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전남대학교가 시민들과 함께 광주지역의 무형인문자산을 발굴하는 ‘인문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전남대 철학연구교육센터가 오늘 10월 29~3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전남대 인문대학 1호관 김남주기념홀 및 강의실에서 <인문도시광주> ‘인물옵스큐라 광주를 읽는 6개의 렌즈’라는 주제로 인문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는 광주 지역의 무형인문자산발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시민들과 전문가가 만나 소통·담론을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토크콘서트는 광주 지역의 6명의 인문학자, 예술가, 지리학자가 참여해 시민들과 ‘인문도시, 인문지리, 남도소리, 다큐멘터리 사진, 민중미술’을 주제로 소통하며 인문학적 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토크콘서트는 관객들이 사람책(Human Book) 목록 중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자유롭게 대화하며 종이책에서 느낄 수 없는 저자의 생생한 이야기와 경험을 청취하는 작은 휴먼 라이브러리(Human Library)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일방적 지식 전달방식을 극복하고 문화, 예술에 대한 자유로운 담론이 오가는 상호주체성의 연습장이 돼 시민의 역량 강화를 돕게 된다.

 

‘인문도시광주’는 지역의 인문자산을 세계화하고, 세계의 인문자산을 수용하기 위해 소통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광주시의 역점사업으로, 이번 토크콘서트는 특수한 지역성으로부터 인류의 보편성을 담고 있는 전라도인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지역의 인문자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꾸미기]201022 광주를 읽는 여섯개의 렌즈(포스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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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무형자산 발굴 ‘인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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