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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양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거제건강생활지원센터 방문
    [교육연합신문=황오규 기자] 부산광역시 양정청소년수련관 (박용하 관장)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4월 17일(수) 청소년들과 함께 연제구 거제건강생활지원센터를 방문하게 됐다. 성장기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 놀이터로 실내에서 간단한 운동을 해보며 신체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청소년은 “실내에서 친구들과 다 같이 운동을 하니 재밌었고 뿌듯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용하 관장은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청소년 생활지원 및 돌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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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형지엘리트-국제교류문화진흥원, ‘2024 엘리트 국가유산지킴이’ 학생 모집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형지엘리트(부회장 최준호)와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은 5월 19일(일) 탑골공원에서 ‘2024 엘리트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진행한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탑골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 내 공원이며, 1919년 3월 1일 학생들과 시민들에 의해 3.1운동이 일어났던 곳이다. 당시 학생 대표가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던 팔각정을 중심으로 국보 원각사지 10층 석탑, 보물 원각사비 등의 국가유산과 3.1운동 기념탑, 3.1운동 벽화, 의암 손병희선생 동상, 한용운선생 기념비 등 현충 시설이 남아 있는 곳이다. ‘엘리트 국가유산 지킴이’ 활동은 우리나라 국가유산을 외국인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형지엘리트의 교복 브랜드인 엘리트학생복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8일까지 참가 학생을 모집해 3.1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의 역사적 가치를 배우면서 환경정화와 문화재 홍보 활동을 펼친다. 참가 학생은 3시간의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고, 특히 올해 국가유산지킴이 행사는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의 문화영어를 배우는 영어반도 개설하는 등 새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형지엘리트는 50여 년간 대한민국 대표 학생복 브랜드로 사랑을 받고 있는 ‘엘리트(elite)’와 국내 여러 대기업의 유니폼을 납품하는 ‘B2B 사업부’을 운영하고 있는 패션 종합기업이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은 역사 인식을 지닌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있는 청소년 단체로 대한민국의 국가유산의 가치 개발 및 세계인과의 소통을 위한 국가유산 외국어 해설 기법 연구, 청소년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부설 교육원 마리이야기에서는 2005년부터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문화유산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교류문화진흥원 유정희 원장은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역사가 숨 쉬는 탑골공원에서 형지엘리트가 주최하는 국가유산 자원봉사 활동 참가를 통해 조상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세계인들에게 K-Culture를 영어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국가유산지킴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유산지킴이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강한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 엘리트 국가유산지킴이’ 모집 인원은 초중고생과 학부모를 포함해 총 30명이며, 자세한 사항은 엘리트학생복 공식 블로그 또는 국제교류문화진흥원 부설 교육원 마리이야기(www.mariestory.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는 4월 30일 개별 연락을 통해 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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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조희연 서울교육감, “서울학생 신체력·지력·마음력 깨우는 아침식사 지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아침운동(다시뛰는 아침 시즌 2.0)과 연계해 4월 22일(월)부터 ‘조식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침식사지원사업’은 2024학년도에 아침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573교(1081팀)를 대상으로 아침식사지원사업을 신청하는 학교에 아침식사(간편식) 제공을 위한 예산을 지원하는 형태이다. 2024학년도 1학기는 초등학교 아침운동 운영교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며, 점차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침운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아침식사까지 먹을 수 있다면 성장기 학생의 건강과 면역력 유지, 질병 예방 등 성장발달과 학습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며,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운동프로그램 운영을 계획하고 있는 A교사는 “아이들과 아침운동 후에 아침식사도 줄 수 있다면 참여율도 높이고,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은 아침운동을 할 때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것은 학생들의 체력과 집중력을 향상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며,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서울학생들의 신체력, 지력, 마음력을 깨우는 서울학교 아침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에서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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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서울교육청, 서울형 늘봄학교 150개교 확대 지정 발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38개교로 시작했던 서울형 늘봄학교를 150개교로 확대해 지정했다. 2024학년도 3월에 38개교로 시작했던 서울형 늘봄학교는 이번에 112개교를 추가로 지정함으로써 5월부터는 총 150개 늘봄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늘봄학교 확대를 통해 서울시 학생과 학부모 대상 늘봄학교 정책 효과를 확산하고, 2학기 전면 시행 전 성공적인 학교 정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늘봄학교 우선 시행 학교를 추가 모집했다. 교육지원청별로 △돌봄 대기수요가 많은 학교, △유휴교실 확보가 가능한 학교, △교육복지 배려가 필요한 학교, △2024학년도 학급수 감소 학교 등을 기준으로 학교를 추천하면 서울시교육청에서 지정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서울시교육청은 늘봄학교를 확대하며 유형을 다양화했다. △초1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형 △돌봄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형 △지역연계 유형 등 이를 통해 다양한 운영 사례와 우수한 모델을 발굴해 서울형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아침운동과 연계한 조식지원사업인 “2024 서울형 아침운동 활성화 프로젝트”와 늘봄학교를 연계해 아침운동과 아침 식사를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존 38개교와 마찬가지로 112개교에도 단기인력과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 교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교육청에서 다양하고 풍부한 프로그램 및 강사 인력풀을 구성해 학교로 제공할 예정으로, 학교 업무 경감에 도움을 주고, 질 높은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돼 늘봄학교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150개교 늘봄학교 확대를 계기로 다양한 형태의 늘봄학교 운영을 통한 우수사례와 문제점들을 분석해 2학기 전면 시행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체 구성한 늘봄학교추진단을 통해 서울시교육청 모든 부서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만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최고의 늘봄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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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민원서비스 1위 부산교육청, 국무총리 표창 수상!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이 지난 4월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3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시상식’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월 발표한 행정안전부·국민권익위원회 공동 주관 종합평가 결과 ‘가’ 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시민들과 소통·공감하기 위해 ‘교육감 만난 Day!’, ‘찾아가는 교육정책 설명회’ 등을 적극 추진했다. 또한, 24시간민원상담서비스 ‘AI 챗봇 알리도’ 운영, ‘처음부터 끝까지 종합민원 올케어(All Care)’ 민원 책임서비스 등 수요자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선제적·적극적 민원 제도개선에 힘써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다’ 등급에서 2023년 ‘가’ 등급으로 수직 상승하며, ‘최우수 기관’ 선정의 영예를 얻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적극적으로 고충 민원 해결·예방에 힘쓰며 교육수요자들과 소통해 온 우리 직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이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비롯한 부산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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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양평교육지원청, 양평교육장배 육상대회 성료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양평교육지원청(교육장 차미순)은 4월 2일(화) 육상 꿈나무 발굴과 학생 건강 및 체력증진을 위해 전진선 양평군수, 윤순옥 양평군의회, 정상욱 양평군체육회장이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2024 양평교육장배 육상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기초체력 증진 및 육상 꿈나무 발굴·육성 등을 목표로 운영됐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430명의 학생이 참여해 단거리(80m, 100m, 200m)와 중·장거리(400m 이상) 등 다양한 트랙 경기와 높이뛰기, 멀리뛰기, 공던지기 등의 필드경기를 실시했다. 양평교육지원청은 최신 판독 프로그램을 사용해 학생들의 경기 기록 관리에 집중했으며, 전광판 및 유튜브 등을 이용한 영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육상대회를 운영했다. 차미순 교육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건강 체력을 기르며 운동을 생활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친구와 정정당당히 겨루며 공동체의식을 함께 기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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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3
  •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부산서 지원유세 나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돌입된 상태에서 누가 우위를 다지느냐 싸움이 한창이다. 그동안 조용하게 진행됐던 선거운동이 이제는 축제의 장으로 변하고, 후보를 알리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조용했던 부산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지원유세에 모든 지역구가 용광로처럼 달궈지고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4월 1일 오전 11시 부산남구 용호동 메트로시티 앞은 지지자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거리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얼굴을 보기 위해 수천 명의 사람들이 곳곳에 운집했다. 봄날씨라기보다는 여름에 가까운 날씨에 붉은 단풍이 물든 것처럼 온 거리가 붉은 물결로 덮여 붉은 악마 응원전을 보는 듯했다. 차례로 연단에 오른 학생 대표, 입주자 대표, 청년 대표, 학부모 대표, 친구 대표 등 연단에 오른 사람들마다 이 지역 남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수영 후보를 왜 지지하는지를 목청을 높여 말했다. 수많은 언론사들이 진을 치고 있는 광경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가늠할 수 있게 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입장하기 전 연단에 오른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 남구 후보는 "지금 선거는 박수영을 뽑는 것이 아니고 피와 목숨으로 지킨 나라를 꺼져가는 대한민국을 구하는 일이다.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라면서, "지역주민이 지어준 저의 별명이 해결사다. 국회의원 선출 이후 지금까지 181회 개최된 '국회의원 쫌 만납시다'를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민원을 해결했다. 30년 행정 경험을 이곳 남구에다 쏟아부을 수 있도록 4월 10일 나를 선택해 달라."고 역설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도착에 그를 환호하는 주민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연단에 오른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특유의 말투와 제스처로 유세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는 "부산 남구를 살기 좋게 만들 사람은 모든 행정을 두루 거친 박수영 후보밖에 없다. 새로운 남구 건설을 위해 과감하게 박수영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역설했다. 이제 9일 남은 총선은 바뀐 선거법에 따라 유권자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후보를 위해 제한적이지만 선거운동을 할 수도 있다. 물론 SNS를 통해서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가 네거티브 진흙탕 싸움이 아닌 축제의 장으로 모두가 즐기는 선거 풍토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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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 경성대 운동장서 1만명 운집해 성료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2024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가 "부활의 능력으로 일어나라! 함께 가자!"라는 슬로건 아래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부산교회총연합회, 부산교회희망연합,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2024 부산부활절 연합예배 준비위원회에서 주관한 가운데 부산 경성대학교 운동장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박수영 부산남구 국회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1만여 명의 신도들과 함께 축복과 은혜가 가득한 채 3월 31일 일요일 성료됐다. 1만여 명의 인원이 모인 가운데 치러진 식전행사에는 FEBC어린이합창단, CBS콰이어, 베트남비전153신학교합창단, CBS소년소녀합창단, CMK윈드오케스트라, 고신대태권도선교회 순서로 오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동대표회장 강안실, 문동현, 김문훈, 박남규 목사의 대회선언으로 막이 올랐다. 순서대로 진행된 가운데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이며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의 '부활예수, 위대한 반전'에서 지금의 현실에서 우리들이 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설교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과 영광 속에서 우리 부산이 글로벌 허브도시, 그리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부산 교계에서 아낌없는 응원과 기도를 부탁드리며, 부활의 믿음을 실천하는 성도 여러분의 기도로 우리 부산에 회복과 치유, 희망의 기운을 가득 불어넣어 주고, 다시 한번 오늘 부활절 연합예배를 축하하며, 영광의 부활절을 맞아 우리 부산 모든 교회와 성도,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도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축사로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빛과 소금의 사명은 모든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우리 교육청도 아이들이 따뜻한 인성을 품고 이웃과 함께 공감하며, 우리 사회를 아름답고 평화롭게 회복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자신을 희생한 후 부활하신 예수님이 이 땅의 모든이에게 희망과 화합의 의미를 가르친 것처럼, 저 또한 우리 아이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부산교육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교계인사와 축복기도 그리고 찬양 마지막 최홍준 호산나교회 원로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참석한 모든 사람들의 경성대 운동장 대청소를 끝으로 9월 해운대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고 이날 '2024 부산 부활절 연합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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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4-03-31
