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코로나19’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피해 복구 대책 마련과 자율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릴레이 간담회에 나섰다.


10일 남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지역 소상공인 단체와 주민단체, 종교계 관계자 등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구청에서 관내 요식‧미용업체 종사자 및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관계자들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요식‧미용업계 및 전통시장 상인들은 코로나 19영향으로 외출 자제 및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돼 골목경제가 되살아 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특히,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특정 시간대 전통시장을 포함한 관내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와 음식점 및 미용실 등 영세사업장에 대한 방역 지원, 최근 인상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수수료 한시적 인하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병내 구청장은 코로나 19 종료때까지 가게에 손님들이 주로 찾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남구와 우호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파남구를 비롯해 남사구에서 코로나 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제공에 나섬에 따라 방역 지원 차원에서 마스크 외에 소독제 제공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수수료 인상분에 대해서는 인하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 김 구청장은 경기침체로 위기에 처한 지역 상권을 회복하기 위해 ‘무담보‧무이자‧무보증료’ 등 3무 원칙에 따른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광주신용보증재단 특례보증을 통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해 남구청 출연금 몫으로 추경예산 8,000만원을 긴급 편성, 기존 7,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까지 2배 이상 확대해 긴급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총 22억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더불어 소상공인이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도록 특례보증을 받는데 소요되는 보증서 발급비와 이자 차액보전금도 전액 지원키로 했다.

이외에 김 구청장은 오는 14일과 16일에 각각 남구통장협의회장단, 주민자치위원장단협의회, 남구교단협의회,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를 연이어 만나 자율방역과 마스크 등 물품지원, 사회적 거리두기에 앞장서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남구 관내에서는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총 95개팀의 자율방역단이 코로나 19 확산 차단을 위해 동네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16개동 호민관들은 가계 긴급생계비 지원 신청 안내 및 지원 대상자 발굴에 헌신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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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코로나 19 SOS’ 현장 목소리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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