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강진군의 군동초등학교(교장 신일섭)가 2020년 6월 5일(금요일) 학교특색교육인 사계절 통합학습 중 봄·여름 통합학습 주간의 활동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모여 강진군 군동면 안풍마을에서 마을학교 연계 ‘모내기 체험’을 실시했다.

 

주제중심 프로젝트 학습으로 운영되는 군동초등학교의 사계절 통합학습 주간은 계절별로 주제를 선정하여 마을학교 프로그램과 연계 및 학년별 다양한 도전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다양한 경험을 쌓고 있다.

 

학생들은 이 날 오랫동안 농업에 종사하신 마을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 모내기의 방법을 이해했다. 또한 벼가 어떻게 자라고 어떤 과정을 통하여 우리의 밥상에 오게 되는 지를 이해하게 되었다. 모둠별로 서로 협동하여 못줄을 잡아주고 줄에 맞춰 모를 직접 심는 활동을 하며 땀 흘리며 하는 일의 보람을 느꼈다.

 

이번 모내기 체험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논에 직접 들어가보니 장화를 신었어도 걷는 것이 어려웠고, 날씨가 더워서 야외에서 일을 하는 것이 참 힘들었다. 매일 먹는 쌀이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어 앞으로 밥을 남기지 않고 다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활동 소감을 말했다.

 

군동초등학교는 이번 모내기 체험을 시작으로 ‘파프리카 농가 체험’, ‘군동가족 힐링캠프’, ‘행복나눔 김장봉사’ 등 각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스스로 꿈을 키워가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을 실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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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군동초, 쌀 한 톨도 소중히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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