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다문화 이주여성이 강사로 참여하는 ‘아시아 집밥요리 교실’을 운영하고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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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된 ‘아시아문화알기’ 사업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1월 17일까지 2개월간(매주 화·금) (사)자비신행회 빛고을자연음식문화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 이주여성이 강사로 직접 참여해 아시아 3개국(중국, 베트남, 캄보디아)의 대표 집밥 요리를 가르치는 요리교실로 진행됐다. 요리교실은 사전신청을 통해 32명의 주민(1인가구, 한부모가족, 만 18세 이하 두 자녀 이상 가족 우선선발)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이주여성에 대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제공으로 다문화여성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주민들은 요리교실을 통해 아시아 집밥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수업 마지막 날인 지난 17일에는 요리교실 종강식을 갖고 ‘자비신행회’에서 운영하는 ‘사랑의 식당’ 이용 어르신 80여명에게 새우볶음과 돼지목살 후추볶음(틱 바로이 코 디웨) 등 베트남요리를 도시락 반찬으로 만들어 전달했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한 주민은 “요리교실을 통해 다른 나라 음식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면서 “무엇보다 그 동안 배운 요리로 어르신들을 대접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우리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모든 계층의 주민들이 함께 조화롭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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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아시아 집밥요리 교실’ 큰 호응 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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