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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종합 검색결과

  •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 해운대구청 청년역량강화 업무협약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시가 공모한 '2024 청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올해 11개 구·군의 12개 청년역량강화 사업은 청년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분야의 창조적 청년활동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청년의 사회참여와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구·군이 민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중 특히 지난해 문체부의 지원을 받아 16개 구군 5 권역별로 12회씩 총 62회에 걸쳐서 '인문학 동행', '맛깔난 인생학교 레아'를 통해 부산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던 유엔 PEC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김희경) 은 3월 27일(수) 오후 3시 해운대구청(구청장 김성수) 과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서로 협력해 지역 청년의 사회 참여 및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청년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해운대 지역 청년들의 사회 활동에 역량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내다봤다. 유엔 PEC 김희경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 해운대구청과 업무협약을 한 것에 너무도 영광이다, 보다 은 프로그램으로 해운대지역 청년들에게 도움을 반드시 줘서 그들이 지역사회에 적극 참여 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감사의 인사와 함께 "항상 봉사와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를 넘어 6.25 전쟁 때 참전 국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와 후손들에게 까지 후원과 지원을 하는 유엔 PEC사회적 협동조합(이사장 김희경)에서 해운대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도움을 줘서 고맙다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더 긴밀이 소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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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부산교육청, 지역 대학들과 학습형 늘봄 운영 맞손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시교육청과 12개 지역 대학이 학습형 늘봄 운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3월 15일 오전 11시 시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부산대학교를 비롯한 12개 대학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학습형 늘봄(초등 통합방과후학교)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12개 대학은 고신대, 동의과학대, 부경대, 부산여대, 동서대, 부산과학기술대, 대동대, 경상대, 부산대, 부산교대, 부산외대, 영산대다. 이번 협약은 부산형 늘봄 확대 운영에 맞춰 대학의 우수한 시설과 전문 인력 등을 활용해 수준 높은 ‘학습형 늘봄’ 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과 이들 대학은 협약을 통해 다양한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오는 4월부터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뮤지컬 ▲자동차와 레이싱 ▲어린이 인문학 ▲창의 건축 체험 교실 ▲항공 드론 체험 등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꿈을 키우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힘을 모아준 대학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방과후학교는 지난 2017년 부산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학교 밖 방과후학교 사업으로, 지역 기관과 대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하는 것이다. 시설 부족, 소인수 강좌 개설 문제 등으로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양질의 문·예·체 프로그램을 비롯한 시대변화와 학생의 신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부산교육청은 총 44곳에서 초등 통합방과후학교를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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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3-16
  •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 '2024 청년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교육연합신문=이정현 기자] 부산시는 '2024 청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올해 11개 구·군의 12개 청년역량강화 사업을 선정했다고 3월 13일 밝혔다. 청년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청년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분야의 창조적 청년 활동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청년의 사회 참여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구·군이 민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첫째 지역 기반 활동을 통한 청년의 역량개발, 둘째 멘토링 등을 통한 청년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지원, 셋째 청년의 마음 건강 치유로 청년의 사회성 회복 지원 등 3가지 범주에 속한 사업들이 선정됐다. 이중 특히 지난해 문체부의 지원을 받아 16개 구·군 5 권역별로 12회씩 총 62회에 걸쳐서 '인문학동행', '맛깔난 인생학교 레아'를 통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던 유엔 PEC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 유엔 PEC사회적협동조합은 부산시의 '2024 청년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청춘브리지-마음성장과 미래계획'이라는 프로그램으로 2024 부산시 청년역량 강화사업으로 선정됐다. 청년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청년이 주체가 되는 다양한 분야의 창조적 청년활동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청년의 사회참여와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유엔PEC사회적협동조합은 해운대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운대구를 5대 권역으로 나누어 2024년 4월, 5월, 중 홍보기간을 거쳐 6월부터 10월까지 사업을 추진하고 11월 성과공유회(UNPEC VAS)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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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교육현장 검색결과

  •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여수 인문학 아카데미’개최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관장 김광일)은 오는 3월 27일 (수)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층 소강당에서 여수 인문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여수의 역사와 문학, 지리, 예술, 원도심 이야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여수지역 인문학자들의 깊이있는 시선으로 여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첫 번째 강연은 범민문화재단 정희선 이사장이 ‘평화의 영웅 이순신’이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정 이사장은 여수 역사 다시 보기, 여수 속의 숨은 이순신 찾기, 이순신 이미지에 발상의 전환 등을 통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에 운영하는 여수 인문학 아카데미는 ▲평화의 영웅 이순신(정희선 범민문화재단 이사장) ▲음악으로 찾는 내 마음의 소리(이혜란 피아니스트) ▲동포의 학살을 거부한다(주철희 역사연구학자) ▲어쩌다 시인, 누구나 시인 (신병은 시인) ▲버선이 벗겨지던 날(박금만 화가) ▲365개 여수의 아름다운 섬(박근세 섬박사) ▲참 좋다(김인옥 꿈세움심리상담센터장) ▲들리는 클래식 기행(이성열 바이올리니스트) ▲맨발의 꽃잎들(강경아 작가) ▲여수 원도심 인식의 전환(노성진 건축가) 순으로 운영한다. 각 강연은 시작 20일 전부터 전라남도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하며 자세한 문의는 전화 808-0172로 하면 된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4-03-19
  • 전남교육청목포도서관, 책과 함께 신나게 놀아 볼까!
