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호남대학교 한국어교육원(원장 윤영)이 8월 11일 오후 광주 광산구 무양서원에서 외국인 연수생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유산 답사, 전통예절과 다도 체험, 현대시 낭송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과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유학생 14명이 참여한 이번 전통문화 체험에서는 인사를 나누거나 방석에 앉는 법, 차를 끓여 대접하는 마음가짐과 마시는 방법, 시에 담긴 의미를 새기며 낭송하는 방법 등을 익히며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노력했다.

 

특히 유학생들은 양반다리 자세로 방석에 앉거나, 눈을 바라보며 안부를 묻는 인사법에 있어서 같으면서도 다른 서로간 문화의 차이를 느끼며 타문화를 이해하는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한국문화 체험 교실에 참여한 중국 유학생 뤄샹멍은 “한국문화를 처음 접해봐서 재미있는 것들이 많았다”며 “어른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공경심이 한국 문화에는 더 많이 배어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어교육원 윤영 원장은 “코로나19로 체험활동이 제한되면서 외국인 연수생들이 조금 답답해했는데, 방역단계가 완화되면서 소규모로나마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배우는 기회를 갖게 돼 다행”며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간의 유대강화와 사기 진작을 통해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한국문화 체험 교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그

전체댓글 0

  • 1790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호남대, 외국인 연수생 한국 전통문화 체험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