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가 8일 광주광역시를 상대로 SRF(고형연료)열병합발전소 현안 문제의 핵심인 손실보전 협상 촉진을 위해 광주 쓰레기 처리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하고 나섰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주민수용성 조사의 전제조건인 손실보전 범위와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부속합의기간 연장합의에 대한 입장차로 힘들게 이어온 거버넌스 합의정신과 성과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위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손실보전 범위에 광주SRF를 생산하는 청정빛고을(주)도 포함해야한다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주장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2009년 3월 전남지역(나주·목포·순천)에서 생산된 SRF를 사용하기로 한 합의서에 정면 배치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청정빛고을(주) 손실문제는 광주시의 이기적인 쓰레기 정책과 한난의 무리한 사업추진이 빚은 결과로 주요 주주인 광주시와 한난이 해결해야할 문제”라며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손실보전 범위에 포함할 수 없다”는 확고한 입장을 드러냈다.

 

시는 이어 “광주SRF로 인한 나주시민의 고통을 생각하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 손실보전 협상 촉진을 위해서라도 광주 쓰레기는 광주에서 처리해줄 것”을 광주시에 요청했다.

 

나주시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 위원회의 기본합의를 존중하며 SRF열병합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손실보전 방안 마련과 거버넌스 위원회의 성공을 위해 책임 있는 행정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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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광주쓰레기는 광주에서 처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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