  • 울산교육청, 4월부터 학교 등 123곳 종합감사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오는 4월부터 본청, 직속 기관, 각급학교(유치원) 등 123곳을 종합감사한다. 종합감사는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 전반의 적법․타당성을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시정․개선 대안을 제시해 기관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자 진행한다. 울산교육청은 책무성과 공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계약, 채용, 운동부 운영 등을 집중적으로 감사해 교육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현장을 지원하는 사전 예방 감사에 중점을 두고, 사소한 실수 등은 현지 조치해 기관 차원의 자율 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희 감사관은 “올해도 학교 현장과 소통하는 종합감사를 진행해 부패를 미리 예방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해 공정하고 깨끗한 울산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뉴스종합
    • 종합
    2024-03-31
  • 서울교육청, 돌봄과 배움이 공존하는 ‘서울형 늘봄학교 10대 추진과제’ 발표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학기 시범운영 중인 서울형 늘봄학교에 대한 추진 대책을 강화하고, 늘봄학교 운영교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내실화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초1학년 학생에게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2학기 전면시행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서울형 늘봄학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학년도 1학기 늘봄학교 시행학교 및 교육지원청 추천학교는 총 151개교이며, 서울시교육청은 5월 1일 시행을 목표로 4월 중에 학교별 점검을 실시해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서울형 늘봄학교 운영을 강화해 나가면서 ‘돌봄과 배움이 공존하는 서울형 늘봄학교’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10대 추진과제를 선정하면서 맞춤형 교육‧돌봄 통합서비스가 촘촘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과정 연계 최적화를 위해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늘봄브릿지’ 콘텐츠 및 ‘교육과정을 품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별히 늘봄과정에서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한글놀이, 놀이수학 등의 다양한 관련 과정을 개설해, 기초학력 늘봄과정이 폭넓게 운영되도록 한다. 이를 위해 놀이를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초 콘텐츠인 ‘서울가나다’, ‘서울구구단’, ‘한글익히기, ’북돋움‘ 등의 학습자료를 제공하고, 서울학습도움센터의 교구 및 학습자료도 대여할 예정이다. 또한, 초1~2 안정과 성장맞춤 교육과정, 신체활동 자료, 생태전환교육 자료 등 저학년의 발달단계에 적합한 콘텐츠도 제공함으로써 교육과정과 함께하는 서울형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기존 방과후·돌봄 내실화를 위해 초1학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돌봄교실 및 방과후학교 운영 내실화를 추진한다. 서울형 늘봄학교는 오후 2시간(1시~3시) 외에, 4시에 하교하는 늘봄학교 이용학생들이 1시간 더 추가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방과후연계형 돌봄교실을 활용하면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학생‧학부모 수요가 높은 △체육 △문화‧예술 △사회‧정서 △창의‧과학 △기후‧환경 분야 프로그램 집중 발굴·제공하고 학교 신청에 따른 강사 매칭을 추진해 학교를 적극 지원한다. 늘봄학교 운영 인력 전문성 신장을 위해 방과후학교(돌봄교실) 외부강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를 제공한다. 지역사회 연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 및 기초자치단체 돌봄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연계를 더욱 강화한다. 유관기관 및 지역대학 MOU를 통해 예․체능, AI․디지털, 경제·금융 교육 등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늘봄학교의 전면시행과 관련해 서울은 과밀학교가 많고 그런 학교일수록 공간 마련이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므로 과밀학교 인근의 지자체 공간을 확보해 늘봄학교 운영이 가능하게 하는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조희연 교육감은 3월 13일 서울지역 구청장협의회에 참여해, 늘봄학교 지원을 위해 과밀학교 인근의 지자체 공간을 제공해 주도록 요청한 상태다. 또한, 서울은 지자체 돌봄이 다른 시도에 비해 발전돼 있다. 전체 초등학생 수 대비 지자체 돌봄의 수용율이 전국 평균이 0.9%인데 반해, 서울은 1.7%, 거의 2배에 이르고 있다. 키움센터도 서울 전역에 254개가 존재한다. 이런 지자체 돌봄시설과 연계한, 늘봄학교의 확대도 병행 추진하고자 한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에서는 순환버스를 설치해서, 학교돌봄과 지자체 돌봄의 환승활용이 가능하게 하는 노력도 진행하고 있다. 늘봄학교 운영 안정화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보호자・교원 모두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서울형 늘봄학교 환경 구축을 추진한다. 2학기 늘봄학교 전면시행을 앞두고 늘봄교실과 교사연구실 등의 대규모 구축 지원을 위해 ‘유형별 설계도서 표준예시안 제시’, ‘설계단계업무 지원’ 등 학교 지원을 강화한다. 그동안 초등학교에는 교사연구실이 많이 부족한 상태였다. 2학기 전면시행을 준비하면서 교사연구실 구축뿐만 아니라 기존 교실이 '꿈담교실' 형태의 쾌적한 늘봄겸용 교실로 전환되는 경우가 증가할 예정이다. 교사연구실 및 겸용교실 구축을 위한 예산 440억을 확보하고 지원해 2학기 전면실시를 위한 교실환경개선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확대를 위해 3시까지의 늘봄 과정으로부터 특수학생들이 소외돼서는 안된다는 강력한 지향 하에서, 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한 특수학교, 특수교육대상자 늘봄학교 운영 지원, 현장의 요청 시 적기 지원을 위한 사립초 지원 방안 등도 마련한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우선시행학교 지정 및 시범운영 확대를 통해 2학기 전면시행을 준비해 나가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장과의 충분한 소통과 상호협력을 토대로 서울형 늘봄학교를 확대해 나가면서 최종 지정 결과는 4월 중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늘봄학교 참여기회 보장을 위해 4월부터 특수학교 늘봄 시범학교 2개교(서울정민학교, 서울정진학교)를 선정해 운영한다. 희망하는 초등학생은 ‘누구나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방향에 부응하며, 일반학교뿐만 아니라 특수학교 늘봄학교의 안정적 도입 및 정착을 위한 노력으로 특수학교 교장단 회의를 거쳐 서울형 특수학교 늘봄추진단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형 특수학교 늘봄추진단TF에서는 특수교육 환경 및 대상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논의를 바탕으로 특수학교 늘봄 추진을 위한 장애요인 분석 등 여건을 확인하고, 기존 돌봄교실과 방과후학교 운영 개선을 통한 늘봄학교로의 체제 전환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사회 기관과 연계한 방과후학교를 늘봄학교에 적용‧확대하는 방안을 함께 연구하고 있다. 특히, 특수학교 늘봄 2학기 전면 시행을 위해 좀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함에 따라, 현장 적합성과 실효성 높은 특수학교 늘봄학교 실행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교육 현장에 늘봄학교를 실제 적용해 보기로 했다. 4월부터 다음과 같이 준비를 시작해 초등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정민학교와 서울정진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특수학교 초등 1학생 대상 늘봄 수요조사 실시, ▶수요에 따른 늘봄교실 및 교사 연구실, 휴게실 등 공간 확보 - 학생 공간별 이용시간 분석을 통한 교실 활용과 겸용교실 확대 등을 통한 학교 공간 재배치, 초1 온돌교실 등 교실환경 개선, 여름방학 및 겨울방학 순차적 공사 진행 ▶시범학교 대상 단기인력 인건비 지원 - 늘봄실무사 직종 신설과 채용 지원 준비(3~6월말) 및 배치(7월)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제공 및 지역기관 연계 방과후학교 연계를 통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최치수)은 늘봄학교 지원단을 운영해 서울형 늘봄학교 운영교를 대상으로 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서울형 늘봄학교 지원 방안은 △프로그램 운영 공간 부족 △맞춤형 프로그램 부재 △질 높은 강사 인력풀 미확보 △업무담당자의 업무 가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한 것이다. 서울형 늘봄학교 안착을 위해 (구)덕수고 내 찾아가는수련교육원에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늘봄학교 지원단’을 구성하고 ‘늘봄학교 전담 지원실’을 마련했다. ‘늘봄학교 전담 지원단’은 2024년 4월 1일(월)부터 신청교를 대상으로 대면 지원하는 ‘초1 맞춤형 찾아가는 늘봄학교’와 실시간 비대면 ‘돌봄 연계형 온라인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촘촘한 지원 방안을 제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한다. 초1 맞춤형 찾아가는 늘봄학교는 전문성을 갖춘 지원단이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1학년에 눈높이를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13시부터 15시까지 2시간으로 학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질 높은 프로그램을 학교 현장의 상황과 대상 학생의 수준에 맞춰 재구성해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뉴스포츠 활동 △늘봄 공동체 활동 △안전체험교육 △생태체험활동 △세계시민성 함양 교육 △찾아가는 캠프 활동 △분위기 조성 및 문제 해결 활동 등이 있고 전담 지원단에서 현장 수요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늘려갈 계획이다. 더불어, 지원 방식을 다양하게 구성해 학교 현장의 상황에 따라 맞춤식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 맞춤식 지원 유형은 △요일 지원 △기간 지원 △학기 지원이 있다. 돌봄 연계형 온라인 늘봄학교는 방과후학교 연계형(틈새) 돌봄 지원을 위해 15시부터 17시까지 실시간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의 뉴쌤(newSSEM) 플랫폼을 활용해 연계형 돌봄을 필요로 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참여형 교육을 실시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문화·예술체험활동 △신체운동활동 △자연탐구활동 △안전체험활동 △온라인 영어 놀이 등을 상시 운영하고, 전담 지원단에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늘봄학교 현장 지원을 통해 상반기 운영학교 대상 어려움 및 우수사례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정밀한 대책 마련을 통해 2학기 전면시행이 차질 없이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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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0
  • 부산 수영구 장예찬 후보 무소속 출마로 보수·진보 각축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 수영구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이었지만 국민의힘 소속이었던 장예찬 후보의 무소속 출마 선언으로 사실상 보수후보 2명과 진보 후보 1명으로 대결구도가 잡혀 3파전으로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화를 주위에서는 조심스레 말하고 있지만 각 후보들은 마지막까지 일전을 각오하고 뛰고 있다. 빨간색 점퍼에서 분홍색 점퍼로 바뀌고 번호도 무소속 7번의 기호를 받았지만 장예찬 후보와 선거운동원들은 열심히 뛰고 있는 모습에서 젊음 정치인의 열기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공천 전까지 전봉민 현역의원과 피말리는 공천 경쟁에서 승리한 장 후보는 공천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을 맡아 더불어 민주당을 저격했던 저격수로 유명세를 타고 티브 등에도 나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던 후보였다. 공천 취소 결정으로 힘든 고뇌의 시간을 거쳐 "진짜 보수는 저라는 것을 수영구 주민들이 알고 있다면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위해 싸울 때는 조용했던 분들이 저를 진짜 보수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에 무소속 출마를 하게 됐고, 수영구민들에게 공약한 것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끝까지 레이스를 이어가겠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장예찬 후보는 공약으로 첫 번째 부산지하철 3호선 연장, 동방오거리역 신철추진으로 교통문제 해결, 두 번째로 청구마트 부지에 랜드마크 복합문화시설, 가칭 '랜드마크-타워' 조성, 세 번째로 국방기술품질원 함정센터 부지 이전 후 수영고등학교 신설을 공약했다. 보수 텃밭인 수영구에 보수후보 2명 과 진보후보 1명의 각축전에서 수영구민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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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30
