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대학교는 세계 유수의 대학교수들을 초청해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외국대학생들과 우리나라 학생들이 함께 수강하면서 사실상 해외유학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국제여름학교를 24일 개강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주동안 진행될 국제여름학교(International Summer Session)에는 빅데이터금융공학 전공에 ▲캐나다 트렌트대학 마르코 폴라넨 교수의 ‘기초금융수학’을, IoT인공지능 전공에 ▲미국 네바다-라스베가스대학 벤카산 무투쿠마 교수의 ‘IoT 데이터분석(사물인터넷)’을 각각 개설했다. 


이와함께 ▲미국 남오레건 대학 더글라스 스미스 교수의 ‘긍정 심리학’ ▲폴란드 포즈난경제경영대학 그레고르 마주르 교수의 ‘국제 무역’ ▲캐나다 메모리얼대학 토마스 핼포드 교수의 ‘영문학: 범죄 소설’ 등 모두 22개 과목을 외국인 교수 15명과 전남대 교수 7명이 영어로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전 세계 25개국 48개 대학에서 125명의 외국인 학생들과 방학을 맞아 귀국한 광주 출신 해외 유학생들, 그리고 400여명의 전남대생들로 채워졌다.

 

전남대는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일반강좌 이외에 한국전통문화체험, 남도답사, 홈스테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들의 광주생활을 돕기 위해 전남대생 41명이 각 외국인 학생 3명과 버디(buddy, 친구)를 맺도록 해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갖출 수 있는 기회도 준다. 


귀국 유학생들에게는 1~2과목 수강 후 3~6학점 이수를 인정해 준다.
전남대생 400여명도 하계 계절학기로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들 중 1백여명은 2학기 해외교환학생으로 출국이 예정돼 있어서 사전 유학체험의 기회이기도 하다.

 

전남대 국제여름학교는 올해 11년째로, 국립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하면서 지역문화를 해외에 전파하는 역할까지 하는 등 광주·전남 최대의 국제교류의 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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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국제여름학교 24일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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