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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여행] 일본 소도시 기행–4월의 후지노미야
[교육연합신문=손경희 기고] 4월 중순, 후지산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할 무렵 창 밖을 내다보면 머리 하얀 후지산이 구름을 뚫고 둥둥 떠 있다. 후지산은 3,776m 원뿔 모양의 화산이다. 워낙 높은 산이라 그런지 윗부분은 아직 하얀 눈으로 덮여있다. 후지산은 공항에서도 보이고, 시즈오카 시내로 들어오는 길목 어디라도 찾아볼 수 있다. 곳곳에 딱 버티고 서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후지산, 일본은 후지산을 그들의 근본으로 여긴다. 미니 패스를 이용하여 시즈오카에서 후지로 이동, 미노부선으로 갈아타고 후지노미야로 이동한다. 후지산의 서쪽 경치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곳이다. 후지 하코네 국립공원에 속하며 후지산 등산객이 많이 찾는 이 곳은 아사마(淺問)신사의 문전 거리로 발전했으며, 일본의 수많은 문학작품과 전설, 시와 그림 속에 등장한다. 역 앞 구로타케 호텔에 짐을 풀고, 가볍게 마을 골목길을 산책하다 일찍 자리에 들었다. 이른 새벽, 후지산의 분화를 진정시키기 위해 건립된 후지산 혼구 센겐 타이샤 신사를 찾아 나서는데, 바로 앞에 후지산이 보인다. 신기하게도 후지산이 구름 모자를 썼다. 머리 하얀 후지산 위에 구름이 둥글게 산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 마치 모자를 쓰고 있는 듯하다. 참으로 독특한 모습이라 검색을 해보니 cap cloud, 산꼭대기를 둘러싸고 있는 삿갓이나 모자 또는 목도리 모양을 한 구름을 말한다. 붉은색이 인상적인 센겐 타이샤는 1,200년 역사를 자랑한다. 후지산을 신으로 삼는 센겐신사는 일본 전역에 약 1,300개가 있다. 그중에서도 후지산 본궁 센겐 신사가 총본산이다. 후지노미야라는 마을 이름도 본궁(本宮)에서 왔다. 후지산 등반객은 입산 전 꼭 이곳에 들러 안전을 기원한다. 후지산이 아이를 보호하는 수호신 역할을 하므로 기모노를 곱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눈에 띈다. 본당에서 오른쪽 길로 빠져나오면 작고 예쁜 와쿠타마 연못이 있다. 후지산에 오르기 전 연못물을 마시는 것은 오래된 전통. 물은 후지산에서 내려온 지하수라 바닥이 훤히 비칠 정도로 맑다. 아직은 차가운 아침 공기, 물 위에 떨어진 낙화, 벚꽃들이 곱다. 센켄신사에서 약 500미터 내려오면 노란 빛깔의 장구를 세운 듯한 목조건물이 보이는데 바로 후지산 세계문화유산센타이다. 주목받는 건축가 쿠마 겐고의 목조 건축물인데 후지산을 엎어놓은 형태이다. 섬세하고 세밀한 선으로 이어진 역삼각형 원뿔 모습이다. 건물 앞 수면에 비친 모습은 실타래처럼 완전 대칭을 이룬다. 기울어지는 비탈 모양을 올라 가상의 등산을 하며, 뒤집어 놓은 후지산 벤치 사이 수면에 비치는 후지산을 만나는 곳, 생태계를 길러내는 후지산을 영상으로 만나게 된다. 바로 옆에 세워져 있는 붉은 도리가 일본의 전통을 보여주고, 밤에는 푸른 조명으로 아름답게 빛난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시라이 토노 타키 폭포. 높이는 20m이지만 폭이 150m로 와이드 버전 폭포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폭포 절벽에서 명주실을 늘어뜨린 것처럼 하얀 물줄기가 우아하게 흘러내린다. 후지산 눈이 녹아서 지층과 푸른 나뭇잎 사이사이로 흘러내리는데 그 모습이 청아하다. 비치 빛깔 수면이 색색으로 곱다. 반면, 바로 옆에 위치한 오토 폭포는 시원한 소리를 내면서 큰 물줄기로 떨어진다. 다이아몬드 후지를 볼 수 있는 다누키 호수는 해발 600m의 분지에 형성된 호수다. 후지산 정상 분화구에 태양이 걸리는 모습을 ‘다이아몬드 후지’라고 부르는데 매년 4월 20일 전후 1주일, 8월 20일 전후 1주일이 다이아몬드 후지 현상을 보기 좋은 날로 꼽힌다. 일본 지폐 1,000엔에 등장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후지산 기슭 5개 호수 중 규모가 큰 가와구치코를 찾아갔다. 10분 정도 안쪽으로 걷다 보면 넓고 푸른 호수 위로 우뚝 선 후지산이 반겨준다. 하얀 후지산과 연분홍 벚꽃이 가와구치 코 호수 위에서 조화를 이룬다. 너구리가 지휘하는 로프웨이를 타고 후지산 전망대를 오르니 바로 앞에 이마 하얀 후지산이 버티고 서있고,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은 탄성을 지른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호수의 경치는 고즈넉하면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하얀 눈을 배경으로 피어난 꽃들이 곱다. 오래오래 간직할 순간들이다. ▣ 손경희 ◇ 인천 아라고등학교 교장 ◇ 前인천 작전여고, 인천 청라고 교감 ◇ 前인천광역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 前인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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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전지희,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 여자싱글 8강 진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3월 29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저녁 7시부터 진행된 WTT 챔피언스 인천탁구대회 16강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 전지희(미래에셋증권, 20위)가 일본의 미마 이토(8위)를 세트스코어 3-2(11-9, 4-11, 6-11, 11-8, 11-6)로 물리치며 8강에 진출했다. 전지희 선수 전지희는 1세트 경기에서 접전을 벌이다 11대 9로 이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2세트 부터 이토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내리 두 세트를 내줬다. 패색이 짙었던 전지희는 특유의 집중력을 발휘, 4세트를 11대 8로 잡았다. 마지막 5세트에서 한 점 한 점을 주고받는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이토의 실수가 반복되며 전지희가 11대 6으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8위인 미마 이토와의 경기에서 7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던 전지희는 처음으로 승리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로써 전지희가 대한민국 여자 대표 중에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하게 됐다. 전지희는 8강 경기에서 세계랭킹 2위인 왕만위와 30일 오후 15시 5분부터 대결하게 된다. 그가 힘든 상대를 만나 어떤 결과를 낼 지 주목된다. 한편, 남자 단식 16강에서 한국의 '유망주' 오준성(미래에셋증권, 46위)은 '일본 최강' 하리모토 도모카즈(9위)에게 2-3(6-11, 7-11, 11-6, 12-10, 7-11)으로 패했다. 하리모토의 강력한 공격에 고전을 하며 1, 2세트를 내준 그는 3, 4세트를 이기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마지막 세트에서 7-11로 아쉽게 패했다. 오준성 선수 2024 부산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레전드' 마룽을 물리치는 등 상승세를 보이던 베테랑 이상수(삼성생명, 29위)는 프랑스의 시몽 고지(30위)에게 0-3(10-12, 7-11, 7-11)으로 완패해 16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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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WTT 챔피언스 인천대회 1회전 탈락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신유빈 선수 신유빈(대한항공, 세계랭킹 7위)이 3월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여자 단식 1회전(32강) 경기에서 패했다. 오스트리아의 소피아 폴카노바(세계랭킹 29위)와 경기를 펼친 신유빈은 게임 스코어 2-3(11-8, 14-12, 7-11, 7-11, 5-11)으로 졌다. 신유빈은 1세트 승리 후 2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 힘겹게 승리했다. 승리가 예상됐던 그는 3세트에서 실수가 잦아지며 경기가 안풀렸다. 결국 7-11로 경기를 내준 후 4세트에서도 부진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실수가 계속 나오고, 폴카노바의 공격에 밀려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 32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WTT 챔피언스 성인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렸다. 세계랭킹 7위의 인기 스타 신유빈의 16강 진출이 예상됐으나 패배로 충격을 안겨줬다. 전지희 선수(사진=WTT 조직위원회)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세계랭킹 20위)는 자난 위안(프랑스, 세계랭킹 18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11-6, 11-5, 5-8, 7-11, 11-5)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시온(삼성생명, 세계랭킹 43위)은 이집트의 디나 메시레프(세계랭킹 27위)와의 경기에서 1-3(12-10, 9-11, 8-11, 6-11)으로 패배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상수(삼성생명, 세계랭킹 29위)는 캐나다의 에드워드 리(세계랭킹 40위)와의 경기에서 3-0(11-7, 11-4, 11-9)으로, 오준성(미래에셋, 세계랭킹 46위)은 이집트의 오마르 아사르(세계랭킹 17위)와의 경기에서 3-2(11-7, 9-11, 11-7, 8-11, 11-5)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28일에는 임종훈(11시), 김나영(16시 15분), 장우진, 안재현(19시), 주천희(19시 35분) 선수가 출전해 16강 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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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 리셉션 진행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3월 26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오션타워 로비에서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리셉션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대부분의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간단한 다과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신유빈 선수 이번 대회는 내일(27일)부터 시작,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남·녀 각 32명 총 64명의 세계 탑랭커 선수들이 출전하고 WTT 성인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싱글 경기로만 진행된다. 우리나라 남자대표는 장우진(세계랭킹 12위), 임종훈(KRX, 세계랭킹 21위), 이상수(삼성생명, 세계랭킹 29위), 안재현(한국거래소, 세계랭킹 45위), 오준성(미래에셋, 세계랭킹 46위), 여자대표는 신유빈(대한항공, 세계랭킹 7위), 주천희(삼성생명, 세계랭킹 17위),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세계랭킹 20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세계랭킹 30위), 이시온(삼성생명, 세계랭킹 43위) 선수가 출전한다. 전지희 선수 임종훈 선수 27, 28일에는 남·녀 32강, 29일에는 남·녀 16강, 30일에는 남·녀 8강, 4강, 31일에는 남·녀 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27일 32강 경기에는 전지희(11시), 오준성(15시 05분), 이상수(16시 15분), 신유빈(19시), 이시온(20시 10분) 선수가 28일에는 임종훈(11시), 김나영(16시 15분), 장우진, 안재현(19시), 주천희(19시 35분) 선수가 출전 한다. 