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백양초등학교(교장 남화경)는 6월 2일부터  매주 화, 목요일이면 3,4학년 학생들이 인근 포두로 가서 승마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승마체험은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작은학교 특성화프로그램을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백양초 브랜드 활동으로 운영된다. 


승마체험장은 모두가 처음 가보는 장소라 신기해 하였는데 말을 타기
전에 직접 당근을 뽑아 말 먹이를 줄 때 감탄을 연발하면서 호기심 어린 눈망울로 열심히 강습과 체험에 임했다.

 

처음 학교에서 출발할 때는 말을 처음 탄다는 생각에 기대 반, 말 위에서 떨어지면 어쩌나 무서움 반이었는데 막상 말을 타니 재미있어서 더 타고 싶어했다. 

4학년 명민우 학생은 “승마는 처음이라 말이 날 밟을까봐 무서웠는데 타보니까 재미있었다. 내 말 이름은 으뜸이로 머리에 Y자 무늬가 있었는데 처음에 말 위에 올라탔을 때 울렁울렁 하였으나 조금 지나니 덜컹거리며 빠르게 뛰어서 신났다. 어려울 줄 알았던 말을 잘 탈 수 있어서 놀이동산에서 바이킹 타는 것처럼 재미있었다. 우주만큼 재미있는 승마를 빨리 타러 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화적으로 소외되고 가정환경이 열악하여 돌봄이 부족한 백양초 학생들에게 승마란 새로운 경험이 미래에 유망한 승마 선수를 키워내는 작은 불씨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태그

전체댓글 0

  • 4942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고흥 백양초 3,4학년의 승마 마스터 프로젝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