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3일 전남 보성군 득량남초등학교(교장 백우현)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학생 60명 이하 학교가 등교 개학을 했던 지난 2주간의 시간 동안 득량남초 전 교직원들은 온 정성을 다해 학생 지도 및 생활 방역에 힘쓰고 있었다.

 

교직원들과 학생들도 코로나 19 이후 겪어보지 않았던 일상 속에서 학교를 등교하는 평범한 생활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고 있을 무렵 백남근 보성교육장이 깜짝 방문한 것이다. 


특히 양손 가득 한아름 들고 온 선물 꾸러미는 순간순간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부족한 기초학력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 담임교사들에게 아낌없는 응원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들도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보고 큰 관심과 환호를 보냈다.

 

선물 꾸러미의 종류는 다양했다. 자신의 건강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건강도 책임져주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자주 쓰는 소독 티슈뿐만 아니라 예쁜 연필이 들어있어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학교에 도착하여 5학년 교실을 방문한 백남근 교육장은 학생들에게 “항상 우리 보성 지역 학생들을 응원하고 있었다.”라며 “모든 학교가 우리 학생들을 기다린 만큼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직접 선물을 전달받은 5학년 김○○학생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을 이렇게 꼼꼼하게 준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학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손 소독제도 자주 사용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백우현 교장은 “바쁜 일정 중에도 우리 학교를 방문해 주신 백남근 보성교육장께 감사드린다.”라며 “득량남초 모든 교직원은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생님들 덕분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잘 다니고 있는 만큼 우리가 가보지 않은 이 길도 모두가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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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득량남초, 한아름 받은 선물 꾸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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