함께 내원 고객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고 했다. 수술에 연구에 진료에 참 바쁘시겠다 싶어서 귀찮지는 않은지 물어보니, “내원 고객들과 최접점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저보다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앞서는 생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스쳐가는 의견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라고 답한다. 과연 명품 병원의 명품 원장답다. 한류 바람을 이끄는 주역으로 새로운 뷰티 시장을 개척하다 “한류 바람과 더불어서 국내 성형수술도 해외에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 원장은 한국의 성형기술에 대한 신뢰도는 이미 해외에서 정평이 나있다고 말한다.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찾아올 수 있을 만큼 한국의 성형외과가 많은 성장을 이룩해왔다. 최 원장은 한국에서의 활동으로 그치지 않고 한국을 넘어 꾸준하게 중국으로 진출하여 JW정원성형외과 이름으로 한국의 의료 기술을 널리 알리고 있다. 중국의 의료진과 합작한 FMH 병원이 개원을 앞두고 있으며 세계적 성형전문의로서의 명성답게 중국, 태국, 베트남 등지에서도 특별 진료를 하고 있다. 최 원장은 해외 진출 시 한국을 대표한 성형외과 의사로 진출하는 것이니 만큼 국내 의료진들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국내와 뒤처지지 않는 의료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현지에서와 동일한 의술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JW정원성형외과 최홍림 원장은 10여 년 이상 쌓아온 재수술 노하우와 지금까지의 열정이 수많은 고객들에게 만족감과 일상생활의 자신감을 찾아주었다고 말한다.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는 정직과 끊임없는 노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기에,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의료서비스의 美의 기준을 제시하는 최홍림 원장과 JW정원성형외과의 힘찬 도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Profile[약력]성형외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졸업 영동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교수 Chang Gung Memorial Hospital 성형센터 연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New York University 미용성형과정 이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박사 학위취득 [사회활동]대한성형외과학회 종신회원 일본미용외과학회 정회원 동양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 국제성형외과학회 정회원 대한성형외과개원의협의회 법제위원 [연구활동]국내외 다수 성형외과 논문 발표대한성형외과학회 눈성형연구회 학술이사 JW정원성형외과 www.jwbeauty.com JW정원성형외과 www.jwbeauty.com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2-05-21
  • 세계 속 글로벌 교육네트워크의 중심이 되다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조윤주 기자] 스승의 달 특집 세계 속 글로벌 교육네트워크의 중심이 되다박철 한국외국어대학교·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개교 이래 반세기 동안 축적된 글로벌 네트워크로 진리·평화·창조를 강조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2004년 개교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끊임없는 지식의 탐구와 연구를 통하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박철 총장은 두 대학의 총장으로서, 인문학자로서 연구하고, 도전하는 열정으로 대학의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였다. 2006년 제 8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후 제 9대 총장 연임에 이르기까지 한국외대 역사상 처음으로 연임 총장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세계화를 이룩하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세계에서 주목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를 이룩하기까지의 발자취와 교육 철학을 박철 총장을 만나 들어보았다. 취재_이선진 기자 글_조윤주 기자 6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한국외국어대학의 힘찬 도약 법인 동원육영회가 설립한 배움의 전당인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외국어의 이론과 실제를 습득하는 분야는 물론, 외국어를 토대로 세계 각 지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교수·연구함으로써 문화교류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홍익인간’의 국가교육이념과 ‘지도적 인격도야’라는 대학교육의 목적을 바탕으로 진리·평화·창조의 창학정신을 구현하고자 학생들의 개성과 그들의 지도자적 인격을 존중하고 장차 국가와 세계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자주적 탐구인·개방적 세계인·독창적 전문인을 강조하고 있다. 개교 당시 5개의 언어로 시작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외국어교육은 현재 45개의 외국어로 확대되었으며, 사회·이공계 학문을 결합하여 미래경쟁력을 지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박철 총장은 “교육을 향한 열정”, “다국어에 대한 지원”, “세계평화와 글로벌 시민정신 함양”을 강조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가 해외로 유수한 인재를 배출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최첨단 인프라를 통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전달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는 독창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국내 각종 대학평가 글로벌 지수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1954년 설립 이래 외국어학과들을 중심으로 국제 전문인력 양성에 명성을 쌓아온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궤적은 오늘날 국제교류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라는 한국외대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새로운 지도를 그려나가며, 글로벌 리더 양성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롭게 전개되는 국제 질서에서 돈키호테처럼 나아가는 정신이 필요 박 총장은 돈키호테를 완역하겠다는 꿈을 가진 인문학도에서, 스페인 유학길에 오르기까지 그를 지탱한 것은 돈키호테가 그러했듯 꿈에 대한 도전과 열정 덕분이라고 회고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마드리드 국립 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박 총장은 한국에서 세계화는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필수 조건임을 강조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넓은 세상을 보는 안목과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 그리고 이를 실행하는 용기와 추진력입니다.” 박 총장은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독서를 통해 지성을 갖추고, 능숙한 외국어로 자신을 표현하며 상대방을 설득할 줄 알면서도, 결코 시류에 야합하지 않고 원칙과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다른 사람보다 더 노력하지 않고서 더 훌륭해지기를 바라지 마십시오. 스스로 창의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기본 토양이 다져진 인재로 거듭나, 결코 좌절할 줄 모르는 돈키호테처럼 젊은이들도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열정을 쏟기를 바랍니다.” “땀이 혈통을 만든다”라는 돈키호테의 좌우명을 박 총장은 강조한다. 미래 사회에서 디지털화의 중요성을 강조, 최상의 교육 시스템을 추구하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전통과 실력으로 쌓아온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외국어 교육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넷 웹기반과 모바일을 활용한 다양한 지식 정보의 콘텐츠를 개발, 최상의 온오프라인 외국어 전문 프로그램으로 시대에 맞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박 총장은 융합의 시대로서 미래 사회에서 디지털화는 굉장히 중요하며 앞으로 더 발전될 것이라 말한다. “선진국형의 교육이 점차 많아져 대학의 획일적 교육시스템보다 학생들을 위한 여러 형태의 다양한 교육으로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나아가야 합니다.” 세계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잘 모른다”라 말하며, 박 총장은 한국 교육 경쟁력의 격상을 강조한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만의 강점인 e-러닝은 기존 교육 시스템이 갖고 있는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급변하는 지식 경제 시대에 필요한 산지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독창적인 커리큘럼으로 대부분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여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콘텐츠는 학점교류를 통해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제공된다.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시험을 통해 학생들은 블렌디드러닝 시스템을 경험하며 양질의 교육혜택을 누리고 있다. 박 총장은 “학생의 입장에서 보다 유익한 강의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사이버 강의를 제공하여 선진국형 교육을 지향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외국어교육과 비외국어교육 간의 융합으로 시대적 요구에 맞는 실용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가장 많은 외국인 학생을 유치하는 국내 최고의 외국어 교육 및 외국어 특성 대학으로서 제1의 글로벌 대학으로 발돋움해 나아가기 위함이다. 내일을 향해 자신만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한 자신감으로 키워주는 곳 박 총장은 “젊은이들만이 갖는 확고한 철학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취업 이후에도 각자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위해 자신의 인생에 대한 선택과 결단을 강조한다. “각 나라에서 한국을 배우려고 많이 오고 있는데 각 사회지도층 뿐만 아니라, 세계로의 참여를 위해 젊은이들도 지도자적인 입장을 갖추어야 할 것이며, 어느 환경에서나 적응해 국격을 높이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세계성을 가진 인재를 양성할 때다.” 또한 이에 “세계성 진작을 위한 출발은 언어”로 지구촌에 헌신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한다. 세계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물질적인 것보다 학생들이 지구촌의 봉사정신을 갖고 정신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와 독립한 국가들의 언어학과를 더 개설하여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박 총장이 말하는 ‘글로벌 정신’이란 지리적 경계만을 뛰어넘는 것이 아닌, 모든 사고의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성을 수용함으로써 소통의 한계를 무너뜨리는 정신이다. “언어를 배우고 공유할 수 있는 언어를 갖는다는 것은 세계의 친구가 되는 것과 같다”라고 말하며 하나 이상의 외국어를 공부하도록 강조한다. 또한 모든 재학생에게 8학기 중 1학기 동안 외국파견 기회를 주는 7+1제도와 이중전공 의무화, 2개 외국어 졸업인증제를 실시하여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도록 하고 있다. 박 총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의 높은 교육열을 탓하기보다 이를 유지해 양질의 교육으로 젊은 인재들을 배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국내 학생들을 해외로만 보낼 게 아니라 국내에 있는 대학들도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세상과 호흡할 수 있도록 해외 인재들에게 대학의 문을 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문 통·번역 인력 배출과 국제비즈니스 정보수집·확산을 위한 터전으로서 인천송도캠퍼스를 건립 진행 중에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008년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청과 사업협약을 맺고 2009년에 현재의 부지를 확정 통보 받았다. 지난해 말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송도캠퍼스 조성에 나서게 된다. 2012년 상반기에 마스터플랜을 끝마치고 건축설계 등을 거쳐 늦어도 2013년 초에 착공을 시작하여 2016년부터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를 포함한 통번역센터를 시작으로 한국어문화교육원과 국제비즈니스센터를 순차적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 국내 첫 대학으로 한국외대를 찾다 얼마 전 세계가 주목한 2012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 기간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국내 대학 최초로 한국외국어대학을 방문, 미네르바 오디토리움에서 특별강연을 하였다. 이는 외국어교육과 글로벌 역량 강화에 힘을 쏟아온 한국외국어대학교만의 교육 투자가 결실을 맺고 세계와 견줄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전 세계로 생중계된 이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외대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외국어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으며, 대한민국이라는 현대판 경제기적을 가능하게 만든 외교관, 공무원, 비즈니스 맨들을 바로 이 대학, 외대에서 배출했다”라며 한국외국어대학교의 위상을 높이 평가했다. (This school has produced leaders -public servants, diplomats, businesspeople- who've helped propel the modern miracle that is Korea...This school has one of the world's finest foreign language programs...) 세계 속 글로벌 교육의 중심에 선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의 위상과 박철 총장의 글로벌 교육철학에 성원을 보내며 대한민국 교육발전에 더 큰 업적이 이루어지길 기대해본다. ◈ Profile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동고와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였다.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에서 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학위 논문은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되어 스페인 외무성 출판부에서 출간되었다. 귀국 후, 모교인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로 부임하였다. 그 후 수많은 학술 논문과 저술을 통해 스페인 문학 및 언어를 보급하였고 또한 세계 유수 학회를 다니면서 아시아권의 대표적인 세르반테스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2000년에는 하버드대학교 로망스어학부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특히 2004년에는 한국스페인어문학회장으로서 세계 세르반테스학회를 서울에 유치하여 한국의 국력 및 학문적 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2006년 2월 한국외대 제8대 총장 및 사이버한국외대 제2대 총장으로 선출되었고, 2010년 2월 한국외대 최초의 직선제 연임총장으로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하였다. 현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ㆍ스페인 우호협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3년 한국 최초 방문 서구인 세스페데스 연구로 스페인 정부 문화훈장 기사장을 수훈하였으며, 2004년 『돈키호테』를 국내 최초로 완역했다. 2009년 7월에는 스페인 왕립한림원 종신회원으로 선출되었다. 2010년 11월, G20 정상회의 시 방한한 스페인 수상으로부터 직접 카를로스 3세 십자기사훈장을 수여 받았다. 그 외 헝가리 십자기사훈장, 루마니아 정부 최고 교육훈장을 수훈했다. 작년에는 스페인 국왕이 수여하는 스페인 최고 훈장인 '이사벨 여왕(Isabel La Catolica)' 훈장을 수여 받았다. 2012년 3월 26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초청하여 국내 대학 최초로 특별 연설을 개최하였고, 외대명예동문으로 위촉하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www.hufs.ac.kr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www.cufs.ac.kr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2-05-15
