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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제의 목요칼럼] 살아있는 자기주도형 인간으로 가는 교육
[교육연합신문=김홍제 칼럼] 산업혁명의 여파로 우리는 교육에서도 생산라인 이론을 물려받았다. 마을 중간에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이 있는데 그 안은 똑같이 생긴 수많은 방으로 나뉘어 있고 각각의 방에는 책걸상이 줄지어 놓여 있다. 종이 물리면 아이들은 자신과 같은 해에 태어난 다른 아이들 30명과 함께 이 교실들 중 한 곳으로 간다. 매시간 어떤 어른이 교실로 걸어 들어와서는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이들은 정부로부터 보수를 받는다. 그들 중 한 명은 자국의 형태에 관해 이야기하고 다른 한 명은 인류의 과거에 관해 이야기한다. 세 번째 사람은 인간의 신체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런 교육 모델을 비웃기는 쉽다. 그리고 이 모델이 과거에는 성취가 어떠했든 이제는 파산했다는데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의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쓸 만한 대안을 만들어내지 못했다.(『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398쪽-399쪽)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에 나오는 부분을 다시 읽으면서 ‘우리의 쓸 만한 대안’에 대하여 고민을 해야 한다고 느꼈다. 유발 하라리는 전례 없는 혁명적 변화 시기에 직면하여 2050년을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우리의 몸과 뇌와 정신을 공학적으로 개조할 수 있게 된 이상 확신이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아이들이 배우는 것 대부분은 2050년이면 소용이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교사들이 학생에게 전수해야 할 교육내용과 거리가 먼 것이 바로 ‘더 많은 정보’이다. 정보는 이미 차고 넘친다. 필요한 것은 정보 이해 능력과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의 차이를 식별하는 능력이다. 늘 낯선 것이 새로운 기본이 되고 있다. 이전에는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것들에 대처해야 한다. 현대 사회 삶은 반복되는 일상, 스트레스, 돈, 경쟁과 비교로 힘겨운 몸부림을 한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나’는 찾을 수 없기에 허전하기만 하다. ‘사는 게 왜 이리 힘들지?’라는 의문이 들 때 ‘사는 게 원래 힘들어’라는 진솔한 말이 오히려 위로를 준다. 달콤하고 허망한 위로보다는 고통과 괴로움을 직시하는 진실한 위로가 필요하다. 진실한 위로를 해주는 어른과 학교와 부모가 없는 현실의 반증이기도 하다. 자기주도성은 능동성과 책임감을 기반으로 한다. 주어진 상황에 순응적이고 선택을 스스로 하지 못하게 하는 교육은 산업형 껍데기 인간을 양산할 뿐이다. 자신의 주도로 결정한 것이 없기에 열정과 책임감이 솟아나지 않는다. 민주주의 발전은 능동성과 책임감이 있는 시민이 있어야 가능하다. 자발적 사고를 하는 사람만이 나침반을 갖고 인생을 여행할 수 있다. 한국교육은 아직도 개성의 실현보다 성공과 부에 치중하고 있다. 타인의 기준보다 자신의 기준으로 잠재된 능력을 키워야 한다. 대답을 잘 하는 사람을 키우는 교육에서 질문을 잘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변해야 한다. ‘모든 인간은 자신의 이해 정도와 인식의 한계 내에서만 세상을 바라볼 뿐이다’, ‘인간은 인간다워지기 위해 사유해야 한다’는 쇼펜하우어가 말한 명제를 교육이 실천해 나가야 한다. 살아있는 자기주도형 인간만이 미래를 주체적으로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김홍제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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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WTT 챔피언스 인천대회 1회전 탈락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신유빈 선수 신유빈(대한항공, 세계랭킹 7위)이 3월 27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인천 여자 단식 1회전(32강) 경기에서 패했다. 오스트리아의 소피아 폴카노바(세계랭킹 29위)와 경기를 펼친 신유빈은 게임 스코어 2-3(11-8, 14-12, 7-11, 7-11, 5-11)으로 졌다. 신유빈은 1세트 승리 후 2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다 힘겹게 승리했다. 승리가 예상됐던 그는 3세트에서 실수가 잦아지며 경기가 안풀렸다. 결국 7-11로 경기를 내준 후 4세트에서도 부진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실수가 계속 나오고, 폴카노바의 공격에 밀려 세트스코어 2-3으로 패배, 32강에서 탈락했다. 이번 WTT 챔피언스 성인 대회는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렸다. 세계랭킹 7위의 인기 스타 신유빈의 16강 진출이 예상됐으나 패배로 충격을 안겨줬다. 전지희 선수(사진=WTT 조직위원회)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세계랭킹 20위)는 자난 위안(프랑스, 세계랭킹 18위)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11-6, 11-5, 5-8, 7-11, 11-5)승리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이시온(삼성생명, 세계랭킹 43위)은 이집트의 디나 메시레프(세계랭킹 27위)와의 경기에서 1-3(12-10, 9-11, 8-11, 6-11)으로 패배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상수(삼성생명, 세계랭킹 29위)는 캐나다의 에드워드 리(세계랭킹 40위)와의 경기에서 3-0(11-7, 11-4, 11-9)으로, 오준성(미래에셋, 세계랭킹 46위)은 이집트의 오마르 아사르(세계랭킹 17위)와의 경기에서 3-2(11-7, 9-11, 11-7, 8-11, 11-5)로 승리, 16강에 진출했다. 28일에는 임종훈(11시), 김나영(16시 15분), 장우진, 안재현(19시), 주천희(19시 35분) 선수가 출전해 16강 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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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학의 교육칼럼] 이 시대 우리 교육의 최우선 과제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누구나 각자의 선호와 취향에 따라 가장 듣고 싶은 소리, 행복한 정서(情緖)를 유발하는 소리가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요즘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중⋅고에서 들려오는 무수한 재잘거리는 소리, 왁자지껄 환호와 아우성은 이제 정겨움을 넘어 특별한 의미와 감응을 유발하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최근 3년여의 기나긴 코로나19 위기로 격리와 소외의 시기를 지나고 미래 국가의 소멸로 가는 초저출산의 시대를 살면서 생명력을 드러내는 소리가 더 없이 소중하게 다가온다. 이는 세상의 그 어느 소리와 비교할 수 없는 경외(敬畏)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요즘 복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로 접어들면 사람들로부터 나오는 생생한 소리가 멈춘 지 꽤 오래 되었다. 갈수록 공동화(空同化)되어 가는 시골의 주택들은 겨우 흔적만 남아 앙상한 겨울나무를 보는 듯하다. 어쩌다 어디선가 아동들의 소리가 들려오면 한참이나 멈추어 지켜보게 되고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흠뻑 살아나기 시작한다. 