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고등학교가 교정 정중앙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도서관인 세종관(1층 진로상담실 및 도서관, 2·3층 열람실) 2·3층에 ‘스터디카페형’ 열람실을 31일 완공 예정이다.

 

 

30일 광주고에 따르면 이번 ‘스터디카페형’ 열람실 조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을 위로하고 학생들에게 학업 의지와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전체 교직원의 바람에서 시작됐다. 

 

지난 3월 학생과 교사 등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고 전문가의 설계과정을 거쳤다. 기존 410석 규모의 열람실을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스터디카페 형태의 학생 친화적 학습공간으로 조성했다.
  
학교 내 학생들이 다양한 학습활동을 할 수 있는 개별 맞춤형 학습 공간 조성을 통해 고교학점제 시행을 위한 다목적 공간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 학생들이 학교 교육활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과도한 사교육 쏠림 현상 예방 등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성될 열람실은 ▲268석의 칸막이 지정석과 63석의 오픈 지정석 ▲스탠드형 책상(졸음 방지) ▲모둠학습실 ▲정보검색실(과제 및 프로젝트 학습활동 가능) ▲40여 대의 테블릿 PC(인터넷 강의 활용) 및 충전 시스템 ▲마루 형태 계단형 공간(자유로이 독서·공부 가능) ▲빔 프로젝션 및 스크린 시설(수업·동아리 활동 가능) ▲은은한 간접 조명, 방염암막 커튼 및 친환경 커튼의 이중 커튼 설치(집중력 향상) ▲열교환형 환기장치 설치 ▲무료 와이파이 환경 등의 그린스마트 교육환경을 갖춰 학생들은 물론 교사들 또한 언제든지 다양한 학습·수업·연구·동아리 활동 등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고는 지난해 말 학생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풍의 친환경 건물로 진로관(3학년

동)을 리모델링했고, 지난 2월 구성원의 소통과 수업, 동아리활동, 상담 등을 위한 카페형 다목적실 ‘다락(多樂)’을 조성한 바 있다.

 

광주고 3학년 정호용 학생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학교 선생님들의 큰 사랑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하루 빨리 안정돼 새로 꾸민 멋진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수능을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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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 학생친화적 ‘스터디카페형’ 열람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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