  • 난치라는 절망에 희망의 옷을 입히다!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메디컬 특집 난치라는 절망에 희망의 옷을 입히다한의학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한방의 名醫윤정제 생기한의원 원장 현대에 들어 잘못된 식습관이나 불규칙한 생활패턴, 스트레스 등으로 아토피나 건선, 지루성 피부염의 난치성 피부질환을 겪는 이들이 점차 늘고 있다. 이때 증상위주의 치료를 하게 되면 저하된 면역력을 정상화시키지 못한다는 점에서 미봉책에 지나지 않거나 재발이 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체질의 약점을 보완하고 몸의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생기한의원 윤정제 원장’을 <주간인물 특집 한방의 명의(名醫)>로 소개하여 그의 발자취와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_이선진 기자 가장 한의학적인 방식으로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하다“한의학 공부를 같이 하던 선후배 한의사 여러 명이 모여 오픈한 생기한의원은 난치성 질환, 아토피 피부염, 건선, 지루성 피부염 등 난치성 피부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특허 한의원입니다. 현재 교대, 영등포, 대전, 청주에 총 4개의 지점이 있습니다.” 한의원마다 질환을 바라보는 관점들이 다양하고 서양의학과 접목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지만 생기한의원은 가장 전통 한의학적인 질병관과 치료방식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토피나 지루성 피부염, 건선 등 만성 피부질환은 서양 의학적으로 원인 불명인 것들이 대부분이며, 원인을 모르기에 증상 위주의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윤정제 원장은 “스테로이드 계통의 약물을 사용하여 일시적으로 염증을 억제하거나, 알러지약을 복용하여 일시적으로 증상을 억제시키는 치료방법은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쉽게 재발되는 문제가 있으며, 결국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한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피부질환의 문제를 몸 내부의 불균형과 순환 장애로 인한 피부의 면역 저하로 봅니다. 때문에 질환이나 증상에 중점을 두고 치료하는 것이 아니고, 몸의 순환과 피부의 면역력을 좋게 하여 이러한 관점에서 난치성 피부질환을 치료합니다. 같은 증상을 보이더라도 체질에 따라 약한 부위가 다르기 때문에 약한 부위를 보완하는 식으로 개인별 각기 다른 치료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생기한의원은 한약치료 및 약침치료, 식이요법, 운동요법, 목욕요법 등 다양한 요법들을 병행·활용하여 환자의 체질을 개선시키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순환이므로 운동과 반신욕, 사우나도 절적하게 활용케 한다. 개인별 피부상태나 몸 상태에 따라 필요하다면 적극적인 치료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여느 곳과는 다른 차별화된 점이라 할 수 있다. 자연의 섭리에 따르고, 체질에 맞는 생활습관을 가져야난치성 피부질환의 환자 연령대를 볼 때 예전에는 유·소아층이 많았다면 최근 들어 20, 30대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직장 생활에서의 스트레스나 잦은 야근과 과음, 불규칙한 생활 패턴에서 문제가 기인하는데 이러한 피부질환의 증상은 몸의 균형이 깨지는 신호로 보고 몸의 체질을 개선하여 건강을 되찾게 하는 것이 생기한의원의 치료 방식이다. “현대인들은 일시적인 면역억제제로 빠르고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재발되기 쉽다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여유를 갖고 몸의 근본적인 부분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에게 바람직한 생활 습관에 대해 들어보았다. 첫째로 자연의 섭리에 따른 생체 리듬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한의학의 바이블이자 최고의 경전인 ‘황제내경(黃帝內經)’에는 4계절의 해 뜨는 시간이 다른데, 해가 뜨고 지는 것에 따라 생활을 하라는 구절이 있다. 밤을 새거나 불규칙한 생활이 만성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름에는 땀을 내야 피부 순환이 좋아지는데, 냉난방기가 발달함에 따라 여름에는 춥고 겨울에는 덥게 지내는 환경이 피부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두 번째로 그는 체질에 맞는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 중에서도 운동과 음식이 중요하단다. 한국인들은 속이 찬 체질인 ‘음인’이 많은 편인데, 이러한 체질들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내부 순환이 잘 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윤정제 원장은 인터넷 상의 무분별한 정보들로 인해 자신의 체질을 잘 모르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안타까워하며 “자신에게 맞는 체질과 한의학적인 개념을 전문기관에서 올바르게 진단받아 신중하게 판단을 하고 관리를 할 것”을 권유했다. 환자를 이해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참된 봉사’윤정제 원장은 고등학생 때 ‘우리나라에서 최고가 되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를 생각하다가 ‘가장 한국적인 것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꾸게 되면서 한의학을 접하게 되었다. 그는 한의학적인 치료란 사람의 몸을 중심으로 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세계 어디로 가든 다른 나라에는 없는 고유 의학이며 현대에서 중요한 개념이라고 말한다. 윤 원장이 피부질환 치료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로는 본인 역시도 피부로 많은 고민을 했던 시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드름, 건선, 습진, 한포성 등 여러 가지 난치성 피부질환을 앓아 피부질환의 치료가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고 수차례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되는 것을 경험했다. 자신의 경험이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그들을 더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이다. 한의대 재학 시절부터 해외, 국내, 시골 할 것 없이 수많은 의료봉사를 실천해온 윤 원장에게는 그만의 ‘순수한’ 의료정신이 있었다. “‘내가 했다’라는 ‘마음도 없이’ 하는 게 진정한 봉사가 아닐까요. 저는 농가나 시골, 노인요양원에 가서 봉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분들은 제가 어디에서 나왔는지 관심이 없죠. 단지 한의사로서 우리 어머니이며 아버지인 분들을 만나는 것인데, 저는 이런 순수한 봉사가 좋아요. 의료는 돈이나 명예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목적’ 자체가 되어야 합니다. 결국에는 병이 있고 환자가 있기에 의료 자체에 큰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요?” 자본주의 시대에 한방의 시장이 작아지고 동네 한의원의 입지가 더 좁아지는 상황이지만 10, 20년 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은 ‘얼마나 순수한 마음으로 진정성 있는 의료를 하느냐’에 달려있을 것이고 결국, 시간이 증명해줄 것이라고 말하는 윤정제 원장. 그는 참된 의료인의 길이 무엇인지, 마음으로, 몸소 행하는 실천으로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세계로 뻗어가는 한의학의 가치와 미래윤정제 원장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생기한의원의 지점을 더 늘려 확장해갈 계획이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하듯이 사업적으로 늘려나갈 생각은 전혀 없다. 환자를 우선시하는 마음과 치료에 대한 방식이 이들 한의사들과 뜻을 같이하는 이를 만날 때 확장할 생각이란다. 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경치나 공기가 좋은 곳에 피부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을 세우는 것이다. 가족 중 아토피 환자가 한명만 발생해도 온 가족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기에 단순한 피부 질환의 문제가 아니라 삶 자체와 연결된다고 말하는 그는 집 같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입원도 할 수 있고 종합적인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설립하는 것을 구상 중이라고 한다. 또 일본, 러시아에도 아토피, 건선과 같은 만성피부질환 환자들이 많은데 이들 환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서 한의학적인 치료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나아가서는 이러한 해외에 직접 의료기관을 세우고 싶다고 했다. 윤 원장은 현재 독학으로 일본어를 배우고 있다. 일본인 환자를 대할 때 ‘통역’을 거치다보니 환자와의 교감에 아쉬운 마음이 들어 시작한 일이다. 바쁜 시간을 쪼개 보건소나 문화센터에 강의도 많이 다닌다. 민간요법이나 잘못된 치료 등 검증되지 않는 방법으로 치료하려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을 보고, 한의학적인 올바른 치료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TV출연이나 강연, 칼럼 등의 활동에 있어서도 적극적이라고 한다. 아직도 한의학을 바라보는 시각은 단순한 보약이나 보신의학, 대체의학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많다. 윤 원장은 한의학이란 치료의학으로서 의미가 있으며, 각각의 의학이 우수한 분야가 있지만, 한방이 양방하고 경쟁했을 때에도 비교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분야도 무궁무진하다고 말한다. 얼마 전, 동의보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한의학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세계로부터 다시 한 번 인정받기도 했다. “한의학은 서양의학과도 보완적인 의미를 가진 민족의 자산입니다. 웰빙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와도 맞는 우리민족의 고유한 의학 ‘한의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주시면 좋겠습니다. 한의학계 내에서도 많은 노력들이 있어왔고 변화가 일고 있으니 더 큰 발전을 이룩할 것입니다.” 그는 좀 더 전통적인 한의학적 관점에서 약을 개발하고 사람들의 체질에 맞는 약들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몇 해 전 뜻을 같이하는 한의사들과 ‘원일바이오’라는 한방건강기능식품회사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깨끗한 지역에 최신시설의 대규모 탕전실을 오픈했다. 고품질의 한약재를 여러 시간 달이는 가장 전통적인 방식의 탕전실을 이용해, 한약의 효과와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는 홍삼, 헛개원 등 건강기능식품 위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몇 년 안에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효과를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내는 제약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 한다. 세계 속에 한방 의료의 비전을 심고 있는 윤정제 원장, 그는 언제나 환자 중심에서 최선을 다하는 참된 의료인이다. 그가 운영하는 생기한의원이 더 확장된 네트워크로, 세계적인 규모로 뻗어나가 한의학 발전을 이끄는 주역이 되기를 응원한다. ◈profile경희대학교 동서의학 대학원 졸업대전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現 생기한의원 서초교대점 대표원장現 원일바이오 이사前 선한의원 영등포점 대표원장前 배독생기한의원 천안점 대표원장대한한의학회 정회원대한약침학회 정회원대한경락면역요법학회 정회원 SBS CNBC 우리집 주치의 아토피 강의YTN 찾아라 맛있는 비밀 자문 한의사KBS 뉴스타임 다한증 자문K-TV 자문한의사내일신문 피부칼럼 연속 기고홈플러스, 이마트 문화센터 강의 생기한의원 www.saengki.com 생기한의원 www.saengki.com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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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4
  • '아주 특별한 여행' DMZ의 모든 것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DMZ박물관(관장 반종구)는 여행관련 전문가 및 블로거, 언론인을 초청 안보관광지연계 관광상품 설명회 및 팸투어를 DMZ관광 진행으로 5월 12일,13일 1박2일간 실시했다. 강원도 고성군 일원에서 진행된 팸투어는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방문, 화진포안보전시관 및 관광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분단의 아픔을 직접 체험하고 통일의 염원을 다지는 통일안보 교육장인 통일전망대는 실향민에게는 아픔을 달래주는 마음의 고향이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분단의 현실을 스스로 깨우치게 하며 외국인에게는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의 실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산 교육장이다. 동해안 최북단 민통선 내에 위치하고 있는 DMZ박물관은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인 대한민국의 휴전선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담아내고 ,60여년간 원형 그대로 보존된 DMZ의 생태환경 등을 전시물과 영상물로 재구성, 전시하고 있다. DMZ박물관은 남북한 문화적인 동질성 회복과 미래에 예상되는 통일을 준비함에 있어서 남북한 화합과 협력의 장이 되어감과 동시에 세계적인 유명관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화진포는 바다와 호수가 만나는 동해안의 몇 안되는 석호로 호숫가의 갈대와 수천마리의 철새, 100년이 넘는 나무들로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이승만 전대통령별장과 이기붕 전부통령별장 그리고 화진포의 성으로 불리는 김일성별장등이 1km정도안에 산재해 있으며 그들의 유품과 자료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행사를 진행한 DMZ관광(대표 장승재)은 2003년도에 설립, 한반도의 중심축인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일원 오직 한 분야만 연구하고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하는 회사로 내외국인관광객에게 DMZ(Demilitarized zone)를 널리 홍보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DMZ박물관의 김영식 주무관은 "남북한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동해안 최북단인 군사분계선과 근접한 민통선 내에 2009년 8월에 개관하여 아직 유물이나 콘텐츠에 부족한점이 있으나 남북통일이 되어 북쪽의 DMZ유물까지 전시가 되면 완성이 된다고 생각하며 설악,고성쪽으로 여행을 오시면 꼭 한번은 들려봐야 하는 박물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통일전망대에 관한 설명을 하는 DMZ박물관의 김영식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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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4
  • 홍익정신에 기반 한 한국의 ‘뇌교육’, 세계 속에 건강·행복·평화를 전하다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조윤주 기자] 특별 초대석 홍익정신에 기반 한 한국의 ‘뇌교육’ 세계 속에 건강·행복·평화를 전하다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 (재)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 | 국제뇌교육협회 회장 세계적인 뇌교육자로 알려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의 에세이 ‘세도나 스토리’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유력 4대 일간지인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LA타임스, USA투데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세계적인 명상지인 ‘세도나’에서 체험한 명상과 호흡, 깨달음에 대한 영감을 자서전적 스토리로 풀어내 한류열풍을 일으킨 이승헌 총장. 한국 고유의 선도 문화를 현대적인 호흡, 명상법과 뇌교육으로 발전시켜 전 세계에 보급해온 그를 만나 그의 숙명적인 ‘사명감’과 ‘홍익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_취재 이선진 기자, 조윤주 기자 교육의 동기이자 목표는 ‘홍익인간’-뇌교육으로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다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의 문제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사태의 심각성이 드러나자 ‘가해자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한다’, ‘피해자들에게는 보호와 치료를 보장 하겠다’, ‘지도교사 수를 늘려야한다’는 등 여러 대책들이 각계각층에서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과연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구제 대책이 마련된다고 이러한 문제들이 모두 해결 될 수 있을까? 이승헌 총장은 피상적인 대책수립에 앞서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남보다 더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교육의 ‘목표’이자 ‘성공’이라고 단정 지어진 현실과 최고만을 부르짖어 경쟁심을 불러일으키는 수직적인 사회구조가 결국 학교폭력을 부추겼다고 안타까워했다. 1949년 12월, 법률 제 86호로 제정·공포된 교육법 제 2조의 교육이념에서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능력과 민주시민으로서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하여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국가의 발전과 인류 공영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천명했다. 이승헌 총장은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동기’이고,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이야말로 우리 교육의 ‘동기’이자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창시한 뇌교육은 바로 ‘홍익인간’의 정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뇌교육으로 모든 아이들이 경쟁이 아닌 조화를 배우게 되고, 자신의 가치와 꿈을 발견한다면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는 자연히 밝아지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실제로 국내 450여 개 공교육에 보급된 ‘뇌교육 해피스쿨 캠페인’은 뇌를 잘 쓰는 학교, 서로 통하는 학교, 폭력 없는 학교, 흡연 없는 학교를 목표로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하는 뇌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호흡과 명상, 홍익생활을 실천법으로 적용한 ‘뇌교육 해피스쿨 캠페인’은 놀라운 성과를 보이며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80년대 단학선원을 설립하여 국내에 단전호흡 열풍을 일으켰던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이승헌 총장. 그는 지난 30여 년 간 단학과 뇌교육을 전 세계에 알려 한국의 정신문화를 성공적으로 수출한 대표적인 한류 전도사다. 이 총장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양심이 살아 있고 존경받는 삶, 홍익정신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며, 이것이 바로 한민족의 정신문화자산이라고 말한다. 그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와 21세기 뇌과학이 접목된 교육법이 바로 ‘뇌교육’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피력했다. 뇌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뇌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 것이고, 뇌교육을 통한 성과는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여 꿈을 이루는 데 있다. 집중력 장애, 학교폭력, 잠재능력 계발, 학습능력 증진 등 교육의 많은 문제와 관심사의 해답은 뇌에 있기 때문에 체험적 교육방법인 뇌교육은 더욱 더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민국 교육에 뇌교육이 미치는 영향력은 무척 크다. 