그 순간 인간의 존엄과 고귀함을 찬양하는 시심(詩心)의 동행은 그리 어렵지 않은 정서가 되었다. 그뿐이랴. 주택가 인근을 걷다보면 어린이집에서 산책 나온 유아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정겹게 다가온다. 인솔하는 보육교사의 다정한 목소리가 선창을 하면 그에 따라 고저장단을 맞추어 응답하는 아동들의 합창 소리와 재잘거리는 소리는 이 시대에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사회적 자산이 되고 있다. 2018년 0.98명 이후 1명 이하로 떨어진 출생률은 현재 0.7~0.6명대로 하향되어 모두가 우려하는 미래의 세계 최초 국가 소멸의 길을 재촉하고 있다. 유치원 아동들의 활기찬 놀이와 교육활동에서 나오는 소리는 이제 가슴을 울리는 노래로 다가온다. 천진난만한 아동들의 즐거운 표정에서 나오는 소리에는 무엇보다도 아직은 누가 1등인가를 재고 판단하는 살벌한 경쟁이 없다. 그저 놀이가 좋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행복한 감정을 맘껏 발산할 뿐이다. 이를 보면서 “행복한 아이가 행복한 어른을 만든다”는 말을 상기시키며 그렇게 성장하길 기대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충만해진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운동장과 부속 체육 시설에서 들려오는 아동들의 환성과 아우성 또한 또 다른 종류의 생명의 근원이다. 그들이 외치는 소리는 활력을 키우고 성장을 촉진하는 증거다. 각종 체육 활동과 방과 후 스포츠클럽 활동으로 활기찬 운동장은 친구들과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대표한다. 그곳에는 꿈과 끼를 키우고 공부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쁨과 건강이 넘친다. 누가 그들을 거두어 교실에 가두고 입시공부에만 전념하라고 할 것인가. 하지만 현실은 어둠의 터널에 깊숙이 들어서 있다. 최근 초등학교 예비 의대반이 운영되고 일찍부터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며 국⋅영⋅수⋅예체능 사교육에 빠져들고 있다. 정규 교과시간 이후에 숨 쉴 여유조차 없이 이동하며 파김치가 되어 가는 아동들의 얼굴에 핏기가 없고 웃음이 멈춘 지 오래다. 유아 시절에 그렇게 인사를 잘하던 아이들이 상급 학교로 커가면서 이웃어른을 만나도 시큰둥하고 남에게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오직 공부에 매달려 어떻게 하면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 의대에 가고 취업을 잘 할 것인지에 관심과 걱정만 있을 뿐이다. 우리 교육은 전국의 학교마다 최첨단 과학기술에 접목하는 에듀테크(Edu-tech)와 이제는 일상에서 땔 수 없는 스마트폰과 각종 디지털 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압도하는 챗GPT 기술은 질문 하나로 학습을 해결할 정도다. 모두가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에 의해 비인간화를 심화시키는 냉정한 교육의 현실이다. 이런 배경에서 유일하게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부대끼는 최상의 시간이 바로 놀이와 체육 활동이다. 그 속에서 들려오는 아동들의 순수하고 즐겁고 행복한 소리는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정겹고 세상 어느 것보다도 관심과 애정이 가는 것이다. 이는 주입식 지식교육과 공부가 가져다주는 행복보다 훨씬 우월하다.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자연스럽게 맘껏 외치는 소리를 키우는 교육정책은 이 시대 최고이자 최우선 과제라 할 것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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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 리셉션 진행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3월 26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 오션타워 로비에서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WTT 챔피언스 인천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리셉션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대부분의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간단한 다과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신유빈 선수 이번 대회는 내일(27일)부터 시작,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남·녀 각 32명 총 64명의 세계 탑랭커 선수들이 출전하고 WTT 성인대회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며 싱글 경기로만 진행된다. 우리나라 남자대표는 장우진(세계랭킹 12위), 임종훈(KRX, 세계랭킹 21위), 이상수(삼성생명, 세계랭킹 29위), 안재현(한국거래소, 세계랭킹 45위), 오준성(미래에셋, 세계랭킹 46위), 여자대표는 신유빈(대한항공, 세계랭킹 7위), 주천희(삼성생명, 세계랭킹 17위),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세계랭킹 20위),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세계랭킹 30위), 이시온(삼성생명, 세계랭킹 43위) 선수가 출전한다. 전지희 선수 임종훈 선수 27, 28일에는 남·녀 32강, 29일에는 남·녀 16강, 30일에는 남·녀 8강, 4강, 31일에는 남·녀 결승 경기가 펼쳐진다. 27일 32강 경기에는 전지희(11시), 오준성(15시 05분), 이상수(16시 15분), 신유빈(19시), 이시온(20시 10분) 선수가 28일에는 임종훈(11시), 김나영(16시 15분), 장우진, 안재현(19시), 주천희(19시 35분) 선수가 출전 한다. 대회 경기 예매는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경기 관람객들에게는 6시간의 무료주차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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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우균의 周易산책] 바보야, 문제는 약진력이야(풍산점)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우리 삶은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의 과정을 거쳐 나아간다. 이러한 인생의 흐름을 아름답게 나타내는 것 중 하나가 ‘풍산점’의 괘다. 이 괘는 우리에게 점진적 발전과 성장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다. 「대상전」에 풍산점괘를 보면 ‘산 위에 나무가 있는 모습이다. 산의 정기를 빨아 커다란 나무가 되었다. 군자는 이를 본받아 자기가 살고 있는 세상의 풍속을 점점 좋아지게 만든다. 반드시 점진적 노력에 의하여 보이지 않게 이루어지도록 한다.’고 되어 있다. ‘풍산점(風山漸)’의 ‘점(漸)’은 ‘나아간다’, ‘물이 점점 젖어 오른다’는 의미다. 차례로 순서를 밟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나무가 높은 것은 그것이 산 위에 있기 때문이다. 뉴턴이 말한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선 난쟁이’를 말한다. 풍산점괘의 효사도 기러기가 하늘을 날게 되는 과정을 순서대로 보여주고 있다. ‘물가 – 너럭바위 – 뭍 – 나뭇가지 위 – 높은 언덕 – 하늘의 길’로 점진적 과정을 통하여 자유와 해탈의 획득 과정을 보여준다. 가을에서 겨울로 계절이 바뀔 때 하늘을 보면 기러기 떼가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기러기는 하늘을 날아갈 때 열을 맞춰 이동한다. 기러기는 우두머리가 맨 앞에서 나머지 기러기들을 이끌지만, 힘들어지면 그 뒤에 있는 기러기가 그 일을 대신한다. 이렇게 하여 순서에 맞춰 대장 노릇을 번갈아 하면서 그 먼 이국땅까지 날아간다. 