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코로나19로 한국 방문은 물론, 야외활동조차 제대로 할 수 없어 많이 답답했는데, 아트박스 꾸러미를 받고 유튜브를 보며 프로그램을 즐기니 고향으로 돌아간 것 같은 위로를 받았어요.”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임영란(52) 씨가 아트피크닉 홈페이지에 올린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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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온택트 아트피크닉’은 오는 25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잔디광장에서 온·오프라인 동시에 ‘온택트(ontact)’ 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광주 대표 가족 문화예술체험으로, 광주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며 새로운 공연‧전시 문화행사로서 눈길을 끌고 있다.

 

‘2020 온택트 아트피크닉’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무산될 수 있었으나, 비대면을 강조한 온택트 형태로 진행되면서 전국 각지는 물론 광주가 고향이지만 오지 못하는 독일‧프랑스 등 유럽 거주 교민들도 아트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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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차까지 누적 현장방문객은 1만500여 명, 유튜브 실시간 시청은 1만4700여 명에 달하며, 온라인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에는 1400여 가족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유튜브 온라인 동영상 생중계로 아트피크닉 스튜디오에서 브이제이(VJ)가 진행한다. ‘아트박스’ 체험꾸러미를 집에서 배송받아 직접 보고 만지며 체험하는 ‘우리가족 아트스쿨’과 재미있고 교훈적인 내용의 동화를 엄선해 대형 모니터에 송출이미지와 함께 성우가 읽어주는 ‘동화책 콘서트’,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아트 스테이지’ 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또한, 미디어아트 페스티벌과 연계한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를 마련해 이이남‧박상화‧임용현‧이정록‧노치욱‧하석준 등 개성 넘치는 미디어아트 작가들의 작품들을 온 가족이 함께 온·오프라인으로 경험할 수 있다.

 

해가 지면 더욱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미디어아트 놀이터’, ‘힐링 아트쉼터’ 등에서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체험을 하며 ‘인생사진’도 남길 수 있다.

 

코로나19에 대비한 사전 접수 시스템 운영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온라인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참여자 모두가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에 대한 현장접수도 할 예정이다.

 

생중계 영상은 2020 아트피크닉 홈페이지에 등록해 다시보기를 제공하며, 온·오프라인 행사 참여 모습을 촬영해 홈페이지에 후기와 함께 남기는 ‘참여후기 이벤트’를 실시해 회차별 당첨자(1명)에게 상품도 증정한다.

 

        2020 아트피크닉 프로그램 영상 보기 : http://www.artpicnic.kr/page/menu07/page01.php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 및 사전 접수 신청은 2020 아트피크닉 홈페이지 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페이스북, 인스타그램 : @gjartpicnic2020)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아트피크닉 사무국(062-413–25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의 대표적인 가족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인 아트피크닉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아트피크닉을 통해 가족들이 주말을 함께 하고, 예술체험을 통해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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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2020 광주 아트피크닉’, 해외서도 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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