현재까지 1만 여 명의 현직 교사들이 교원연수로 뇌교육 연수를 받아 수업에 활용하고 있고, 3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이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뇌교육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까지 배출된 뇌교육박사는 11명이나 된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뇌교육의 인기는 뜨겁다. 미국은 307개 초·중·고등학교와 시니어 센터에서 뇌교육을 도입했으며, 미국 내 초·중·고교 교사 100여 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1,200여 명이 뇌교육 교사 수업을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뇌의 중요성과 가치가 높아져가는 배경의 중심에는 이승헌 총장이 우뚝 서 있다. 뇌교육의 효과를 본 미국에서는 수도인 워싱턴 D.C와 뉴욕시를 비롯한 20여 개 시에서 ‘뇌교육의 날’을 지정했고, 미국 하와이주는 지난 2월 26일을 ‘이승헌의 날’ 및 ‘국제뇌교육협회의 날’로 지정·선포함으로써 뇌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하고, 창시자인 이승헌 총장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이승헌 총장은 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활용’할 것을 당부한다. 그는 지식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쓰는 것이 ‘사용’이라면, 현재 상황을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즉 플러스알파를 창조해 내는 것이 ‘활용’이라고 말한다. 그가 제시하는 두뇌활용의 가장 좋은 방법은 호흡, 명상, 홍익생활이다. 바른 호흡과 생활로 건강을 찾고, 명상으로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힘을 키우며, 홍익생활로 나와 남을 널리 이롭게 하는 것이 뇌교육법이요, 창조적인 두뇌활용법이라는 이야기다. 두뇌활용을 잘 한다는 것은 인간과 지구를 사랑하고, 본질적으로 평화를 추구하는 뇌의 속성과 맞닿아 있다. 이것이 뇌교육의 본질이자 ‘홍익 뇌’를 통한 복지대도의 꿈이다. 지난 4월 21일, 이승헌 총장은 국내 최초로 브레인엑스포를 개최했다. 이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브레인엑스포는 국내 두뇌산업의 미래와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다. 인간의 뇌는 과학적, 학문적으로 검증을 받은 예술과 문화, 종교의 실체이며 이 모든 것이 융합된 상징이다. 이제 새로운 뇌의 시대가 열렸다”고 개최 의의를 밝히고, <뇌교육 헌장>을 발표했다. 마음 속 행복을 찾아 더불어 잘 사는 사회 만들 것이승헌 총장의 학창시절은 어렵고 힘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존재론적인 해답을 찾아 헤맸던 그에게 학교생활은 답답하기만 했다. 중학교 때에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도서관으로 직행해 인생론, 존재론에 대한 각종 책을 섭렵하기도 했다. 학교생활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그에게 문제아라는 꼬리표는 언제나 따라다녔다. 하지만 교육자였던 그의 부친만은 그를 대기만성형이라고 믿어주며 용기를 주었다. 하지만 재수를 하면서도 공부는 하지 않고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를 부친도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었다. 결국 ‘너에게 앞으로 지원을 해줄 수 없으니 네 인생은 네가 알아서 하라’는 불호령을 내리며 오랜 교직생활을 정리했다. 순간, 그의 머리끝이 쭈뼛 서고, 마음에는 검은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힘없이 길을 걷다가 우연히 동네의 오래된 다리 밑 쓰레기 더미를 보게 된 이 총장은 그 쓰레기더미가 자신의 존재처럼 불쌍하게 느껴졌다고 한다. ‘내가 저 쓰레기와 다를 바 없구나. 쓰레기에게도 희망을 줄 방법은 없을까? 하찮은 쓰레기도 산에 파묻으면 거름으로 쓰일 수 있을 텐데...’하는 생각이 그의 머리를 스쳐갔다. 그 후로 한 달 동안 그는 지게를 지고 쓰레기더미를 치워 뒷산 공터에 묻었다. 그리고 그곳에 360개의 구덩이를 파 호박 씨앗을 심었다. 그 해 호박농사는 풍년이었다. 튼실한 호박을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며 나눔의 기쁨과 희망을 느꼈다는 이승헌 총장. 그때 그는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홍익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고 회고한다. 1980년, 이승헌 총장은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화두를 풀기 위해 생사를 건 모악산 21일 수행을 거쳤고, 이를 통해 나와 민족과 인류를 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강한 ‘신념’과 ‘사명감’을 얻었다. 공원에서 무료로 단학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1985년, 스물다섯 평짜리 1호 단학선원의 문을 열었다. 이후 수많은 제자들과 회원들이 모여 10여 년 만에 360여개의 단학선원이 생겨났다. 이 총장의 꿈은 국가와 민족을 넘어 세계로 향해있다. 현재 한국, 일본, 미국, 캐나다, 영국, 러시아, 독일 등 전 세계에는 천오백 여 개의 단월드가 운영되고 있고, 100만 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 하고 있다. 단학과 뇌교육을 세계적인 정신문화상품으로 대중화시키기 위해 헌신을 다한 이 총장의 노력은 지금 새로운 정신문화 한류의 중심이 되고 있다.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위하여지난 2002년, 이승헌 총장은 우리 민족 고유의 선도문화를 복원하고, 오늘의 현실에 맞게 알리기 위해 (사)국학원을 설립했다. 국학원은 다양한 학술과 연구, 효충도 교육 등을 통해 국학을 대중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공무원, 학생, 군인 등 국학교육을 받은 이들은 500만여 명에 이른다. 이 총장은 국학과 한국학은 다른 것이라고 말한다. 한국학이 불교나 유교처럼 외국에서 들어와 한국화 된 외래문화라면, 국학은 단군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민족혼의 상징이다. 한민족 고유의 순수한 국학은 우리말로도 설명할 수 있다. 우리의 언어는 뇌와 연결된 생명의 언어이기 때문이다. 또한, 국학은 우리 민족 고유의 경전인 천부경과 단군, 한민족의 중심철학인 천지인 사상과 홍익인간 정신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승헌 총장은 “국학과 한국학이 어우러진다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강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하면서 ‘뇌교육’ 역시 ‘국학’을 세계화하여 한국의 정신문화를 알리기 위해 창시했다고 말한다. 국학은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과 지구경영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것이 바로 국가와 민족, 인종과 종교를 넘어선 인간존중의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실현이다. 이승헌 총장의 꿈은 ‘홍익인간’으로 귀결된다. 모든 사람의 건강과 행복, 평화를 위해 걸어온 그의 한 길이 ‘뇌교육’으로 전 세계에 꽃피우길 기대해본다. <뇌교육 헌장> 나는 나의 뇌의 주인임을 선언합니다. I declare that I am the master of my brain. 나는 나의 뇌가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적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선언합니다. I declare that my brain has infinite possibilities and creative potential. 나의 뇌는 정보와 지식을 선택하는 주체임을 선언합니다. I declare that my brain has the right to accept or refuse any information and knowledge that it is offered. 나의 뇌는 인간과 지구를 사랑함을 선언합니다. I declare that my brain loves humanity and the earth. 나의 뇌는 본질적으로 평화를 추구함을 선언합니다. I declare that my brain desires peace. Take Back your BRAIN!! ◈profile단국대학교 졸업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유엔NGO 국제뇌교육협회 회장(재)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사)국학원 설립자 미국 20개 도시 이승헌의 날 Ilchi Lee Day 제정 미국 15개 도시 뇌교육의 날 선포부산, 대전, 제주 명예시민 및 홍보대사 [주요저서] 한국인에게 고함, 힐링소사이어티, 아이에 숨어있는 두뇌의 힘을 키워라, 휴먼테크놀로지, 뇌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 세도나스토리, 뇌철학 외 다수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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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10
  • 글로벌 신경성형술의 名醫, 고도일 원장을 만나다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조윤주 기자] 명의를 찾아서 비수술요법인 신경성형술로 통증 없는 세상을 만든다!글로벌 신경성형술의 名醫, 고도일 원장을 만나다고도일 고도일병원 병원장 아시아를 통틀어 신경성형술 시술 건수 최다(最多)인 병원. 약 2만건의 신경성형술을 기록한 위대한 업적 뒤에는 척추, 관절 신경계의 통증으로부터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끊임없는 학문연구와 선구자적 의료인으로서 대한민국 의학계를 이끌어 온 고도일 원장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의사는 반드시 치료성과로 승부해야 한다”라는 그의 말처럼 완치 100%를 달성하기 위해 1%의 부족함을 채우며 정진하는 고도일 원장을 <주간인물 특집 신지식인 명의(名醫)>로 소개하여 그만의 투철한 의료철학에 대해 들어보았다. 취재_이선진 기자 글_조윤주 기자 비수술 척추·관절·통증 전문병원으로의 표준을 제시하다 고도일병원은 2001년 11월 고도일신경외과로 개원해 지난 10년간 비수술 척추·관절·통증 분야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일병원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고도일병원이 발전하기까지의 필연적 배경에는 환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얻게 하는 완성도 높은 치료가 있었다. 이를 위해서 풍부한 임상경험의 실력을 갖춘 21명의 전문의를 배치, 치료 대기 시간 최소화를 위한 예비 진찰, 정확한 검사결과 상담과 안전한 시술을 책임지는 시술전담 의료 등으로 나뉘어 환자들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 체계적인 환자 관리시스템으로 완성도 높은 치료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도일병원은 전국 각지에서 통증의 악화를 견디다 못해 원장의 시술에 대한 명성을 듣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다. 이를 위해 먼 지방에서 온 환자들이 장기간 기다리지 않고 진료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특별히 배려하고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척추통증을 유발하는 요인들이 많은 만큼 서둘러 치료를 해야 한다는 고도일병원의 스피드 진료철학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고 원장은 ‘원인이 불분명한 통증의 세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학문연구가 필요하며 구체적 연구사례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학회와 연구 활동에 적극적이다. “해마다 더 많은 환자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진료시간에 대한 부담감이 있지만, 관련 분야의 새로운 학문을 찾아 공부하는 것은 늘 행복합니다. 언제든 새로운 의료시술을 찾기 위해 대가(大家)를 만나고 싶다”며 세계적 수준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개척해 나아가는 신지식 의료인으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결과에 대한 끊임없는 성찰과 환자들의 사례 분석으로 99%가 아닌 1% 더 나은 치료성과를 만들기 위한 고 원장의 집념은 고도일병원을 현재의 모습으로 이끈 원동력으로 의학계의 큰 주목을 받는 이유가 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의료산업 선진화를 이끈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은 현재 아시아에서 경막외 신경성형수술 분야로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전 각지에서 오는 환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척추환자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방문하고 있다.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분들을 위해 칼을 대지 않는 다양한 비수술요법으로 허리병 환자의 95%를 치료하고 있습니다. 과거 ‘무조건 수술’이 필요하다고 인식되어온 대부분의 척추질환을 ‘비수술’로 치료하고 있어요. 누구나 갖고 있는 수술에 대한 두려움을 저희는 비수술로 대신합니다”라며 비수술요법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내보였다. 이와 같은 고도일 원장의 국내 척추분야 최고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 매년 일본 의과대학 의료진이 선진의료기술 연수를 목적으로 내한하고 있다. 척추 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 텍사스의대 가버라츠 박사가 1996년 처음 창안한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미국 FDA승인과 여러 논문으로 그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 받은 시술법으로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비수술 치료의 핵심은 5무(無) 시술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수술이 필요 없고(무수술), 시술시 통증이 거의 없으며(무통증), 전신마취도 필요 없으며(무전신마취), 흉터와 출혈도 없는(무흉터․무출혈)이다. 이러한 ‘5무 시술’은 시술시간이 10~20분으로 짧고 비절개로 회복도 빨라 수술치료를 꺼리던 환자들의 부담과 고민거리를 모두 해결해 주고 있다. 하루에 200명이 넘는 환자의 진료를 보다보니 고 원장은 판독, 진단, 진료의 과정까지 바로 환자의 불편한 부분을 알아보고 알맞은 치료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10~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통증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진정성 있는 치료와 치유 위해 노력할 것 고도일 원장은 최근 척추 관절 환자들이 급증함에 따라 사회·의학적 대처 방안으로 재발할 수 있는 수술 대신 비수술요법과 예방의학을 연구해야 하며 이에 병원 내 주요 환자는 50·60대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활동은 10·20대에 맞추도록 하겠다”라고 선포할 정도로 병원 운영방침에 있어 거침이 없다. “수술은 한 번 하면 병이 나을 수 있지만, 재발하는 것은 막기 어렵죠.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젊은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해 예방의학은 더욱 강조되어야 합니다”라며 특히 20·30대의 젊은 사람들에게는 수술과 주사요법 보다는 근력을 키워 자연스럽게 허리통증이 치료될 수 있도록 운동을 권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병원의 건물 6층은 환자의 진료를 기다리는 시간을 위해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허리통증 예방과 꾸준한 관리를 염두에 둔 운동치료실로 다시 개방할 예정에 있다. “갈수록 목 디스크 환자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 원인은 컴퓨터, 인터넷, 휴대전화 사용량 증가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출퇴근 길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최근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영화나 방송을 보거나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허리나 목을 구부려서 시간을 보내 자세가 바르지 않은 생활 습관을 갖게 된 것이죠”라고 말하며 청소년들에게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을 자주 강조해 어렸을 적부터 바른 자세를 갖도록 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고도일 원장은 중, 고등학교에 직접 찾아나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자세를 가르치고 강연 후에 바로 진료까지 감행한다고 한다. “수많은 기형의 허리 사례들을 보고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있는 환자를 맞이할 때마다 결국 의사는 병을 고쳐주는 사람이지만 근본적으로 마음을 고쳐줄 수 있는 의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며 환자에 대한 휴머니티도 잊지 않는 고도일 원장은 환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1:1로 맞춤식 치료를 추구하고 있다. 앞으로 그는 현 세태에 맞춰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으로 인해 목과 허리의 변형을 대비한 ‘올바른 자세 프로그램’ 개발을 계획에 두고 있다. 올 중순경 노인복지회관, 복지관, 유치원에 바른 자세를 실천하자는 뜻에서 학교에 무료 건강 콘텐츠를 배급하고 연령대 별 국악과 동요를 응용한 척추댄스를 개발해 각 단체에 보급할 것이라 한다. 예방의학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있었으면 한다는 고도일 원장은 평소 실천과 변화를 몸소 행하는 주역으로 국민들에게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고도일’ 이름을 브랜드화 하는데 성공하고 비수술 척추·통증 분야에서 이미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고도일병원이 대한민국 의료학계의 발전을 앞당기는 선두주자로 거듭나 더욱더 위상을 공고히 하기를 <주간인물>이 함께 응원한다. ◆Profile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원 졸업신경외과 전문의의학박사호주 국립 멜버른대학교 카이로프랙틱학과 졸업前 청와대 물리치료실 실장前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연구강사前 대한신경외과학회 신의료기술 심의위원前 대한신경외과학회 급여기준설정 및 개선위원前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상임이사·학술위원·보험위원現 연대, 고대, 인제대, 울산대 의대 외래교수現 대한테이핑학회 회장現 대한신경통증학회 이사現 대한신경외과 개원의협의회 학술이사現 대한말초신경학회 상임이사現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現 서울지방검찰청 중앙지검 의료자문위원現 서울특별시 병원회 정책이사現 고도일병원 병원장 고도일병원 www.godoil.com 고도일병원 www.godoil.com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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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09
  • 세상과 호흡하는 지식인, 박찬대 국제 공인회계사를 만나다