대회 경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경기 관람객들에게는 6시간의 무료주차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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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2024 ISU세계선수권대회 남자싱글 10위로 마무리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차준환 선수(2024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 3월 24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린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 차준환(고려대)이 10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 경기에서 88.21점으로 9위를 차지한 차준환은 이날 열린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기술점수(TES) 80.49점, 구성점수(PCS) 81.95점, 감점 1점으로 161.44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경기 합산 총점 249.65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최고점(296.03점)을 받으며 2위를 차지하며 한국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포디엄에 올랐던 그는 올해 대회에서는 입상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차준환은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시달리며 이번 시즌을 고군분투하며 보냈다. 부상 중임에도 지난 2월 상하이에서 열린 사대륙 피겨스케이팅 대회에 출전,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전 발목이 많이 좋아져 좋은 성적이 기대됐으나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 솔직히 말해서 제가 100% 컨디션이었거나, 내가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연습했다 생각하고 경기에 나간 적이 없어서, 제가 제대로 소화했나 싶은 아쉬움이 커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은 좀 많이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계속해서 저에게 질문을 던지고, 하나씩 하나씩 헤치고 경기에 나가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스스로 동기부여를 받고 계속 연습해 나갔던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올 시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볼 수 있지만, 후에 본다고 생각하면 저에게 많은 경험이 되었고 좋은 양분이 되었을 거로 생각합니다."라며 담담히 말했다. "아쉬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뒤로한 채 이번 시즌의 배움들을 가지고 잘 회복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다음 시즌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함께 출전한 김현겸(한광고)은 222.79점으로 18위, 이시형(고려대)은 207.59점으로 24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싱글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예콴조는 14위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아이스댄스 또한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1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편, 프리스케이팅에서 7개의 점프 과제 가운데 무려 6개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소화한 일리아 말리닌(미국)이 총점 333.76점으로 세계 신기록(프리스케이팅)을 세우며 1위, 카기야마 유마(일본)가 309.5점으로 2위(개인 통산 세계선수권 세 번째 은메달), 아담 샤오힘 파(프랑스)가 284.39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25년 세계선수권대회는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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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클래식 향연···서울교육가족 감동과 위로 선사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주최하고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교육연합신문이 후원한 ‘2023 서울교육가족을 위한 한겨울의 클래식 향연이 12월 28일(목)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서울아트센터 도암홀에서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서울교육가족 1000여 명을 초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직)원, 학생, 학부모의 정서적 유대와 연대감을 제공하고, 교육청 구성원들에게 국내 최정상급의 연주단체와 협연자들의 연주회를 제공해 예술적 감수성을 고양하고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한겨울의 클래식 향연’은 김동수 교수(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의 지휘로 40여 명의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소프라노 김정아(남예종 예술실용전문학교 겸임교수), 피콜로 오은지(트리오 세레나 멤버), 트럼펫 강석진(성신여자대학교 겸임교수), 피아노 신상일(안양대학교 겸임교수)이 펼치는 음악의 향연을 통해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서울교육가족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는 뮤즈 플루트 앙상블을 기반으로 다양한 금관악기와 타악기를 추가·확대하고 재편성해 창단된 단체로, 맑고 화려한 음색과 폭넓은 다이나믹은 물론 짙은 호소력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서울교육가족을 위한 ‘한겨울의 클래식 향연’ 프로그램은 최연수(Luce Entertainment 대표)의 해설로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V. McCoy(1940~1979)-African Symphony, ▶H. Mancini(1924~1994)-Baby Elephant Walk(Picc. Solo 오은지), ▶K. Badelt(b. 1967)-Pirates of the Caribbean(arr. J. Wasson), ▶F. Mendelssohn(1809~1847)-Piano Concerto No.1 in a minor, op. 25, 3rd Mov.(arr. 이문석)(Pf. SOLO 신상일) 무대가 펼쳐졌다. 2부에는 ▶R. Sebregts(b. 1959)-Abba Gold, ▶C. Marques(b. 1973)- God Save the Queen, ▶B. Kaempfert(1923~1980)-Wonderland By Night(Tp. SOLO 강석진), ▶P. Sparke(b. 1951)-Hymn of the Highlands 中 Ⅲ. Dundonnell, ▶F. Loewe(1901~1988)-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from ‘My Fair Lady’(Sop. Solo 김정아), ▶J. Strauss(1804~1849)-Radetzky March(Sop. Solo 김정아), ▶J. Williams(b. 1932)-The Olympic Spirit(SD. 이승현, 김유경, 이예람, 유서은) 무대로 음악의 향연을 펼쳤다. 지휘 김동수 교수는 “음악으로 전할 수 있는 감동과 함께 삶의 무게에 지친 서울교육가족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로 다가가고자 다채로운 무대를 계획하고 있는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는 더 큰 음악적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은 “2023 서울교육가족을 위한 ‘한겨울의 클래식 향연’ 공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음악은 마음의 위로이자 치유라고 생각한다. 올 한 해도 숨 가쁘게 지낸 서울교육가족에게 오늘의 공연이 ‘올 한 해도 고생 많았어. 힘들었지만 잘했어’라며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 뮤즈 윈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올 한 해 상처받은 서울교육가족 모든 분들에게 마음의 치유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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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학생 더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가격 검토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람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하기 위해 조직위는 전기간권, 야간권을 대폭 할인하고, 외국인 관람객 서비스도 확대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 이하 엑스포 조직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엑스포 관람객 지원 확대 방안을 20일 발표했다. 현재 성인기준으로 20만원인 전기간권은 박람회 전체 기간의 절반이 지나는 6월 28일부터 50% 할인된 10만원에 판매한다. 청소년과 어린이·경로 전기간권도 각각 7만5천원, 5만원으로 인하된다. 관람객의 수요에 따라 6월 한시적으로 도입된 야간권도 성인기준으로 1만6천원에서 1만원으로 6천원 인하하고, 학생·장애인·경로 야간권도 신설해 5천원에 판매한다. 야간권 판매기간도 폐막 시까지 연장됨에 따라 ‘아름다운 여수밤바다’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부담이 대폭 줄게 됐다. 특히 조직위는 학생단체권 등의 가격도 획기적으로 인하해서 박람회의 교육적 콘텐츠를 학생들이 더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가격과 시행 시기는 곧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등 보훈대상자에게 박람회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특별 초청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외국인 관람객 지원방안으로는, 외국인 유치 여행사에 대한 조직위 차원의 대폭적인 인센티브 제공 방침에 따라 이들 여행사를 통해서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람객의 경우, 별도 관람신청을 받아 예약제 전시관 2개관 관람 보장, 공연장 좌석확보 등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의 숙박편의를 위해 여수시내 대학교 기숙사를 우선 제공한다. 조직위가 크루즈공원에 2만명 규모의 ‘엑스포 팝 페스티벌’ 전용 공연장을 마련하고 매일 K팝스타의 콘서트를 열고 있어 이 같은 지원방안은 외국인들의 여수박람회 방문기회를 더욱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여수 시내 관광 기회 제공과 원거리 관람객의 귀가시간 확보를 위해 박람회 개장시간도 25일부터 09:00~23:00에서 08:30~22:30으로 30분 앞당겨진다. 토·일·공휴일은 08:00~22:30까지 개장한다. 조직위 김근수 사무총장은 “치열한 국제경쟁을 거쳐 어렵게 유치하였으며, 전 세계에서 104개 국가들이 참가하고, 오랜 기간 국가적 총력을 기울여 준비해온 박람회 시설과 교육적 콘텐츠를 더 많은 국민들께서 관람할 수 있도록 금번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많은 관람객의 엑스포 방문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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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학생 더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가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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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어디로 갈까…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코레일투어(대표이사 김민수)는 정선5일장과 송어맨손잡기 체험(당일), 무주구천동 얼음 계곡과 머루와인동굴(당일), KTX타고 가는 여수엑스포와 밤바다 거꾸로 무박2일 등 여름휴가 시즌을 겨냥한 체험형 이색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교통체증 걱정 없이 알차고 편안하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시는 분들의 문의가 벌써 쇄도하고 있다고 코레일투어 관계자는 전했다. [바캉스특선] 정선5일장*송어맨손잡기체험 기차여행(당일) 청량리역을 오전 8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제천역에 오전 10시 04분에 도착한다. 연계버스를 타고 KBS 1박2일 촬영지로 유명한 아름다운 오지마을 정선 덕우리마을로 향한다. 