  • 윤건영 충북교육감-이범석 청주시장, 협력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교육연합신문=유기성 기자]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과 이범석 청주시장이 지난 3월 26일(화)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고 청주교육발전을 위해 협력해 지역 교육 발전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충북도교육청은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늘봄학교 추진을 위한 지역 연계 협력 ▲새로운 교육지구 구축방안을, 청주시는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범시민 실천운동 동참 협조 ▲찾아가는 예산학교 신청자 모집의 안건을 내놓고 협의를 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충북교육청과 청주시 간의 협력이 한층 강화되고,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새로운 발전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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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제22대 총선 법정 선거운동 돌입…각지에서 출정식 열려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이제 국민의 대표를 뽑는 제22대 총선이 법이 정한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부산도 16개 구·군에서 일제히 출정식을 가지고 13일간의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른 아침 7시부터 출근길 가장 요지인 사거리 등을 선점하려고 각 당들은 혈안이 돼 있다. 그중에서도 전국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는 부산남구의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 후보의 출정식이 3월 28일 오전 7시에 부산남구의 요지인 경성대학교 앞 삼거리에서 박 의원과 운동원들의 비장한 모습으로 시작됐다. 아침부터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거운동원들이 일체가 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어 출근길 시민들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매서운 눈초리가 하나라도 법을 어기는가를 감시하는 모습이 살벌하다. 산업은행 부산이전, UN문화거리조성, 용호동 맞춤형 트램 등 공약을 담은 선거송들이 음악에 맞추어 흘러나와 눈으로, 귀로 선거를 시민들은 느끼고 있다. 평소 독립유공자, 한국전 참전 용사 후손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박수영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처음 잡는 마이크 연설을 통해 "지금은 제2의 건국 전쟁이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경제 체제를 수호하려고 많은 분들이 피를 흘리고 목숨을 잃었다. 부산 남구의 설계완성을 위해 30년 공직 노하우를 전부 쏟아내 부산에서 제일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역설했다. 13일간의 장정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선거법 개정으로 많은 것들이 바뀌어 후보자들 캠프에서는 아리송한 선거법 때문에 운동원들의 교육이 절실하다고들 한다.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후보들은 열심히 뛰어야 하고 유권자들은 후회 없는 현명한 선택이 절실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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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서삼석 후보 , “ 민주당 원팀으로 정권심판 , 지역발전 ”영암 · 무안 · 신안 선대위 출범 “ 필승 다짐 ”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영암 · 무안 · 신안 선거대책위원회 ( 이하 “ 선대위 ”) 출범식 및 전체회의가 26 일(화) 오후 1 시 서삼석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 출범식에는 함께 경선을 펼쳤던 천경배 예비후보 , 김병도 예비후보가 참석해 서삼석 후보를 중심으로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 선대위는 상임선대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영암 · 무안 · 신안 서삼석 후보를 비롯해 10 명을 임명했다 . 이어 공동선대위원장 , 수석부위원장과 상설특별위원회 , 정권심판본부 , 대한민국살리기본부 등으로 대규모 통합 선대위를 구성했다 . 서 후보는 인사말에서 “ 제가 일궈 왔던 네트워크 , 알량한 지식이라도 군민에게 보탬이 된다면 아낌없이 다 드리겠다는 각오로 선거에 임하겠다 ” 며 “ 법을 준수하는 모범적인 선거운동으로 유권자의 마음을 사서 압승으로 보답하겠다 ” 고 말했다 . 또 서 후보는 “ 무너지는 민주주의 , 폭망한 민생경제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정권 교체는 반드시 필요하다 ” 며 “ 압도적 지지로 힘 있는 3 선 의원이 된다면 정권 심판에 앞장 서겠다 ” 고 호소했다 . 아울러 “ 농산어촌 소멸은 현재 진행 중으로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 며 “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토대로 국비 확보에 힘써 차질 없이 지역 발전 사업을 마무리 짓겠다 ” 고 강조했다 . 서 후보는 3 선 무안군수 출신으로 2018 년 영암 · 무안 · 신안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 이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 원내부대표 ( 예산 ), 수석사무부총장 등 주요 당직을 맡았으며 , 현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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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장애인식개선 위한 제26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오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학생들의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 형성과 장애공감문화 조성을 위해 ‘제26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을 개최한다. 1999년부터 개최한 백일장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소년한국일보‧삼성화재가 공동주최하고, 교육부‧보건복지부‧KBS한국방송공사‧WBC복지TV‧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기아의 후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492개교의 참여와 26,353편의 작품이 응모돼 대상(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부터 가작까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주제는 ‘마음 더하기, 행복 나누기’로 학교생활, 여행 등 함께할 때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지 진솔한 마음을 작품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응모부문은 ▲초등학생: 시‧산문‧독후감‧방송소감문 ▲중‧고등학생: 시‧산문‧방송소감문‧웹툰 부문이며, 방송소감문의 경우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송출할 ‘대한민국 1교시’ 라디오 청취와 청소년 장애이해교육 드라마를 시청 후 소감문을 제출하면 된다. 초등학생을 위한 특집방송 ‘대한민국 1교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오는 4월 19일(금) KBS한국방송 1‧3라디오(09:00~10:00)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며, ‘발달장애와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제작한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교육 드라마 ‘자전거는 두 바퀴로 달린다’도 ‘장애인의 날’ 즈음에 KBS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접수는 4월 8일(월)부터 우편접수와 함께 개설 예정인 백일장 온라인 접수 홈페이지(www.ablecontest.com)을 통해 가능하다. 백일장 홈페이지에서는 공모 요강과 장애인식개선 교육자료, 그리고 접수 확인 등 백일장과 관련된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작품을 가장 많이 응모한 학교를 선정해 소정의 상품을 보내는 응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간은 오는 4월 8일(월)부터 5월 8일(수)까지이며, 결과는 6월 12일(수)에 백일장 온라인 접수 홈페이지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제출한 작품은 순수 창작물일 경우에만 인정되며, 이밖에 접수 방법과 세부 일정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 게시판 참조 또는 전화(02-784-9727)로 문의하거나, 백일장 온라인 접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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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한국생명운동연대, “자살예방,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자”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얼마 전 김포 공무원이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근래 들어 우리 사회는 유명 연예인 사망사건을 비롯해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으로 어려움, 외로움, 우울증 등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독거노인, 1인 가구. 청년, 장애인 등의 자살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종교인연대 등 32개 시민단체가 연대하고 있는 한국생명운동연대(상임공동대표 조성철, 무원스님)는 3월 25일(월) 국회에서 강기윤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제4회 삶이오(3월 25일) 생명존중의 날’ 기념식과 ‘자살예방,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자!’라는 주제로 오웅진 신부 등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종교지도자, 강동주 대통령실 사회통합비서관실 행정관, 이형훈 보건복지부국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한 후 국회의사당 주변 거리에서 사물놀이 풍물패와 함께 생명존중 거리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서 상임공동대표 무원스님은 “사회구성원이 자살충동을 느끼지 않는 건전하고 화합하는 지지체계 구축에 노력할 것”을 당부하고, 조성철 상임공동대표는 “심각한 자살문제에 대한 지자체의 정책이 지역 특성에 충분히 부합되지 못하고 적절한 예산 투입이 이어지지 않아 효과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홍보대사(조현동 화백) 위촉, 생명존중상(박인주 이사장, 나눔운동본부)과 공로상(강만호 대표, 생명문화경남) 시상에 이어 자살시도자모임 멘탈헬스코리아(대표 최연우)의 ‘제4회 생명존중의 날 선포 배경과 의미’ 낭독과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종교학계사회지도자들의 ‘생명존중선언’이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 김신일 전 교육부총리는 “정부의 자살대책 성공은 자살대책기본법제정, 지방정부의 자살예방 역할 명문화, 자살대책을 보건복지부는 물론 범부처 차원의 확대와 대통령직속자살대책위원회 설치 그리고 중앙행정부 주도방식을 넘어 지방자치단체 중심 지역민관협력거버넌스를 수립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최된 세미나에서 제1 주제를 발표한 하상훈 원장(생명의 전화)은 “지역의 자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에 민관공동생명존중위원장이 주관하는 민관협력기구 발족, 지자체단체장이 직접 주도한 자살예방대책 수립 시행, 지자체 단체장의 책무를 명확히 규정한 조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종교사회단체가 참여한 지역자살대책협의체 활용, 긴급강화기금 조성 등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제2 주제를 발표한 이범수 교수(동국대학교)는 “중앙정부의 효과적 자살예방국가전략 수립에 지자체가 정부의 전략에 맞춰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면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며, 일본이 자살률 감소에 성공은 2006년 자살대책기본법 제정 후 자살예방정책 추진을 위한 범부처적 체재 운용과 지역자살대책긴급강화기금 800억 원을 조성,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여러 민간조직들과 협력해 대책을 추진했기에 가능했다. 우리도 지자체 주도하에 지역의 민간, 종교 등이 협력한 독립형 자살예방센터를 신설,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주제 발표 후 토론회에서는 성공적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중 배미남 부센터장(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이건석 센터장(양평군자살예방센터), 그리고 229개 지자체 자살예방실태를 조사 분석한 양두석 센터장(안실련자살예방센터), 자살예방대책을 총괄하고 있는 김우기 과장(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정책과)이 참석해 지자체의 자살예방사업에 대한 한계점과 개선대책에 대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강동주 대통령실 사회통합비서실행정관은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살리는 일은 국가로서는 매우 중요한 책임과 의무이기에 오늘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을 대통령실도 잘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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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마을 강사와 함께하는 동두천 역사 탐방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경기도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금숙)은 4월 11일(목)부터 6월 14일(금)까지 10주간 초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마을 강사와 함께하는 동두천 역사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역사 탐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 및 교사의 동두천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고 앎과 삶이 하나 되는 교육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11명의 마을 강사를 모집해 마을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운영했다. 마을 강사 양성 프로그램은 지역 전문가를 통한 강의, 지역 체험처 견학, 동두천 역사 자료 연구, 워크북 제작 활동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4년 2월~3월에는 4월부터 실시되는 초등학교 3학년 역사 탐방을 시작하기 전 마을 강사 역사 탐방 현장 연수를 추진하고 마을 강사 협의회를 통해 효율적인 탐방 방안을 논의했다. 마을 강사가 마련한 체험처 및 프로그램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관람 및 전시관 내 체험 ▲노르웨이 기념관 관람 ▲보산동의 역사적 의미 및 보산 거리 미션 진행 ▲동양대학교 탐방 및 태극기와 함께하는 만세운동 등으로 구성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동두천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동두천 지역의 삶과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노력한다. 김금숙 교육장은 “마을 강사와 함께하는 역사 탐방과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의 교육자원 및 체험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의 인적 자원을 양성해 학생의 삶과 앎이 연계되는 로컬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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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박수영 부산남구 국회의원 초심캠프에 지지선언 이어져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제22대 총선을 향한 열기가 하루가 다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여야 현역의원들 간의 빅매치가 있는 곳 중에서 부산 남구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부산 남구는 인구 하한선에 걸려 남구갑·을이 합구가 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른다. 여야 캠프마다 선거운동이 한창이고 각 사회단체 등에서는 정책과 인물을 보고 지지선언들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그중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 초심캠프에 찾아와 지지선언을 한 '테크노밸리포럼'이 화제다. 테크노밸리포럼 이상봉 의장과 위원들은 3월 22일 오전 11시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및 스마트팜 연계 공약 제안서' 전달과 함께 부산 남구 박수영 의원 지지선언문을 통해 지지의사를 밝혔다. 테크노밸리포럼 이상봉 의장은 "박수영 후보의 리더십 아래 우리는 기술 발전과 사회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번영하고, 모든 시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미래를 만들 수 있다. 우리의 지지가 후보님의 승리로 이어지고, 그 승리가 우리 모두의 승리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수영 후보에게 우리의 믿음과 희망을 담아 강력한 지지를 밝힌다. 선거에서의 승리를 통해 부산과 남구의 새로운 장을 열고, 우리 모두가 꿈꾸는 더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한 길을 열어가길 간절히 소망한다."라고 선언문을 통해 밝혔다. 테크노밸리포럼은 교수, 기업가, IT 및 창업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인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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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재직 교사 대상 '장애이해수업 우수사례 공모전'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사장 이수성)는 교육현장에서의 장애이해수업 내실화와 학생들의 장애인식개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의 유‧초‧중‧고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를 대상으로 2024년 교육과정연계 '장애이해수업 우수사례 공모전'을 교육부의 후원으로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제6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학교 구성원의 통합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교사들이 교육과정에 기반한 장애이해수업 우수사례 확산과 현장 적용을 목적으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한다. 공모 대상은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재직 중인 교사 또는 팀(최대 4인)이며, 기간제 교사도 응모할 수 있다. 다만 팀으로 지원할 경우 동일 학교 재직 중인 교사로 구성하고 특수교사의 경우, 개인 응모는 불가하며 특수교사 1인 포함 팀으로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2024년 9월 9일(월) 부터 10월 4일(금)까지, 구비서류에 맞춰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전문가의 심사과정과 입상작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11월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총 10인(팀) 선정이며, 대상(1명/팀) 150만원, ▲최우수상(3명/팀) 각 80만원, 우수상(3명/팀) 각 50만원, 장려상(3명/팀) 각 30만원이다. 다만 응모 현황과 심사 결과에 따라 시상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 공모작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제작해 우수사례 확산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우리 운동본부 홈페이지 등 관련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에 발간된 우수사례집은 우리 운동본부 홈페이지-장애인식개선 콘텐츠-책자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모전 사업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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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완도군,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개선 사업 2년 연속 선정