    [위클리피플=장원석 기자] [미래를 선도하는 知識人]지식인의 사회적 역할과 실천에 대하여세상과 호흡하는 지식인, 박찬대 국제 공인회계사를 만나다박찬대 | 한미회계법인 경인본부 대표 / 한국 • 미국 공인회계사 우리는 흔히, 시대의 모든 면에서 앞장서고 있는 사람을 일컬어 ‘지식인’이라 부른다. 지식인은 남들보다 더 많이 알고, 더 많이 깨우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것을 통해 사회에 영향을 끼쳐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우리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미래의 긍정적인 모습과 희망을 꿈 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에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역할에 대한 고민에 몰두하며, 인천 지역에서 그리는 미래의 꿈에 자신만의 방법으로 함께 다가서고자 하는 한미회계법인 경인본부의 박찬대 대표를 만나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사는 지역을 사랑할 줄 아는 진정한 지식인의 모습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_취재/ 장원석 기자, 김신영 기자 전문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하다 2003년 7월, 인연이 있는 10명의 구성원이 함께 설립한 한미회계법인은 회계사뿐만 아니라 증권회사, 금융감독원, 부띠끄 등,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뭉친 불굴의 회계법인이다. 한 사람에 의해 조직 전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10명 모두가 대등한 위치에서 함께 시작한 한미회계법인은 그러한 특성에 맞추어 팀 체제로 일을 진행하여 의사결정과 과업 등을 분담, 개인의 부담을 덜고 전문성을 내세우며 근 10년을 쉬지 않고 달려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박찬대 대표가 있었다. 현재 한미회계법인 경인본부 대표를 맡고 있는 박찬대 대표는 인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많은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법인 설립의 중심에 있었다. 군 제대 후 진학한 대학원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회계사의 꿈을 꾸게 된 그는 회계사의 사회적 역할 보다는 그저 전문인으로서의 삶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소박한 꿈을 꾸며 회계사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던 세동회계법인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박 대표는 신입연수를 하와이 와이키키에서 받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우리나라 다국적 기업에 대한 많은 고객들을 상대로 일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국내 삼일 회계법인과 제휴를 맺고 있던 쿠퍼스라이브랜드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가 합병을 하며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탄생하게 되었고, 국내 네트워크 펌으로는 삼일회계법인이 지정되면서 박 대표는 삼일회계법인으로 자리를 옮겨 일을 할 수 있었다. IMF 직후 삼일회계법인에서 ‘일을 가장 많이 했던 그 시기 덕분에 많은 경험과 연륜을 쌓을 수 있었다’는 박 대표는 1999년에 미국에서 한 달의 공부 끝에 미국 회계법인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열정을 다해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자신의 위치에 충실했던 것이다. 하지만 2000년도 말이 되어서 문득 회의감이 들었다. 과중한 업무로 인해 일상적인 생활을 전혀 영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금융감독원으로 자리를 옮겨 일을 하던 중 2003년 한미회계법인을 설립, 서울 본사에서 근무하다가 인천지역의 경인본부에서 일을 하게 된 박 대표는 그렇게 회계사로서의 삶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었다. 인생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가장 중요 박찬대 대표는 주로 공공기관의 감사를 맡아왔다. 그의 엄정하고 칼 같은 감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미회계법인의 설립 이후에도 그는 자신의 원칙대로 일을 해 왔다. 하지만 그 원칙 때문에 곤욕을 치른 적도 있었다. 고객을 확보하고 세무 평가의 공정함을 위해서 독립성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 회계사의 업무 특성이다. 공정성을 지키는 선에서 경제적 논리가 아닌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맞춰주어야 하지만, 그것들이 서로 충돌할 시에는 사회적인 시각으로 그것을 바로잡아야 한다. 박찬대 대표 또한 그러한 원칙 아래 상장기업이었던 고객사에 의견거절을 전달하고 상장폐지를 진행한 일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친분이 두터웠고, 인간적으로도 흠잡을 데 없는 이들이었지만, 오랜 시간 분식회계로 경영선의 비리를 도모해왔던 고객을 눈감아 줄 수는 없었다. 그것을 인지한 즉시 임원진의 회의를 거쳐 감사의견 거절을 전달한 그와 한미회계법인에는 그 고객사와 타 회계법인의 이익을 중시한 협박과 압박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박 대표는 오히려 그 일을 계기로 회계사로서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 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리에 대해 인지하는 순간,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라서 사회의 흐름이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삶에 몰두하다가 그 직업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한 후, 박 대표는 스스로에게 인생의 방향성에 대한 심도 깊은 질문을 던지게 된다. “근본적으로 회계사가 사회의 부정부패를 모두 잡아내기는 어렵겠지요. 하지만 인생의 모든 것들이 어떤 방향으로 갈 지의 방향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 중심의, 고객 만족의 니즈를 채워주기 위해 최선을 다 해왔지만 자신의 위치가 의미하는 사회적 역할 또한 충실히 해야 하는 양면성을 그는 묵묵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박찬대 대표는 인식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요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직업의 특성상 경제적인 시각만으로 세상을 봐 왔지만 인문학적인 시각 또한 넓힘으로써, 시민단체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적 시각과 경제적 시각의 견해의 거리 또한 좁히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것이다. 인천과의 필연적 운명 실제로, 박 대표는 역도 연맹 부회장, 인천시 체육회, 인천기업협회, 인천 사람과 문화, 청소년 보호연맹, 영락원 부도대책 위원회 등 다양한 지역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고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그 중에서도 ‘봉사’는 박 대표의 인생에서 하나의 테마로 자리 잡아 삶의 균형을 맞춰주고 있다고 했다. 봉사 그 자체보다 봉사를 통한 변화에 중점을 둔 그는 인천 사람과 문화 등 지역사회 모임을 통해 리더십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그 구체적인 행동은 봉사로 표현한다고 전하며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며 인천사람으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고 싶은 도시로 함께 도모해 가는 것에 목표를 두고 구체화시켜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찬대 대표는 인천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천 토박이다. 이사장 장학금을 받고 인하대학교에 입학하여 공부한 것이 지금 생각해보면 필연이라는 박 대표는, 88년 대학 졸업 이후 인천을 떠나 서울에서 지냈지만 결국에는 다시 인천으로 돌아와 인천을 대표하는 회계법인에서 일하고, 지역사회 모임에서 활동하게 된 것이 바로 대학 시절 받은 정석 장학금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했다. 인천의 장학금으로 공부하여 인천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이 우연처럼 느껴졌지만, 결국 필연이었던 것이다. 또한 모교에서 존경했던 지도교수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던 그 시간들은 은연중 지방 출신인 것을 불편하게 생각했던 그에게 애향심과 애교심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오랫동안 모교를 지켜 오신 은사를 사랑하고 존경하면서, 그가 몸 담고 있는 모교와 고향까지 사랑하게 된 것이다. 박 대표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인천을 이끄는 좋은 리더 한 사람이 많은 이들의 애향심을 키울 것이라 확신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인천을 꿈꾸다 과거 계양도시, 생산 도시, 공업 도시로서 생산, 경제, 공업 위주로 발전하다 보니 문화가 낙후되고 삭막해진 인천은 서울로 가기 위해 거쳐 가는 도시가 되어버렸다.하지만 지금은 스스로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도시로서 미래를 위한 많은 준비를 탄탄하게 하고 있다고 말하는 박 대표는 미래에는 열린 도시로서 많은 사람들을 수렴하고 우리나라의 복합적인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것은 지방 분권과 균형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그런 그는 지역의 행동하는 지식인으로서,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의견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은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인해 인천이 몸살을 앓고 있지만 이는 한층 더 성숙해진 도시로 가기 위한 성장통일 뿐이라는 박 대표는 인천의 미래와 더 나아가 한국의 미래까지 책임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며 인천 미래의 견인 역할을 제대로 해 낼 유일무이한 대안이라고 전했다. 인천이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하여 어떻게 그림을 그려나가는 가에 따라 한국의 미래, 동북아의 미래까지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그에게서 인천의 미래에 밝은 희망을 볼 수 있었다.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활동하고 싶어 늘 이타심과 이기심 사이에서 고민하지만 조직 생활과 회사 운영을 하는 박 대표에게는 원칙을 위시한 판단과 행동이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그런 그의 목표는 두 가지이다. 단기적인 목표로는 팀원들이 자아를 실현하고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는 조직, 즉 한미회계법인 경인본부의 성장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인생이 향하는 방향에 대한 고민을 계속 품어 나가며 사회참여와 함께 정서적, 신앙적 등 인생의 지향점을 찾아나가는 것이 그 두 번째 목표이다. 좋은 사람들과 좋은 영향력을 가지고 활동하고 싶다는 박찬대 대표는 만나고, 사귀고, 나누는 것이야 말로 자신의 소임인 것 같다고 전하며 뜻이 다른 이를 만나도 그의 좋은 장점을 취하는 긍정적 영향력을 실천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그것이 인생의 보람이자 희망이 방향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인생에서 가장 보람되었던 일은 대학 후배와 결혼하여 아이를 낳아 기른 것이라는 그의 모습에서 일에 치여 가정에는 소홀히 할 수밖에 없었던 이 세상 아버지의 미안함 또한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언젠가는 그의 아들도, 사회적 위치에서 권력이 아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지역을 풍요롭게 하고 그 미래를 꿈꾸는 아버지를 이해하고 존경하게 될 날이 분명히 올 것이다. 그러한 박찬대 대표의 꿈과 미래에 깊은 감동을 느끼며, 그가 걷는 길 끝에 어떤 미래가 닿아 있을지 그 아름다운 풍경을 학수고대 해 본다. 박찬대 대표는 국제 공인회계사로서의 전문 활동과 지역 사회봉사에 앞장 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위클리피플닷컴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다. ◆ profile[학력]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석사)인하대학교 경영대학 졸업(학사) [자격사항]한국 및 미국공인회계사, 세무사 [경력사항]금융감독원 공시감독국 및 회계감독국 근무삼일회계법인 국제부 근무 (Price Waterhouse Coopers)세동회계법인 국제부 근무 (Price Waterhouse)(現)한미회계법인 대표, 경인본부장(現)인천세계도시축전 감사, (現)인천광역시체육회 감사, 인천역도연맹 부회장(現)인천영락원 이사, 영락원부도대책위 위원(現)인천시 산하 각 공사 공기업 사장추천위원 (現)국토연구원 및 한국개발연구원 S0C자문위원(現)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인하대학교, 숭실대학교 강사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2-05-02
  • [대한민국 미용성형수술의 名醫] 전신의 美,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다
    [위클리피플=조윤주 기자] 이달의 의료인 대한민국 미용성형수술의 名醫 전신의 美,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다 김철환 위너스성형외과 원장 위너스성형외과만의 미용성형 철학은 수술자 본인이 가진 선천적인 매력을 최대한 살리도록 하는 것이다. 즉 단순히 눈이 크고, 코가 높으며, 얼굴윤곽이 작은 미인형을 넘어 본인에게 숨겨진 매력을 찾아내 그것을 최대한 살려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는 미를 제시하고 있다. “환자 한 분 한 분이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하는 것이 목표라는 김철환 원장을 만나보았다. 취재·이선진 기자 글·조윤주 기자 다방면의 관심과 애정으로 최고의 의술을 발휘하는 김철환 원장 김철환 원장은 성형외과 개원 전, 대학시절 그룹사운드에서 부터 스킨 스쿠버, 검도 등 다양한 활동들을 해왔다. 주말에 한 번씩 모여 공놀이 하는 게 즐겁다고 말하는 그에게 있어 축구는 10년 동안 꾸준히 해온 운동이다. 걷는 것을 좋아해 틈나는 대로 산책을 하는데, 특히 낯선 곳을 걸으면 머릿속이 정리가 된다고 한다. 흉부외과를 전공했을 때에도 적성에 잘 맞아 그 일에 푹 빠져 지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뿐만 아니라 정신과에도 관심이 있어 ‘사이코패스드라마’를 연출했을 정도로 열정이 남달랐다고 한다. 이후에 성형외과에도 관심이 있어 공부하게 되었고 현재 성형외과 상담을 할 때에도 그간의 경험을 녹여 환자들에게 정신적인 부분의 문제까지도 도움이 되도록 컨설팅을 함께 해주고 있다고 한다. “‘정신과’라는 영역은 환자들에게 공감은 하더라도 동화가 돼서는 안 됩니다. 그만큼 냉철한 이성이 바탕이 되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 하지요.” 흉부외과에서 정신과, 성형외과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관심을 두고 더 즐겁고 재미있는 일들을 하기 위해 공부해 왔다는 김 원장은 “의사로서 시술하는 이 순간만큼은 당신에게 최고의 시술을 해줄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는 이런 수술을 못 받을 것이라고 스스로 되뇌죠”라며 자신감 있게 말했다. 숨겨진 아름다움의 재발견 환자들과 상담하는 김 원장의 방에는 로댕의 ‘신의 손’이라는 그림이 걸려있다. 로댕의 ‘신의 손’은 로댕이 존경했던 미켈란젤로가 그저 “돌 속에 갇힌 형상을 꺼냈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로댕은 돌 속에서 신이 인간을 창조하듯 형상을 만들어내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대강의 모습만 갖춘 채 아직 확실하게 인간의 특성을 갖고 있지 않은 두 형상과, 이와는 반대로 사실적으로 묘사된 거대한 손의 모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제 몫이죠.” 김 원장은 일반적 미적 기준은 책에 다 나와 있지만, 신문과 사설을 보면서 트렌드를 읽기 위해 꼼꼼히 읽는 노력을 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간의 연구와 철학을 반영하여 하루에 한 명씩에게만 상담과 수술을 진행할 정도로 개개인에게 최선을 다한다. ‘위너스성형외과’에서는 한 부위만 하는 게 아니라, 수술범위 자체가 다양해 전신성형개념으로 대형화된 성형외과와 반대되는 개념의 수술이라 할 수 있다. 다른 성형외과에서는 분야가 세분화된 것이 일반적이지만 ‘위너스성형외과’는 피부조직, 지방조직, 뼈조직까지 한 의사가 통합적으로 컨트롤하기 때문에 수술 수준이 높을수록 균형과 조화를 이루게 된다는 장점이 있다. “오고가는 대화 속에서 자신을 재발견하기도 해요.” 김 원장은 환자와의 교감을 중요시하고 있다. 개인마다 추구하는 미적 기준이 다르듯 한두 번 방문해서 결정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결정할 수 있도록 상담을 한다고 한다. “한 번 상담으로 그치지 않고 이 분한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요. 그러고 나서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죠”라며 환자 본인에게 맞는 것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는 의사의 관점이라 말했다. “첫 번째는 안전이고, 두 번째는 효과에요. 원칙만 지키면 위험이 없어요. 자동차 운전도 안전과 규칙을 잘 지키면 발생률, 사망률도 적어요. 수술에 대한 욕심은 규칙을 어기게 하죠. 충분한 조언을 합니다.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죠.” ‘위너스성형외과’에서는 단 한 번도 재수술 문제로 마찰을 일으킨 적이 없다고 한다. “수술 이후에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는 편입니다. 이야기를 한 것과 안 한 것은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요.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문제는 있을 수 있지만 저는 그 다음 문제까지도 고려해 재수술 할 수 있게끔 염두에 두고 수술을 하죠.” 환자들이 수술을 받고 돌아갈 때까지 그는 신뢰를 주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다. 또한 섬세하면서도 최대한 간단한 시술을 하기 위해 개발하고 연구하며, 이 부분에 대한 기술 공유에 앞장서 나아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수술 후 겪는 후유증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성형이 마술이라는 착각, 판타지에서 빠져나올 수 있어야 한다” 그는 성형에 관해 수술적인 면에서 또는 문화사적인 면에서 과거와 현재의 기준이 많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동양적에서 서양적, 서양적에서 동양적으로 접점을 찾는 데에 가치를 두고 있어요.” 또한 “경제논리는 공급과 수요의 논리인데, 사회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좋은 생각 뿐 아니라, 공급 과잉 조절이 잘 되어야 합니다.” 레드퀸 효과(“단지 제자리에 머물기 위해서 쉼 없이 뛰어야 해. 그리고 만약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면 최소한 두 배는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라는 경쟁 심리에서 어느 누구도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말하며, 이것은 사회전반적인 영향에 의해서라고 덧붙였다. 사회적 불안요소에 의한 성형의 부추김으로부터 벗어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성형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성형이 마술이라는 착각, 판타지에서 빠져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 사랑이 모여 삶의 승리자가 되는 ‘위너스’ 앞으로 김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비만 유병률이 높아지고 소아비만도 심각해지는 추세에 걸맞게 비만클리닉 프로그램을 정리해 확장시키고 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하여 보건복지부 표준으로 선정 받을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비만클리닉을 경험한 천명의 사례를 조사한 논문을 발표할 예정에 있다고 전했다. ‘위너스성형외과’에서 진행하고 있는 ‘작은사랑비만캠페인’은 총 2100명 기부참여자들의 기부금을 참여자 본인의 이름으로 지체장애 복지회인 ‘가브리엘의 집’에 기부하는 것이다. ‘작은사랑캠페인’은 그간 비용적인 부담으로 HPL이나 카복시시술을 받아보지 못했던 이들이나 기부를 하고 싶지만 기회가 없었던 이들에게 좋은 참여의 장이 되고 있다. ‘위너스’의 로고는 성형, 피부, 비만 삼요소를 갖춘 왕관을 의미한다. 김 원장은 ‘위너스성형외과’에서는 성형센터, 에스테틱센터, 비만클리닉센터을 운영하여 “‘승리자’가 되고 싶지만 모두 ‘승리자’가 될 수 없는 사회에서 수술을 통해서일 수도 있고 심리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도움을 드리고 싶은 겁니다”라고 말했다. 환자 한 분 한 분이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는 김철환 원장의 행보에 위클리피플이 함께 응원한다. 위너스성형외과 www.winnersps.co.kr ◆ Profile ·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졸업(1993년-의사면허취득) · 국립중앙의료원 흉부외과 인턴/ 레지던트 과정 수료(1993-1998년) (전문의 취득 1998년) · 미국 UCLA 성형외과 단기 연수(2002년 서울) · 고려대학교 외래조교수 역임(2004년-2006년) · 고려대학교 외래부교수 역임(2006년-2008년) · (前)일산 그레이스병원 성형외과 과장(2003-2005년) · (前)고운미인 성형외과 자문의 · (前)벨리타성형외과 자문의 · 대한미용의학회 고문 · 한국미용성형학회 정회원 · 대한비만학회 평생회원 · 일본미용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흉부외과학회 정회원 · 아시아동양미용성형학회 정회원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 기획·연재