풍산점괘의 효사에서 지(地)의 자리는 비상을 준비하는 단계이다. 기러기가 내려앉을 자리를 보는 것이다. 불안하고 위태롭다. 그러나 허물은 없다. 왜? 최초의 일이기 때문이다. 청년 시절에는 실력이 없어도 책잡히지 않는다. 배우는 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잘 모르는 일을 남에게 물어본다고 해서 허물이 될 리가 없다. 공자도 잘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어린 아이한테도 질문해야 한다고 했다. 그것이 진정 배움의 자세다. 인(人)의 자리다. 비상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 부드러운 날개짓을 하며 날아오르는 일을 진행한다. 일단 난관이 오더라도 전략을 수정하면서 돌파해야 한다. 온 신경을 집중하여 임무를 완성해야 한다. 그리고 순서에 맞춰 일을 진행해야 한다. 천(天)의 자리다. 날아올라 비상하게 되었다면 남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힘이 없다면 다음 사람에게 그 자리를 미련 없이 비워줘야 한다. 그래야 허물이 없다. 인간의 삶에서 이런 순서대로 커가는 과정을 ‘통과 의례’라고 한다. 우리가 이름을 지을 때도 집 안에서 돌림자를 사용했다. 항렬(行列)이다. ‘行’자를 ‘행’이라 읽지 않고 ‘항’이라 읽는 것이 관례다. 항렬의 모델은 기러기가 날아가는 모습이었다. 불교에서는 지금도 '돈오돈수 VS 돈오점수'의 논쟁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주역』은 풍산점처럼 점진적 과정을 중시한다. 그러니 돈오돈수(별안간 깨닫는 것)보다는 돈오점수(점차로 수행해 깨닫는 것)에 방점을 찍고 있다. 그런데 싯다르타는 6년 간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었고(돈오), 그후 45년 간 중생들을 위해 자신의 깨달음을 설파(점수)했다. 그런 의미에서 돈오와 점수는 둘이 아니다. 돈점불이(頓漸不二))다. 성철스님은 돈오돈수에 방점을, 법정스님은 돈오점수에 방점을 찍었다. 『주역』은 법정스님 손을 들어 준 것이다. 그런데 양자역학에서는 성철스님의 돈오돈수에 확률적으로 배팅했다. 이른바 ‘양자 도약’이 있다는 말이다. 깜빡이는 전자의 움직임, 이것밖에는 없다. 세상의 모든 물질은 불연속적이다. 순간, 찰나의 원자 간의 결합, 분해밖에는 없다. 그런데 우리는 과거-현재-미래가 시간 개념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하고 기억한다. 어제–오늘–내일은 오랫동안 관념화되었던 인지범주가 허상을 보도록 얽어 맺었던 것에 불과하다. 깜빡이는 전자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오직 현재, 지금, 이 순간밖에는 없는 것이다. 현실은 허상의 이미지들로 이어져 있다. 현실에서 보여지는 물질은 모두 양자의 결합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양자는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허상이란 말이다.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가 아니다. 내 몸의 세포가 죽고 다시 생성되기 때문이다. 관측자가 관측을 하게 되면 핵 주위를 돌고 있는 깜빡이던 전자가 갑자기 자기 궤도를 이탈하여 더 큰 궤도나 더 작은 궤도를 돌고 있다. 이를 ‘양자 도약’이라 이름을 붙였다. 우리가 계절이 확 바뀐다든지, 물이 100도씨만 되면 확 끓는다든지 하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액체인 물이 기체로 변하려면 반드시 가열되어야 한다. 즉 양자도약이 일어날 때 그 전제가 자기의 에너지가 열정으로 끓어올라야 한다. 즉 내 에너지가 강력하게 진동할 때 다른 에너지들이 끌려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도약하려면 먼저 나를 변화시켜야 한다. 내가 열정적으로 바뀌어야 주위의 모든 것들이 그에 동조해서 변화되는 것이다. 관측의 영향에 따라 양자는 이렇게 도약한다. 진화론의 관점에서는 점오점수에 한 점을 준다. 진화란 있던 것을 없애고 새로운 것을 만드는 혁신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개량해서 쓰는 구조다. 과거의 정신적인 정보와 기억은 집단무의식(리처드 도킨슨의 ‘밈’의 개념과 유사함)이라는 기억창고에 저장되어 있다(이는 융의 주장인데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인간은 단세포에서 100조개 세포를 가진 다세포 인간으로 진화해 온 35억 년이라는 장구한 기간 중에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서 생긴 것이다. 그래서 현재 인간의 뇌는 파충류의 뇌, 포유류의 뇌. 영장류의 뇌로 구성된다고 한다. 파충류의 뇌는 물질적이고 사실적인 세계, 영장류의 뇌는 추상적이고 인위적인 세계다. 이 두 세계를 잇는 가교가 포유류의 세계다. 포유류의 뇌로 상징되는 감정과 욕망은 물질세계와 추상세계를 이어주는 다리다. 이처럼 인간의 뇌가 파충류의 뇌에서 포유류의 뇌를 거쳐 영장류의 뇌로 진화함은 인간이 물질적 세계로부터 가상세계로 진화함을 보여준다고 한다. 진화론적 관점에서 본다면 요즘 젊은이들이 인터넷에 빠져 가상세계에 사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풍산점괘에는 베르그송의 ‘창조적 진화’의 개념이 들어 있다. 창조적 진화란 약진력이 생명 진화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약진력은 세포 내의 어떤 물질이 가진 힘인데, 그것은 차이를 만드는 물질이다. 왜 차이를 만드는가. 자유를 갈망하기 때문이다. 자유의 갈망은 창조를 가져온다. 이것과 다른 저것, 그것과 다른 이것을 만들어 내려는 것이다. 조금씩 점진적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그래서 약진력이다. 베르그송의 이 약진력은 그동안 시간의 영속성에서 결정적으로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학설을 뒤바꿨다. 결국 만물의 영장인 인간도 자유를 원하고, 세포 속의 어떤 물질도, 또한 바이러스도 자유를 원한다는 것이다. 자유의 유무는 물질과 생명체를 가르는 기준이다. 따라서 자유는 이 세상 만물, 눈에 보이는 물건뿐만 아니라 세포나 바이러스까지 가장 우위에 두어야 할 이념이요 가치인 것이다. 약진의 힘은 무엇인가. 바로 자유다. 자기 스스로가 원하는 것을 하기 위하여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의 최대 공약수다. 프랑스 대혁명(1789)이나 미국의 건국(1776) 정신을 보라. 베르그송의 ‘약진’은 결정론적 과정을 무너뜨리는 어떤 차이의 발생, 차이 생성을 뜻한다. 들레즈가 말한 차이와 반복이다. 우리는 반복적인 일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차이를 만든다. 이 차이는 변화를 가져오고 그 변화는 창조가 된다. 베르그송의 차이는 이런 결정론적 연쇄 자체를 흔들어놓는, 시간 속에서 무엇인가 전혀 다른 어떤 일이 발생하도록 만드는 그런 절대 차이다. 그 약진력이 창조적 진화를 가져왔다. 그것이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양자도약이다. 이전의 것과 다른 차이가 관찰자에 의해 순간적으로 도약하는 것처럼 보이게 된다. 풍산점괘는 나무를 상징하는 상괘(風)와 산을 의미하는 하괘(山)로 합쳐진 모양이다. 산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은 성큼성큼 뛰듯이 눈에 보이게 성장하지 않는다. 비약도 급진도 없다. 부단히 차근차근하게 순서를 따라 점차로 조금씩 커가고 있다. 잠시도 쉬거나 머뭇거리지 않고 점점 자라 오르고 있다. 크나큰 느티나무나 거대한 낙락장송도 이렇게 조금씩 성장하여 왔던 것이다. 나무의 성장하는 생태는 점진하는 일의 무서운 힘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점진의 공적은 인간뿐만 아니라 인류가 이루어 놓은 찬란한 문화도, 한 사회의 전통과 번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약진력(점진의 법칙)은 성공에의 큰 길임을 풍산점괘는 보여준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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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說] 의사가 없으면 환자가 없다?, 환자가 없으면 의사도 필요 없다!