    [교육연합신문 =김선숙기자] 완도군(신우철 군수)은 ‘2024년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개선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주민 참여형 치안 환경개선’은 치안 환경 문제를 주민과 함께 발굴하고 개선하는 사업으로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류 평가 및 현장 실사를 거쳐 10개 시군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완도군은 지난해 ‘신지면 대곡마을 주민 보호 구역 설치 사업’에 이어 올해 ‘섬 지역 범죄 취약 지구 야간 치안 환경 개선사업’과 ‘이상 동기 범죄 예방 사업’ 등 2건이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였으며, 완도읍과 소안면, 생일면의 유동 인구가 많지만 범죄에 취약한 곳의 야간 치안 환경을 민·관·경과 협력하여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완도읍에 소재한 학교 주변에는 어두운 골목이 많아 청소년 범죄가 우려되는 상황이며, 소안면은 항일운동 기념공원은 야간에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주민이 증가하고 있고, 생일면은 서성리 마을 안길이 어두워 주민 안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사업 대상지에 CCTV와 방범등, 로고젝터(알림 조명)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군은 지난해 본 사업에 선정되어 신지면 대곡마을에 주민 보호 구역을 지정하여 범죄 예방용 로고젝터 10대를 설치했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 속도 30km를 제한하는 무인 과속 카메라를 설치해 4월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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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교육현장 검색결과

  • 장성 삼계부사관고,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 진행’
    [교육연합신문=박충열 기자] 삼계부사관고등학교(교장 김형주)는 지난 4월 16일(화)에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를 진행하였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수학여행을 떠나던 인천 단원고 학생들과 교사들이 탑승한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승객 304명(전체 탑승자 476명)이 사망·실종된 대형 참사이다. 삼계부사관고등학교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하며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학교를 노랑 물결로 물들었다. 이날 추모 행사는 희생자 304명을 기리는 학생과 교직원 리본달기로 시작했다. 희생자들에 대한 영원한 기억과 애도를 표하는 공간을 학교 내에 마련하고 리본을 달며, 과거의 아픔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본 달기에 이어 추도 묵념, 교장의 추도사, 학생 대표의 추도사 낭독으로 추모 분위기를 이어갔다. 희생자 추모와 함께 안전한 세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 4분 16초 동안 운동장을 천천히 돌며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304명의 넋을 기리며, 우리 모두 그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주 교장은 “세월호 추모 행사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매사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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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함평중, 함평수산봉 천지길 건강 맨발걷기 체험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남 함평중학교(교장 류미영)는 17일(수) 함평군보건소의 요청으로 ‘2024년 한마음 치매극복 함평군 걷기 행사’로 치매어르신들과 교감하며 1학년 1반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걷기 운동 실천으로 주민 건강증진 및 치매극복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어르신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청소년들의 밝고 명랑한 기운을 나누어드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걷기구간 코스는 천지길 주차장을 출발하여 ▲수산봉 천지길 ▲맨발로 걷는 황톳길 ▲함평천지다리 ▲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주차장 코스로 약 50여 분간 함평중학교 학생들은 목청껏 함평중학교 교가를 부르며 어르신들의 활력을 돋우는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귀염을 토했다. 류미영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건강이 약하신 어르신들을 보필하며 함께 걷고 신나는 노래를 불러드려 마음이 흡족했다”라며 “빨갛게 피어오른 예쁜 꽃 같은 우리 학생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예의 바른 따뜻한 마음을 나눌 줄 아는 꿈나무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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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경남교육청,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교육연합신문=나윤재 기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유익한 교육정책과 재정 사업을 발굴하고자 다음 달 5월 31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4월 17일(수) 밝혔다. 공모 분야는 경남교육 정책과 학교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이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해 투명하고 민주적인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제도를 말한다. 경남교육청은 ▲제안사업 공모 ▲예산편성을 위한 설문 조사 ▲단위 학교 예산편성 의견 제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민 참여를 보장하고 있다.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은 전년도 111건에서 21건 증가한 132건이 제출돼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도의회 심의를 거쳐 24건을 (일부)수용했다. ▲학교 운동장 세족장 설치 ▲산업 안전 보건 지원에 예산 약 14억 원을 편성해 추진 중이다. 경상남도민이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경남교육청 누리집, 우편·방문, 팩스(055-278-1675)로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경남교육청은 도민이 제안한 사업에 대해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제안사업 채택자나 참여자에게 상품권(또는 기념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황둘숙 정책기획관은 “도민의 참여는 곧 민주주의의 실천”이라며, “도민이 직접 제안하는 교육 사업을 경남교육 정책과 예산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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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함평월야중, 제34회 교육장기 학년별육상기대회 22개 분야 수상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월야중(교장 김미숙)은 4월 16일 함평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4회 함평나비 학년별육상경기대회에서 16명이 출전하여 22개 종목에서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염을 토했다. 함평월야중은 9명이 최고순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종목은 ▲400m 여자중등부 2학년과 3학년 ▲400m 남자중등부 2학년과 3학년 ▲200m 남자중등부 2학년과 3학년 ▲원반던지기 남자중등부 1학년 ▲포환던지기 여자중등부 3학년 ▲포환던지기 남자중등 2학년이다. 함평월야중학교에서는 정사무엘, 정다니엘 형제가 각각 두 종목에 출전하여 1위 2개, 2위 2개를 수상한 점이 특별히 주목됐다. 이 외 9명의 학생이 각각 두 종목에서 3위 내의 성적을 거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를 위해 함평월야중학교는 3월부터 출전 희망을 받고 4월 2일부터 진상호 선생님의 지도하에 매일 아침과 점심시간, 방과후시간을 활용하여 학생의 수준을 확인하고 체력 훈련과 자세 교정 및 기록 확인 등을 통해 준비를 해 왔다. 학교에서는 유니폼과 체육용기구, 간식 등 행정적 지원을 했다. 수상자인 정사무엘 학생은 “아침에 일찍 와서 훈련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는데 실전에서 실력 발휘를 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니 학교전체가 기뻐해서 뿌듯하다”며 “경기가 끝나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중간고사도 잘 보고 싶고 도대회와 전국대회 출전권도 얻고 싶다”고 했다. 향후 이 대회에서 기록이 우수한 학생들은 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함평월야중학교는 학업과 육상대회 준비를 병행할 수 있도록 균형 있게 지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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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함평교육지원청, 제34회 함평나飛 학년별육상경기대회 성료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라남도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애)은 16일(화) 학생들의 체력 향상 및 기초종목 육상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제34회 함평나飛 학년별육상경기대회를 개최했다. 함평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277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는 힘찬 화합의 장이 됐다. 대회에 참여한 함평초 한 학생은 "이번 대회에 참가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우리 반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하고 대회에 나갔는데, 그 결과를 확인해서 기뻤어요. 다음 대회에는 더 잘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학생들을 위해 푸드트럭을 배치해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등 특별한 이벤트와 함께 오는 5월 29일~6월 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박정애 교육장은 “이번 육상경기대회가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우리 지역의 건강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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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장흥교육지원청,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개최
    [교육연합신문=이영순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미)는 장흥공설운동장에서 2024학년도 장흥교육지원청 학생의 체력 향상,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는 학년별 육상경기대회를 지난 16일(화) 개최했다. 초등학생 182명, 중학생 94명이 트랙, 포환던지기, 멀리뛰기, 높이뛰기 등 새로 하게 된 공던지기를 포함한 17 종목에 참가하여 학교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각 종목별 기록 우수자는 9월에 있을 제 34회 교육감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 장흥군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장에 전체 선수들을 별도 소집하지 않고 학교별 텐트에서 편안하게 경기 준비를 하며 진행됐으며, 경기 시작전 참가 학생 대상으로 행운권 추첨도 하는등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정순미 교육장은 “오늘의 육상경기대회는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의 열정과 관심을 한 데 모아 유망한 육상 꿈나무를 발굴하는데 의미가 있고, 무엇보다 육상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살아있는 물고기처럼 펄떡이는 당당함이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함께 즐기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교실 안 책상 앞에서 푸르른 경기장으로 나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서로를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며 격려 했고 참석한 육상연맹회장, 교장선생님, 지도교사, 학부모님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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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전남교육청, 양궁 남수현‧수영 김민섭 선수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남수현(양궁), 김민섭(수영) 선수가 오는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33회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양궁 남수현 선수는 순천성남초-순천풍덕중-순천여고를 졸업해 현재 순천시청 소속으로, 지난 11일(목)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양궁(리커브)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결과 파리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수영 김민섭 선수는 여수한려초-여수문수중-여수충무고를 졸업해 현재 독도스포츠단 소속으로 지난달 22일 파리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접영 200m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민섭 선수(왼쪽 두 번째)는 남자 접영 200m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재학생 시절 두 선수를 담당했던 (현)순천여고 교사 정규임과 (전)여수문수중 채철훈 교사는 “재학시절에도 항상 성실하고 모범적이며 후배들과 선생님들에게 사랑받는 학생이었다.”며 “자신의 꿈을 펼칠 파리올림픽에서도 원하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체육건강과장은 “우리 지역 출신 선수들이 국가를 대표하여 파리올림픽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운동부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두 선수의 뒤를 잇는 학생선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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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부산교육청, 늘봄학교 관련 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발표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초등학교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늘봄학교 관련 설문 결과를 4월 15일 발표했다. 1만 191명이 응답한 이번 조사 결과는 ▲매우 만족 26.67% ▲만족 36.23% ▲보통 28.15% ▲불만족 5.67% ▲매우 불만족 3.28%로 나타났다. 긍정적 평가의 범위를 ‘보통’ 응답까지 확대하면 그 비율은 91.0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천 1백여 명의 학부모가 ‘정책에 감사하고 만족한다’, ‘아이가 만족하는 맡길 곳이 있다’, ‘안전에 대한 세심한 관리’, ‘큰 이동 없이 학교 안에서 해결 가능’, ‘다양한 교육 경험’ 등 긍정 평가를 자유 의견을 통해 밝혔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학부모 수는 1학년 3,908명(38.35%), 2학년 2,012명(19.74%), 3학년 1,407명(13.81%), 4학년 1,116명(10.95%), 5학년 901명(8.84%), 6학년 847명(8.31%) 순으로 나타나 저학년 학부모들이 늘봄학교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교육청은 ‘복수 응답’ 방식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늘봄학교에 만족하는 이유는 ▲다양한 학습형 늘봄 46.62% ▲희망 학생 전원 수용 37.01% ▲1학년 2시간 무상 운영 36.25% ▲학생 안전 확보 33.43% 등으로 조사됐다. 