    • 오피니언리더스
    2012-04-30
  • 명문 사학의 빛나는 전통과 역사! 변화의 중심에 선 ‘성신여자대학교’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명문대학교 탐방 명문 사학의 빛나는 전통과 역사!변화의 중심에 선 ‘성신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는 실력 있고 믿음직한 여성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故 리숙종 박사가 1936년에 설립하였으며 한국 근·현대사와 그 역사를 함께 하며 꾸준히 성장, 발전해 왔다. 현재 10개 단과대학, 1개 자율전공학부, 5개 대학원을 갖추고 1만 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명문 사학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은 성신여자대학교는 ‘세계적 수준의 여성교육기관으로의 도약’을 천명하고 ‘글로벌 여성리더’를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성신(誠信), 지신(知新), 자동(自動)의 숭고한 교육이념과 내실 있는 실용 교육으로 창조적 발전을 이뤄온 성신여자대학교의 발자취와 앞으로 그려나갈 청사진에 대해 들어보았다. _취재 이선진 기자, 조윤주 기자 학생 중심의 ‘소통’이 최우선!교직원 연봉 급여액 2~3%, 학생 장학기금 조성 환경이 급변하고 사회가 다변화되면서 공감과 소통의 중요성은 점점 더 부각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걸맞게 학교의 주축이 되는 구성원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대학이 있다. 바로 ‘성신여자대학교’다. 성신여자대학교는 올 2월 2012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토크 콘서트’를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번 성신여자대학교의 오리엔테이션은 기존의 술과 숙박 중심의 놀이문화에서 벗어나 3無(술, 숙박, 비용), 3樂(감동, 열정, 공감)의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신입생들에게 학교 발전 계획 및 각종 제도 소개, 학교생활의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준 신개념 오리엔테이션이었다. 이와는 별도로 4월에는 학부모들과 함께 성신의 미래 비전(Vision)을 공유하고, 성신여자대학교의 교육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7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2012 신입생 학부모 초청 행사’를 진행하였다. 학교의 주요정책 및 교육과정에 대해 학부모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송승환 융합문화예술대학 학장의 갈라 콘서트’ 및 ‘캠퍼스 투어’를 진행해 품격 있는 문화공연과 더불어 캠퍼스의 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신여자대학교에서는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통해 성신 구성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장학기금을 조성 하였다. 교수와 직원 400여명이 연봉 급여액의 일정부분을 모금하여 확보된 장학기금은 전액 학생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학생 및 학부모의 어려움을 헤아려 학비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이 성신 가족에 대한 보답이라는 생각으로 기금을 마련, 학생들의 장학 사업에 사용하기로 한 것에 대해 뜻을 같이 한 것이다. 이처럼 성신여자대학교는 성신이란 배움터에서 학생들이 보다 큰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이끌어 발전해나가고 있다. 미래 글로벌 리더를 만들어 내는 대학 성신여자대학교는 사립대학 최초로 <국립의료원 간호대학 승계>, 미국 의사 자격 취득의 길을 연 <글로벌의과학과 신설>, 세계 문화예술계를 이끌 인재육성을 위한 <융합문화예술대학 신설>, 최고(The Best)의 장교육성을 위한 <여성 ROTC 설치대학> 선정 등 교육계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변화와 발전의 중심에 서 있다. 성신여자대학교의 또 하나의 강점은 학생들을 미래 글로벌 리더로 양성해내는 교육 프로그램에 있다. 현재 20개국 93개 학교 및 관련 교육기관과 교류하면서 학생들이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해외지원프로그램에 있어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계획과 목적에 맞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교환학생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단기간 연수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서도 방학 중 영미권 교류대학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학점을 인정해 주고 있으며, 중국어권 문화체험과 자매학교인 일본 동경여자대학교의 전통문화 체험 등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하여 재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영어 성적을 통한 졸업인증제를 실시하여 역량 있는 글로벌 여성 인재로 성장 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재학생들에게 세계무대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제공 성신여자대학교가 세계와 소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문화’이다. 해외무대에서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해주기 위해 2000년부터 미주 및 유럽의 교류대학과 세계적인 연주홀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연주회와 패션쇼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축하하고 재외 교민에게 한국의 예술과 전통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성신여자대학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교향곡 콘서트 및 한국 전통복식 패션쇼-조선왕조의 하루’를 하와이에서 개최했다. 앞서 2010년에는 한·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모스크바와 사할린에서 ‘한국 전통복식 패션쇼’와 ‘한국의 찬란한 유산’ 문화행사를 각각 개최하였는데, 당시 러시아 국민과 해외 동포들에게 뜨거운 환영 및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성신여자대학교 학생들은 2004년부터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네팔에서 현지 학생에게 한글, 체육, 음악 등을 가르치고 있다. 사범대학으로 출발한 성신의 강점이 ‘교육’인 만큼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제 3세계 아이들에게 언어, 예술 분야를 교육함으로써 한국의 문화는 물론 문화를 통한 계몽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교육공간의 창조적 혁신 ‘운정그린캠퍼스’ 성신여자대학교는 2011년 수정캠퍼스가 위치한 돈암동에서 15분 거리인 미아동에 제2캠퍼스인 운정그린캠퍼스를 개교해 국내 여자대학으로서는 학생 1인당 평균가용 면적을 가장 넓게 쓰는 대학이 되었다. 운정그린캠퍼스는 문화·친환경을 품고 있는 최첨단 에코캠퍼스로 복식박물관, 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하여 기획전시관 2곳과 대강당에서는 연중 다채로운 문화 공연 및 행사가 연중 진행되어 창의적 소통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앞으로 성신여자대학교는 돈암동 수정캠퍼스 교육환경 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인데, 현재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약 1,700평 부지에 신축 중에 있다. 이 기숙사는 2014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첨단의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창조적 전문성, 글로벌 마인드, 인문적 소양, 책무성과 협동성, 트렌드 선도능력의 SMART로 명명되는 다섯 가지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성신만의 차별화된 특화교육을 시행해 ‘인문적 소양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갖춘 SMART 리더’를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성신여자대학교. 성신의 교육목표는 남과 다른 차별화된 통합적 역량을 갖춘 이 시대의 글로벌 핵심인재를 키워내는 것이다. ‘성신’이라는 빛나는 이름이 대한민국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해 국가와 사회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위클리피플이 그의 앞날을 응원한다. 성신여자대학교 http://www.sungshin.ac.kr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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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30
  • “아름다운 날개를 펴다”
    [위클리피플=조윤주 기자] 실천하는 신지식인 “아름다운 날개를 펴다” 전태경 대학연합교육봉사동아리 ‘아름터’ 회장 ‘아름터’는 2005년 9월 처음 서울대중앙동아리로 시작해 학생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대학연합교육봉사동아리이다. 학생들 각자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를 통해 교육 빈곤으로 기회가 닿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생각만 할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말과 글의 향기를 전하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아름터’ 전태경 회장을 만나보았다. _조윤주기자 재능기부를 통해 기회의 장을 마련 ‘아름터’내에 구성원은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을 주축으로 60-70명 정도 활동하고, 한 학기에 30-40명 정도의 신입생을 맞이하고 있다. 현재 서울지역 다수의 대학교 학생들이 관악구, 양천구, 관악구, 송파구에 위치한 중, 고등학교에서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다. “중학교는 4곳, 고등학교는 1곳으로 학교에 직접 가서 아이들과 멘티와 멘토를 지정하여 활동하고 있어요. 봉사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연합동아리로서 동아리활동과 함께 폭넓은 교류를 할 수 있는 점은 다른 동아리와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죠.” 세미나를 개최하고 각 멘토와 멘티의 특성을 고려해 일대일로 매칭하여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과목, 시간, 계획서를 작성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아름터’는 멘티들이 성장하여 사회의 또 다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희망을 품고 있어요. 서울대의 중앙동아리로 시작하여 여러 학교 학생들이 함께하게 되면서 연합동아리로 점차 성장해왔어요. 동아리 내에서 좋은 취지에 서로 깊은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문화를 만들고 문화가 개인에게 영향을 주어 상호관계를 맺는 것 ‘아름터’와 각 학교의 연계는 학교마다 계신 지역사회복지전문가 선생님들이 형편이 어려워 학교 내 시간 외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없지만 학습 의욕이 뛰어난 학생들을 추천하여 운영진의 면접을 통해 멘티를 선별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멘토와 1:1 매칭을 통해 ‘2주에 3회, 각 2시간씩(필수사항), 주 2회, 각 2시간씩(권장사항)’으로 ‘아름터’의 학생들이 그 학교에 직접 찾아가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멘토링은 학생이 원하는 성적 또는 대학을 위해 학습지도만 진행하는 ‘튜터링’과는 달라요. 선생님과 제자 관계임은 변함이 없지만, 인간 대 인간, 그리고 인생 선배 대 후배 관계로 아이의 학습적인 지도뿐만 아니라 고민을 들어주고 때로는 조언해 주는 것이 바로 멘토링입니다.” 또한 멘토와 멘토링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멘토 선생님들을 믿어주고, 서로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서로간의 약속을 지키며 마음을 여는 과정의 기간을 충분히 두고 상담해가면서 멘토의 입장에서 책임감도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서먹하기도 하지만 서서히 마음이 열리면서 서로에게 믿음이 생겨요. 동아리 내에 계신 선생님들에게 시간약속은 철저히 지키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멘티들에게 학교선생님보다 좋은 선생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만나자. 함께하자. ‘아름터’에서는 ‘동방고’라고 하여 ‘아름터’에서 멘토링을 받았던 중학생들이 고등학생이 되었을 경우 원하는 학생에 한하여 서울대학교 동아리방에 와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름터’를 다시 찾아오는 멘티들이 많아요. 어느 학생의 경우 고등학교 때 멘티였는데, 대학에 진학하여 ‘아름터’의 멘토가 되고 군대에 다녀온 이후에도 멘토로 활동했어요. ‘아름터’의 지원을 받아 보다 나은 삶을 성취한 멘티들이 후에 과거의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학생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죠. 동아리 내에 모든 선생님들이 그런 마음을 갖고 가르치다보니 각 학교에서도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아름터’는 다양한 친목도모를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 봉사동아리로서 뿐만 아니라 연합동아리로서 다양한 학생들과 교류하고 사회의 이슈거리들을 갖고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멘토와 멘티의 만남도 중요하지만, 멘티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만들고 있어요. 서로 각자의 노하우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각 계절마다 떠나는 여행과 함께 각 활동 학교별로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과 모임을 갖고, 영화, 연극, 스케이팅, 케이크 만들기, 빼빼로 만들기 등을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문화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 12월 23일에는 ‘사랑의 모음’으로 회비를 조금씩 모아 기부하는 활동을 함께 했었다고 한다. “‘아름터’의 활동을 여기서 멈추지 않고, 지역적으로 늘려갈 생각이에요. 아직 추진단계에 있지만 방학 때 서울 근교에서 벗어나서 지방으로 내려가 머물면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어요. 먼저 학교만 선정되어 있는 상태인데, 경상북도 봉화마을에 있는 중학생만 100명 정도 있는 학교에 가서 저희들이 갖고 있는 재능으로 많은 도움을 주려고 해요. 공통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누겠다는 생각이죠.” 각 학교에서 교재지원을 받고 있지만, 폭넓은 후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중앙동아리, 대학연합교육봉사동아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더 활발한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날개를 펼칠 수 있는 ‘아름터’가 되길 응원해본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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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26