[교육연합신문=사설] 정부는 내년 입시에서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를 계획했다. 이는 지역별 의료 격차 심화를 해소하고, 비인기 분야에 의사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보건복지부는 2035년 의사 수가 15,000명 부족할 것이라는 수급 전망을 내놓았다. 이를 토대로 2031년부터 35년까지 최대 1만명 의사인력을 확충하는 증원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렇게 대규모로 증원할 이유는 많다. 필수 의료 분야를 지원하는 의사가 갈수록 줄고 있고, 응급실을 찾느라 여기저기 돌다가 환자가 사망하는 일을 줄이고, 지방 의사와 병상이 부족한 탓에 수도권 등 소위 빅5 대형병원으로 환자들이 몰려드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런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 우선 의대 정원을 확대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의사 단체는 정부 정책은 과학적 분석과 체계적 계획이 부족하며, 의료 교육 및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것이라 반발한다. 인구 감소를 감안하면 의사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도 내세운다. 그러나 국민여론조사에서 89.3%가 의대 증원에 찬성했다. 의료계가 선결 과제로 요구한 필수의료 수가 인상,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난 1일 ‘특례법 추진’ 등 대책을 내놓았다. 증원 반대 명분이 미약한 의사단체는 정부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옳다. 의사 단체의 이번 집단행동은 국민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이다. 집단이기주의에 가깝기 때문이다. 국민 생명을 내팽게치고 돈을 더 벌겠다는 행동에 다름 아니다. 특히 '의사가 없으면 환자가 없다'는 식의 일부 전공의 특권의식은 국민 여론을 싸늘하게 했다. 환자가 없으면 의사도 필요 없다. 배우려고 하는 학생이 없으면 학교도 필요 없고, 교사도 필요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저출산이 팽배해진 현세대에 교대・사대 정원은 감축되고 있다. 의사들의 증원 반대 명분이 미약하다. 이는 국민들에게 집단 이기심으로 비춰질 수 있다. 정부는 의대 정원 확충뿐만 아니라 후속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방에 근무하는 의사에게는 수도권보다 더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 비인기 필수의료 분야는 의료 수가 등 보상을 늘려야 한다. 증원 반대 명분이 빈약한 의사단체는 정부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정부는 의사단체와 소통하되 휘둘리지 말고 정책을 펼쳐나가길 바란다. 의사들이 파업하는 순간, 국민들의 여론은 싸늘하게 식어, 결국 의사들의 모든 특권을 내려놓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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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진로교육진흥법 제정안' 입법예고
-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진로교육이 학생의 권리로서 인정되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진로 교육을 진흥할 책무를 지게 된다. 진로 담당교사, 진로검사, 진로상담 등이 법제화 되며 다양한 진로체험이 수업으로 인정되는 등 공교육에서의 진로교육이 체계적으로 제도화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진로교육진흥법 제정안을 5월 4일(금)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진로교육의 기본 방향으로 학생의 권리로서의 진로교육, 학생의 참여와 직업에 대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진로교육, 사회적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한 진로교육 등을 제시하고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진로교육 진흥의 책무를 지며, 특히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자녀, 저소득층 학생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을 위한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 학생의 발달 단계와 학교급별에 따른 ‘진로교육의 목표와 성취 기준'이 제시되며, 진로교육의 로드맵이자 학교 진로교육의 성과에 대한 평가 준거로 활용된다. 교과부는 학교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에 진로교육을 전담하는 교사 및 외부 전문 인력을 배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진로 심리검사, 진로상담 등이 법제화 되며, 진로 상담을 수업으로 인정받게 되고 학부모도 자녀의 진로상담에 참여할 수 있게 되고, 진로상담, 진로 심리검사 등의 기록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정보 보호 원칙을 정하고 있다.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해 시도별로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기관에 대한 정보제공 시스템이 구축되며, 지방자치단체나 시도교육청이 지역 실정에 따라 적극적으로 진로체험 시설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육기부를 통해 진로체험을 제공하는 기관에 대한 인증제를 도입하여 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진로체험이 수업으로 인정되며, 진로체험 중에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보상의 법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진로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원을 위해 국가 단위에는 국책연구소 등 전문기관을 지정하여 ‘국가진로 교육센터’를 설치·운영한다. ‘국가진로교육센터’는 국가 진로정보망을 운영하며, 진로 심리 검사 개발,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진로교육 현황조사, 진로 교육 평가 등을 담당한다. 각 시도에는 진로정보 제공,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 및 보급 등을 담당하는 ‘지역진로교육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지역사회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장의 진로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지역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진로교육협의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특히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졸업생 등이 학교 진로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진로교육의 성과 및 책무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로교육 현황에 대한 조사, 시도교육청에 대한 진로교육 평가 및 학교 진로교육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진로교육진흥법은 40일 동안의 입법 예고 및 의견 수렴을 한 후, 7월 중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법의 제정을 통하여 학교 진로교육이 체계화 되고 제도화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 우리 공교육의 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데 중요한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로교육진흥법 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6월 13일까지 의견서를 교육과학기술부 진로교육과(02-2100-6113)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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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진로교육진흥법 제정안' 입법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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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금마초, 잔디운동장 준공식 가져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금마초등학교(교장 엄상수)는 5월 3일 나근형 인천광역시 교육감, 문병호 국회의원 당선인 등 6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잔디운동장 준공식을 가졌다. 금마초는 2011년 다양한 운동장 조성사업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지역인사 등이 참여한 '다양한 학교운동장조성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선진학교 견학, 운동장 조성 방법 심의 등 사업을 추진해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엄상수 교장은 "학교 잔디운동장 조성으로 교육환경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학생들의 체력증진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하는 운동장으로 활용해 학교와 지역주민의 운동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마초 한 어린이는 "멋진 잔디운동장이 만들어져 우리학교가 최고 학교가 된 것 같아요. 어린이날 멋진 선물이에요"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인천금마초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사교육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인천광역시교육청 지정 청렴정책 연구학교 등의 활동을 통해 시설은 물론 학생 성장의 내실을 다지는 명문학교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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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금마초, 잔디운동장 준공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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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 사랑합니다!"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3일 "어린이 여러분은 미래의 주인공으로 꿈과 희망을 가지고 튼튼하게 성장하여 우리나라를 빛낼 훌륭한 인재가 되어 달라"고 당부하면서, 제90회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축하메시지를 발표했다.꽃향기 그윽한 5월입니다.아흔 번째 맞이하는 어린이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어린이 여러분은 미래의 주인공입니다.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주변 사람들을 도울 줄 아는착한 어린이로 자라주십시오. 지금은 비록 어리지만,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틀림없이나라를 빛낼 훌륭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축하합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인천광역시 교육감 나근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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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여러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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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지경부,'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손 맞잡아'