    [교육연합신문=이승민 기자]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관장 김춘호)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서부권역 3개 지역(목포, 완도, 신안)을 대상으로 교과탐험 독서여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과탐험 독서여행」은 목포청호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22교 35학급을 대상으로 학교별 5~10회씩 운영한다. 완도·신안 도서 지역까지 확대 운영하고 완도 노화도, 소안도 등 도서 지역에 독서지도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초등교육과정 연계 도서 읽기, 관련 독서 체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도서관 공간과 도서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독서력을 키우고,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은 전라남도교육청 지정 서부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독서인문교육, 학교도서관 관계자 연수, 교수학습자료 대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4-03-10
  •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 상반기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시작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관장 김춘호)은 목포 지역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와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3월 9일(토) 인형극 공연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라이브러리 키즈쇼」가 그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지역 아동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이고, 더 나아가 교육적 가치를 전달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3월 27일 클래식 음악 강연으로 시작하는 「노을길 인문학」은 JAZZ 공연, 술 빚기 체험 등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장르의 공연과 이색 체험을 접할 수 있는 목포도서관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3월 안지연 교수 초청 강연은 오케스트라에서 각 악기의 역할과 매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오케스트라에 빗대어 실제 인간관계 속 소통 방향을 제시하는 힐링 강연으로 지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소통 기회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엔 인기 그림책의 실제 작가를 직접 만나고 해당 그림책을 주제로 한 독후활동을 진행하는 「그림책 작가와 책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느려도 함께라면 괜찮아」의 저자 이혜인 작가와 함께 풍선 공예를 통해 자신만의 달팽이를 만들어보는 3월 책놀이부터 「4번 달걀의 비밀」, 「꽃이 필 거야」 등 각자의 개성을 가진 동화 작가와 어린이, 그리고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는 시간으로 기획되어 어린이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언제나 지역 주민들에게 열려있으며, 참여를 원하거나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도서관 누리집(mplib.jne.go.kr)을 확인하거나 전라남도교육청목포도서관(061-270-3842)으로 문의하면 된다.
    • 교육현장
    • 호남교육소식
    • 전남교육소식
    2024-03-08
  • 전남교육청, 독서문화격차 해소 위한 ‘글로컬 네트워크’ 구축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대표이사 이종훈),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는 5일(화) 전남교육청에서 독서인문교육격차 해소 및 글로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원도심 및 농어촌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인문 문화 격차 해소 지원, 글로컬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독서인문교육 협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예술인문교육 거점 기관으로서 ▲ 원도심 및 농어촌학교의 독서인문교육주간 지원 ▲ 상주 작가 학교도서관, 학교 등 교육기관 순회지원 ▲ 교육지원청 인문 영재교육 연계 운영 등 지역의 독서인문교육 저변 확대에 나선다. 씨월드고속훼리는 국내 1위 선사로서 ▲ 선상 독서인문교육 프로그램 연계 운영 ▲ 해양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삶과 독서를 연계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해양 글로벌리더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 전남독서인문학교 지원 ▲ 교원 대상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해 학생과 교원의 인문소양 함양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대중 교육감은 “글로컬 네트워크 구축은 지역 중심 교육 생태계 속에서 아이들이 지역적 특수성과 세계적 보편성을 이해하고,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준 미래교육과장은 “유관기관과 연계한 독서인문교육 모델 개발과 적용으로 원도심 및 농어촌 지역의 독서인문화격차 해소하고 지역의 한계가 학생의 한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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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5