  • [문화기획]유네스코 세계유산 알아보기(10)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저녁 7시 30분부터 국립국악원 예악당(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을 개최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무형유산 중 무대공연이 가능한 8개 종목을 선별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공연을 개최할 계획인데, 이번 4월 25일과 26일에는 가곡, 종묘제례악, 줄타기, 남사당놀이가 공연된다. 다음 8월 24일과 25일에는 판소리, 처용무, 강강술래, 영산재를 중심으로 공연될 예정이다. 4월 25일 공연의 첫 번째 무대는 가곡 예능보유자가 모두 출연하며, 조선 성종 때 궁중에서 불렸던 가곡을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두 번째는 종묘제례악보존회의 무대로 종묘제례악을 작곡한 세종을 역사적·정치적·심리적으로 추적해가는 스토리텔링 영상극이 웅장한 연주와 함께 펼쳐진다. 또 26일 공연에서는 남사당놀이보존회와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이 이끄는 줄타기보존회가 각 장르의 명장면만을 모아 공연을 펼친다. 줄타기와 남사당놀이는 대중에게 인기가 좋은 장르 중 하나로 재미있고 신명 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유네스코는 2003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협약에 따라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의 원천인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국가적, 국제적 협력과 지원을 도모하기 위하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과 긴급 보호목록 등재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2005년까지 인류구전 및 무형유산걸작이라는 명칭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지금은 세계유산과 마찬가지로 정부 간 협약으로 발전됐다. 우리나라는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 강릉단오제, 강강술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처용무, 가곡, 대목장, 매사냥, 줄타기, 택견, 한산모시짜기 14개 종목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했다. 무형유산은 한 가지 모습으로 고착된 것이 아니라 시대와 역사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며 계속 변화·발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무형유산의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전통예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전통예술이 새로운 방식으로 어떻게 표현될 수 있는지 확인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공연의 관람을 희망하는 분은 관람티켓 신청 전용 웹사이트(http://korearts.or.kr)에서 신청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 기획·연재
    • 연재
    2012-04-23
  • 행복을 전하는 다이어트, 시선을 사로잡는 그녀의 이야기
    [위클리피플=조윤주 기자] 라이프부문 신지식인 행복을 전하는 다이어트, 시선을 사로잡는 그녀의 이야기 최유미 (주)14일동안 대표이사 아름답고 건강한 신체를 추구하고 멋진 무엇인가를 추구하는 것, 두 가지를 다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었다”는 ‘14일동안’의 최유미 대표를 주간인물에서 이달의 라이프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하였다. ‘14일동안’이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다이어트를 선도하고 전문성을 가진 헬스케어시스템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_조윤주 기자 건강을 생각하는 즐거운 다이어트 내부의 삶이 겉에서 보는 것보다 행복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 가치는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그녀와의 인터뷰에서 키워드는 “행복”이었다.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이란 단어가 같은 의미로 통용될 수 없듯이 임시방편만을 소개하는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함과 즐거움을 주는 다이어트를 소개하고 싶었다는 그녀는 “아름다움은 행복을 약속해 줘요”라는 말로 ‘14일동안’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여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문득, 웰빙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보자는 생각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2005년 국내에 헬스케어시스템 문화를 선보이며 현재 관련업계에서 전문성을 가진 대표기업으로 성장한 ‘14일동안’이 수많은 동종업체 가운데 유독 주목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체계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꼼꼼한 고객관리였다. ‘건강을 생각하는 즐거운 다이어트’라는 모티브에서 시작해 일시적인 효과를 위한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과 아름다움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다이어트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으로 고객과의 파트너가 되는 것이었다. “남들이 말하는 특별한 경영철학이나 노하우는 없어요. 단순함을 좋아해요. 가맹점을 많이 늘려나가는 사업 확장을 추구하지 않죠. 단지 무슨 일을 하더라도 정직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창업당시부터 지금까지도 그 마음은 변함없어요.” 사람의 몸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운동과 관리에 익숙해지면서 조금씩 변하는 것처럼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성장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처음부터 가맹점 숫자에 연연하는 프랜차이즈 사업을 목표로 했던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선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11 소비자가 뽑은 ‘다이어트 부문’ 한국소비자 만족지수 1위로 상을 받고 꾸준한 인기를 얻게 된 비결을 묻자 직원들과 고객 간의 교감과 다양한 방식으로 다이어트에 관한 상식과 방법을 전달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 것이 인기를 얻게 된 이유라고 답했다. “‘14일동안’의 모든 직원들은 입사 후 2개월 동안 체계적인 교육을 수료해야만 고객을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실무에 투입된 이후에도 꾸준히 정기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요. 전국 어느 지역에 있는 ‘14일동안’을 방문하더라도, 동일한 고품격 서비스와 체계적인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짧은 기간, 긴 밸런스 “단기간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번지면서, 그에 대한 부작용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요. 올바른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에게 맞는 운동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부분을 간과하고,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올해 1월경, 그 동안 많은 다이어트를 경험했지만 요요현상을 수없이 반복하게 되었다는 고객 한분이 ‘14일동안’에 방문했다. 초기 상담 시, 체중과 체지방이 모두 표준이상의 범위였고, 47.9%가 지방이 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었다고 한다. 방학기간 동안 취업준비를 위해 단기간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원하였기 때문에, 1달 집중관리 프로그램으로 진행을 도왔다. 슬렌더 선생님들의 지도를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며 잘 따라준 덕분에 4주만에 체지방량을 10kg까지 감량하는데 성공했고, 얼마 후에 원하는 직장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주었다고 한다. 최유미 대표는 ‘14일동안’의 헬스케어시스템을 통해서 삶을 위한 자신감을 갖게 되고, 원하는 바를 이루시는 고객들을 볼 때마다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에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이 든다고 한다. 무조건 체중을 감량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되는 단기다이어트는 잘못된 운동방법을 선택하게 하고, 이러한 경우 일시적으로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추후에 요요현상, 위장병, 우울증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단순한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다이어트 보다 몸 안에 숨어있는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다이어트 운동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단기간 다이어트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14일동안’은 기존의 다이어트와 다른 ‘건강한 다이어트’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무조건 굶거나, 약물에 의존하는 등의 단순 운동만 하는 기존의 다이어트와는 전혀 다른 토털 케어시스템을 제시하고자한다. 1대1로 진행하는 식이상담을 통해 식이요법으로 체중감량이 목표가 아닌 체지방 감량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요요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슬렌더 핫요가는 36℃~38℃의 뜨거운 곳에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의 두 가지 이점을 모두 살렸다는 점도 타 업체의 다이어트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되며 독창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인도 현지 기온을 그대로 재현한 고온의 스튜디오에서 근육, 밸런스, 집중력을 강화시켜주는 다양한 운동법을 교차하는 수업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4월부터는 새롭게 운동처방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전문 운동처방사가 1대1로 상담을 진행하며, 개개인에게 맞는 올바른 운동방법을 지도해주는 것뿐만 아니라, 다이어트 및 운동에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효과적인 다이어트 운동법으로 알려져 있는 ‘14일동안’의 슬렌더 핫요가와 운동처방 프로그램의 만남이 가져다주는 시너지효과를 예상하며 한층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다이어트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대한민국 대표 뷰티 기업으로 앞으로의 계획으로 그녀는 에스테틱과 문화가 접목된 형태의 신개념 사업을 꿈꾸고 있다고 했다. “여성들이 자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관리를 받는 일을 특별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기까지 남들이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 나아가며 네트워크 확장을 통하여 ‘14일동안’이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자신의 아름다움을 위해 관리를 받는 일이 자연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게 되도록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싶다는 그녀의 포부이다. ‘14일동안’은 현재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32개의 지점을 운영하며, 건강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제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함과 더불어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다이어트의 중요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 말하며,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행복을 전도할 수 있는 ‘14일동안’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사랑받은 만큼 되돌려드리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14일동안 www.2week.co.kr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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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4
  • “모든 것은 균형의 문제이다”
    [위클리피플=조윤주 기자] 뷰티ㆍ헬스부문 신지식인 “모든 것은 균형의 문제이다” 정상효 (주)퀸즈시크릿 여의도 서부점 원장 전통적인 행동 방식, 식습관, 사고방식에 따라 생활하면 지금까지 불가능하다고 여겨온 일들이 당신에게도 일어날 것이다. 그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균형이 맞지 않거나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은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러닝머신 위에서 뛰는 것이 아닌 가장 기본적인 바른 자세를 강조하며 다이어트도, 운동도 필요 없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먹고 움직이며 자연스레 사람과의 피부가 맞닿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정상효 원장의 ‘퀸즈시크릿’에 대해 들어보았다. _ 조윤주 기자 그녀의 일상에서 비롯된 감각적인 실력 모든 사람은 오감을 갖고 있으며, 이 오감은 연마를 통해서 더 발달할 수 있다. 바닷가를 걷고, 애완동물을 만지고, 오렌지를 먹고, 나무를 줍고 그 냄새를 맡으면서 우리는 감각적 경험을 한다. 그리고 이 경험을 통해서 오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최상의 경험은 모든 감각이 살아있을 때가 아닐까. 각각의 감각에 집중하고 자신이 느끼는 감각으로 고객을 대하는 정상효 원장은 고객들의 피부를 계속 만지기 때문에 옥시토신 과다분비로 면역력이 좋아져 10년동안 단 한 번도 감기를 앓은 적이 없다고 한다. 금속공예를 전공하던 대학시절, 좋아하는 일을 찾고 있던 중 어렸을 때부터 손의 힘이 좋고 만지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지켜보시던 어머니의 추천을 받아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며 취미삼아 시작한 일이었다. 손 아귀힘이 좋아 여느 남자와 팔씨름 하면 늘 이기곤 했다는 그녀의 작은 체구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얻어진 내공이 느껴졌다. 골드미스처럼 보였던 그녀는 출산 후에 몸무게가 급작스럽게 늘고 나서 식생활의 변화와 자세교정만으로 20kg이상 살을 뺐다고 했다. 장시간 동안 일을 하기 때문에 별도로 운동을 할 수 없어서 일상의 습관을 바꾸게 된 것이다. “서서 걸어 다니는 자세만 바뀌어도 근육의 움직임과 균형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요.” ‘퀸즈시크릿’을 찾아오시는 고객 분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통한 노하우를 고객 맞춤형으로 시술 도중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조언을 많이 해준다고 한다. “먹고 싶은 음식을 아예 먹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양을 줄이면서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것은 결핍이나 굶주림 차원이 아니라 내 자신을 돌아보고 다시 프로그래밍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위 크기는 풍선과 같아서 위 크기를 많이 늘어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좋아요. 운동을 많이 하시는 분들도 적정기간 쉬고 나면 근육량이 서서히 빠지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위 크기 절제수술을 한다고는 하지만 식사 후에 물을 바로 드시지 않고 한두 시간 뒤에 마시는 것만으로도 위 크기가 많이 줄어들어요.” “말은 쉽죠”라고 항의할지 모르지만 그녀와 대화하다보면 머리로 이해되고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방법만이 건강을 위해 정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서서히 알게 될 것이다. 그녀는 프랑스식 식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칼로리는 높은 음식을 먹지만 물 한 두 모금, 와인 한 두 모금으로 목을 축이고 소량의 음식으로 위의 부담감을 줄이는 것이다. 기초대사량을 높이고 체내에 쌓이는 노폐물들을 없앤다. 정상효 원장은 “1초라도 일찍자자”라는 마인드를 항상 잊지 않는다고 한다. 적정시간에 맞추어 생체리듬의 무리가 가지 않게 잠을 일찍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만성적인 수면 부족으로 하루하루 쌓여가는 피곤은 인슐린 저항성을 늘리고,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호르몬을 분비시킨다고 한다. 건강관리를 따로 할 수는 없어 피곤할 때 경혈점을 자극하는 정도라고 하지만 그녀의 생활 습관에는 바른 자세가 몸에 배어있었다. 대칭과 균형의 조화 “요즘은 수술로 하시려고 하는데 세월이 흐르면 어깨근육이 뭉치고 얼굴 근육이 가라앉는 것은 자연스러운거죠.” 나이가 들면 원심력으로 피부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60-70대 어머님들이 많이 찾으시는데 5년에서 10년 젊어지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한다. 정 원장은 가장 기본적인 바르고 서기, 자세, 식생활을 고객 분들에게 말하면서 관리 이후에도 스스로 자신의 변화를 느낄 수 있게끔 한다고 했다. 자세에서 비롯된 몸의 균형과 알맞은 대칭이 전체적인 몸 케어에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했다. “새들도 꼬리모양이 대칭이 맞지 않으면 그걸 보고 수컷은 도망가요. 여성이 외관상 출산능력, 건강능력이 좋아 보이는 것도 대칭이 맞아야 좋아보이죠.” 클린턴이 신뢰도가 높았던 이유는 얼굴의 대칭 때문이었다는 예를 들며 이미지 경영이 중요해진 만큼 깔끔한 이미지와 신뢰를 줄 수 있는 외모를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각계각층의 CEO분들과 많은 분야의 인물들을 만나다 보니 신뢰를 쌓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했다. 정 원장은 기본과 원칙, 신뢰를 강조했다. 또한 고객과의 교감과 소통을 위해 심리학 공부도 따로 하고 있다. 고객들의 고민을 듣고 비슷한 해결책을 내놓는다고 한다. 변하지 않는 삶의 요소 그녀는 앞으로의 에스테픽 테라피의 발전은 기술, 교육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한의학 뿐만아니라 카이로프라틱에 이르기까지 단순한 업무로서가 아니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끝없는 배움을 통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원장님의 사무실 곳곳에는 심리학에서부터 인체해부학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의 책과 고객들의 차트들이 있었다. “많은 분들께 추천과 선물을 받아서 읽고 있어요. 공부를 위해 좋다는 데는 다 쫓아다니기도 했지요.” 또한 “피부가 맞닿을 때는 교감이 중요하기 때문에 진심으로 하지 않으면 상대방도 그걸 다 느낄 수 있어요. 실력은 바로 진심이죠.” “시간이 남을 때는 자녀들도 직접 마사지를 해준다고 하는 정상효 원장은 계속 평생트렌드로 건강, 미용은 빠지지 않는 필수요소로 에스테틱 업계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었다. “여성이 건강하고 아름다워진다는 주제는 변하지 않는 삶의 요소일 것 같아요. 단지 기술이 아니라 마음을 담지 않으면 고객이 만족하지 못해요. 그 사람을 향한 진심이 전해졌을 때 통하는 교감이 있어야 만족도가 높죠”라며 직원들에게도 마음을 담은 진심을 강조하고 있다.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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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2
  • 교세라 철학과 십자가 경영으로 세운 한국교세라정공(주), 사랑의 공동체를 실현하다!