-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5.3일(목) 양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광역경제권 단위의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및 현장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에 공동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51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과 1,000여개 지역기업 등이 참여하는 '산학협력협의회'를 충청권, 호남권, 대경권, 동남권, 수도권, 강원권, 제주권 등 광역경제권별로 구성, 선도대학과 지역기업이 손을 맞잡고 지역 인재 양성 및 기술혁신에 협력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스터고·특성화고의 교육을 보다 내실화하고 고졸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계, 테크노파크(TP) 등이 교육과정 개발, 현장연수, 기업탐방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는 광역경제권 단위의 산학협력 시스템 구축 및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금년 상반기 교과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과 지경부의 '2단계 광역선도사업'이 본격 착수됨에 따라, 양 사업간 연계를 강화하여 광역권 단위의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LINC대학과 지역기업이 힘을 모아 기술인재를 양성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양 부처가 협력하여 51개 LINC대학이 광역선도사업의 22개 선도산업과 매칭하여 특성화 분야를 설정하도록 유도했다. 금년 6월중 51개 LINC대학, 1천여개 광역선도사업 참여기업, 6개 광역선도산업지원단, 16개 TP 등이 참여하는 '산학협력협의회'를 7개 광역권별로 구성하고 대학·지역기업간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LINC 대학이 기술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에 우수 인력을 양성·공급하고, 산학공동연구, 현장애로기술 해결, 대학생 현장실습 및 기업탐방 등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계 경력이 풍부한 우수인력을 대학의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채용을 확대하여 대학교육을 산학협력 친화형으로 개선하고 산학공동 연구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장맞춤형 고교 직업교육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마이스터고·특성화고·산업계·교육청간 협력을 강화한다. 마이스터고·특성화고, TP, 출연연, 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청년 마이스터 양성협의회'를 시도별로 구성·운영하여, TP·출연연이 보유한 최신 연구장비를 활용한 실습교육을 학생에게 지원하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기업탐방 등도 지원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마이스터고·특성화고 교원에게는 기업 등과 연계하여 산업계 최신 기술을 전수하는 현장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금년 7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스터고·특성화고의 교육과정을 산업수요에 맞춰 개발하고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ector Council, SC)를 중심으로 학교·교육청·전문연구기관·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고교 직업교육혁신지원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MOU는 산업인력 수요 담당부처인 지경부와 인력 양성·공급 담당부처인 교과부가 정책 연계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지역에서 양성되어 지역기업에 원활히 공급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방안을 함께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경부 홍석우 장관은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애로는 우수 인재 확보에 있다”고 하면서, “양 부처간 긴밀한 정책 연계를 통해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교과부 이주호 장관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고교, 대학 교육 단계에서 현장과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대학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지역대학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양 부처와 관련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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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지경부,'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손 맞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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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 많이 줘 취업률 높여야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철균)은 5월 4일(금요일) 오후 1시 ~ 6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대학취업지원 역량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고용정보원이 청년층의 취업률 제고를 위해 2010년부터 전국의 대학들과 진행하고 있는 취업지원 상호협력 협약 사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대졸자 등 청년들의 취업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대학은 보다 고용친화적으로 변화하고 대학생들은 기업 등 현장의 수요에 맞게 취업 역량을 갖춰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산·학·연과 정부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고용정보원과 취업지원 MOU를 맺은 4년제 및 2.3년제 대학에서 약 80여명의 경력개발센터장 및 취업지원 관련 보직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노동시장 변화와 대학 취업지원 실태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생 취업 제고를 위한 대학의 효과적인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 시스템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① 노동시장 변화와 대학취업지원(특강1·이재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 ② 대학 취업지원 실태와 발전방향(특강2·정연순 고용정보원 진로교육센터장) ③ 대학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 ④ 대학 유형별 특성 및 현안 공유(4년제대/2.3년제대 분반) ⑤ 분반별 토론 내용 공유 및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노동시장 변화와 대학취업지원'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한국의 청년고용문제는 ① 숙련의 미스매치, ②수급의 미스매치, ③ 정보의 미스매치가 주 원인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단계적, 종합적 처방으로, 현장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 청년친화적 일자리의 지속 창출, 청년의 창조적 도전 지원, 청년 대상의 취업지원서비스 강화, 열린고용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정부·기업·학교 3자가 청년고용창출을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 하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연순 고용정보원 진로교육센터장은 '대학취업지원 실태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현재 대학 취업지원 서비스의 문제점 중 하나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직업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대로 갖지 못한 채 직무 및 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취업 노하우 습득에만 치중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직업심리검사를 강화하는 등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는 한편, 대학 취업교육의 범위를 구직 기술에만 한정하지 않고 전공을 비롯한 기초지식과 취업 기술, 구직태도, 취업 이후의 적응 능력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정 센터장은 또한 학생들의 교육훈련과 진로지도의 길잡이로 활용할 수 있는 산업 직업별 인력수급전망 발표, 직업적성검사 등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 취업포털 워크넷과 잡영을 통한 우수중소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 정보 제공 등 고용정보원이 청년층 취업여건 개선을 위해 서비스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과 콘텐츠를 소개하며 대학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할 예정이다. 특강에 이어 열리는 세션별 토론에서는 대학의 취업 관련 부서 보직자들이 해당 대학의 취업지원 현황과 성과 등을 소개하고 우수프로그램 사례를 공유한다. 전호성 한림대 교수(전 취업지원센터장)는 “기업들의 인사채용 기준을 분석해보니 기업들은 열정과 성실성, 문제 해결력을 갖춘 인재를 원했다”며 무료토익(매달) 자기 계발 공모전, 면접에 특화된 교과목 신설, 해외 인턴십(4개월) 등 한림대가 기업의 요구 조건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현황과 성과를 소개한다. 김진수 경상대 교수는 직업과 진로 개발 교과목 운영, 취업캠프 실시, 취업준비 소모둠 운영 및 지원 등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학교의 노력을 전한다. 이와 함께 충남대, 한림성심대, 대림대, 인덕대에서도 취업지원 보직자들이 해당 학교의 특화된 취업 프로그램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향후 대학의 취업지원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대학 경력개발센터장 및 취업지원 관련 보직 교수들이 취업지원 실무자,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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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 많이 줘 취업률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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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석면관리 본격화 영유아 건강권 보호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석면으로부터 영유아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 석면관리지침을 마련하여 지난 4월 30일 지자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석면관리지침에 따르면 모든 어린이집 건축물에 대해 해당 지자체 또는 어린이집은 석면조사기관으로 하여금 석면조사를 실시토록 하고, 석면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개·보수를 지원한다. 우선 조사대상은 국공립·사회복지법인·직장·부모협동어린이집으로 올 8월말까지, 나머지 민간·가정어린이집은 올 11월 말까지 각각 석면 실태조사를 마치고 안전여부와 개보수가 필요한 경우는 관리계획을 어린이집 이용 부모에게 안내토록 했다. 석면조사 결과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를 시급히 교체할 필요가 있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별로 편성된 기능보강예산이나 환경개선 융자금을 적극 활용하여 조치토록 할 예정이다. 올 4월 29일부터 시행 중인 ‘석면안전관리법’ 상 석면조사 대상은 건축물 연면적 430㎡ 이상인 어린이집이며, 석면 건축자재 사용면적이 50㎡ 이상일 경우 석면 건축물로 분류되어 6개월마다 손상 상태·석면의 비산 가능성을 조사하는 등 관리를 해야 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석면안전관리법령 시행으로 어린이집 석면관리 기반이 마련됐으며, 석면조사 의무가 없는 소규모어린이집도 영유아를 장시간 보육하고 있어 조속히 석면조사를 실시하도록 유도하여 영유아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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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석면관리 본격화 영유아 건강권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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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교사다!
