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20일 중회의실에서 혁신학교 중등 교장단(9명)을 대상으로 ‘2020 빛고을혁신학교 교장 협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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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빛고을혁신학교 행정실장 협의회와 지난 5일 교감 협의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협의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빛고을혁신학교 운영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빛고을혁신학교 3기에서 추구하는 교육공동체의 질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됐다.

 

협의회 1부에서는 전라북도군산교육지원청 박일관 교육장의 ‘혁신교육의 성과와 과제, 그리고 미래교육’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혁신교육의 성과와 해결과제를 살펴봤다. 제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혁신교육이 추구해야 할 미래 가치로 민주주의와 생태주의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

 

2부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의 학교별 운영 사례와 개선 방향을 살펴봤다. 혁신학교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교육정보의 공유와 협력으로 혁신학교 공동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특히 학교별 사례 발표를 통해 민주적 학교 자치 문화를 이루기 위한 학생자치 활성화, 온라인 수업 중 기초학력 부진 학생 대상 1:1 맞춤형 등교 지도 및 대학생 멘토링 실시,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년별 스포츠 행사 운영, 부적응 학생 대상 심리∙정서 프로그램 제공 등 학생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가꾸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에 관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 혁신학교의 지속가능성 및 마을교육공동체 등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교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공동체의 성장과 도전으로 일궈낸 빛고을혁신학교가 이제 열매를 맺어가는 단계에 있다”며 “미래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혁신학교 간 자율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활발한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며, 교육지원청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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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교육지원청, 2020 빛고을혁신학교 교장 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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