덕우리마을 앞을 흐르는 맑은 강가에 조성된 송어잡기체험장에서 싱싱한 송어잡기 체험을 하다보면 여름 더위가 싹 가신다. 잡은 송어는 마을 주민들이 회와 매운탕으로 맛있게 만들어 점심식사를 제공한다. 체험 후 정선아라리촌, 정선5일장, 정선아리랑극 ‘어머이’ 관람을 하고 돌아오는 상품으로 7월 21일부터 여름휴가 기간 동안 정선5일장(2, 7일로 끝나는 날)날에 맞춰 운영하며, 상품 금액은 대인 69,000원, 경노 67,000원, 소인 62,000원(왕복열차비, 전용버스비, 체험비, 중식, 가이드, 여행자보험 포함)이다. [바캉스특선] 무주구천동 얼음계곡*머루와인동굴 기차여행(당일) 서울역을 오전 8시 05분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영동역에 오전 10시 49분에 도착한다. 연계버스를 타고 무주구천동 삼공리로 이동한다. 무주구천동 입구에 위치한 맛집에서 제공되는 산채비빔밥으로 맛있게 식사를 한 후 무주구천동의 시원한 계곡에서 자유롭게 물놀이를 즐겨볼 수 있고 산행을 계획한다면 매표소~백련사 구간(편도 6.5km)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적상산 머루와인동굴에서 향긋한 머루와인시음(기념품으로 미니와인잔 증정)을 한 후 돌아오는 상품으로 대인 59,000원, 소인 49,000원(왕복열차비, 전용버스비, 입장료, 중식, 가이드, 여행자보험 포함)이다. [바캉스특선] 영월 김삿갓 계곡*청령포*다하누촌한우마을 기차여행(당일) 청량리역을 오전 8시 10분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제천역에 오전 10시 31분에 도착한다. 연계버스를 타고 KBS 1박2일 촬영지로 유명한 김삿갓 계곡으로 이동한다. 가는 중간에 고씨동굴 입구에 위치한 맛집에서 제공되는 칡국수와 감자전으로 맛있게 식사를 한 후 김삿갓 계곡으로 이동한다. 영월 김삿갓 계곡은 선달산(1,236m)에서 발원하여 영주, 단양을 지나 와석리로 흘러 계류를 이루는 곳으로 아름답게 핀 야생화 길로 올라가는 중간 중간 시원한 계곡에서 발을 담구며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조선민화박물관, 단종 유배지인 청령포를 둘러보고 영월의 명소 다하누촌한우마을에서 기호에 따라 저렴하고 질 좋은 한우나 소머리국밥 등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 돌아오는 상품으로 대인 49,000원, 경노 46,000원, 소인 43,000원(왕복열차비, 전용버스비, 입장료, 중식, 가이드, 여행자보험 포함)이다. 이외 KTX타고 가는 여수엑스포와 밤바다 거꾸로 무박2일, '고품격' KTX 여수엑스포~ 남도 맛집 1박2일, 침대열차로 떠나는 여수엑스포 무박2일 기차여행 등 다양한 상품도 이용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코레일투어(주)(www.korailtour.com) T.1544-459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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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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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이렇게 사용하세요!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자외선이 강한 계절인 여름철을 맞아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자외선차단제는 피부에 광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화장품으로 그 차단 효과는 SPF(자외선차단지수)와 PA(자외선차단등급) 표시를 통해 알 수 있다. SPF는 자외선B를, PA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정도를 의미하며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크다. 자외선A는 집안에 있더라도 유리창을 통과하므로 실내에서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에 자외선이 가장 강하므로 가급적 어린이의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차단제의 올바른 구입 요령, 사용방법 및 사용상의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자외선차단제를 구입 할 때는 제품 포장에 식약청에서 심사를 받은 ‘기능성화장품’ 문구가 있는 제품 중 사용 목적 및 피부 타입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구입요령이다. 산책, 출·퇴근 등 일상생활과 간단한 야외활동을 할 경우 SPF20/PA+ 이상의 제품, 해양스포츠나 스키 등으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는 SPF30 이상/PA++ 이상의 제품, 자외선이 매우 강한 지역 (예 : 고지대)에서는 SPF50 이상/PA+++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휴가철 물놀이에 사용할 자외선차단제를 고를 때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표시가 되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BB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등에 SPF, PA 등의 표시가 있는 복합기능성 제품도 식약청의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므로 ‘기능성화장품’ 문구 여부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사용방법은 자외선차단제는 외출 30분 전에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피막을 입히듯 약간 두껍고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자외선차단제는 손, 의류 접촉, 땀 등으로 인해 소실될 수 있어 2~3시간마다 계속 덧바르는 것이 좋다. 분말형 자외선차단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기초화장을 한 후에 발라야만 피부 밀착성이 좋아진다. 여드름 치료제, 항히스타민제, 설파제, 3환계 항우울제 등의 의약품 사용자는 태양광선에 대한 감수성 증가로 광독성 또는 광알레르기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사용상 주의사항으로는 6개월 미만 유아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말고 긴소매 옷을 입도록 하고, 어린이는 가급적 오일타입을 사용하고 눈 주위는 피해 발라주어야 한다. 자외선차단제 사용 도중 알레르기나 피부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 상담을 받도록 한다. 식약청은 이와 같은 내용으로 홍보 리플릿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리플렛 내용은 홈페이지(www.kfda.go.kr) → 정보자료 → KFDA분야별 정보 → 화장품 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문의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바이오생약국 화장품심사과/화장품정책과 (043-719-3604/34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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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 차단제 이렇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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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겸 놀이 프로그램 인기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창의력 향상을 위한 재미있는 교육이 각광받으면서 ‘놀이형 교육 프로그램’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최근엔 이러한 놀이형 교육 프로그램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주말을 통해 참여하는 놀이형 프로그램은 가족 나들이 겸 자녀의 효과적인 체험학습까지 책임질 수 있기 때문. 이러한 부모의 니즈에 맞춰 많은 기관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례행사로 진행되는 서울국제도서전 행사 내에서 진행되는 ‘팝업북 만들기’ 이벤트 등이 그 대표적 예. 재미있고 흥미로운 주제로 교육적인 효과도 주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내 손으로 직접 책을 만들어요 6월 20일 개막하는 2012서울국제도서전은 도서 전시 및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강화해 눈길을 끈다. 특히 아동도서를 포함한 인문사회, 과학, 문학, 예술, 철학 등 세계 각국의 다양한 도서를 소개해 엄마아빠는 물론 아이를 위한 주말 나들이로 적합해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2국제도서전의 프로그램 중 어린이를 위한 가장 대표적인 이벤트는 ‘팝업북 만들기’ 체험행사. 팝업북은 책을 펼쳤을 때 입체적으로 그림 등이 튀어나오도록 한 책으로, 어린이가 전문강사와 함께 직접 책을 제작하는 과정이다. 스스로 구상한 스토리와 그림으로 개인의 이야기를 담아낸 후 표지까지 만들어 책 한 권이 완성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도서전 개최 기간인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매일 4회씩 총 20회 진행되며, 매회 시작 전 사전접수를 통해 최대 1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주제가 있는 그림책’ 전시 역시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한국의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뛰어난 그림책 및 2012 볼로냐아동도서전 수상작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연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와의 만남’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다. 2012년 볼로냐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노인경 작가, 2012 볼로냐아동도서전 라가치상에서 수상한 이현주 작가, 주제가 있는 그림책 '한국의 전래동화' 특별전에 참가하는 이수진 작가와 이승현 작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 및 시간은 2012 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www.sib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엄마아빠와 함께 한국전통종이문화를 체험 국립중앙박물관이 추진하는 '2012 우리 가족 박물관 탐방 행사'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토요가족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등생 가족을 위한 '오색한지 공예'와 유아 및 초등생 가족단위를 위한 '종이클레이' 두 가지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25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오색한지공예 클래스에서는 '4각보석함 만들기'를 주제로 클래스를 진행한다. 오방색의 의미 소개와 함께 오색한지 공예의 역사와 전통문양 등을 알아보는 것을 시작으로 4각 보석함을 완성해 최우수 작품을 시상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탈 만들기를 체험하는 ‘종이 클레이’ 클래스는 탈의 종류와 유래를 재미있게 설명하는 이론부터 종이죽을 손으로 직접 주물러 만든 탈에 색칠까지 마무리하여 완성하는 과정. 참가비는 10,000원이며 종이나라 홈페이지(http://www.papermuseum.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가족간의 상호작용 증진하는 놀이 프로그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http://www.gcmuseum.or.kr)는 가족 간의 상호작용을 증진할 수 있는 가족놀이 프로그램으로 “오손도손 가족놀이”를 운영 중이다. 6월의 주제는 '가족 동물화'와 '우리가족 별명짓기'. '가족 동물화'는 가족의 얼굴을 동물에 비유하여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이며, '우리가족 별명 짓기'는 가족간의 친밀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서로의 별명을 지어주는 시간이다. 6월엔 17일, 23일, 24일, 30일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매 회당 현장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10가족씩 참여 기회를 준다. 소요시간이 20분으로 비교적 짧아 어린이뿐만 아니라 유아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의 주말 나들이로 특히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국제도서전 조직위원장인 윤형두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책이 튀어나오는 형태의 팝업북이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스스로 책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이야기 구상 및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책에 조금 더 가까이하는데에 이 행사가 도움을 준다면 더욱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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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겸 놀이 프로그램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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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출판시도서목록(CIP) 설명회 개최