학부모들의 학습형 늘봄에 대한 기대와 만족도가 높아 지속적인 학습형 늘봄프로그램 개발, 운영 방법 다양화 등이 필요해 보인다. 또, 점진적으로 상급 학년 희망 학생을 수용할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늘봄학교가 가정에 도움이 되는 점은 ▲자녀를 안심하고 맡김 64.63% ▲보살핌 공백 해소 56.34% ▲사교육비 경감 42.47% ▲학력 향상 25.37% 등으로 조사됐다. 늘봄학교가 자녀 양육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고, 경제적인 문제와 학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등 학부모의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자녀가 참여하는 늘봄학교 종류’ 항목은 ▲학습형 늘봄 48.48% ▲보살핌 늘봄 21.91% ▲1학년 무상 학습형 늘봄 14.39%로 ▲지역 늘봄 3.01%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참여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6.96%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학원 등 개별프로그램 참여’, ‘가족 내 자녀 돌봄 가능’, ‘늘봄학교 정보 부족’ 등이다. 사교육 의존을 줄이기 위해 학습형 늘봄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도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녀가 참여하는 늘봄학교 영역’은 ▲예술·체육 교육 41.58% ▲국·영·수 등 교과교육 28.69% ▲보살핌 늘봄 22.3% ▲SW·AI 등 지능정보교육 19.68% ▲바둑·요리 등 기타 14.1%로 나타났다. 특히, 저학년(1~3학년)의 경우 예술·체육 교육에, 고학년(4~6학년)의 경우 교과교육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았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토대로 늘봄학교를 발전·개선할 방안을 마련해 더욱 내실 있는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늘봄학교는 이번 22대 총선에서 부산지역 후보자 16명이 관련 공약을 마련할 정도로 지역사회와 밀착된 우리 교육청 중요 과제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부산형 늘봄학교가 제2의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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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교육소식
    2024-04-15
  •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기 초·중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개최
    [교육연합신문=노영식 기자] 전라남도화순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래)은 4월 12일(금) 화순하니움 스포츠센터 공설운동장에서 학교체육 활성화와 유망선수 발굴을 위한 2024학년도 교육장기 초·중 학년별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육상경기는 청풍초등학교 김효관 교장선생님이 쏘아올린 신호탄 소리에 맞춰 시작됐으며, 화순 관내 초·중학교에서 대표 학생 초등 8종목 298명, 중등 8종목 141명 등 총 439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각자의 기량을 겨뤘다. 경기종목은 80m~1,500m 트랙 경기와 계주 경기, 멀리뛰기, 공던지기, 투포환으로 다양하게 구성됐고, 참여한 학생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서로를 응원하며 경기를 즐겼다. 조영래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과 기초체력을 향상시키고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승패를 떠나 질서를 지키며 정정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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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3
  • 순천여고 양궁부 졸업생 남수현,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4월 11일(목)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양궁(리커브)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결과 순천여고 졸업생 남수현 선수가 파리올림픽 진출을 확정지었다. 남수현 선수는 2024년 2월 순천여고를 졸업했다. 순천여고 재학 중 1, 2, 3차 국가대표 선발전 6위로 마무리하며 졸업과 동시에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남수현은 1차 평가전에서 4위에서 2차 평가전 결과 3위로 파리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수현 선수는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묵묵히 열심히 제가 해야 할 일을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이에 권성진 교장은 “성실한 학교 생활과 열정 넘치는 훈련 결과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선수가 자랑스럽다. 본교 운동부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규임 감독과 송효은 코치는 “자신만의 루틴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 학생선수였다. 본교 양궁부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선배의 뒤를 이어 훌륭한 선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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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신안 하의초, 아름다운 우리 고장 하의도 탐방 다녀와
    [교육연합신문=윤성문 기자] 하의초등학교(교장 신숙녀)는 지난 4월 8일(월), 9일(화) 지역(마을) 연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년군으로 나누어 ‘아름다운 우리 고장 탐방 체험’을 진행했다. 사전에 우리 고장의 아름답고 가치 있는 장소가 어디인지 미리 조사하고 살펴보았으며 우리 고장 사진전에 출품한 사진도 찍으면서 고장의 여러 자연·인문 유산들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 유치원과 1, 2학년 학생들은 우리 고장의 아름다운 장소를 중심으로 체험을 하였다. 하의도 곳곳에 피어있는 벚꽃들과 여러 가지 꽃들을 보면서 아름다운 하의도의 봄풍경을 경험하였고, 하의도의 명물 큰바위얼굴을 보면서 커서 되고 싶은 장래희망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3, 4학년은 먼저 역사 유적지를 살펴 보았는데 김대중 대통령 생가, 하의3도농민운동기념관, 덕봉강당 등을 살펴보면서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인물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그분의 업적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고, 350년에 이어진 하의도 농민들의 토지탈환의 역사도 같이 살펴보았다. 다음으로 벚꽃길과 모래구미해변, 큰바위얼굴도 탐방 했는데 특히 모래구미해변에서는 신을 벗고 해변을 걸으면서 물놀이도 하고, 재활용품으로 만든 배도 직접 띄워보기도 하였다. 큰바위얼굴에서는 재미있는 파노라마 사진도 찍으면서 하의도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5, 6학년은 4월 15일(월)에 탐방이 진행되어 있는데 하의도의 여러 마을을 중심으로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의도 마을 비석에 새겨진 한자어로 된 마을 이름으로 순우리말로 바꿔보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강OO 학생은 “하의도에 이렇게 멋진 곳이 많은데 다른 지역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 것 같아서 아쉬워요. 우리가 잘 홍보를 해서 하의도의 멋진 모습을 많은 사람이 보러 왔으면 좋겠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신숙녀 교장은 “대부분은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이나 애향심이 많이 부족한데 이런 체험을 통해서 자신의 고장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며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하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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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고흥동초, 제45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우승
    [교육연합신문=김종철 기자] 고흥동초등학교(교장 김종심) 소프트테니스부는 지난 3월 22일~24일까지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제45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 출전하여 남자 초등부 단체전 우승, 개인복식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지난 1월에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전국유소년소프트테니스대회 우승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성과였다. 이번 대회에서 고흥동초등학교는 문찬주·신현홍·이경준·장현민·신도경·임성주 선수가 단체전 모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는 안성초와 맞붙어 2-0으로 승리하며 1위의 성과를 거뒀다. 개인복식에 출전한 이경준, 장현민 조도 단체전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결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문영 코치는 “학교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고 특히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해 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김종심 교장은 “이번 우승은 지도자, 선수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며 또한 학교를 믿고 지원해주시는 소프트테니스부 학부모님들의 열정과 관심 덕분인 듯 하다. 소프트테니스부 교육가족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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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영광 성지송학중, 세월호 참사 추모 마라톤 개최
    [교육연합신문=장관철 기자] 성지송학중학교는 오늘 4월 10일(수), 세월호 참사 10주년을 맞아 "희망을 향한 도전, 함께하는 마라톤"을 개최했다. 이번 마라톤은 희생된 학생들을 추모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의미로 진행됐다. 마라톤 시작 전에는 묵념과 추모식이 진행됐다. 이헌준 학생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세월호 관련 유가족이 직접 부른 노래와 메시지를 영상으로 보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국어 담당 선생님은 마라톤과 관련한 수업을 통해 마라톤이 어려움에 직면해도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극복하는 삶의 지혜를 줄 수 있음을 전했다. 마라톤 정신과 세월호 추모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마라톤 선수들의 끈기와 도전 정신은 우리에게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극복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 주었다. 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마라톤은 영광 백수해안도로에서 약 10km 코스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맑은 날씨에 노란 리본의 기념 셔츠를 입고 결의에 찬 표정으로 마라톤을 완주했다. 마라톤 대회를 마친 후, 수학 선생님은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에 큰 슬픔을 남겼습니다. 이번 마라톤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안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과 감동으로 가득했습니다. 학생들은 마라톤을 힘겹게 뛰면서도 서로 격려하며 희망을 전했다. 마라톤 대회를 마친 학생들은 “함께 뛰는 과정에서 서로 격려하고 도와주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마라톤이 단순한 운동 행사를 넘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되새기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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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순천교육지원청, 육상으로 성장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 마련
    [교육연합신문=양만열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4월 8일(월)부터 이틀간 「육상으로 함께하는 순천교육! 글로컬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순천교육!」이란 주제로제27회 교육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대회에 참가한 학생, 학교 관계자 및 응원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홍보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올해로 제27회를 맞는 교육장기 학년별 육상경기대회는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8일(월)에는 관내 초등학교 37교 593명, 9일(화)에는 중학교 20교 362명, 총 955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우리 지역 육상 종목 저변 확대와 육상 꿈나무 발굴을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틀간 진행된 대회 결과, 초등 A그룹(10학급 초과) 신대초등학교, B그룹(10학급 이하) 낙안초등학교, 남중부 A그룹(4학급 초과) 순천왕의중학교, B그룹(4학급 이하) 순천낙안중학교, 여중부 A그룹 순천금당중학교, B그룹 순천승주중학교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허동균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최선의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승패를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 나누고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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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전남교육청, 동계스포츠 우수학생선수에 장학증서 수여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4월 9일(월) 남악챠밍팩토리에서‘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우수 학생선수 장학증서 전수식을 개최했다. 전남교육청 선수단은 지난 2월 강원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제1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금 12개, 은 7개, 동 8개를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날 전수식에서는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입상한 우수학생 1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특히, 이번 장학증서는 학생선수들의 성장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감독교사‧지도자들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직접 작성한 메시지로 제작돼 그 의미를 더했다. 지도자들은 학생선수들 저마다의 장점과 개성, 체육인으로서의 긍지를 고취하기 위한 진심을 장학증서에 기록해 전달했다. 전수식에 참여한 다시초 학생은 “가파른 언덕을 오르는 훈련이 가장 힘들었는데 선생님의 응원으로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금메달이 확정되었을 때 그 순간이 가장 기억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동계종목 불모지라 불렸던 우리 전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 선수들, 학교 관계자, 전남스키협회 등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해준 값진 결과다.”며 “앞으로도 전남 학생 선수들이 미래 체육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올해 전남체육고에 스키부를 창단해 초·중·고 연계 육성에 체계를 완성했으며, 학생 선수들이 안정적인 교육환경에서 운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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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함평월야중, 4.8만세 함성이 다시 울리다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함평월야중(교장 김미숙) 1학년 13명 학생들과 교원들은 4월 8일(월) 오전 함평 문장리 3.1만세탑광장 일대에서 자유학기제 주제탐구활동의 일환으로 4.8만세운동 추모식 및 재현행사에 참여하여 나라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했다. 함평월야중 학생들은 1919년 4.8만세운동의 발원지인 월야면과 4.8만세운동의 경과와 의미에 대해 김민경 선생님의 지도 아래 사회 교실에서 배웠고,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내면화했다. 그리고 4.8만세운동 추모식 및 재현행사 당일, 두루마기와 저고리 등 당대 의복을 착용하고 해보면사무소부터 3.1만세탑까지 태극기를 들고 김지해 담임 선생님과 사제동행 시가행진을 했다. 애국지사 24인의 영령을 위한 추모식에서는 교감과 대표학생 3명이 헌화를 하고 만세삼창 및 3.1절 노래를 제창하였다. 곧이어 배우가 열연한 재현극에 일원으로 참여하여 일본 헌병 분소를 기습한 4.8그날을 생생하게 체험하며 눈물을 흘리는 학생도 있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함평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17회 4.8독립만세운동 학생백일장 대회 시상식도 거행되었다. 시와 그림 수상작 6편 중 1학년 홍수아 학생이 그림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수상작품은 3.1만세터에 게시하고 4.8만세 관련 책자와 유인물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학생백일장대회에서 수상한 홍수아 학생은 “4.8만세운동의 발원지가 우리 월야면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서 뭔가 뿌듯했지만, 재현 연극에 참여하면서 일제 헌병에게 탄압을 당할 때 마음이 아팠고, 대한독립만세를 힘껏 외치다 보니, 애국지사들이 얼마나 힘들게 독립을 되찾았는지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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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대전교육청, 미래형 학교체육의 방향 제시
