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인천 청량중학교(교장 윤영실)는 7월 16일(화) 5, 6교시에 환경 북 콘서트 및 환경을 주제로 하는 합창제를 진행했다.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이끄는 가장 중요한 해법이 교육을 통한 것임을 강조하며 꾸준한 교육 활동을 했다. 


지난 1학기 교육 활동을 정리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서 현재 지구 환경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를 교과와 연계해 다양한 방법으로 융합함으로써 실제 삶 속에서 스스로 실천할 기회를 마련했다. 


우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Happy Green 청량 환경 북콘서트’는 평소 지구 환경에 대해 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인터뷰를 시작으로 환경 관련 OX 퀴즈를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했으며, 환경을 살리는 책 읽기 활동으로 재활용이나 업사이클링 악기 소리의 출처를 찾는 활동을 진행해, 재활용이나 업사이클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마무리로 반별 환경선언문을 제작하고 학생 전체가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실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서 2, 3학년 학생들은 반별로 준비한 노래에 환경문제 및 실천 의지를 담은 노랫말로 개사해 독창적인 율동과 하모니로 단합해 부르는 합창제를 진행했다. 기후 이상, 지구온난화, 플라스틱 문제, 쓰레기, 하천오염, 대기오염 등 다양한 주제로 만든 노랫말에서 학생들이 생각하는 환경 문제들과 환경 인식 수준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또한, 지구를 살리려는 친환경 실천 의지를 노래와 율동으로 보여줌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으로서 마음 속 깊은 곳의 세계관과 가치관의 변화를 끌어냈다. 


마지막으로 윤영실 교장이 합창제 행사를 마무리하며 태평양의 미드웨이섬에 서식하는 아름다운 새 앨버트로스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했다. 어미 앨버트로스가 인간이 버린 플라스틱을 먹이로 오인해 새끼에게 먹임으로써 채 자라지도 못한 채 죽어가는 영상을 보면서, 죽은 앨버트로스 배에 가득한 플라스틱을 보면서, 플라스틱 사용의 심각성을 각인시켰다.

 

학생들은 이미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으며, 아마도 플라스틱을 사용하기 전에 앨버트로스의 맑고 까만 눈빛을 생각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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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청량중, 환경 북콘서트 및 세계시민 합창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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