- [교육연합신문=안민영 기자]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한일순)이 관내 초·중·고등학교 신규교사 및 저경력 교사 80명을 대상으로, 5월 3일 "2012학년도 NTTP 신규교사 월례연수"를 시작했다. 이 연수는 교원역량 혁신을 위한 NTTP(New Teacher Training Program-새로운 교사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중·고등학교 교사 중 경력 3년 이하의 신규교사 80명을 대상으로 5월 3일부터 10월 25일까지 월 1~2회 총 31시간 운영된다. 교육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신규교사들이 해결하기 곤란한 당면 문제가 증가 하고 있으며, 학교현장 경험 부족으로 학급경영 및 생활지도, 교수학습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규교사들에게 전문성 신장의 기회를 제공하여 교육수요자의 만족도를 제고함으로써 모두가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수내용은 신규교사들의 교수·학습능력을 높여 배움중심수업 을 통한 수업혁신을 이루도록 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고, 창의서술·논술형 평가문항제작 실습을 통하여 평가방법혁신, 학급운영과 생활지도에 대해 현장경험이 많은 수석교사 등 선배교사들에게서 교실혁신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받도록 구성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특별히 개강식에 앞서 아카펠라 그룹 '엠티엠'의 신규임용 축하공연도 있었으며, 2학기에는 동두천양주일대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 우리고장문화체험으로 근무지인 동두천양주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수의 질을 극대화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순 교수학습과장은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고 이곳으로 임용되심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우리 선생님들이 이번 연수를 통하여 역량이 한 차원 높아지는 계기가 되어 교육현장에서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다빈치형 인재를 길러냄으로써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행복한 교사가 되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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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행복한 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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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학교를 위한 필통(必通)톡’ 토크콘서트
-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은 5월 3일(월) 오후 2시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화암홀에서 학부모와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인 ‘행복한 학교를 위한 필통(必通)톡’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진로교사 대표인 김종우 성수고 교사와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신종찬 휘문고 교사, 박효정 한국교육개발원 자기주도학습전형지원특임센터 소장이 참석해 ‘우리 아이 미래 준비’라는 주제로 400여명의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과 터놓고 고민과 궁금증을 나눴다. 사회는 방송인 서경석 씨가 맡았다. 이주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진로교육, 자기주도학습, 성취평가제, 학교폭력 등 중등교육과정에서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가지고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 자리에는 자녀가 공교육 위주의 자기주도학습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한 문경수 학부모가 참석해 본인의 경험을 공유했다. 오늘 현장상황은 교과부 페이스북(facebook.com/mest4u)과 트위터(@mest4u)를 통해 문자 생중계됐으며, 현장동영상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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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학교를 위한 필통(必通)톡’ 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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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반도체고, 한국생산성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 [교육연합신문=김현균 기자] 충북반도체고등학교(교장 신경인)는 5월 3일 오후 3시 회의실에서 한국생산성본부(본부장 최상록)와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보가 무한한 지식정보화 시대에 양 기관간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충북반도체고는 한국생산성본부 자격 교육 거점학교로서 학생들은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그래픽기술자격(GTQ), ERP 정보관리사, 국제IT자격 ICDL” 취득에 열중하게 됐다. 또한, 교육과정개설 등을 포함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위 자격증과 관련된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이에 필요한 관련 기자재와 시설 등을 지원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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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반도체고, 한국생산성본부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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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교육청, 주5일수업제 맞춰 현장체험 교재 발간
- [교육연합신문=임명철 기자] 전북지역 대표적인 관광지인 부안을 현장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재가 발간됐다.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박승서)은 주5일수업제 전면 도입에 따라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부안 현장체험 탐구교재를 발간, 일선학교에 배부했다. 이번 교재에는 체험주제에 따라 내변산 자연관찰 등 12개 당일코스와 내소사 템플스테이 등 1박2일 코스 8곳을 컬러사진, 학습지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교재에는 코스별로 체험학습목표, 체험내용과 소요시간, 이것만은 알아두세요, 관련사이트 등을 곁들여 현장 활용도를 높였다. 또 40종류의 학습지를 첨부해 교육효과도 기대된다. 대표적인 1박2일 코스 중에 하나인 내소사 템플스테이의 경우 숲체험과 사찰을 둘러보는 트레킹 템플스테이와 108배, 스님과 대화 등을 담은 참선과 트레킹 템플, 달빛맞이 탑돌이 안행 등을 체험프로그램으로 소개했다. 또 당일코스로는 모항갯벌체험을 들 수 있다. 현장체험학습 학생들은 호미 등을 이용해 조개 캐기와 머드팩 체험을 하고 부안군 도청리의 호랑가시나무군락을 관찰한 뒤 부안영상테마파크를 들러 조선시대 왕궁을 견학한다. 하섬에선 생태관찰과 바닷길 걷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번 교재 발간에는 채효석 부안줄포초등학교 교감을 비롯해 9명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직접 원고를 쓰는 등 참여했고, 사진은 허철희 사진작가가 제공했다. 전북부안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교재가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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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교육청, 주5일수업제 맞춰 현장체험 교재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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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저소득 고교생 학비지원 대폭 확대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교육 소외 계층인 저소득층 학생들의 교육기회 균등 제공을 위해 저소득층 고교생 학비지원이 올해 크게 확대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고교생 자녀에 대한 학비지원을 위해 총 78억4천800여만원을 확보, 본격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최근 일선 고등학교를 통해 저소득층 고교생에 대한 학비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지원 대상자를 총 2만4천135명으로 확정, 본격 예산 배정에 들어갔다. 이 같은 지원 예산 규모는 지난해 지원된 53억5천700여만원보다 무려 46.5%인 24억9천여만원이 증가한 것이다. 혜택을 받는 고교생도 지난해 2만2천439명보다 1천696명이 늘었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차상위 저소득층 자녀, 다문화가정 자녀, 다자녀 가정 자녀, 자기주도학습전형교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이다. 전북교육청은 다른 정부 부처나 자치단체와의 중복 지원을 피하기 위해 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는 고교생의 경우 원칙적으로 지원을 배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의 경우 입학금과 수업료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을 받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고 학교별 학교운영지원비만을 지원한다. 지자체로부터 입학금과 수업료 20%를 지원받는 한부모가족 보호대상자 자녀도 급지별로 입학급과 수업료 각각 80%와 학교운영지원비만을 지원 받는다. 또 건강보험료 기준 최저생계비 130%이하인 차상위 계층 자녀와 다문화 가정 자녀의 경우 급지에 따른 수업료와 학교별 학교운영지원비의 지원 혜택을 받는다. 이 밖에 넷째 이상 다자녀 가정도 첫째부터 셋째까지의 자녀를 제외하고, 넷째 자녀부터 수업료만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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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저소득 고교생 학비지원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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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12년도 사무관 승진 '역량평가' 검증