    [교육연합신문=우현호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4월 4일(목)과 5일(금) 양일간 대전동부교육지원청 3층 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4학년도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 기본 계획 설명회에서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제3차 학교체육 진흥 기본 계획에 맞춰 학교 체육교육과정 내실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일상화, 미래형 학생선수 육성 내실화, 학교체육 지원체계 기반 구축 등 4대 중점과제와 22개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학생건강체력평가(PAPS) 측정 대상은 기존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시행했지만, 올해는 초등학교 4학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8년까지 초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할 계획을 안내했다. 아울러 미래형 학생 체력관리를 위해 e-paps 앱을 보급해 개인별 운동처방 제공, 온라인 건강체력교실 운영 등 학생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고, 전 생애에 걸쳐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e-paps 앱 활용 연수도 진행했으며 직접 참석한 교사의 핸드폰에 앱을 설치해 회원 가입해 간단한 주요 기능도 체험했다. 학생 체육활동 일상화를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사업 활성화, 대전 늘봄학교 내 체육활동 강화, 학생 체육동아리를 초중고 전체학교에 운영해 아침시간, 쉬는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 등 학교와 가정에서 언제 어디서나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하는데 교사들의 많은 관심과 프로그램 운영을 당부했다. 또한 미래 체육인재 육성강화를 위한 e-school 운영 내실화, 학생선수 꿈키움 아카데미 운영 등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학생선수 인권보호, 체육진로진학지도와 바른 인성 함양을 기본으로 미래 체육인재가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이고 모범적인 운동부 운영 방안도 제시했다. 대전광역시교육청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모든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제3차 학교체육 기본계획에 맞춰 학교체육 정책과 방향도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미래형 학교체육 운영의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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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해남 어란진초, W.I.T.H. 프로젝트
    [교육연합신문=김병희 기자] 해남 어란진초등학교(교장 최옥희)는 3월 27일(수) 학교 특색교육‘W.I.T.H.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다섯 차례 협의를 통해 8가지 테마 중 첫 번째인 ‘화합’의 날을 함께 했다. 화합의 날 오전, 학생들은 가족 관련 영화 시청 후 그동안 가족에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영상편지와 손편지에 담았다. 또 부모님께 드리는 상장과 트로피도 손수 만들었다. 가족과 함께하는 오후, 교육공동체가 한 자리에 모였다. 편지를 받은 부모님들은 귀여움에 미소짓기도 하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3학년 신OO 학생은 “고마웠던 마음을 전하기 쑥스러웠는데 이렇게 상장과 트로피로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1학년 김OO 부모님은 “아이가 준비한 ‘가장 든든한 운전사이자 영웅상’을 받으니 정말 기특하고, 벌써 이만큼 컸구나 싶어서 감동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 시간 운동장에서는 교육공동체 협의를 통해 선정된 온가족 보물찾기와 아빠와 함께하는 축구교실을 함께 했다. 평소 아버지와의 활동은 흔치 않았는데 학부모와 자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있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축구 경기를 마친 후, 유치원 구성원까지 모여 삼겹살 파티를 하며 화합의 날을 마무리했다. 1학년 김OO 부모님은 “교육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화합의 날을 통해 내 아이가 아닌 우리의 아이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라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책가방 없는 화합의 날’을 추진한 고OO 선생님은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님까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었다. 다음 테마도 기대가 된다.”고 했다. 최옥희 교장은 “처음으로 시도하는 책가방 없는 날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꿈·끼·감성을 키워가는 행복한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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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전남체육고,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체육대회 레슬링 종합우승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지난해 전국대회를 휩쓸며 화제를 모은 바 있던 레슬링 명문 전남체육고등학교(교장 김형민) 레슬링부가 지난 4월 4일(목)부터 3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체육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여 레슬링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레로만형에서 이승현(2년, -55kg)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범석(3년, -72kg)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자유형에서는 무더기 금메달을 획득했다. 채진호(1년, -61kg), 이윤수(3년, -70kg) 배주원(3년, -74kg), 김예찬(1년, -79kg)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허현찬(3년, -97kg)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3학년 배주원 선수는 “학교에서 마음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욱 열심히 해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형민 교장은 "지도자들이 과학적인 훈련시스탬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열정과 사랑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가족 같은 분위기로 훈련과 대회에 임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경기에 임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본교 운동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운동부 운영 및 지원의 포부를 밝혔다. 10월에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남체고 레슬링 선수들의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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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전라남도교육청함평도서관, 찾아가는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육연합신문=홍석범 기자] 전라남도교육청함평도서관(관장 류정임)은 학생들이 다양한 독서인문 경험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평생 독자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24년 학교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4년 학교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은 신광초등학교, 해보초등학교, 나산초등학교, 나산실용예술중학교, 함평고등학교 등 함평 관내 8개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 1책 쓰기‘나도 작가’와 한 권의 책을 심도 깊게 파악하는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포함한 6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도서관 첫걸음 독서운동’사업의 일환인 「권장도서 활용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관내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전라남도교육청 소속 도서관 사서와 사서교사들의 직접 선정한 단계별 권장도서 목록인 ‘라이브러리 스타트북’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교 담당 교사는 “독서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독서를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책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전라남도교육청함평도서관(☎061-322-051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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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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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時論] 교육은 안전한 위험의 길이다
    [교육연합신문=시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 국민의 힘의 참패다. 집권 2년 차의 오만과 독선, 불통과 퇴행의 정치로 일관된 성적표다. 이제 여야의 협치가 관건이다. 우리는 이제 회복 탄력성을 발휘하여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이번 선거에서 내면의 평화를 깨뜨리는 것은 정치인들의 천박한 막말이었다. 왜 우리 정치인들은 유머와 재치있는 수준 높은 말을 못하는가. 왜 그런 말을 배우지 않는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요, 축제다. 그런데 우리의 선거를 보면 막장 드라마를 보는 것 같다. 악의와 오장 육부가 꿰이는 심적 고통을 받는다. 이 또한 교육 탓이다. 모든 문제는 교육 탓이다. 그만큼 교육은 중요하다. 그런데도 이번 선거에서 교육 이슈는 하나도 없었다. 우리 어른들은 아이들의 미래에는 관심이 없다. 이러면 22세기는 오지 않는다. 한국의 교육은 가장 경쟁적이고, 고통을 주는 교육이며 인권 유린과 학대의 현장이다. 생태교육, 안전교육, 성교육 등이 빠져 있어 미래를 위하는 교육이라 할 수 없다. 어른들은 파괴되어 가는 지구도, 망가져 가고 있는 아이들도 다 내팽개치고 눈앞의 이익에만 관심을 둔다. 이제 우리 교육도 불복종의 교육이 필요하다. “아니요”라 외칠 수 있는 교육, 3.1운동 때처럼 시민 다수가 자발적으로 봉기하여 한국의 독립을 선언하고 일본 제국의 한반도 강점에 대하여 저항권을 행사한 시민 불복종 운동처럼. 교육은 길이다. 우리 선조들이 닦아 놓은 길이다. 그러나 이제 그 길은 안전한 위험의 길이다. 길은 안전하다. 잘 닦여 있으니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걷기만 하면 된다. 걷기만 하면 목적지로 데려다 준다. 바야흐로 21세기다. chat GPT 4.0이 나오고 각종 로봇이 등장하는 시대다. 이제 우리 교육의 길은 안전하지 않다. 기존 지식만으로는 고정관념에 빠질 수 있다. 고정관념의 지식의 한계에 빠지면 편견에 집착하게 된다. 소통이 되지 않는다. 의식의 깊이와 확대에 한 걸음도 다가서지 못한다. 이제 창의성이 필요하고, 불복종의 단호함이 요구된다. 창의성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바로 ‘질문’이다. 이 시대 교육의 힘은 질문에 있다. 이 세상을 변하게 하는 힘은 모두 질문의 결과로 나왔다. 답의 결과로 나온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창의적인 것, 이 세상에 없는 것을 찾으려면 질문해야 한다. 따라서 매사에 “왜?”라는 질문을 습관처럼 해야 한다. 그래야 불복종의 힘도 길러진다. 독일 68혁명의 가장 큰 업적은 복종의 문화를 깨부수는 것이었다. 해결책은 이미 원효대사의 사상 속에 녹아 있다. 바로 ‘원융회통(圓融會通)’이다. 원(圓)은 원형적 패러다임이다. 순환적 패러다임이라고도 한다. 세상에 나 혼자 이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나와 관계된 것들과의 상호 관계 속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융(融)은 반복적이고 균일한 노동기술이 아닌 창의적이고 황홀한 깨달음의 존재다. 한자를 암기하기 위해 한일(一)자를 노트 한 면에 쓰라고 하는 일은 공부가 아니라 고문이다. 그것보다는 한일(一)자가 들어간 단어를 일상생활 속에서 찾아보는 일이 공부에 더 가깝다. 회(會)는 접속이다. Link나 WWW다. 이렇게 세상과 접속해야 ‘나’를 역사 속의 한 점으로 인식할 수 있다. 나의 현재 좌표가 어디인지를 시공간적으로 인지해야 그 다음 일을 계속할 수 있다. 역사 속의 한 점으로 인식한다는 말은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현할 수 있다는 말이다. 교육의 가장 큰 목표다. 마지막은 통(通)이다. 통은 커뮤니케이션이다. 소통이다. 상대측과 소통을 잘하려면 나를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 봐야 한다. 나의 이해관계나 감정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소통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시대정신이다. 진정한 공부는 모두 당연하다고 생각한 현상에 대하여 남다른 호기심과 의심의 눈초리로 시비를 걸면서 의문을 던지고 구체적 질문으로 만들어 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공부는 정답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여러 가지 현명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다. 더군다나 Chat GPT가 우리 교육 현장에 들어온 현실 앞에서는 더욱더 질문의 힘을 길러야 한다. 우리의 교육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어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는 지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잘사는 미래를 위한 어른들의 노력이 더욱 필요한 때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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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기획·연재 검색결과

  • [기관탐방] 교과서박물관서 ‘철이와 영이’를 만나다
