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순천 복성고등학교(교장 강숙영)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사제동행전을 개최했다. 복성고 개교이래 처음 열린 사제동행전에서 전문적학습공동체 ‘유화반’의 교사 7명과 학교예술교육활성화 미술동아리‘피카소’회원 학생 11명, 교내 미술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들을 한데 모아 교직원과 전교생에게 전시했다.


순천복성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여 이루어낸 공간 혁신 프로젝트인 ‘모퉁이’를 통해 재탄생한 2층 연결복도 창가 ‘또링또링’에 교사들의 유화 작품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수채화, 수묵화, 디자인, 애니메이션 작품, 미술 수업 시간에 만든 ‘나만의 머그컵 디자인’등 작품 80여점을 전시하였고 공간을 지나가는 모든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순천복성고 사제동행전의 기획과 전체 운영을 담당한 박태수 선생은 “1학기 동안 다양한 모임에서 제작한 미술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공간에 내보임으로써 스승과 제자의 하모니가 완성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림 작품을 전시한 정채원 학생은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미술 작품을 창작하고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힐링되는 경험을 했고, 무엇보다 선생님의 작품과 함께 전시하게 되어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강숙영 교장은 “순천복성고의 첫 번째 사제동행의 아름다운 추억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자칫 지칠 수 있는 시기에 최선을 다한 예술 작품을 학생과 교사, 학부모까지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서로에게 따뜻한 응원을 보내는 기회가 됐다. 이번 사제동행전이 행복하고 따뜻한 학교 분위기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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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복성고, '사제동행전'을 통해 뜻깊은 소통의 시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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