    [위클리피플=이선진 기자] 크리스천CEO 교세라 철학과 십자가 경영으로 세운한국교세라정공(주), 사랑의 공동체를 실현하다!전희인 한국교세라정공(주) 대표이사 고3 때 가정예배를 드리다가 성령의 체험을 받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는 전희인 대표이사는 그의 모든 삶을 책임져주시는 하나님을 절대적으로 믿고 그때부터 모든 판단의 기준은 ‘완전하신 하나님’이 되었다. 그가 인생길에서 마주하는 일에는 하나님의 분명한 계획과 인도하심이 있다고 믿었고, 이러한 강건한 믿음으로 시작된 작은 기업은 일본 교세라 그룹 전체 계열사 중에서도 유일하게 13년 연속 매년 매출과 이익목표를 초과하는 기업으로 크게 성장하며 주목을 받게 된다. ‘한국교세라정공(주)’의 이야기다. 이에 한국교세라정공 대표이사, 충신교회 시무장로, CTS 이사, 한국교회지도자센터 이사, KOSTA 강사 등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현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열정을 바쳐 헌신하는 삶을 살고 있는 전희인 대표이사를 만나 그가 말하는 아름다운 섬김과 비전에 대해 들어보았다. _취재 이선진 기자, 조윤주 기자 지난 81년부터 고성능 절삭공구를 공급해온 한국교세라정공 전희인 대표이사는 한국공구시장의 ‘산증인’이자 ‘크리스천CEO’이다. 인하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에서 몸담았던 그는 81년 한록물산(주)를 설립한다. 한국교세라정공(주)의 전신이다. 90년대 고성장을 이루고 있었던 한록물산은 IMF금융위기가 불어 닥쳤던 98년 환율문제로 인한 수입자재 및 일본 수입제품의 폭등으로 최악의 경영위기를 맞는다. 당시 그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하는 방법 뿐 별다른 길이 없었다. 그러나 회사를 살려달라고 간절히 구하는 그의 기도제목과는 상관없이 직원을 향한 영혼 구원의 책임을 물으시는 그분의 음성이 들렸고, 정규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은 성직자만이 선교사라고 생각했던 그에게 그가 머무르는 일터가 곧 ‘선교지’이며 자신이 바로 ‘선교사’라는 깨달음이 왔다고 한다.‘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구하며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의를 구현하는 사랑의 공동체’를 위해 노력하고 실현해가는 것은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 너머에 있는 그 이상의 가치였다. 전희인 대표이사는 매출과 이익 중심의 시스템을 다시 생각하기로 하고 회사의 조직과 목표를 바꾸어 가기 시작했다. 회사의 본부장이었던 임원들을 1:1로 제자훈련을 시키면서 회사 내에 사역팀을 만들고 15개의 소그룹인 사랑의 공동체도 만들었다. 직원들이 사랑과 섬김으로 서로의 삶을 나누고 위로하고 축복하면서,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깨닫고 사랑의 공동체로 점차 바뀌기 시작하며 놀라운 기적의 역사가 일어나게 된다. 세계 100대 기업 안에 드는 일본 교세라 그룹으로부터 200억 원이라는 투자 자금과 함께 합작 제안을 받게 된 것이다. IMF의 위기를 넘긴 것은 물론 10배 넓은 사업장과 단 한 사람의 직원 감원 없이 100% 이어나가게 되었다. 이때부터 하나님의 기업임을 선포하고 ‘일터교회’를 시작하면서 한국교세라정공은 300억에서 500억으로, 500억에서 800억으로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성장해 13년 연속 매년 매출 증가와 이익성장을 이루는 탄탄한 1000억 매출의 기업으로 발전했다. 직원 수는 400명 가까이 늘어났고 13년내 예수를 영접한 수는 157명에 달했다. 사랑의 공동체 비전을 공유한 사내 결혼은 33커플이나 탄생했다. 회사 내 서로 화합하며 섬기는 분위기가 생산성 향상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이어져 좋은 성과를 내는 건 당연한 결과였다. 전희인 대표이사는 성장을 위한 경영방법인 목표관리경영과 아메바 경영(소그룹 독립경영), 성숙을 위한 하나님의 경영방법인 몸과 지체의 경영(사랑의 공동체경영)을 하고 있으며 이 경영방침을 기본으로 십자가경영을 하고 있다. 사랑과 섬김으로 크리스천CEO가 하나님과 직원들을 사랑하기 시작하면 사랑의 공동체,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그는 영혼구원과 그리스도의 공동체 즉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자는 비전을 본부장들과 공유하며 제자훈련을 시작하게 된다. 이는 구성원들 간 삶의 나눔과 교제였고 서로를 위한 중보기도로 이어졌으며 믿음과 소명을 붙들어 예배 또한 더욱 신실히 섬기게 되었다. 한국교세라정공에 가면 온 직원이 기쁘게 일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섬김이 있는 일터교회를 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전 직원이 예배를 드리며 회사의 비전과 목표도 함께 공유하는데 이는 회사의 영적 성숙과 동시에 매출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귀한 동력이 되고 있다. 직장에서 자신의 존재 이유가 전 직원의 행복에 있다고 고백하는 전희인 대표이사는 인자한 미소가 돋보이는, 깊은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인물이었다. 그는 공동체 제자훈련을 통해 구성원들 마음에서 치유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볼 때 큰 보람과 감사를 느낀다고 한다. 전희인 대표이사는 영업사원 중 대리점으로 독립을 희망하는 사람은 독립하여 사장이 되게끔 기회를 열어주었는데, 관리하던 지역은 물론 고객까지 다 넘겨주어 전국 곳곳에 한국교세라정공의 대리점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독립한 영업사원들은 사장님의 배려에 놀라운 실적으로 보답했고 한국교세라정공과 같은 철학과 신앙을 가지고 이곳저곳에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갔다. 한국교세라정공에 남아있던 후임자들은 선배들의 모습을 롤모델로 삼아, 하고자 하는 일에 더 열정을 갖고 뛰어든 결과 3년 안에 달성해야 할 목표를 1년 앞서서 달성하는 등 놀라운 실적을 이뤄냈다. 그렇다! 이 모든 기적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었다. 한국교세라정공(주) 사랑의 공동체는 외국인선교회, 군선교 및 평화의 집 방문, 장애우ㆍ독거어르신 섬김,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한 비전스쿨, 캄보디아 <아가페학교> 임대료 및 시설지원 등 다양한 섬김으로 국내외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고 있어 귀감이 되어준다. 이러한 한국교세라정공의 비전은 분명하다.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의가 구현되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는 것’이 바로 그것. 일터와 삶의 현장 곳곳에서 하나님의 확장을 꿈꾸는 전희인 대표이사와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거룩한 사업장 한국교세라정공의 성공신화는 세상의 많은 크리스천 경영인들에게 많은 도전과 교훈을 주고 있다. 하나님의 ‘의’를 구하며 사랑 나눔으로 기쁨이 배가되고 서로 품고 섬기는 기업. ‘천국’이란 이곳을 두고 한 말이 아닐까. 믿음의 슬로건으로 더 높은 비전을 선포하며 ‘승리’라는 이름으로 이뤄나갈 그의 희망찬 앞날을 기대하며 위클리피플이 함께 응원한다. ◈ profile한국교세라정공㈜ 대표이사한록물산㈜ 대표이사충신교회 시무장로 약력 및 경력인하대 기계공학과 졸업현대자동차근무(1973∼1980)한록물산㈜대표이사(1981∼현재)한국교세라정공㈜대표이사(1998∼현재)한국다리놓는사람들 대표이사장(2000∼2005)국무총리상수상(1995)대통령상표창(2000)-외자투자유치공로CBS TV 새롭게하소서 출연(2003년) 재경부장관상수상(2007)-모범납세공로국민일보 크리스쳔나눔경영대상(2007)CTS기독교TV <내가 매일기쁘게> 출연(2010년)극동방송 <하나되게 하소서> 신앙간증(2010년) 기독교IPTV <주님으로 채우소서> 출연(2011년)극동방송<좋은아침입니다> 금요일 CEO칼럼담당현, KOSTA강사로 섬김 현, CTS이사현, 한국교회지도자센터 이사현, 푸른나무NGO이사 ※ 본 기사는 전문미디어그룹 위클리피플닷컴과 교육연합신문이 기사콘텐츠 제휴에 의해 제공되며 무단배포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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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2
  • [책소개] 서간도에 들꽃 피다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권총으로 삶을 마감한 아들 주검을 확인하는 어미의 가슴 속에 구멍 하나 뻥 뚫렸다 휑하니 불어오던 그 겨울의 모진 바람 한 자락 뚫린 가슴을 휘젓는다” 위 시는 민족시인으로 알려진 이윤옥 시인이 쓴 시로 읽는 여성독립운동가 20인 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 2권에 나오는 시이다. 이는 종로경찰서에 폭탄을 던져 일제의 간담을 서늘케 한 김상옥 애국지사의 어머니 김점순 여사에 대한 헌시로 이 시집에는 이렇게 여성애국지사들한테 바치는 헌시들이 절절하다. 지난해 광복절에 나온 '서간도에 들꽃 피다' 1권은 전국 100여 개 언론사가 앞다투어 보도한 바 있었다. 그 열기에 이은 이번 2집은 훈포장 받은 204명의 여성독립운동가 가운데 15명과 5명의 여성 애국지사들을 더해 20명을 다루었다. 특히 이번 2권에서 눈에 띄는 것은 세계에 그 유례가 없는 6형제 독립운동가 가운데 우당 이회영의 아내 이은숙, 만주호랑이 일송 김동삼 며느리 이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국무령(대통령) 석주 이상룡의 손자며느리인 허은 여사 같은 쟁쟁한 독립운동가의 아내요 며느리들 이야기가 독자들의 가슴을 파고든다. 또 2권에는 김마리아, 김순애, 차미리사, 최용신, 하란사 여사처럼 교육운동에 뛰어들어 무지한 조선인을 깨우치고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분, 오희영, 이화림 같이 직접 광복군으로 몸을 바친 분이 있는가 하면 제주의 해녀조합을 이끌면서 착취와 식민지 정책에 맞서 싸우던 부춘화 여사, 기생이면서도 목숨을 걸고 만세운동을 이끈 변매화 등 그간 알려지지 않은 애국지사를 다양하게 다루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또한 “남에는 유관순, 북에는 동풍신”이란 제목으로 소개한 동풍신 애국지사처럼 그간 북쪽출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알려지지 않은 분들도 다루고 있어 독립운동이 온 나라에서 불길처럼 일어났음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이제 93돌 삼일절이 눈앞에 다가왔다. 삼일절을 맞아 칼바람 날리던 서간도에서 이름 없이 온몸을 바쳐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다 숨진 들꽃 같은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본다. 그런 뜻에서 '서간도에 들꽃 피다'는 우리가 모르는 여성독립운동가의 헌신적인 삶을 들여다보기에 딱 좋은 책이다. [대담] '서간도에 들꽃 피다' 2권 지은이 이윤옥 시인 이번 2권에서 가장 가슴을 울린 애국지사는 누구였나? “쟁쟁한 독립운동가 뒤에 숨어서 가슴 아픈 뒷바라지를 했던 이은숙, 허은, 이해동 세분이다. 이들에 대한 책이나 자료를 찾아 읽으면서 나는 여러 번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글쓰기를 중단하곤 했다. 수없이 들고나는 독립군들의 끼니 걱정부터 땔감이며 옷가지를 마련하는 일로 날을 지새우다가 피로에 지쳐 하마터면 죽 솥에 빠져 죽을 뻔한 일을 겪으면서도 단 한 번도 절망의 끈을 놓지 않은 분들이야말로 애국자 중에서도 애국자요, 독립투사 중에서도 독립투사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또 기생의 신분임에도 만세운동을 외면하지 않고 가장 앞에 서서 독립을 외쳤던 안성기생 변매화, 파도치는 바다 속을 가족의 생계를 위해 뛰어들어야 하는 해녀 신분에도 식민지 백성의 착취를 가만두고 보지 않은 제주의 부춘화 여사의 삶도 감명 깊게 느껴졌다. 2권을 쓰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나? “가장 어려운 것은 자료부족이다. 남성위주의 기록문화가 여성들을 소외시켰다. 그래서 그런지 연구서들도 남성위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또 한 가지 어려운 점은 출판 비용이다. 국내에 숱한 출판사가 있지만 돈이 되지 않아서인지 선뜻 책을 찍어주는 곳이 없다. 그래서 손수 원고를 쓰고 편집, 출판까지 하고 있다. 다행히 나의 이런 뜻을 이해하는 동지들이 책을 사주고 인쇄비에 보태라고 책 한 권 값이라도 보내주고 있어 이 일을 지속하고 있다. 이 책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읽히고 싶다. 많은 홍보와 관심을 부탁한다. ” 여성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자료가 빈약하다고 들었다. 어느 정도인가? “그렇다. 정부로부터 훈·포장 받은 애국지사의 자료가 단 세 줄뿐인 사람도 있다. 자료를 찾으려고 도서관에서 살다시피 했고 자료가 있다면 전국 어디라도 달려갔다. 부족한 자료는 후손을 만나 보충하기도 했다. 특히 시를 써야 하는 관계로 그들의 고향과 무덤이 있는 곳에도 여러 차례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이것으로 끝난 게 아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아직 세상에 이름 석 자를 알리지 못한 많은 여성독립운동가가 나를 기다리기 때문에 분발하고 있다.” 이런 책이라면 국가 보훈처에서 지원받을 수도 있지 않나? “그렇지 않아도 문을 두드려 봤으나 해당하는 부분이 없는 것 같다. 나의 작업은 책 한 권에 애국지사를 여러 명 다룬 데 반해 보훈처의 지원 요건에는 그런 항목이 없다. 