    [교육연합신문=김병선 기자] 교과서박물관(관장 김동래)은 교과서를 주제로 하는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교과서 전문 박물관으로, 2003년에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교과서박물관을 설립한 주식회사 미래엔은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함께 2세 교육을 위한 사명감과 ‘교육입국(敎育立國)’, ‘실업교육(實業敎育)’, ‘출판보국(出版報國)’의 이념으로 창립돼 오늘날까지 우리나라 교육과 그 궤적을 같이하면서 교과서를 만드는 일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 문화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 오고 있다. 1948년 창립 이래 76년이라는 유구한 세월 동안 교과서를 만들어 온 미래엔의 노하우와 철학을 바탕으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교과용 도서를 정성껏 수집하고 정리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교과서를 통해 세대를 초월하고 통합하며, 교과서 연구자들의 뜻깊은 연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설립됐다. ■ 교과용 도서를 보관하고 있는 수장고 교과서박물관의 주요 역할은 콘텐츠, 전시, 연구, 교육의 네 가지 방향에서 이뤄지는데, ▶콘텐츠 분야는 국내외 교과용 도서 및 교육 관련 자료를 수집·정리하고 교과서 관련 정보 인프라 및 교과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일이다. ▶전시 분야는 상설전시 및 기획전시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교과서박물관 보유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는데 디지털 매체 등 각종 방법을 활용해 전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구 분야는 교과과정과 교과용 도서를 심층 연구하고 교과용 도서 연구자들에게도 다양하고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분야는 교육부 진로체험인증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데 유·초·중·고등학생, 일반인들에게 다양한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교과서박물관은 총 5353평의 넓은 광장과 부지 위에 총 1023평의 2층으로 된 건물로 이뤄져 있다. 1층에는 두 개의 전시관과 수장고, 부속시설들이 들어서 있으며, 2층에는 2개의 전시관과 수장고, 세미나실, 회의실, 휴게실 등의 다양한 시설들로 구성돼 있다. 교과서박물관의 소장 자료는 교과용 도서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교과용 도서, 즉 특수학교, 전문계 교과서를 포함한 교과서와 교사용 지도서는 대략 16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외국 교과서 11개국 4천여 점, 북한 교과서 400여 점 등도 함께 소장하고 있다. 또, 교육 관련 도서는 교육과정 해설서, 편수 자료, 각종 교육 보고서를 포함해 3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교복, 학용품, 교구재 등의 교육 자료도 2만여 점 등을 소장하고 있어 도합 20여만 점이 넘는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교과용 도서를 엄선해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중장기 사업으로 선정해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미 군정기의 교과서부터 제7차 교육과정기의 교과서까지 8천여 점의 교과용 도서 스캔 작업을 완료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교과서를 연구하고자 하는 분들께 열람 신청을 받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자들이 방문해 데이터베이스화 돼 있는 교과서의 열람을 한 후 예상보다 많은 자료를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어 경이로움과 만족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향후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합 1.5만여 점의 교과용 도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됨으로써 국내에서는 유일무이하게 가장 많은 교과용 도서 자료를 전산화하는 커다란 업적을 남기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교과서박물관’ 열두 개의 테마로 운영 교과서박물관은 현재 박물관 건물 1층에 ‘교과서전시관’과 ‘인쇄기계전시관’ 두 개의 상설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고, 건물 2층에는 ‘교육자료전시관’과 ‘기획전시관’ 두 개의 전시관, 휴게실에 교육자료 특별기획전을 전시·운영하고 있다. 이들 전시관을 좀 더 자세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교과서전시관’은 1층에 위치하고 교과서박물관의 주 전시관에 해당되며 모두 열두 개의 코너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가장 앞부분에는 우리나라 교육의 근간은 한글(모국어)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글 창제와 관련된 내용을 담은 ‘나랏말ᄊᆞᆷ관’을 운영하고, 다음으로는 교과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과서역사관’, 철수와 영이가 공부했던 옛날 교실을 재현한 ‘추억의 교실’, 전문계 교과서를 소개하고 있는 ‘전문교과서관’, 특수학교에서 주로 사용되는 교과서를 소개하고 있는 ‘특수교과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 국어 교과서를 주요 소재로 기획·운영 또,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발행하고 있는 발행사로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어 교과서를 주요 소재로 기획·운영되고 있는 ‘국어교과서관’이 있다. 이 밖에도 세계 여러 나라의 교과서를 볼 수 있는 ‘세계교과서관’, 북한의 교과서를 소개하고 있는 ‘북한교과서관’, 교과서 개발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교과서개발관’, 첨단 미래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미래교실관’, 각종 교육 관련 자료를 소개하고 있는 ‘교육유물관’ 등이 있다. 이뿐만 아니라 교육과정 해설서, 현행 교과서인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서들, 목활자 제조과정을 소개하는 코너도 한편에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교과서전시관’의 출구에는 교과서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는 미래엔이 발행하고 있는 국정, 검정, 인정 교과서를 소개하는 ‘미래엔교과서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교과서전시관’은 교과서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람과 체험을 통해 교과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 ‘인쇄기계전시관’ 운영 ‘교과서전시관’의 맞은편에는 ‘인쇄기계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인쇄기계전시관’은 주로 1950~70년대에 미래엔에서 교과서 제작에 실제 사용됐던 인쇄 기계 및 인쇄 관련 설비가 전시되고 있다. 활자 제작, 조판, 인쇄, 제책에 이르기까지 인쇄에 대한 공정 전반에 걸친 기계 40여 점이 순서대로 전시돼 있다. 납 활자를 만들기 위한 원도에서부터 활자 자모를 조각하는 자모 조각기, 활자를 제작하는 자동 활자 주조기와 같이 활자를 사용하던 시대의 활자와 관련된 정보를 얻으실 수 있다. 또, 사진이나 그림을 데이터화하는 스캔뷰, 촬영기 등도 전시돼 있고, 문자를 입력하는 입력기 등의 조판과 관련된 설비도 있다. 인쇄해서 교정·교열을 하기 위한 활판 교정기에서부터 본격 인쇄를 위한 활판 인쇄기가 전시돼 있으며 사철기, 철사기 등과 같은 제책 설비도 관람할 수 있다. 지금은 보기 힘든 과거의 각종 인쇄 기계 관람을 통해 인쇄 분야의 어제를 확인하고 오늘날의 선진화된 인쇄술도 함께 비교하며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 ‘교육자료전시관’과 ‘기획전시관’ 운영 교과서박물관 2층에는 두 개의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바로 ‘교육자료전시관’과 ‘기획전시관이다. ▶’교육자료전시관‘은 교과용 도서 이외에 교육과 관련된 각종 자료를 수집해 전시하는 기획 전시 공간이다. 현재 전시관에서는 교육 관련 여러 자료 중에서 특별히 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삽화를 주제로 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 삽화 기획전 ‘삽화 여행, 교과서를 그리다’를 진행하고 있다. 예전에는 모두 손으로 그린 그림을 교과서에 넣었지만 근래에는 주로 컴퓨터를 이용해 그린 컴퓨터 그림(삽화)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처럼 학생들의 정서를 함양하고 감정의 흐름을 살리기 위해 일부러 도화지에 붓 등으로 직접 그린 그림을 수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전시돼 있는 교과서 수록 삽화는 모두 손으로 직접 그린 그림들이다. 주로 2007 개정 및 2009 개정 교육과정기의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것이다. 2007 개정 교육과정의 ‘읽기’, ‘듣기·말하기’ 또는 ‘듣기·말하기·쓰기, ‘쓰기’ 교과서들과 2009 개정 교육과정의 ‘국어’, ‘국어 활동’ 교과서들의 손 그림과 종이 공예로 만든 특수 삽화들이 전시돼 있으며,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국어 교사용 지도서 표지 특수 삽화가 전시돼 있다. 전시돼 있는 손 그림을 컴퓨터 그림의 느낌과 비교해 보고, 또 원래의 그림이 교과서에 어떻게 적용되고 표현됐는지를 확인하고 감상할 수 있다. ▶‘기획전시관’은 교육 및 교과서와 관련된 여러 소재 가운데에서 특별한 주제를 선정해 전시하는 특별 전시 공간이다. 현재 교과서에 등장하는 ‘놀이’를 주제로 기획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즉, 교과서를 통한 학습 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그중에서 특별히 놀이를 통해 학습할 수 있는 요소를 선별해 전시했다. 어린음악대 놀이를 통해 음악적 감수성과 정서를 익힐 수 있으며, 나뭇잎놀이, 비눗방울, 바람개비, 물총놀이, 비행기, 자석놀이 등을 통해 자연현상 및 과학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또, 학교놀이, 운동장놀이 등을 통해 단체생활과 협동의식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으며, 겨울놀이(눈사람 만들기, 연날리기 등)를 통해 자연과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공부할 수 있다. 특히 연날리기, 팽이치기, 널뛰기, 숨바꼭질 등의 전통민속놀이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전통을 계승하고 보존하고자 하는 의식을 고취할 수 있다.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놀이에는 무엇이 있으며, 오늘날에도 전승되고 있는 놀이에는 또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된다. 그밖에도 2층 휴게실에서는 그동안 교과서박물관에서 수집해 보관하고 있던 교육 관련 자료 및 교육 유물들을 엄선해 ‘교육자료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 종이 ‘땡땡땡’>이라는 주제로 과거에 활용했던 교육자료를 살펴보고 우리나라 교육의 변천과정을 이해하고 추억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운동장 구석 햇볕에 반사된 모래를 조물거리며 두꺼비집을 만들고 깔깔거리며 웃던 너와 나의 환한 얼굴 검게 그을린 얼굴과 대조되었던 벗들의 하연 이 그 벗들은 지금 어디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을는지… 교과서박물관 김동래 관장은 “교과서는 학창 시절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의 모습을 회상하는 매개체이다. 또한, 교과서는 공부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기도 했지만 새 교과서에서 풍겨 오는 인쇄 잉크의 은은한 냄새와 함께 우리에게 다가오는 애틋함이다”며 “교과서박물관에 오시면 유년시절 함께 운동장을 뛰어놀던 친구들이 손짓하며 다가오고, 난로 위의 양은 도시락과 낡은 책걸상의 교실이 눈앞에 나타나게 된다. 저 멀리 ‘철수와 영이’가 어서 오라고 손짓하며 부르고 있다. 우리들의 친구, 철수와 영이가 교과서 속에서 뛰어놀고 회색빛 추억의 교실이 있는 교과서박물관에 많이 방문해 추억과 그리움을 듬뿍 담아 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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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육우균의 周易산책] 두 마음을 하나로 묶는 춤-친밀감의 본질(수지비괘)
    [교육연합신문=육우균 칼럼] 2001년에 상영한 김대승 감독의 멜로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를 본 적이 있는가. 이 영화는 아름다운 장면이 참 많이 나오는데, 그중 백미는 붉은 석양 무렵 모래사장에서 태희(이은주 역)와 인우(이병헌 역)가 왈츠 춤을 추는 장면일 것이다. 태희가 인우에게 말한다. “혹시 왈츠 춤을 출 줄 알아요.”하며 인우 손을 잡고, “남자는 왼발이 앞으로 나오고요, 여자는 오른발이 뒤로 나가는 거예요.”하며 왈츠 춤은 어느새 불그레한 석양을 배경으로 “짠-짜-자-잔”하며 어디선가 한 번은 들어봤음직한 서정적인 슬픈 선율인 쇼스타코비치의 왈츠가 울려 퍼진다. 참으로 아름다운 명장면이다. 두 마음을 하나로 묶는 춤이다. 이런 장면은 『주역』에서 수지비괘의 현실적인 모습이다. 「대상전」에 수지비괘를 보면 ‘땅 위에 물이 있는 모습이다. 이때 물은 빗물이다. 이런 빗물은 땅에 밀착되어 생명을 탄생시킨다. 땅은 물을 얻어 부드러워지고, 물은 땅 위를 흐르니, 친밀히 돕는 관계가 된다. 빗방울이 다정하게 흙을 품고 그 품에서 생명을 낳는 모습이다. 그것이 바로 친밀감의 본질, 두 마음을 하나로 묶는 춤이다. 그 관계는 서로 대등해야 한다. 남성과 여성은 대등하다. 다만 그 성질이 다를 뿐이다. 남성은 강한 성질, 여성은 부드러운 성질을 갖는다. 여성 속에 내재한 남성성을 아니무스라 하고 그 반대가 아니마다. 남성 속에 여성이 있고, 여성 속에 남성이 숨어 있다. 나(I)의 거울이 너(YOU)다. 일자가 스스로를 뛰어넘는 다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주역』은 이미 남녀평등사상을 지닌 책이다. ‘일음일양지도(一陰一陽之道)’라 해서 음과 양이 서로 동등하기 때문이다. ‘수지비(水地比)’의 ‘비(比)’는 갑골문을 보면 ‘사람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모습’을 그린 것이며, ‘등과 뼈를 붙여가며 말하는 모습’이니 밀(密)과 친(親)의 뜻이 있다. 비(比)는 친밀하다, 가깝다, 비등하다, 비교하다를 의미한다. 친밀한 감정, 단합, 가까움을 나타낸다. 1913년 영국 최고의 경마 경기 도중 시속 60km로 달리는 경주장에 한 여성(에밀리 데이비슨)이 뛰어들어 “여성에게 투표권을 달라”고 외쳤다. 에밀리 데이비슨은 말발굽에 치여 나흘 뒤 숨졌다. 이러한 에밀리 데이비슨의 행동은 세계사에서 남녀의 대등한 지위를 위한 중요한 순간의 하나였다. 이 사건이 있은 지 1928년이 되어서야 영국에서 여성참정권이 보장되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이러한 조짐들이 있었는데, 18세기에 현대 여성 운동의 선구자로 알려진 영국의 메리 울스턴 크래프트(1759~1797)의 활동을 들 수 있다. 그때는 남성들이 여성을 본능적으로 무시했는데, 루소도 그런 사상에 물들어 있었다. 메리 울스턴 크래프트는 그런 루소의 『에밀』을 읽고 분노하여 6주만에 『여성의 권리 옹호』라는 소책자를 쓰고, 아이를 낳고 산욕열로 사망한다. 이때 태어난 아기가 『프랑켄슈타인』을 쓴 메리 셸리였다. 이러한 사실은 이후 프랑스에서 일어난 68혁명으로 페미니즘 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기 전까지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메리 울스턴 크래프트는 18세기에 죽었지만 20세기에 근대 페미니즘의 선구자로 재탄생한다. 그녀는 남성을 즐겁게 하기 위해 여성의 외모와 행동거지를 가꾸게 하는 그러한 불공평하고 불합리한 루소의 교육론에 분개했다. 문제는 생물학적 여성의 타고난 내적 문제가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 특히 교육의 부재에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여성의 참정권에 대해 언급했다. 여성에게 보통선거권이 주어진 것이 1928년임을 감안하면 그녀의 주장이 얼마나 앞선 것이었는지 가늠하게 된다. 그녀는 코르셋 해방에서 미투 운동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변화의 맥박을 요동치게 했다. 또한 페미니즘의 급류가 사회를 휩쓸고 남성 지배의 족쇄를 부수고 대담한 내일을 향한 길을 만들었다. 영혼이 성별을 초월하는 세상을 꿈꿨던 메리 울스턴 크래프트는 “영혼에는 섹스가 없습니다”라고 외쳤다. 그녀가 세상에 던진 회의와 의문이 계몽사상과 프랑스 혁명이라는 시대의 거대한 파도를 만나 최초의 페미니즘 선언서로 알려진 『여성의 권리 옹호』를 탄생시켰다. 메리 울스턴 크래프트의 딸 메리 셀리가 쓴 고전 공포소설이자 공상과학소설인 『프랑켄슈타인』은 죽은 인간의 육체를 이용하여 인공적으로 창조된 몬스터를 주인공으로 삼는다. 몬스터는 창조자인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그 주변 인간들에게 고통과 파괴를 일으키며, 이를 통해 인간의 권력, 과학의 한계, 도덕적 가치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프랑켄슈타인은 이 몬스터를 만들어낸 결과로 몬스터와의 복잡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그는 자신의 창조물을 불완전한 존재로 여기고, 이를 부끄러워하고, 자신의 실패로 여기게 된다. 반면에 몬스터는 자신이 만들어진 이유도 모른 채 살아간다. 그는 인간 세상에서 고립되어 있으며, 인간으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자신을 이해해 줄 수 있는 존재를 찾아다닌다.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는 인간과 창조물 간의 복잡한 친밀한 관계를 다룬다. ‘어머니와 딸이 페미니즘 운동의 선구자로 활동한 것과 친밀감이 어떻게 관계를 맺을 수 있나?’라고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친밀감은 상호 평등한 관계가 전제되어야 생긴다. 남과 여가 지닌 권리와 의무가 동등해야 친밀감이 유지된다고 본다. 남성에게만 참정권이 주어지는 상황에서의 친밀감은 속 빈 강정이다. 현재 페미니즘 운동은 미투 운동으로까지 확산되어 사회에 구석구석 남성들의 편협되고 알량한 권력을 속아내고 있다. 이러한 사회 운동은 남녀의 친밀감을 더욱 가깝게 해주는 아방가르드적인 운동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관계는 우리 주변의 인간관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우리가 만들어낸 것이 우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로 되어버리기도 하며, 때로는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존재에게서도 우리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친밀한 관계는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며 공감하는 것으로서 서로 간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다. 이 수지비괘의 효사(初6)에 “성실함이 있을 때 친밀함이 생겨난다. 성실함을 품기를 질박한 질그릇 술잔에 술이 가득 차듯이 하라. 다른 좋은 일이 있으리라.”고 했다. 상대방에 대해 성실함을 가지고 대할 때 친밀감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왕따 문제도 사라진다. 남을 대할 때 성실히 하라. 질그릇에 술이 넘치는 것과 같이 성실한 태도를 보이면 남도 마음이 움직일 것이고 결국 서로 친해지게 된다. 나의 거울이 너다. 「대상전」에 보면 “건만국 친제후(建萬國 親諸侯)”라 하여 ‘선왕은 만국을 세우고 제후를 친하게 한다’고 했다. 이 말은 만민이 자기에게 친근하게 다가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적극적으로 주변의 사람에게 먼저 친근하게 다가서야 할 것을 뜻한다. 