기획·연재 검색결과

  • [전재학의 교육칼럼] 청소년 교육과 소크라테스의 ‘산파술’
    [교육연합신문=전재학 칼럼] “나는 누군가를 가르쳐본 적이 없다” 이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말이다. 그는 또 “세상에 교사는 없다. 나도 교사는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에 시민들에게 크게 영향력을 미쳤던 소피스트가 돈을 받고 사람들을 가르쳤지만 이에 반해 소크라테스의 행위는 분명 차별화되었다. 듣기에 따라서는 약간의 비아냥처럼 들린다. 하지만 인류의 스승이라 불리는 소크라테스는 ‘산파술’로써 분명 자신이 평생 ‘지(知)와 무지(無知)’ 사이에 있음을 고백하며 당당하게 아테네의 젊은이들을 향해 부패하고 타락한 사회를 질타했다. 그는 결국 법의 심판으로 독배를 마시고 ‘악법도 법이다’는 가르침을 후세에 남겼다. 그의 일화 한 토막이다. 어느 날 제자는 스승 소크라테스에게 물었다. “…그럼 선생님, (훌륭한) 교사는 어떤 사람인가요?” 이에 스승은 “사람들에게 훌륭한 질문을 하는 사람이다. 그리고 더 훌륭한 교사는 훌륭한 질문을 하는 제자를 길러내는 사람이다”라고 대답했다. 이는 작금의 우리 교육과는 정반대이다. 이 시대 우리의 교사와 학생 모두가 ‘훌륭한 답’만을 교과서에서 찾고 있지 않은가? 정권에 따라 교과서가 바뀌면 답도 바뀌는 운명의 공회전이다. 요즘 세간에서는 ‘건국 전쟁’이란 영화를 두고 말이 많다. 혹자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대통령 이승만의 역사적 사실들을 알고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받았다고 하고 다른 이는 이미 알고 있는 교과서의 사실을 미화시켜 일방적으로 편집한 것으로 오히려 기울어진 운동장을 악화시킨 것이라고 비판한다. 이 또한 정권에 따라 바뀌는 교과서와 같은 역할과 차이가 없다. 특히 이분법적 정치이념을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아직도 국민을 대상으로 지속하고 있다. 오늘날 우리의 학교 현장은 질문이 사라진지가 오래다.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질문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대화의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따라서 오늘날우리 사회는 대화의 방향을 잃고 소통이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모든 대화란 질문으로 시작하고 질문이 없으면 대화도 없다. 문제는 질문이 있다 해도 최근 대통령과 KBS와의 녹화방송 ‘신년 대담’처럼 질문이 허접하면 대화도 허접하기 짝이 없는 결과를 낳는다. 훌륭한 질문은 훌륭한 답을 찾아 나서게 한다. 곧 교사가 훌륭한 질문을 하면 아이들은 훌륭한 답을 찾아내려고 애를 쓴다. 결국 질문은 학생들의 성장을 결정한다. 지식의 반감기가 짧아지고 인공지능(AI)이 모든 지식을 기억하는 시대에 학생들의 교과서 답 외우기 경쟁은 이제 멈추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교육부가 올해 ‘질문하는 학교’ 120곳을 처음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라 한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 기술 개발로 질문하는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리 사회는 ‘눈 먼 이 코끼리 만지듯’ 하는 경향이 강하다.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확증편향의 극치를 이룬다.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은 열린 대화, 열린 토론이다. 왜냐면 아는 만큼 보이기 때문이다. 이는 때로는 일반화의 오류를 낳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하지만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은 어느 한 부분을 보고서 마치 전체를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우매함을 일깨우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산파술이 절대 비판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는 오류의 지적, 메타인지의 확장이라 할 수 있다. 예로부터 실수와 실패는 ‘병가지상사’라 했다.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것이 청소년의 가장 큰 특성이자 매력이다. 현재 우리 교육의 맹점은 이것이다. 나무는 보는데 숲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부분만 보지 말고 전체를 말하도록 교육해야 한다. 이는 타인의 말을 경청하고 또 비판 아닌 수용하는 자세부터 가르쳐야 한다. 유대인의 ‘하부르타’ 방식의 열린 대화를 통해 무의식을 의식의 세계로 끄집어내는 온건한 산파술, 예리한 질문으로 논리적 오류와 모순을 스스로 깨치게 하는 급진적 산파술, 이 모두 무지에 대한 각성을 목표로 굳이 상대를 비판하고 비방할 이유가 없다. 대신 반성과 성찰을 통해 뭔가를 깨닫게 한다. 바로 인문학의 목표다. 청소년들과의 열린 대화는 이 시대 교육은 물론 타 분야에서도 미래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울 것이다. ▣ 인곡(仁谷) 전재학 ◇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 ◇ 前인천산곡남중학교 교장 ◇ 前제물포고, 인천세원고 교감 ◇ [수능교과서 영어영역] 공동저자 ◇ 학습지 [노스트라다무스] 집필진 ◇ [월간교육평론], [교육과사색] 전문위원 및 교육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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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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