-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오는 21일(목) 오후 1시30분부터 5시까지, 서울 코엑스 4층 세미나실 402호에서 ‘고품질 서지정보 유통을 위한 CIP 활성화’를 주제로 출판시도서목록(CIP) 설명회를 개최한다. 출판시도서목록(Cataloging In Publication) 제도란, 출판사에서 신간도서를 출판할 때 국립중앙도서관 e-CIP센터로부터 CIP데이터(표준목록)를 제공받아, 해당 신간도서의 일정한 위치(표제지 뒷면이나 판권지)에 인쇄하여 출판하는 것을 말한다. 출판시도서목록(CIP)은 출판사의 신청에 의해 부여되며, 출판 과정 중 사전 표준목록이 작성됨에 따라 신간도서의 사전홍보 및 판매촉진 효과, 서지 데이터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절약, 출판예정도서에 대한 신속한 정보 활용 등 출판계, 도서관계, 이용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제도이다. 이번 설명회는 출판사, 출판물 유통인, 서적상, 사서, 관련 전문가 등이 그 대상. 국립중앙도서관과 대한출판문화협회의 공동 주최로 '2012 서울국제도서전'과 연계, 진행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 설명회를 통해, CIP 활성화 및 국내 표준 목록 지원 확대 등 서지 데이터의 고품질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향후 도서관계와 출판계, 서점계의 상호협력 기반 조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참가는 무료, 설명회 참가를 위한 사전 신청은 20일(수)까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www.nl.go.kr/nl/etc_event/view.jsp?eventNo=23)로 하면 된다. 21일(목) 설명회 당일 코엑스 세미나실 402호에서 직접 등록 후 참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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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출판시도서목록(CIP)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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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2009년 내한하여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비창'을 연주하여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벽한 해석과 사운드를 선보임으로써 기립박수를 이끌어내며 관객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좌 사진)와 거장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3년 만에 내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협연한다.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며 지휘자이기도 한 천재아티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에 의해 창단된 러시아 역사상 첫 민간 오케스트라이다. 과거 공산권의 대표적 오케스트라들이 유구한 역사와 전통적인 사운드를 무기로 내세울 때,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는 단원 한 사람한 사람이 모두 독주자로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개개인의 역량에 비중을 뒀고 그러한 역량을 하나의 초점으로 결집시키는 조련사 역할을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맡았다. 그 결과 기존의 구소련 오케스트라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화려하고 세련된 사운드, 현대적 감각에 맞는 선곡, 들을 거리뿐 아니라 ‘이야깃거리’가 있는 다양하고 폭넓은 연주활동을 통해 이제 이들은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오케스트라로 정평이 나 있다. 2004년 '마이애미해럴드'는 “러시아예술의 최고봉을 상징하는 살아있는 심볼”이라고 이 교향악단을 평했으며, 영국의트리니티미러는 “인간이 염원하는 완벽의 경지에 가깝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보수적인 러시아 음악계의모스크바 타임즈로부터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연주에는 힘과 아름다움, 탁월한 기교가 있다. 이제는 모스크바의 어떤 오케스트라도 이들의 상대가 될 수 없다.”라는 평을 끌어내기에 이르렀다. 협연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2011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부문 3위’를 수상한 한국 음악계의 라이징 스타이다. 6세 때 처음 피아노를 접한 후 본격적인 레슨을 받기 시작한지 3년 만에 이화경향, 음연, 음악춘추 등 국내의 크고 작은 콩쿠르에서 우승한 그는 2008년 제6회 국제청소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연소상, 협연상, 폴로네이즈상 등 3개의 특별상을 휩쓸었다. 현재 유럽과 아시아, 러시아 등지에서 매우 광범위한 연주활동을 소화해 내고 있다. 이번 내한에서는 이들은 자신들의 특장기인 러시아 작곡가의 작품들을 연주할 예정으로 최근 앨범을 발매하여 뛰어난 연주로 극찬을 받았던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등을 연주한다. 창단 이후 많은 관객들에게서 감탄의 한숨을 흘러나오게 한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미하일 플레트네프의 유려한 연주가 인천의 밤을 아름답게 물들일 것이다. 2012. 6. 20(수) 오후 7시 30분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VIP석 12만원, R석 10만원,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예매 : 1588-23418세 이상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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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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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13회 청소년 보컬밴드 경연대회’ 개최
-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서울시는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에 따라, 청소년들에게 주말을 활용한 건전한 여가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6월 16일 서울시 소재 중․고등학교 보컬밴드 동아리를 대상으로 '제13회 청소년 보컬밴드 경연대회(Seoul Youth Band Championshi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립 중랑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00년 제1회를 시작으로 13번째 이어지는 행사로 그동안 3,521명의 중․고교 보컬밴드 동아리회원이 참여하였던 특성화된 대표적인 경연대회이다. 청소년 보컬밴드 경연대회는 6월 9일 예선을 거쳐 7개 팀이 6.16(토) 본선에 올라 경연을 펼치게 되며, 서울특별시장상·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상 등 상장을 비롯하여 30만원에서 5만원까지 장학금을 부상으로 수여하게 된다. 경연대회는 국내․외에 발표된 자유곡 및 창작곡으로 8분 이내 연주하게 되며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통하여 순위를 정하게 된다. 가창력 및 합주기량을 보기위해 ‘보컬 및 밴드의 가창력과 파트 테크닉’을 3.0점, 창의성 및 협동심 심사를 위해 ‘밴드 스타일 컨셉과 사운드의 하모니’에 3.0점을 주며 그밖에 노래의 난이도와 정확한 가사전달 능력 2.0점, 청중에 대한 어필능력 및 퍼포먼스 2.0점 등 총 10점을 심사기준으로 정했다. 서울시 소재 중·고교 보컬밴드 동아리 단체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방법은 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jjang.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solution-lee@naver.com) 또는 팩스(490-0300)로 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립 중랑청소년수련관 목적사업팀(490-0216 이재현)으로 하면 된다. 이상국 서울시 아동청소년담당관은 “이번 경연대회가 많은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숨은 장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청소년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이 있는 다양한 놀토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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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제13회 청소년 보컬밴드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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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휴양림의 매력 한자리서 즐겨요"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전국에 소재한 국립자연휴양림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횡성 청태산국립자연휴양림에서 '2012 휴양림 대축제'를 연다. '숲으로의 아름다운 동행'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솔숯비누 만들기, DIY 목공, 우드버닝 등 모두 53개 산림문화프로그램 체험과 국립중앙과학관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과학관' 등 숲과 자연을 주제로 한 전시행사도 열린다. 오카리나 연주회와 숲속 동화콘서트 등 공연이 계속되고, 8일, 9일 저녁 7시에는 인기가수의 공연도 펼쳐진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 행사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 열리는 점을 감안해 호국보훈가족 200명과 봄철 산불방지 유공공무원 가족 115명을 특별초청, 이들의 희생과 공로에 보답하는 자리도 준비했다. 이 기간 중 열리는 프로그램은 일부 체험 행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서경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은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경관 수려한 숲 속에서 벌어지는 축제에 많이 오셔서 일상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한 번에 날려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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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휴양림의 매력 한자리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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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치아의 날, 올바른 치아관리 방법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오는 6월 9일은 치아의 날이다. 