-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5급 사무관 승진임용 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전 연공서열 위주의 방식에서, 직무 수행을 위해 요구되는 의사소통, 문제인식·이해 및 조정·통합 등과 관련된 능력과 자질을 평가하기 위한 역량검증 평가 방식으로 12명의 사무관을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이 발표한 2012년도 5급 사무관 승진심사제 운용 계획은 첫째, 소양이수제, 둘째, 보고서 작성 평가, 셋째, 발표 및 면접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전년도와 다른 점은 소양이수제와 관련하여 오프라인 평가를 없애고 온라인으로만 평가를 실시한다는 점과 발표 및 면접시 자기소개 시간 단축, 그리고 역량평가 결과 하위 10% 해당자는 다음연도에 한해 승진심사에서 제외된다는 점이다. 소양이수제는 중견간부로서의 능력과 자질 함양을 목적으로 행정법과 교육학 과목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이루어지며, 보고서 작성 평가는 평가소위원회에서 평가 당일 제시한 논문자료를 바탕으로 3시간 내 요약하여 제출하는 방식이며, 발표 및 면접은 중앙정부의 고위공무원 선발방식인 서류함기법(In-Basket)을 도입하여 중견간부로서의 사고와 업무처리능력 등을 평가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이 같은 계획을 토대로 10월중 평가 절차를 거쳐 12명을 선발하고 내년 1월 승진임용 하여 일선 교육(행정)기관에 배치할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도교육청이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이후 타 시도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사무관 역량검증 평가가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며, 2012년도에도 5급 승진대상자들의 역량검증 평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여 조직 내 활력을 불어 넣어 전북교육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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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2012년도 사무관 승진 '역량평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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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업료·현장체험학습비 등 신용카드 납부 추진
- [교육연합신문=김성민 기자] 수업료, 급식비, 현장체험학습비 등 각종 교육비의 신용카드 납부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일 경제적인 사정 때문에 분할납부가 가능한 신용카드 납부를 원하는 학부모들이 많다며 교육비의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5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 문제를 정식 안건으로 다뤄 교육과학기술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은 행정안전부의 경우 금융권과 카드사와 협약을 맺어 신용카드를 통해 수수료없이 지방세를 납부토록 하고 있다며 각 시도교육청도 수업료, 급식비 등 각종 교육비를 현행 CMS방식, 스쿨뱅킹 방식과 함께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시도교육청 별로 신용카드 납부제도를 도입할 경우 사용가능 신용카드와 수수료 면제, 할부기간 등 관련 서비스가 제한적이니만큼 교과부가 일괄적으로 시행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세 납부방식 개선내용과 같이 교과부가 카드사와 협약을 맺어 수수료없이 모든 신용카드로 교육비를 납부토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교육비의 신용카드 납부제도가 시행될 경우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부모들이 신용카드를 통한 분할 납부가 가능해져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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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업료·현장체험학습비 등 신용카드 납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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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교무실, 수업에 집중해 행복하다"
-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의 혁신학교 성공코치프로그램인 혁신학교 컨설팅이 5월 반환점을 향해 가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혁신학교 담당장학사 4명은 지난달 3일 전주중앙초를 시작으로 하루에 혁신학교 1곳을 정해 교사들과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한 달 넘게 강행군을 하고 있다. 강행군은 6월말 끝날 예정이다. 이리부송초등학교를 통해 혁신학교 성공코치, 학교컨설팅 현장을 들여다 본다. 전교생 702명, 28명의 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이리부송초(교장 정형순)는 올해 혁신학교로 선정돼 운영 2개월을 맞이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해 5월 교사들로 구성된 혁신학교T/F팀을 구성하고 전주서신초 등 우수 혁신학교의 방문과 수차례 토론을 거쳐 교사 79%의 찬성으로 혁신학교에 지원했었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들은 높은 관심을 보였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는 등 학교 열기를 모아가기도 했다. 장기영 교사는 "수업에 대한 기본적인 관점이 바뀌었다. 학생위주로 바뀌었다. 교장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즐거운 수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공개수업을 하면서도 부담이 없었다. 학부모님들도 ‘수업분위기가 즐겁다’란 반응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최정자 교사는 "30년 교직생활에서 혁신학교 지원이 제일 잘 했다는 생각을 한다. 학생들이 보건실로 올 때는 맘이 편치 않아서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보건실에 오는 아이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것 같다"고 전했으며, 고담용 교사는 "작년 학교폭력 사건이 많았다. 올해는 직원 분위기가 아이들을 더 집중할 수 있어서 학교폭력 사건이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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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교무실, 수업에 집중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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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야자·선행학습 강제땐 인사·재정 불이익"
- [교육연합신문=손덕원 기자] 전라북도내 공립학교는 물론 사립학교도 2일부터 야간 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을 강제로 실시해선 안된다. 또 선행학습, 학원교습을 강요하는 행위도 일체 금지되며 지도 감독도 대폭 강화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인사·재정적 불이익은 물론 행정조치와 징계까지도 받게 된다.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지난 1일 오후 지역교육장 및 직속기관장 회의를 열고 “선행학습과 학원교습을 강요하는 교사, 보충학습시간에 교과진도를 나가는 학교, 야간자율학습을 강제하는 학교가 아직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수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일부 학교에서 따르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교육감은 “2012년 5월 1일 이후로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면 학교와 교장·교감 등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한 뒤, “사립학교의 경우 재정지원에 아주 중요한 근거로 참고하고, 공립학교는 교장 중임심사 필수고려 요소로 반영하겠다”고 경고했다. 교감 역시 책임을 물어 각종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특히 정도나 일탈행위가 심한 경우에는 행정조치 내지는 징계까지 고려하겠다며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6월 26일 일명 일제고사로 불리는 전국단위 학업성취도 평가를 앞두고 문제풀이 학습, 야간 강제학습 등을 하는 것도 ‘교육이 아니라 아동학대’라며 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5월15일 스승의 날을 앞두고 불법 찬조금과 금품 수수 등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해서도 결코 용인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교육감은 “공무원 행동강령에 따르면 금전이나 물품 등 어떠한 것도 받을 수 없다”면서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껌도 받지 말라”고 지시했다. 또한 “일부 학교에서는 아직도 명절 등에 교원과 일반직 공무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걷어 교장에게 선물하고, 학부모들은 담임들에게 금품을 준다고 한다”며, 학교 현장에서 교장과 교사 간, 교사와 학부모 간에 어떤 것도 주거나 받지 말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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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 "야자·선행학습 강제땐 인사·재정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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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내실화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5월 3일(목)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인천시 관내 총 117개 초·중학교 교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마인드 제고를 위한 교감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2005년부터 시작되어 대표적인 취약계층 지원 정책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여 동 사업이 학교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고자 사업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2012년 개정 매뉴얼 해설에 이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이해 특강, 타시도 우수사례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시교육청 한경미 사무관의 2012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개정 매뉴얼 소개에 이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이해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안산1대학 김상곤 교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의미를 다각적으로 짚어보며 보편적인 교육복지 서비스 구현을 주창했다. 