설사 있다 해도 절차가 까다로워 사실상 지원은 기대하기 어렵다. 금전적인 지원은 차치하고 자료 요청에 대해서도 무성의한 경우가 많았다. 준비하면서 혹시 기억나는 일화라도 있는가? “물론 많다. 특히 이번 2권에 실린 허은 애국지사의 아드님이며,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국무령(대통령) 석주 이상룡 선생의 증손자인 이항증 선생은 자료 하나라도 더 구해 주려 애를 많이 쓰셨다. 1권 시집 10권을 보내 드렸는데 이 책을 모두 팔았다고 어느 날 봉투에 책값을 고이 넣어 전해주실 때는 가슴이 뭉클했다. 책이 나오면 기증본으로 몇백 권을 발송비를 부담하며 여러 곳에 보내 보지만 책을 받았다는 말도 없는 게 세상인심이다. 그래서 그런지 책을 받고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라도 건네는 분들을 만나면 새로운 독립군 동지를 만난 기분으로 힘이 솟는다.” 지난번 1권 때는 권기옥 애국지사의 아드님이신 권현 광복회 의정부지회 사무국장님이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는데 역시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제주 해녀 부춘화 애국지사를 찾아 제주에 갔을 때 제주 시청의 강봉수 선생은 열일을 제치고 관련 기념관 등을 안내해주었으며, 충남 아산의 이애라 애국지사 충의비를 찾았을 때는 마을 이장님께서 몸이 아픈 아내를 병원에 두고 달려와 안내해주는 열의를 보였다. 또한 수원일보(발행인 이호진)는 꽤 많은 지면을 할애하여 1권의 시들을 연재해주고 있다. 이처럼 많은 분의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2권이 나오게 되었다. 정말 기쁘다.” 앞으로의 계획은? “겨우 여성독립운동가를 다룬 시집 2권이 나왔다. 앞으로 8권은 더 써야 훈·포장자 204명을 완결한다. 그리고 지난번에 펴낸 친일문학인들의 풍자시집인 '사쿠라 불나방'도 곧 2권을 낼 계획이다. 더불어 작년 10월에 낸 '신 일본 속의 한국문화 답사기'후속편과 우리말 속의 일본말 찌꺼기를 다룬 '사쿠라 훈민정음' 후속편도 곧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대담을 하는 이 시인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 글을 쓴다고 했지만 그 모습은 매우 당차 보였다. 그것은 이 시인이 겨레에 대한 사랑이 절절하고, 글쓰기에 대한 내공이 꽉 차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번 93돌 삼일절을 앞두고 과거를 모르는 어린 자녀에게 나라사랑 정신이 배어 있는 시집 '서간도에 들꽃 피다' 를 선물한다면 이 시인의 ‘노고’는 결실을 보는 것이리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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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2012-02-15
  • [책소개] 교과서를 믿지마라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초등학교 교사인 엄마도 두 손 든 5학년 사회 교과서, 과연 어떻기에? 겨울방학이 끝나가는 요즘, 초등학교 교사인 박모(38세) 씨는 4학년 아들아이를 공부시키느라 여념이 없다. 2011년부터 바뀐 5학년 교과서의 경우, 특히 어렵고 배워야 할 내용이 절대적으로 많아졌다는 동료 교사의 이야기를 익히 들어서이다. 박 교사의 경우, 작년에는 저학년을 맡았기 때문에 5학년 교과서의 실상은 알 수 없었던 터, 사회 교과서를 보고 입이 쩍 벌어졌다. 사회 교과의 역사 영역은 7차 교육과정에서는 6학년에서 배우던 내용으로 그 당시에도 어렵다는 의견들이 분분했는데, 이번에는 심지어 5학년 과정으로 편성된 것이다. 사회 교과서는 교사의 눈으로도 정확하게 잡히지 않는 내용이 많았다. 방대한 양과 내용을 우후죽순으로 담다 보니 우리 역사의 모든 사건을 나열해 놓고 있었다. 불과 몇 단원 만에 선사시대부터 대한민국의 오늘까지 독파해야 하는 수준이다. 게다가 각 시대의 성립과정, 제도, 왕과 신분, 종교, 문화, 과학기술, 전쟁의 내용 등으로 아이들이 별 관심 없는 역사를 반복하게 만든다. 아이가 지레 질려 버릴까 봐 이야기책처럼 꾸며진 역사책을 서점에서 사 주긴 했지만 여전히 걱정이 앞선다. 한 줄 한 줄 해석해야만 겨우 이해할 수 있도록 집필된 교과서를 보노라면 아이가 얼마나 공부해야 이해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역사를 집필하는 관점이 권력자 중심이라 편견을 갖게 하는 내용들도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사회과 탐구’의 경우 ‘천민의 삶’을 살펴보자며 아내의 주인을 죽이는 노비 평량의 이야기를 실어 놓았다. 한 술 더 떠서 제시된 이야기를 읽고 ‘만약 내가 누구의 입장에 선다면~’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하라고 되어 있다. 박 교사는 이런 식의 이야기와 학습 활동이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우려를 표했다. 박 교사는 이처럼 교사도 쩔쩔 매게 하는 교과서의 실상을 부모들이 일단 알고 있어야 아이들에게 적절한 가이드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부모들은 발견하기 어려운 교과서의 문제점에 대한 세세한 분석과 가이드를 원한다면 ‘교과서를 믿지 마라!(바다출판사)’를 통해 도움을 받도록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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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20
  • [책 소개] 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자유로운 전문가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영원한 멘토인 변화경영 사상가 구본형이 2002년에 출간되어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영감을 준 ‘사자같이 젊은 놈들’의 개정판을 출간했다.‘일곱 개의 청춘 이야기’라는 부제대로 ‘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은 선후배 사이로 연결된 7명의 20대 젊은이들이 우연한 기회에 자신의 꿈을 알아내고, 그 꿈을 성취해 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대학을 다니다가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아서’ 영국으로 어학연수를 떠난 민경이,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었지만 뭔가 허전함을 느끼는 나, 꿈을 찾았지만 지방대 출신이라는 핸디캡으로 고민하는 승환이, 운 좋게 취직했지만 여자라는 한계를 절감하는 지윤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정태, 일찍 결혼하여 아이를 낳은 뒤 초조함에 시달리는 화정이….이들이 처한 상황을 요약하면, 한 마디로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이 일곱 젊은이가 모임 후 우연히 들른 점집에서 서로 다른 ‘미션’이 적힌 쪽지를 건네받고, 그 내용을 풀어 가면서 자신의 진짜 꿈을 찾아가는 것이 이 책의 줄거리다. 작가는 아파하고 고뇌하는, 그리고 희망의 길을 찾아 방황하는 젊음에게 말한다. “자신의 내면에서 빛과 힘을 찾아라. 신은 그 능력을 이미 우리 가슴 속에 숨겨두었다. 그것을 찾아서, 그것에, 몸도 마음도 영혼도 모두 걸어라!”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은이들로 하여금 내 삶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를 점검하게 하는 책이다. 구본형 저·224쪽·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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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1-04
  • [문화기획]유네스코 세계유산 알아보기(9)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12월 16일 강원도 평창 오대산 사고와 월정사에서는 조선왕실의궤가 100여년 만에 일본에서 돌아왔음을 알리는 환수 고유제(告由祭)와 환영행사가 열렸다. 지난 10월 18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한·일정상회담을 위한 방한 시 일본으로 반출됐던 조선왕조도서인 대례의궤 1책, 왕세자가례도감의궤 2책, 정묘어제 2책 등 5책을 우선 국내로 반환한데 이어 12월 6일 나머지 1,200책의 도서가 인천공항을 통해 모두 반환됐고 문화재청에서는 인천공항에서 영접 및 환영행사를 개최하고, 13일 종묘에서 환국된 조선왕조도서 1,205책에 대한 고유제례를 열었다. 환국된 조선왕조 도서 1,205책 중에는 조선왕실의궤 81종 167책이 포함되어 있다. 167책의 의궤 중에는 오대산 사고본이 44종 81책이다. 고유제는 종묘제례보존회의 주관으로 오대산 사고에서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환영식은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식전행사인 오대산 학춤을 시작으로 의궤 봉안식, 공로패 증정 순으로 약 1시간 30분가량 진행됐고 환영식이 끝나는 3시부터 되찾은 조선의 보물, 의궤 북 콘서트가 열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알아보기 오늘은 조선왕조 의궤에 대해 알아보자. 조선왕조 국가의식의 핵심을 이루는 길례(吉禮, 제사)와 가례(嘉禮, 혼인 등), 빈례(賓禮, 사신 접대 등), 흉례(凶禮, 장례 등), 군례(軍禮, 군사 훈련 등)를 기록한 이 의궤(儀軌)는 국가의식의 흐름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특히 행사의 진행과정을 날짜순으로 자세히 적고, 참여한 사람들의 명단과 비용 및 재료까지 세밀히 기록해 놓았으며, 의식에 쓰인 주요 도구와 행사 장면을 천연색으로 그려 놓아 시각적 효과와 현장성까지 살려 놓은 것이 큰 특징이다.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된 546종 2,940책의 각종 의궤, 한국학 중앙연구원 장서각(藏書閣)에 소장된 287종 490책의 각종 의궤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의궤는 조선왕조에서 유교적 원리에 입각한 국가 의례를 중심으로 국가의 중요 행사를 행사 진행 시점에서 당시 사용된 문서를 정해진 격식에 의해 정리하여 작성한 기록물이다. 같은 유교문화군에 속하는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는 의궤의 체계적인 편찬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의궤는 조선시대 600여년에 걸쳐 (1392-1910) 왕실의 주요 행사, 즉 결혼식, 장례식, 연회, 사신영접 등 뿐 아니라, 건축물·왕릉의 조성과 왕실문화활동 등에 대한 기록이 그림으로 남아져 있어 600여년의 생활상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 총 3,895 여권의 방대한 분량에 이르는 의궤는 왕실의 주요한 의식이 시기별,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조선왕조 의식의 변화 뿐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의 문화를 비교연구, 이해하는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반차도, 도설 등 행사모습을 묘사한 시각 콘텐츠는 오늘날의 영상자료처럼 당시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예컨대 정조의 능행도(陵幸圖)는 전 여정을 15.4m에 걸쳐 표현하고 있다. 이런 형태(시각중심 visual-oriented)의 기록유산은 뛰어난 미술장인과 사관의 공동작업을 통해서만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한 마디로 의궤는 장기간에 걸쳐 조선왕조의 주요 의식을 방대한 양의 그림과 글로 체계적으로 담고 있으며 이러한 유형은 동서양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매우 뛰어난 기록유산의 가치(outstanding value of documentary heritage)를 지니고 있다. 세계사 맥락에서 유교의 중요성이 저평가되고 있는 면이 없지 않다. 유교는 세계의 조그만 한쪽 구석에 존재했던 문화가 아니다. 유교가 지배했던 영토는 그 면적으로 볼 때 서유럽보다도 몇 배나 컸으며 인구 수에 있어서도 유럽, 서남아시아 및 중동을 초과하는 큰 규모였다. 유교권은 최소 14세기까지 전세계를 2~3개 권역으로 분할하던 주요 문화권 중 하나였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 수차례에 걸친 야만족의 침입과 이들에 의한 점령으로 인해 시간이 경과하며 전통 의식은 원형을 점차 잃어갔다. 특히 몽골 침입 기간 동안 유교 의식을 수록한 문헌 상당수가 소멸됐다. 이에 반해 한국은 그러한 침입을 경험하지 않았기에 전통 유산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며 천 년 동안 진정성을 훼손하지 않고 유교 의식을 봉행하는 전통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의궤는 대부분의 유교사회에서 잊혀진 과거 유산을 보존하고 있는 기록이다. 또한, 의궤는 조그마한 군주국가의 기록이 아니라, 한때 세계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던 유교 전통의 핵심을 대표하는 기록이다. 조선왕조 의궤는 2007년 6월 제8차 유네스코 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6.13∼15, 남아공 프레토리아)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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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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