여섯 살(6)에 영구치(9)가 처음 나온다는 의미로, 구강건강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치아건강을 오복 중 하나로 여겨 왔으며, ‘이가 자식보다 낫다’는 속담이 전해 내려올 만큼 입 속 건강의 소중함을 널리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구강건강 수준은 결코 좋은 편이 아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2010년 우리나라 10대 외래 다빈도 질병에는 치아우식증(충치), 치주질환, 치수 및 치근단 주위 조직 질환 등의 구강관련 질병이 3개나 포함된다. 또한 2009년 기준 치과보험 진료비로 1조 2402억 원이라는 큰 액수를 쓴 반면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는 성인(35~44세)의 비율은 6%에 불과하다. 이는 우리나라가 구강질환의 예방보다는 질병 발생 후의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구강건강은 한 번 잃으면 다시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구강질환은 통증을 느낄 즈음이면 많이 진전된 상태이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칫솔질로 꾸준히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연 2회의 정기검진과 치석제거(스케일링)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받는 것도 중요하다. 모든 구강질환의 원인 플라그, 플라그의 치석화 과정 플라그(치태)는 모든 구강질환의 원인이다. 플라그는 치아의 표면을 에워싸고 있는 세균막으로 식사 후 입 안에 남은 음식 찌꺼기들과 침에 함유되어 있는 단백질이 엉키면서 치아 표면에 세균이 자랄 수 있는 막을 형성한다. 이렇게 생성된 플라그가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 틈에서 잘 제거되지 않고 숨어 있다가 무기질과 결합하면서 딱딱하게 굳게 되는데, 이를 치석이라고 부른다. 치석은 그 자체로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구강 내에 존재하는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 즉, 입안의 많은 균들이 치석에 붙어 고정되어 있는 것이다. 치석이 발생하게 되면, 그 위에 더 쉽게 플라그가 쌓이게 되는데 이는 잇몸병을 비롯한 다양한 치주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치석은 칫솔질만으로 제거할 수 없으므로,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치석 전 단계의 플라그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 40세 이후 치주질환 발병율 80% 세대별 치주질환 발병율을 보면 20대 50%, 35세 이후 75%, 40세 이후 80%로 많은 사람들이 치주질환을 안고 살아간다. 특히 40세 이상 성인 가운데 13%는 치조골이 파괴된 심각한 상태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풍치라고 알려진 치주질환은 치아를 단단하게 지탱해주는 치조골이 소실되어 치아가 흔들리고 치아 뿌리가 노출되어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난다. 플라그는 치아에 붙어있는 세균 덩어리로 시간이 지나면서 석회화 되고 치아와 잇몸 아래로 이동하면서 치조골을 소실시킨다. 그대로 방치하면 이를 뽑아야 할 수도 있으므로 빨리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주질환이 생겼다면 치과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과 동시에 평소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치과치료를 통해 치주질환이 개선되었더라도 플라그 관리가 잘 되지 않았을 경우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치주질환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치석제거(스케일링)와 함께 평소에도 올바른 칫솔질로 플라그를 제거해 주는 것이다. 구강건강 사각지대, 잇몸선은 가장 칫솔질 하기 어려운 부위 구강관리 전문브랜드 오랄-비(www.oral-b.co.kr)가 온라인에서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아와 잇몸의 경계인 ‘잇몸선’이 칫솔질 할 때 가장 닦기 어려운 부위 1위로 선정됐다. 스케일링(치석 제거술)을 받았을 때 가장 아팠거나 피가 났던 부위 역시 ‘잇몸선’이 1위로 뽑혔는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잇몸선을 닦는 것을 어렵게 인식하고 있으며 실제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김한수 원장(여의도다이아몬드치과)은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칫솔질이 중요한데 특히 잇몸선 플라그를 잘 닦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를 잘 닦는다고 자신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치주질환 환자가 많은 것은 칫솔질을 할 때 치아 면만 닦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특히 플라그가 잘 생기는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인 ‘잇몸선’이나 치아와 치아 사이 등 칫솔질 사각지대를 항상 염두 해두고 칫솔질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랄-비 ‘클리니컬 프로플렉스’는 양날개가 유연하게 움직이는 듀얼 칫솔모로 잇몸선 플라그를 제거해주는 고기능성 칫솔이다. 칫솔모가 치아의 굴곡을 따라 유연하게 움직여 잇몸선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잇몸의 윤곽을 따라 부드럽게 마사지 해준다. 치주과 전문의 김태일 교수가 내원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을 1달간 사용하게 한 후의 구강 상태를 조사한 결과, 치태지수와 치은지수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여 치은의 조직상태를 향상시켰음을 알 수 있었다. 올바른 칫솔질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 열심히 이를 닦아도 충치나 치주질환이 발생한다면 먼저 칫솔질 방법이 올바른가 살펴봐야 한다. 아무리 열심히 닦는다고 해도 그 방법이 올바르지 못하다면 효과가 없다. 칫솔질을 할 때는 약 3분에 걸쳐서 치아 부위의 양치를 시행하고 마지막으로 혀와 입천장을 닦는 것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칫솔질도 옆으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잇몸에서 치아로 쓸어 내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한 손쉽게 문질러 닦을 수 있는 치아 표면뿐만 아니라 잇몸, 치아와 치아 사이, 치아와 잇몸의 경계인 잇몸선, 입 천장과 혀 등 구강 내 모든 부분을 빠짐없이 닦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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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일 치아의 날, 올바른 치아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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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을 빛낸 10개의 별 선정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 최광식)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국관광의 별 조직위원회’는 ‘2012 한국관광의 별’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은 △금강 소나무숲(생태관광자원 부문), △수원화성(문화관광자원 부문) △국내여행총정리(스마트정보 부문) △우리나라 어디까지 가봤니? 56(단행본 부문) △영주 선비촌(체험형숙박 부문) △정선 5일장(쇼핑 부문) △내일로 티켓(프런티어 부문) △대구근대골목(장애물없는 관광자원 부문) △포스코(휴가문화 우수기업 부문)를 비롯하여,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관광의 매력을 알려온 공로로 선정된 그룹 ‘카라’까지 총 10개 부문의 단체 및 개인이 하게 될 예정이다. ‘한국관광의 별’은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2010년에 처음으로 제정되어 올해 3회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구체적인 선정 절차는 일반인 및 전문가 후보추천, 다수 추천 기준의 예비후보 선정(부문별 10배수 내외), 범국민 참여 온라인투표, 다수 득표 기준의 최종후보 선정(부문별 3배수 내외), 최종후보에 대한 심사위원 평가 등으로 진행됐다. 최종 수상자는 온라인투표 결과 60% 및 심사위원 평가 40%를 반영하여 선정된다. 올해 국민 참여는 후보추천 건수 총 29,099건(전년 대비 182% 증가), 온라인투표 참여 건수 총 130,088건(전년대비 총 건수 15.3% 증가, 후보별 평균 득표수 62% 증가) 등으로 한국관광의 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12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은 오는 6월 12일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문화부 장관명의 상패를 비롯하여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대표적인 역사문화 자원이자 최근 공연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정동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뿐만 아니라 참가자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두레소리 국악합창단 공연, 미소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문화부는 한국관광의 별 선정, 시상을 통해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재확인함으로써 국내관광이 활성화되고, 나아가 관광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후 평가회 등을 거쳐 ‘한국관광의 별’ 시상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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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을 빛낸 10개의 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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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세상을 만나요…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이하 협회)가 운영하는 수봉·영종·율목도서관이 지난 5월 24일 미추홀도서관에서 진행한 ‘북스타트 선포식’을 시작으로 각 관의 특성에 맞는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북스타트 운동을 전개한다. 인천시의 북스타트 운동은 11개의 공공도서관(미추홀·송림·강화군립·수봉·영종·율목·중앙·부평·주안·화도진·연수)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미추홀도서관에서 제공하는 그림책꾸러미를 만 18개월의 영·유아들에게 선물함으로서 책과 함께 어울리며, 독서습관을 만드는 캠페인이다. 수봉도서관(관장 송영숙)은 매주 금요일을 북스타트 데이로 선정하여 6월 1일(금)부터 ‘우·불·금(우리 아이들과 불타는 금요일)’프로그램을 통해 책꾸러미를 배포하고, 책 놀이 및 부모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문의: 수봉도서관 870-9100, www.slib.or.kr) 영종도서관(관장 심민석)도 매주 금요일을 북스타트 데이로 선정하여 6월 8일(금)부터 ‘책으로 만나는 실버도우미’들이 책 꾸러미 수령자와 영종도서관 꿈자람터를 방문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어주는 스토리텔링프로그램과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할머니 동화구연 방문단’을 샬롬어린이집과 산들어린이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6월 22일(금)에 ‘푸름이 엄마의 육아메시지’의 저자 신영일이 ‘책과 배려 깊은 사랑이 영재를 만든다’는 주제로 대한민국 영재 1호인 ‘푸름’이의 교육법을 소개하고, 29일(금)에는 아기의 정서와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아이 LOVE 쓰담쓰담(베이비 마사지)”행사를 통해 영·유아 마사지와 요가의 16가지 방법을 직접 배우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진다.(문의: 영종도서관 032-745-6006, www.ylib.or.kr) 율목도서관(관장 배창섭)은 매주 목요일을 북스타트 데이로 선정하여 6월 7일(목)부터 책꾸러미를 배포하고, ‘이야기보따리 술술’ 프로그램을 통해 사서와 함께 그림책 독서를 하는 시간을 가진다. 뿐만 아니라 6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실 1층에 북스타트 코리아 추천도서 컬렉션을 운영하여 방문하는 학부모들에게 양질의 도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문의: 율목도서관 032-770-3805, www.ymlib.or.kr) 협회 관계자는 “활발한 북스타트 운동을 통해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독서에 관심을 가지고,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독서습관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북스타트 운동에 대한 상세정보는 각 도서관 홈페이지 및 전화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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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캠핑 원한다면, 경기도 가족캠핑
