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전남 58번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고 접촉자 자가 격리 및 검체, 방문시설 소독·임시폐쇄 등 즉각적인 방역조치와 추가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21일 나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남 58번 확진자 A씨는 한국전력 그룹사 소속 직원 30대 남성으로 나주 신도산단 내 한국난방지역공사에 파견 근무 중 코로나19 확진판정(1차)을 받았다.

 

A씨는 앞서 지난 15~16일 여수에서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사촌형과 접촉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8일 오전 9시 파견 근무지로 출근해 같은 사무실 동료 직원 10명과 접촉했으며 이들 중 일행 8명과 18시경 퇴근 후 빛가람동 소재 ‘전설의 김또깡’(18:30 ~ 21:00), ‘리얼펍’(21:00 ~ 22:30)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이후 A씨는 일행 4명과 금남동 소재 숙소 건물에서 머물렀다.

 

19일 A씨는 근무지 일행 3명과 금남동 소재 ‘나주곰탕노안집’(18:30 ~ 19:00)에서 저녁 식사 후 전일 묵었던 숙소로 이동했다.

 

A씨는 20일 오전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고 나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 후 자가격리 조치됐으며 당일 오후 2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주시 보건당국은 A씨의 밀접접촉자 10명에 대한 검체를 실시하고 이들 일행이 다녀간 시설 전체 소독을 완료했으며 24시간 임시폐쇄조치 했다.

 

보건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통한 접촉자 검체 결과와 방문·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선별진료소 방문, 방역 수칙 안내 등 즉각적인 조치와 관련 내용을 재난문자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나주시는 코로나 확산에 따라 22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

이에 따라 실내에서는 50명 이상, 실외에서는 100명 이상 모임과 행사가 전면 금지된다. 유흥주점·노래연습장·PC방·뷔페 등 시설 운영이 중단된다.

 

공연장,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 12종도 방역수칙을 준수해야한다.

 

노인요양병원(시설), 장애인생활시설도 외부인 면회가 금지되며 종교시설은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이 전면 금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전남 58번 확진자와 접촉자 일행에 대한 검체와 자가격리 조치, 시설 소독 등을 완료했고 추가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각 조치 사항과 마스크 착용,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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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전남 58번 확진자 동선 공개 … 거리두기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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