진정한 친밀감을 받아들이려면 사회적 규범의 사슬에서 벗어나 시대에 뒤떨어진 현상 유지에 도전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이해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다. 먼저 말을 걸어 보자. 친절하게, 성심을 다해, 사람들에게, 동물에게,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저 나무에게. 우리 마음의 실을 하나로 묶자. 친밀함의 춤은 성실함, 동정심, 우리를 갈라놓는 틈을 메울 용기에서 시작된다. 수지비괘의 효사를 보자. 지(地)의 자리다. 친밀함은 가까이 있을 때 생긴다. 어릴 때 학교에 가면 짝꿍이 있었다. 매우 가까운 사이다. 이 사이를 유지하려면 성실함이 있어야 한다. 그 ‘성실함 품기를 질박한 술잔에 술이 가득 차듯이’하라고 했다. 남성과 여성의 사이라면 서로 감응하고 사랑하는 모습을 띠게 된다. 남녀가 사랑하는 밑바탕이 서로에게 성심을 다해야 하는 것이다. 인(人)의 자리다. 내 마음에 딱 맞는 친구는 없다. 나는 다른 사람과 다르다. 다른 사람도 내가 될 수 없다. 좋은 친구도 괜한 오해로 싸울 때가 있다. 그러므로 내적으로 마음 고생하지 말고, 외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수동적으로 내게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내가 먼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성실한 친구를 사귀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를 가지고 도전해 보라. 좋은 친구를 만나거나 최고의 사랑을 쟁취하게 될 것이다. “나의 거울이 너다.”라는 말을 명심하고 행동에 옮겨야 친밀감이 생긴다. 천(天)의 자리다. 인간 관계를 수평, 수직 관계로 분류할 수 있다. 수직 관계는 하늘의 성질을 갖고 있다. 수평 관계는 땅의 성질을 갖는다. 그래서 수직 관계는 영광, 존경, 존중, 감사의 관계이고, 수평 관계는 평화, 화목, 친밀의 감정이다. 또한 수직은 상하 관계고, 수평은 평등 관계라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사람이 높은 자리로 가면 수평 관계보다 수직 관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수평 관계로 가야 한다. 수평 관계로 가면 주위에 사람이 들끓고, 수직 관계로 가면 주위에 찬 바람이 휭하니 불 듯 사람이 없다. 흉하다. 왈츠 춤을 전혀 못 추는 인우(이병헌 역)를 위해 태희(이은주 역)는 아낌없이 손을 내밀어 친밀감을 드러낸다. 그런 용기와 성실함이 두 마음을 하나로 묶는 춤을 출 수 있는 것이다. ▣ 육우균 ◇ 교육연합신문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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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전재학의 교육칼럼] 이 시대 우리 교육의 최우선 과제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누구나 각자의 선호와 취향에 따라 가장 듣고 싶은 소리, 행복한 정서(情緖)를 유발하는 소리가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요즘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중⋅고에서 들려오는 무수한 재잘거리는 소리, 왁자지껄 환호와 아우성은 이제 정겨움을 넘어 특별한 의미와 감응을 유발하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최근 3년여의 기나긴 코로나19 위기로 격리와 소외의 시기를 지나고 미래 국가의 소멸로 가는 초저출산의 시대를 살면서 생명력을 드러내는 소리가 더 없이 소중하게 다가온다. 이는 세상의 그 어느 소리와 비교할 수 없는 경외(敬畏)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요즘 복잡한 도시를 떠나 한적한 시골로 접어들면 사람들로부터 나오는 생생한 소리가 멈춘 지 꽤 오래 되었다. 갈수록 공동화(空同化)되어 가는 시골의 주택들은 겨우 흔적만 남아 앙상한 겨울나무를 보는 듯하다. 어쩌다 어디선가 아동들의 소리가 들려오면 한참이나 멈추어 지켜보게 되고 각별한 관심과 애정이 흠뻑 살아나기 시작한다. 그 순간 인간의 존엄과 고귀함을 찬양하는 시심(詩心)의 동행은 그리 어렵지 않은 정서가 되었다. 그뿐이랴. 주택가 인근을 걷다보면 어린이집에서 산책 나온 유아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정겹게 다가온다. 인솔하는 보육교사의 다정한 목소리가 선창을 하면 그에 따라 고저장단을 맞추어 응답하는 아동들의 합창 소리와 재잘거리는 소리는 이 시대에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소중한 사회적 자산이 되고 있다. 2018년 0.98명 이후 1명 이하로 떨어진 출생률은 현재 0.7~0.6명대로 하향되어 모두가 우려하는 미래의 세계 최초 국가 소멸의 길을 재촉하고 있다. 유치원 아동들의 활기찬 놀이와 교육활동에서 나오는 소리는 이제 가슴을 울리는 노래로 다가온다. 천진난만한 아동들의 즐거운 표정에서 나오는 소리에는 무엇보다도 아직은 누가 1등인가를 재고 판단하는 살벌한 경쟁이 없다. 그저 놀이가 좋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 속에서 행복한 감정을 맘껏 발산할 뿐이다. 이를 보면서 “행복한 아이가 행복한 어른을 만든다”는 말을 상기시키며 그렇게 성장하길 기대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충만해진다.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 운동장과 부속 체육 시설에서 들려오는 아동들의 환성과 아우성 또한 또 다른 종류의 생명의 근원이다. 그들이 외치는 소리는 활력을 키우고 성장을 촉진하는 증거다. 각종 체육 활동과 방과 후 스포츠클럽 활동으로 활기찬 운동장은 친구들과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대표한다. 그곳에는 꿈과 끼를 키우고 공부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쁨과 건강이 넘친다. 누가 그들을 거두어 교실에 가두고 입시공부에만 전념하라고 할 것인가. 하지만 현실은 어둠의 터널에 깊숙이 들어서 있다. 최근 초등학교 예비 의대반이 운영되고 일찍부터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며 국⋅영⋅수⋅예체능 사교육에 빠져들고 있다. 정규 교과시간 이후에 숨 쉴 여유조차 없이 이동하며 파김치가 되어 가는 아동들의 얼굴에 핏기가 없고 웃음이 멈춘 지 오래다. 유아 시절에 그렇게 인사를 잘하던 아이들이 상급 학교로 커가면서 이웃어른을 만나도 시큰둥하고 남에게 관심조차 두지 않는다. 오직 공부에 매달려 어떻게 하면 좋은 학교에 들어가고 의대에 가고 취업을 잘 할 것인지에 관심과 걱정만 있을 뿐이다. 우리 교육은 전국의 학교마다 최첨단 과학기술에 접목하는 에듀테크(Edu-tech)와 이제는 일상에서 땔 수 없는 스마트폰과 각종 디지털 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압도하는 챗GPT 기술은 질문 하나로 학습을 해결할 정도다. 모두가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에 의해 비인간화를 심화시키는 냉정한 교육의 현실이다. 이런 배경에서 유일하게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부대끼는 최상의 시간이 바로 놀이와 체육 활동이다. 그 속에서 들려오는 아동들의 순수하고 즐겁고 행복한 소리는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정겹고 세상 어느 것보다도 관심과 애정이 가는 것이다. 이는 주입식 지식교육과 공부가 가져다주는 행복보다 훨씬 우월하다.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지 자연스럽게 맘껏 외치는 소리를 키우는 교육정책은 이 시대 최고이자 최우선 과제라 할 것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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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전재학의 교육칼럼] 청소년 교육과 소크라테스의 ‘산파술’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나는 누군가를 가르쳐본 적이 없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이다. 그는 또 “세상에 교사는 없다. 나도 교사는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에 시민들에게 크게 영향력을 미쳤던 소피스트가 돈을 받고 사람들을 가르쳤지만 이에 반해 소크라테스의 행위는 분명 차별화되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약간의 비아냥처럼 들린다. 하지만 인류의 스승이라 불리는 소크라테스는 ‘산파술’로써 분명 자신이 평생 ‘지(知)와 무지(無知)’ 사이에 있음을 고백하며 당당하게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향해 부패하고 타락한 사회를 질타했다. 그는 결국 법의 심판으로 독배를 마시고 ‘악법도 법이다’는 가르침을 후세에 남겼다. 그의 일화 한 토막이다. 어느 날 제자는 스승 소크라테스에게 물었다. “…그럼 선생님, (훌륭한) 교사는 어떤 사람인가요?” 이에 스승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질문을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더 훌륭한 교사는 훌륭한 질문을 하는 제자를 길러내는 사람이다”라고 대답했다. 이는 작금의 우리 교육과는 정반대이다. 이 시대 우리의 교사와 학생 모두가 ‘훌륭한 답’만을 교과서에서 찾고 있지 않은가? 정권에 따라 교과서가 바뀌면 답도 바뀌는 운명의 공회전이다. 요즘 세간에서는 ‘건국 전쟁’이란 영화를 두고 말이 많다. 혹자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대통령 이승만의 역사적 사실들을 알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받았다고 하고 다른 이는 이미 알고 있는 교과서의 사실을 미화시켜 일방적으로 편집한 것으로 오히려 기울어진 운동장을 악화시킨 것이라고 비판한다. 이 또한 정권에 따라 바뀌는 교과서와 같은 역할과 차이가 없다. 특히 이분법적 정치이념을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아직도 국민을 대상으로 지속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의 학교 현장은 질문이 사라진지가 오래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대화의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따라서 오늘날우리 사회는 대화의 방향을 잃고 소통이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모든 대화란 질문으로 시작하고 질문이 없으면 대화도 없다. 문제는 질문이 있다 해도 최근 대통령과 KBS와의 녹화방송 ‘신년 대담’처럼 질문이 허접하면 대화도 허접하기 짝이 없는 결과를 낳는다. 훌륭한 질문은 훌륭한 답을 찾아 나서게 한다. 곧 교사가 훌륭한 질문을 하면 아이들은 훌륭한 답을 찾아내려고 애를 쓴다. 결국 질문은 학생들의 성장을 결정한다. 지식의 반감기가 짧아지고 인공지능(AI)이 모든 지식을 기억하는 시대에 학생들의 교과서 답 외우기 경쟁은 이제 멈추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부가 올해 ‘질문하는 학교’ 120곳을 처음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라 한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 기술 개발로 질문하는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눈 먼 이 코끼리 만지듯’ 하는 경향이 강하다.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확증편향의 극치를 이룬다.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은 열린 대화, 열린 토론이다. 왜냐면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때로는 일반화의 오류를 낳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하지만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은 어느 한 부분을 보고서 마치 전체를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우매함을 일깨우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산파술이 절대 비판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오류의 지적, 메타인지의 확장이라 할 수 있다. 예로부터 실수와 실패는 ‘병가지상사’라 했다.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것이 청소년의 가장 큰 특성이자 매력이다. 현재 우리 교육의 맹점은 이것이다. 나무는 보는데 숲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부분만 보지 말고 전체를 말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이는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또 비판 아닌 수용하는 자세부터 가르쳐야 한다. 유대인의 ‘하부르타’ 방식의 열린 대화를 통해 무의식을 의식의 세계로 끄집어내는 온건한 산파술, 예리한 질문으로 논리적 오류와 모순을 스스로 깨치게 하는 급진적 산파술, 이 모두 무지에 대한 각성을 목표로 굳이 상대를 비판하고 비방할 이유가 없다. 대신 반성과 성찰을 통해 뭔가를 깨닫게 한다. 바로 인문학의 목표다. 청소년들과의 열린 대화는 이 시대 교육은 물론 타 분야에서도 미래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울 것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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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글로벌교육 검색결과

  • 한국조지메이슨大, 지역사회 공헌 활동 ‘플로깅’ 진행
    〔교육연합신문=이유연 기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George Mason University Korea)는 지난 4월 13일 해변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영종도에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플로깅 활동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구성원을 포함해 총 48 명의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학생들과 교직원이 참여했다. 플로깅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됐다. 플라스틱 폐기물이 초래할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해양환경보호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작은 실천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회원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2020년부터 ‘메이슨 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플로깅 활동도 이중 하나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2021년 이후 매년 참가하고 있다. 이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는 로버트 매츠(Robert Matz) 대표, 안젤라 강(Angela Kang) 학생처장, 짐 패잇(Jim Pait) 재무 및 행정 처장,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트레이 이리제리(Trey Irizarry) 조지메이슨대학교 신입생은 “플로깅 행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보이스카웃 이후로 오랜만에 경험한 봉사 활동이다. 한국에서는 처음 하는 지역사회 봉사라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년 플로깅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환경 개선은 물론 학생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갈 수 있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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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라이프 검색결과

  • 여자 기계체조 '2024 파리올림픽' 선발 명단 확정! 신솔이, 여서정 등 5명 선발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신솔이 선수(사진=대한체조협회) 대한체조협회는 지난 22일과 23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 기계체조장에서 '2024년 국제대회 출전 선수 및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종목에 출전하는 5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이번 선발전은 22일~23일 이틀간 4개 종목(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을 실시하는 개인종합경기로 진행됐으며, 경기결과 신솔이(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선수가 최종 개인종합 합산 1위(105.700점), 이다영(한국체대) 선수가 2위(104.450점), 여서정(제천시청) 선수가 103.95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서정 선수(사진=대한체조협회) 선발전 직후 여자 기계체조 경기력향상위원회는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기계체조 대표선수로 신솔이, 이다영, 여서정, 이윤서, 엄도현 선수를 선발했다. 선발은 선발전 성적순 1~3위(신솔이, 이다영, 여서정), 배점순으로 1~2위(이윤서, 엄도현) 선수를 선발했다. 왼쪽부터 여서정, 이윤서, 엄도현, 이다영 선수(사진=대한체조협회) 선발된 5명의 선수는 지난해 벨기에 앤트워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6년 만에 한국 여자 기계체조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던 선수들이다. 올림픽 출전 선수단은 다음달 16일(화) 이탈리아로 출국, 'FIG(국제체조연맹) 토너먼트 제솔로 컵(이탈리아, 4.19~21)'에 참가해 국제대회 경기력 점검을 통해 본격적인 올림픽 준비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남자 기계체조 파리올림픽 대표 선발전은 5월 3일~4일간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올림픽 티켓을 획득한 이준호(천안시청)와 류성현(한국체대)에 이어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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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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