-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온 가족이 이색 체험을 하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훌쩍 떠나는 경기도 가족캠핑여행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주5일 수업제 등으로 가족캠핑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캠핑 초보자들도 가족 단위로 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23~24일까지 파주 ‘산머루농원 캠핑장(6.23-24)’에서 7월 28~29일까지는 연천 ‘땅에미소 캠핑장(7.28-29)’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훌쩍 떠나는 경기도 가족캠핑여행’ 참가 신청은 6월 1일부터 경기도 관광포털사이트(www.ggtour.or.kr)에서 할 수 있고 회당 40가족씩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캠핑장 주변 재래시장에서 장을 본 후 우리가족만의 레서피가 담긴 요리를 뽐내는 ‘캠핑 요리대회’, 편안한 음악을 들려주는 ‘미니 클래식 음악회’, 우리가족의 재발견과 추억을 만드는 ‘레크리에이션’ 시간이 준비된다. 이와 함께 캠핑장 특색에 따라 ‘산머루 케이크 만들기’, ‘유기농 채소 수확해서 가져가기’ 등의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참가비는 한 가족(4인 가족 기준) 당 5만원이며 전 참가 가족에는 2만원 재래시장 상품권과 캠핑 가족문패 기념품도 제공된다. 또한, 장비가 없는 캠핑 초보 가족은 2만원을 추가로 내면 기본 캠핑용품 패키지를 대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허시명 전통술 품평가, 백지원 세계요리전문가는 캠핑요리 대회 심사와 강의에, 경기도음악협회 소속 음악가들은 미니 클래식 음악회에 자신의 재능을 기부해 경기도 캠핑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주5일 수업제 실시로 캠핑이 주말 가족여행의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경기도 가족캠핑은 기존의 대형마트 쇼핑과 바비큐 파티 대신 재래시장 쇼핑으로 꾸민 착한 캠핑이다”라고 말했다. 공사는 하반기(9~11월)에도 이색 체험 콘텐츠와 우수한 시설을 갖춘 도내 캠핑장을 발굴하고 가족 캠핑 체험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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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분야 고졸 채용 확산 위한 제도개선 추진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예술 분야의 고졸 채용 확산 문화 조성을 위해 국립예술단체 단원 채용 시의 자격기준을 완화하고, 연수 단원의 20%를 고졸자로 채용하는 등 제도 개선 및 관행 정비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국립예술단체 단원 채용 자격기준 완화 고졸자가 예술계에서 구직을 할 때 만나게 될 진입장벽을 제거하고, 그들에게 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국립예술단체 단원 채용자격 기준을 개선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를 위해 국립예술단체의 단원 채용자격 기준을 조사하여 대졸자를 중심으로 학력을 제한하거나 지도교수의 추천을 요하는 등 고졸자를 차별하는 문구가 있는 경우 이를 개선하도록 각 기관·단체에 요청했다. 단원(정단원, 준단원, 연수 단원 등 포함) 지원자격에 해당 분야 대학 졸업자 이상으로 한정하는 문구가 있을 경우 이를 해당 분야 고등학교 졸업자 이상으로 수정, 지도교수 추천 등을 요하는 문구가 있을 경우 관련부분 삭제, 기타 고졸자를 대졸자와 차별하는 자격 기준 삭제 또는 수정함으로 자격기준을 완화했다. 대상 단체 국립중앙극장 전속단체(국립무용단, 국립창극단,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연주단(민속, 남도, 부산 포함)는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합창단, 국립극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정동극장 예술단 국립예술단체 연수 단원 채용 시 고졸자 쿼터제를 도입했다. 또한 국립예술단체에서 운영 중인 연수 단원 채용 시에 채용 인원의 20%를 고졸자로 선발할 계획이며 현재는 대부분 면접, 오디션 등을 거쳐 대졸자가 연수 단원으로 선발되는 경우가 많으나 2013년 연수 단원 채용 시부터는 연간 채용 인원의 20%를 고졸자로 채용할 방침이고 2012년의 경우 243명의 연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2013년 연수 단원 채용 규모는 미정이다. 연수 단원 제도는 일반 기관에의 인턴 제도와 유사하게 운영되는 제도이다. 연수 단원은 정식 단원은 아니나 연수 단원에게는 일정 기간 국립예술단체에서 연수 및 공연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직자 특별전형(선취업, 후진학) 제도에 예술고·체육고 추가 요청 아울러 예술고·체육고 졸업자가 예술단체 등에 취업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취업 중에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를 대상으로 시행 중인 ‘재직자 특별전형(선취업, 후진학)제도’에 예술고·체육고 졸업자가 포함될 수 있도록 교육과학기술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같은 제도 개선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 분야에서의 학력에 따른 차별 관행을 개선하고, 예술적 기량에 따라 능력이 중시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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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분야 고졸 채용 확산 위한 제도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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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재능나눔 음악회
-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31일(목) 저녁 6시30분 국제회의장에서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신예 수석악장 ‘막심 코시노프(Maxim Kosinov)’를 초청, 재능나눔 음악회를 개최한다. ‘막심 코시노프’의 첫 내한 오프닝 무대가 될 이번 연주회는 정열적이고 환상적인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1835~1880, 폴란드)의 폴로네이즈 1번으로 시작해 우리와 친숙한 브람스(1833~1897, 독일)의 흥겨운 헝가리 무곡까지 총 6곡의 화려한 바이올린 선율과 피아노 반주가 함께하는 로멘틱한 바이올린의 향연이 펼쳐진다. 클래식 전문 해설가로 잘 알려진 황순학 교수(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재직)의 해설로 진행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사회적 관심사인 재능나눔 음악회를 통해 세계 정상 바이올리니스트의 실제 연주로 생생한 ‘문화 감동’과 ‘나눔’의 고귀한 의미를 공유하고, 도서관이 ‘나눔의 장’ 역할 확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과 메노뮤직(대표 송미선)이 공동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지식문화 나눔의 사회적 확산을 모색하는 국립중앙도서관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려는 메노뮤직의 문화나눔 사업의 뜻이 일치돼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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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재능나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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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미스서울 진·선에 건국대 김유미 박지영 양 선발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건국대 예술학부 영화전공 김유미(22) 학생과 건국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박지영(24)씨가 25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시어터홀에서 열린 ‘2012 미스 서울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진(眞)과 선(善)을 차지했다. 또 선에는 김사라(23·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졸업)양이, 미에는 김유진(23·숙명여자대학교 정보방송학과 휴학), 정유리(19·한양대학교 국제학부 재학), 윤혜원(23·뉴욕주립대 심리학과 휴학)양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일보사와 스포츠한국이 주최하고 서울경제TV SEN이 주관하는 미스코리아 2012 대회의 서울 지역 예선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진·선·미는 오는 7월 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2012 미스코리아선발대회 서울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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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미스서울 진·선에 건국대 김유미 박지영 양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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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갈라'를 만나다
