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전남 도내 농업계열 특성화고 2, 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11월23일(월)부터 25일(수)까지 나주 혁신도시 소재 농업분야 공공기관과 함께 창의융합 미래영농인육성을 위한 ‘고교 오픈캠퍼스’를 운영한다.
 
  이는 지난 10월 26일 나주 혁신도시 내 농업 분야 공공기관(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협약은 공공기관 인프라를 활용한 농산업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해 농업계고 학생들에게 취업과 창업 역량을 길러주자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이번 ‘고교오픈 캠퍼스’에서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은행사업 청년창업영농정착지원사업, 스마트팜혁신밸리사업, 농촌융복합산업 등을 교육한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수출농산물 개발 및 수출 방법, 신규 유망 농산물 품목 소개, 수출 농산물 안전성 관리제도, 수출농가 지원프로그램, 푸드플랜 정책 및 직거래 장터 등을 교육한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청년농업인에게 필요한 영농기술을 찾는 방법 및 창업경험자가 말하는 선진기술을 사례로 구성해 교육한다.
 
  도교육청과 참여 공공기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운영 원칙을 수립하고 기관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 교육이 비대면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성해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병호 사장은 “농업교육 최초로 시도하는 이 프로그램이 농업계고 학생들에게 미래농산업을 사전에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학생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원예고등학교 한 학생은 “고교 오픈캠퍼스를 통해 나주 농산업 분야 공공기관이 하는 일과 농업의 다양한 분야를 알고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고, 졸업 후 공공기관 취업의 꿈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현희 미래인재과장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고교 오픈캠퍼스 프로그램이 농업계 특성화고에서 우수인재를 발굴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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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농업계고교생 대상 ‘오픈캠퍼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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