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목포애향초등학교(교장 장사익)의 사제동행 동아리 학생, 학부모, 교사회원이 함께 모여 이끼볼 만들기에 도전했다.
 
조금 난이도가 있는 ‘고케다마’ 이끼볼 만들기는 늘어뜨려 키울 수 있는 식물을 이용해서 해볼 수 있는 원예활동이다.
 
우선 이끼볼로 키울 수 있는 식물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여러 종류의 아이비와, 넉줄 고사리, 박쥐난 같은 종류의 건조에 강하고 줄기가 늘어지는 식물들의 생육조건 및 기우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듣고 실습에 임했다.
 
먼저 식물들의 뿌리에 있는 흙을 조심해서 털어낸 후,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배합한 흙에 다시 뿌리를 감싸고 물에 적신 수태를 이용해서 둥글게 뿌리를 감싸는 활동이 주요 활동이다.
이때 수태를 투명한 줄을 이용해서 둥글게 모양을 만들면서 활동을 해 나간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 서로 도와가며 활동을 하면 좋다.
 
이 날의 체험에 참여한 어머니 회원은 “집에서 동물을 키우는 것은 약간 부담이 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식물을 키우는 것이 아이의 정서를 순화시키는 것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만드는 활동을 함께 하니까 더 애착이 가는 활동이네요, 그리고 평소에 식물을 잘 키우지 못했는데 죽지 않고 건강하게 잘 사는 식물이라고 하니 우리 아이와 함께 잘 키워볼게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어머니 회원은 “학교에서 다른 엄마들과 함께 활동을 하니 아이의 친구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함께 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라고 하셨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너는 내 운명 동아리 활동에서 심었던 식물을 아직도 잘 키우고 있는데 이번 활동은 좀 어려웠어요, 하지만 자연스럽게 친구랑 협동을 하게 되어서 친구와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참 좋아요”라고 말했다.
 
은 교육 가족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식물 가꾸기 활동을 통해서 서로 소통하고 고운 인성을 가꾸는 활동으로 함께 하는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남은 시간도 함께 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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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애향초, GREEN GREEN 너는 내운명 사제 동행 동아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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