-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아름답고 친근한 한국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만나는 특별한 무대, 국립오페라단(단장 김의준) '창작오페라갈라'가 6월 7일(목)과 8일(금)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미미’나 ‘피가로’가 아닌 ‘춘향’이나 ‘호동 왕자’와 같은 친숙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창작오페라는 한국인들을 위한 맞춤 오페라. 한국적인 정서가 깊이 묻어나는 소재와 음악으로 관객들은 오페라를 더욱 가깝게 만나게 된다. 1962년 창작오페라 '왕자호동'으로 창단공연을 갖고 지난 50년 간 오페라의 보급과 토착화를 위해 힘써온 국립오페라단은 창단 50주년을 맞아 올해를 창작오페라 활성화의 원년으로 삼고 '창작오페라갈라'를 통해 관객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과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주목 받았던 작품, 총 12편의 창작오페라를 한 자리에 펼쳐냄으로써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50년사를 총결산한다. 6월 7일(목)과 8일(금) 양일에 걸쳐 펼쳐지는 '창작오페라갈라'의 무대는 각각 다른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 신라시대 처용이야기에서부터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춘향과 이도령의 사랑이야기, 어린 시절 전래동화에서 만났던 장화, 홍련 자매의 억울한 사연, 그리고 결혼을 둘러싼 과거와 현대 남녀의 사랑이야기가 시대와 공간을 넘나들며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가운데 관객들은 한국 전통의 선율과 장단이 어우러진 음악으로 오페라와 새롭게 조우한다. 7일 첫 번째 공연은 고구려인의 용맹한 기개가 살아 움직이는 '고구려의 불꽃-동명성왕'(박영근, 2002) 서곡으로 힘차게 시작된다. 이어 국립오페라단 창단공연으로 무대에 올랐던 <왕자호동>(장일남, 1962)과 대한민국 최초의 창작오페라 춘향전(현제명, 1950)이 재현되어 반세기 창작오페라의 역사를 깨운다. 특히 춘향전은 1950년 초연 이후 관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전국을 돌며 수차례 공연된 전설적인 작품. 당시 춘향전에 나오는 아리아나 사랑의 이중창은 유행가처럼 불려지기도 했다고. 또한 서양음악과 불교음악의 기법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초연 당시 크게 주목 받았던 원효(장일남, 1984), 결혼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전통적인 시각과 현대적인 시각에서 다각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두 개의 작품 결혼(공석준, 1985)과 시집가는 날(홍연택, 1986), 그리고 연극과 오페라의 만남을 시도함으로써 소극장용 오페라라는 새로운 창작오페라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던 보석과 여인(박영근, 1991)을 만날 수 있다. 8일 두 번째 공연에서는 또 다른 춘향전(장일남, 1966)에서부터 자명고(김달성, 1969), 봄봄(이건용, 2001), 아랑(황호준, 2009)까지 한국인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은 주옥 같은 창작오페라레퍼토리가 한 자리에 펼쳐진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작품은 200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결혼(The Wedding)이라는 제목으로 초연되어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천생연분(임준희, 2006).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전통의상과 무대, 한국 전통음악의 선율과 오페라의 음악적 어법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한국과 일본 공연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바그너의 유도동기(Leitmotiv)기법을 도입, 음악적 모티브와 악기 편성을 통해 등장인물의 심리적 변화를 음악적으로 선명하게 표현하여 주목 받았던 처용(이영조, 1987) 또한 기대를 모은다. 이 작품은 창작오페라갈라를 위해 새롭게 재편성되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국립오페라단은 이번 창작오페라갈라를 위해 오랜 세월 한국 오페라의 역사를 탄탄히 일궈낸 원로 성악가는 물론 현재 국내외를 넘나들며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휘자와 성악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무대에 오르는 주역가수만 50여명으로 고성현, 김영미, 박정원, 이아경, 나승서, 박현재, 강혜정, 백재은 등 하나같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솔리스트들이다. 김덕기(서울대 교수/7일)와 최승한(연세대 교수/8일)의 지휘 아래 50여명의 주역가수와 대규모 합창단, 그리고 오케스트라가 함께 뿜어낼 웅장한 하모니는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해 온 50년 창작오페라의 역사를 아우르는 한편, 이천 년의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방대한 스토리를 엮어낼 역사적인 무대, 창작오페라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다양한 작품의 매끄러운 연결을 위해 무대는 최대한 미니멀하게 연출된다. 단 한국적인 색채를 가미하고 철저한 고증을 거친 의상과 시대적인 배경을 표현하는 영상을 함께 배치하여 한국적인 미니멀리즘과 영상미학이 조화를 이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시간과 공간의 재구성을 구현한 탁월한 무대가 기대된다. 이번 창작오페라갈라의 총연출은 대한민국 오페라를 이끌어온 원로 성악가 박수길이 맡는다. 1968년 사랑의 묘약으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후 우리나라 오페라계의 발전을 선도해온 그는 한국 오페라의 살아있는 역사이다. “우리나라의 열악한 오페라 제작 환경에서 창작오페라는 한 번 공연되면 재공연되기 매우 힘든 실정이지만 끊임없이 재공연을 시도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발전시켜 역사에 오래 남을 창작오페라를 발굴해야 한다”며 이번 공연 연출의 소감을 밝힌 그는 “다양한 창작오페라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는 이번 창작오페라갈라를 통해 관객들이 친근한 한국의 정서를 담은 줄거리적 상황과 음악을 연결시켜 작품을 감상하면서 창작오페라의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는 02-586-528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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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오페라갈라'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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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6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양성우)는 2012년도‘6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김수영을 위하여’(강신주, 천년의상상) 등 분야별 도서 10종을 선정했다. 2012년 ‘6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철학자 강신주가 자유의지를 노래한 시인 김수영의 시를 통해 김수영의 인문정신을 전하는 ‘김수영을 위하여’(강신주, 천년의 상상), 일본의 국민작가인 이노우에 야스시가 치매를 앓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적은 자전적 소설 ‘내 어머니의 연대기’(이노우에 야스시· 이선윤, 학고재), 풀과 나무의 다양한 형태들의 의미와 그 안에 숨겨진 수학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수학 자체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수학을 통해 자연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들려주는 ‘풀잎 위에 알고리즘’(김병소, 해마을) 등이 선정됐다. 위원회는 문학, 역사, 아동 등 10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좋은책선정위원회를 두고, 독서 문화의 저변 확대와 양서권장을 위해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을 선정하고 있다. 2012년 ‘6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선정된 도서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kpec.or.kr)의 웹진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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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6월의 읽을 만한 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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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북멘토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형두)는 내달 20일(수)부터 5일간 개최되는 2012 서울국제도서전 기획행사 중 하나인 ‘북멘토프로그램’의 강연참가자와 멘티 등을 오는 25일(금)까지 모집한다. ‘북멘토프로그램’은 작가, 편집, 북디자인 등 책과 관련된 직업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강연 및 멘토링을 진행하는 것으로, 각각 소설가 조경란씨, 민음사 장은수 대표, 정병규출판디자인학교 정병규 대표 등이 초청되었다. 선착순 50명에 한해 강연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강연참가자 가운데 지원신청서를 토대로 분야별 5명의 멘티를 멘토가 직접 선발해 강연 이후 개별만남의 시간이 주어진다. 관련 학과 학생 및 각 분야별 지망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작가 분야는 습작원고 1부, 편집 분야는 출판기획안 1부, 북디자인 분야는 디자인 포트폴리오 1부 등 해당분야별 포트폴리오를 지원신청서와 함께 이메일 ejkim@kpa21.or.kr 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접수마감은 25일(금)까지이다. 2012 서울국제도서전의 ‘북멘토프로그램’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 www.sibf.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전화는 070-7126-4731로 하면 된다. 한편, 국내 최대 책 전시회인 2012 서울국제도서전(www.sibf.or.kr)은 '책을 펼치면 미래가 보인다’라는 표어 아래, 6월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2012 서울국제도서전은 전 세계 20개국 549개사에서 참여하며, 한국 금속활자·한글판본 특별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특별전, 주제가 있는 그림책전 등의 특별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 E-Book Zone에서는 전자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포럼을 선보이는 2012 디지털북페어가 개최되며, 국제출판전문가를 초청한 출판전문세미나, 국내 유명작가가 참여하는 ‘저자와의 대화’ 등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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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도서전, ‘북멘토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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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장미의 황홀경에 물들다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이원효)의 자랑, 국내 최대 규모의 장미축제가 오는 5월 25일(금)부터 7월 1일(일)까지 서울동물원 옆 테마가든에서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개장과 함께 축제의 진수를 뽐낸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서울동물원 옆 장미원축제'가 2만여 평의 장미원과 5천여 평의 양귀비꽃과 들꽃이 만발한 꽃무지개원, 동물체험 명소인 1만여 평의 어린이동물원이 연계된 테마가든에서 세계 각국의 환상적인 댄스파티와 다채로운 이벤트․체험행사를 마련하여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장미축제의 프로그램은 장미전시, 공연, 이벤트․체험까지 총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장미전시 … 휘황찬란한 조명 아래 일렁이는 장미 물결 서울대공원 장미원에는 꽃의 여왕이라 불리는 장미가 무려 300여종이나 되는데, 골든 모니카, 퀸 엘리자베스, 마리아칼라스 등 형형색색 화려함의 극치가 장관을 이루며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양귀비 꽃물결이 출렁이는 꽃무지개원에선 야생화가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축제를 위해 특별 조성된 풍차, 가제보, 허브화단, 꽃탑 등의 유럽풍의 조형물이 장미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동화를 구현해 놓은 내부구성 또한 축제의 분위기를 돋우며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정문을 들어서면 유럽형 장미아치와 함께 오즈의 마법사, 개구쟁이 스머프, 동물농장 등 환상적인 동화 속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진다. ‘나폴레옹과 조세핀의 장미사랑’, ‘남자를 유혹한 최초의 여자인 클레오파트라’, ‘장미가시에 찔려 죽은 시인 릴케’ 등 장미에 얽힌 흥미로운 사연들과 꽃말 또한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온도에 따라 빛깔이 변하는 마술장미는 사랑을 고백하러 온 남녀에게 특히 인기 있는 희귀 꽃으로 장미축제의 색다른 볼거리이다. 