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왕명석)은 2020년 4월 24일 『청소년 미래도전 프로젝트』로 용산중학교 학생들이 기자로 활동하면서 직접 마을에 들어가 독립운동가 후손과 마을 주민들을 만나 장흥의 독립운동 역사를 채록하여 역사 신문을 제작한 용산중학교 학생 6명을 장흥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지난 해 국가는 125년 만에 동학농민혁명 기념일(5월 11일)을 제정했다. 이에 학생 기자단들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을 맞이하여 동학농민혁명의 후손들이 주동하여 장흥의 3·1 운동이 이루어졌던 현장과 인물을 취재하고 기록하였다. 역사신문을 제작하는데 (사)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관, (사)장흥문화공작소 등 문충선 선생님의 도움을 받으며 함께 했다.

 

학생 기자단들은 장흥 3·1 운동의 김동철(전 천도교장흥교구장)을 회진면 대리자택에서 만나 구술을 채록, 장흥 3·1운동 발상지인 천도교장흥교당에서 김연홍 독립운동가 후손을 만나고 위의한 향토사학자를 만나기 위해 대덕읍으로 찾아갔다.

 

이를 통해 장흥 3·1운동이 장흥읍이 아니라 대덕읍 장날 처음 일어났으며 장흥동학농민혁명에서 살아남은 농민군들과 후손들이 주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운주마을 어르신들에게 당시 독립운동으로 어려웠던 이야기를 들으며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역사신문 제작에 참여했던 용산중 3학년 최지혜 학생은 “역사책에서 배운 독립 운동가였는데 우리 지역에도 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계셨고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 부끄러웠다. 우리 집안 최두용 할아버지가 이번 3·1절에 독립운동가 포상을 받아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왕명석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장흥 역사에 대한 발자취를 찾아가며 신문을 제작하는 활동이 뜻깊고 올해 의향 장흥의 상징인 장흥동학농민혁명 교육책자 발간을 진행하는데 장흥 지역 여러 학교와도 협력하여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록하는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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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교육지원청, 의향장흥! 학생 기자단들의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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