아울러, 성공적인 교육복지 사업추진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사업담당자의 긍정적인 마인드(Perception)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운영체계(Process)와 프로그램(Program) 등을 제시하며, 최근 심각하게 문제화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 및 대처를 위한 바람직한 역할상 정립을 위해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매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타시도 우수사례 발표에 나선 서울우면초등학교 조남기 교장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해 학습부진아를 위한 다중지능검사, 저학년 학생의 ADHD선별검사, 찾아가는 학부모상담, 학생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방학아카데미 운영과 토요휴업 체험학습 도입 등을 통해 학교 내 교육복지시스템이 학교교육과정에 성공적으로 연계하여 운영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진영곤 인천시교육청 복지재정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학교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리자 마인드 제고와 전문성 향상의 계기로 삼아 교육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극적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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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내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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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부터 가정상비약 편의점에서 판매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안전상비의약품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5월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부터 해열제, 감기약, 소화제 등의 가정상비약을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에 따르면, 안전상비의약품은 성분, 부작용, 인지도 등을고려하여 20개 이내의 품목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도록되어 있으며, 보건복지부는 투명하고 공정한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지정을 위해, 5월 중으로 의·약계,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가칭)품목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외 판매가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개정, 유통관리 체계 등 시행 인프라 구축, 판매체계 정비 등을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약사들께서 대승적 차원에서 국민의 편익을 우선하여 함께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안전상비의약품을 비롯한 의약품의 안전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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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부터 가정상비약 편의점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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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각급 학교의 학칙 제·개정 추진
- [교육연합신문=우병철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4월 20일 단위학교 학칙제정권 강화를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이 개정·공포됨에 따른 각급 학교의 학칙 제·개정 추진을 5월 3일 전국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학교실정에 적합한 학칙을 학교가 스스로 정하고 지킴으로써 단위학교의 자율권 부여와 진정한 학교자치를 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하고, 이를 계기로 학생의 권리와 책무의 균형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특히, 학생인권조례보다 상위법령인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에 근거하고,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현재 대법원에서 조례무효확인소송에 따라 “학생인권조례에 따른 학칙 개정지시 처분”의 효력이 정지된 상태라는 점에서 단위 학교가 교과부, 법제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공동 제작한 학교규칙 운영매뉴얼을 참고해 학칙제개정에 적극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총은 "서울, 광주, 경기 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를 내세워 단위학교 실정에 맞는 학칙 제개정 권한을 부정하거나 반대하는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아야 한다"며, "전국시·도교육청은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학칙을 제·개정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는 후속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학칙 제·개정 지침에 대해서 "교과부는 학생인권조례 무력화 하려는 학칙 제·개정 지침을 내림으로써 학교현장의 혼란만 부추기는 반민주적인 작태를 강행하고 있으며 학교장의 권한만 강화하고 학교 구성원의 권리는 제한해도 좋다는 반민주적이고도 파렴치한 발상"이라며 반발했다. 또한 "학생자치 활성화를 추진한다면서 학생인권 보장을 훼방하고, 인성교육 강화를 추진한다면서 입시경쟁교육을 강화하는 교과부는 말로만 단위학교에 자율권을 부여하지 말고 진정한 학교자치가 가능하도록 교직원회, 학부모회, 학생회를 임의기구가 아닌 법적인 위상과 권한을 가진 기구로 제도화한 후 단위학교 자율권 강화를 말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헌법에 의해 부여되고 학생인권조례에 의해 규정된 학생의 기본적 권리가 침해되는 학칙이 마련되는 경우에 학교장을 대상으로 학칙무효소송 등의 법적 대응은 물론, 19대 국회에서 학생과 청소년의 인권을 보장하는 법제정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며, "더불어 학생들의 두발과 용모 및 복장 등에 관한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며 인권 친화적인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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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각급 학교의 학칙 제·개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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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청소년 홍보대사 ‘이민호·김유정’ 위촉
- [교육연합신문=문석주 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청소년 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하여 청소년에게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이민호’ 군과 ‘김유정’ 양을 청소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열연하면서 또래 청소년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사람은 평소 친근하고 밝은 이미지가 청소년 이미지와 잘 어울려 청소년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 ‘이민호’ 군과 ‘김유정’ 양의 홍보대사 위촉식은 5월 2일 ‘청소년의 달’ 기념식(백범김구기념관, 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을 위한 정책과 노력을 알리기 위해 홍보포스터 모델, 영상물 출연,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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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청소년 홍보대사 ‘이민호·김유정’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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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비전 선포식 및 학사 캠퍼스 기공식' 열려
- [교육연합신문=강내영 기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5월 2일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 일원에 위치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총장 신성철)에서 개최된 'DGIST 비전 2020 선포식과 학사 캠퍼스 기공식'에 참석하여 DGIST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비롯해 윤종용 DGIST 이사장,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주호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창의와 융합”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DGIST가 비전으로 설정한 '세계 초일류 융복합 연구중심대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DGIST 가족 모두는 지역과 국가의 기대와 역할을 깊이 인식하고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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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비전 선포식 및 학사 캠퍼스 기공식'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