작년 장미축제기간(6.3 금) 중에는 세계 최초로 고환보정수술을 받았던 3살배기 아기 오랑우탄(백석)이 건강회복 후 장미원으로 나들이를 나오는 깜짝 이벤트가 펼쳐지기도 했다. 공연 … 월드댄스 페스티벌, ROSE&LOVE 콘서트, 통기타 이야기, 들꽃 음악회 서울대공원 장미축제의 백미는 단연 월드댄스 페스티벌이라 할 수 있다. 프랑스(캉캉), 스페인(플라밍고), 불가리아(버터 플라이), 남미(맘보), 브라질(삼바), 아르헨티나(탱고), 하와이(훌라) 등 유럽과 중남미의 춤이 한데 모인 이 공연은 장미원 전역을 뜨겁게 달구며 축제의 절정을 보여준다. (평일 : 14:30, 18:30 / 주말․공휴일 : 15:30, 18:00, 19:30) 난타퍼포먼스와 비보이의 춤사위가 어우러진 퓨전 공연 ROSE&LOVE 콘서트는 북소리를 이용한 힙합, 탭댄스, 비트박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열정적인 무대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관람객들이 직접 악기를 배우고 공연단과 함께 연주해 보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주말․공휴일 : 15:00, 17:30) 통기타의 은은한 선율 속에 장미와 어우러진 장미와 통기타 이야기도 놓치기 아까운 공연이다. 추억의 가요부터 영화 OST까지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레파토리로 구성해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든 관람객이 즐겁고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화~금요일 : 14:00, 16:00) 들꽃 음악회는 여성 현악 4중주단 벨라(Bella)의 클래식 공연으로 채워진다. 현악 4중주의 향긋한 선율이 장미와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이다. (평일 : 13:00, 16:00) 특히 이번 장미축제는 바다로 떠나게 될 돌고래 「제돌이와의 추억만들기」 축제와 연계해 국내 최초의 돌고래 야생방사 프로젝트에 큰 의미를 부여해 주고 있다. 자연으로 돌아갈 제돌이의 숨겨진 사생활과 돌고래 친구들 이야기를 퀴즈로 풀어보는 서바이벌 게임, 도전골든벨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주말 : 14:00, 17:00) 이벤트 ․ 체험행사 … 렌즈로 들여다 본 장미, 장미 체험마당 추억을 간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진인 만큼, 이번 장미축제에서는 사진과 관련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장미의 집(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 사진 출력 시연회에서 사진을 인화하고, 장미원 출사대회에 참여해 입상하면 사진 전시회까지 열 수 있다. 장미축제에서는 사진에 관한 모든 것이 가능하다. 사진촬영 · 장미의 집 장미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국적인 프로방스풍의 가옥을 장미의 집이란 포토존으로 연출했는데, 다른 곳에서 찍기 힘든 나만의 특별한 사진촬영이 가능하다. 사진인화 · 현장사진출력 시연회 주말 13시~17시 장미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하여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현장사진출력시연회도 진행한다. 디지털카메라가 일반화됨에 따라 쌓이고 잊히는 사진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 장미원에서 촬영한 사진을 현장에서 인화하여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장미원 사진출사대회 6월 2일(토) 11시~15시 사진인화 전문업체인 스냅스와 함께 장미원 사진출사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당일 현장에서 참가 접수가 가능하고, 스냅스 홈페이지에서 방문객 호응도에 따라 선정된 총 30명의 입상자들에게는 인화권 등의 상품이 지급된다. 사진 전시회, 6.16(토) ~ 7.1(일) 출사대회 입상작 30점은 장미원 내에 전시되어 출사의 즐거움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장미체험마당 (장미원 내 체험마당 · 주말, 공휴일 10:00~18:00) 장미를 이용해 나만의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는 장미비누 만들기, 장미꽃 문양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장미부채, 목걸이 폰줄, 바람개비 만들기 체험도 가능해서 주말에 장미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이 될 전망이다. 이원효 서울대공원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서울대공원의 대표축제인 장미원축제를 통해 시민들께서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거운 나들이를 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상식으로 알아보는 장미에 얽힌 테마 몇 가지 장미의 탄생신화 로마신화의 미와 사랑의 여신 비너스는 자신이 다른 신들과 같이 아름다움을 창조할 수 있다고 믿어 대지에 장미꽃을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또 다른 페르시아의 전설도 있답니다.꽃의 왕이 연꽃이었을 때 연꽃이 밤에는 잠만 자고 다른 꽃들을 지키지 않자 꽃들이 알라신께 호소하였는데, 알라신은 꽃 중의 지배자로 흰 장미를 만들었고 가시를 주어 무기로써 지키게 하였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꽃 세계에 나이팅게일이 들어와 흰 장미의 아름다움에 포옹하려다가 가시에 찔려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때 흘린 피가 흰 장미를 붉은 색으로 물들였다고 합니다. 장미가 상징하는 것 붉은 장미는 생명의 신비, 생명의 심장부를 나타내는 동시에 정념, 관능, 유혹을 상징합니다. 이는 사랑의 여신 베누스의 꽃이자, 골고다 언덕에서 흘린 예수의 피에서 태어난 꽃이기 때문입니다. 장미의 가시는 고통, 피, 순교를 의미합니다.또 장미에는 침묵, 비밀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서양의 회의 장소에는 장미가 그려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것은 비밀을 상징합니다.로마신화에서 사랑의 신 큐피트가 어머니인 비너스의 로맨스를 누설하지 말아달라고 침묵의 신인 헤포크라테스에게 부탁했습니다. 침묵의 신은 그렇게 하겠다는 응답으로 장미를 보냈답니다. 그 후 장미는 밀회의 비밀을 지켜주는 꽃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로마시대 연회석 천장에는 말조심하라는 표시로 장미를 조각했으며, 16세기 중엽 참회실에는 장미를 걸었다고 합니다. 장미의 가시 아름다운 여자에게는 가시가 있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아름다운 장미에는 가시가 있습니다. 그리스신화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로 꾸며져 있습니다. 어느날 큐피트가 장미꽃의 아름다움에 반해 키스를 하려는 순간, 벌이 나와 큐피트의 입술을 쏘아버렸습니다. 이에 화가 난 큐피트의 어머니인 비너스는 많은 벌들의 침을 장미 줄기에 붙여 버렸는데, 이것이 가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생태적으로 가시는 해충이 아래로부터 위로 올라와 꽃에 피해를 입히는 것을 방지하는 일종의 자기 방어책입니다. 장미 전쟁 영국에서의 장미는 아마도 장미전쟁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장미전쟁은 1450년에 흰 장미를 문장으로 하는 요크가와 빨간 장미를 문장으로 한 랭카스타가 사이에 있었던 전쟁입니다. 런던 수도 기사단이 신전에서 장미를 꺾은 것에서부터 시작된 이 전쟁은 랭카스타가의 핸리 7세가 요크가의 엘리자베스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튜더 왕조를 만들면서 끝이 났습니다. 그는 붉은 장미와 백장미를 합쳐서 튜더 장미를 만들어 그의 왕기로 사용했습니다. 영국은 튜더 장미로 통일이 되었습니다. 튜더 장미의 바깥쪽 잎은 빨간색, 안쪽의 잎은 흰색의 장미인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영국 왕실의 문장과 국화로 되어 있습니다. 튜더 장미는 통일과 평화를 의미하는 장미가 되었습니다. 마루 바닥에 1m의 장미를 깐 클레오파트라 장미는 세기의 미인 클레오파트라와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장미향수, 장미목욕 등 생활 속에서 많은 장미를 사용했습니다. 그녀는 마크 안토니가 자신을 만날 때 본 수많은 장미로 인해 자신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장미향을 맡을 때마다 자기 생각을 하도록 하기 위해 거처를 장미 잎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특히 연인인 안토니우스가 참석하는 연회 때에는 당시 금액으로 1타랑(미화 13,000달러)를 들여 마루 바닥에 약 1m 높이의 장미를 깔았다고 합니다. 훗날 클레오파트라에게 빠진 안토니우스는 시이저 휘하의 로마군에 패하여 죽을 때 자신의 무덤에 장미꽃을 뿌려 달라고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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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장미의 황홀경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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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호 위한 9대 건강수칙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하절기를 맞아 폭염 건강피해 발생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피해 표본 감시체계를 구축 가동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건강보호를 위한 9대 건강수칙을 권고했다. 폭염피해 표본 감시체계는 전국 458개(‘12. 4월말 현재) 응급의료기관 으로 부터 폭염 노출로 응급실에 내원한 온열질환자 응급진료 사례를 온라인 집계하는 방식으로서, 금번 표본 감시를 통해 집계된 피해 사례를 가지고 발생 추세 등 파악을 위해 6월 1일부터 9월 30일 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파악된 온열질환자 응급진료 사례를 주간단위로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과 동시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이나 국민행동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국민건강피해 최소화에 힘쓸 예정이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대다수가 일시적 탈수나 근육경련, 실신 등의 경미한 신체증상을 보이지만, 체온 조절이 안되는 중증의 열사병 증상을 보이거나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만성질환자 경우에는 응급 진료가 필요 하므로 응급실을 통해 이 같은 응급진료 사례를 수집함으로써 폭염 피해를 부분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9대 건강 수칙 및 국민행동요령을 발표하여 국민 모두가 이를 유념하여 여름철 건강생활 실천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여름으로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조치했다.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평소보다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하여 우리 몸이 무더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펴가며 신체 활동의 강도를 조절하며, 특히 폭염에 취약하여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폭염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므로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을 느낄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을 내원하여 응급처치를 받도록 당부했다. 참고로 폭염특보 발령기준을 살펴보면 폭염주의보는 6~9월 일최고기온 33℃ 이상, 일최고열지수 32℃ 이상이 2일 이상 지속 예상되면 발령되고 폭염경보는 6~9월 일최고기온 35℃ 이상, 일최고열지수 41℃ 이상이 2일 이상 지속 예상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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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호 위한 9대 건강수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