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박근형 기자]

▲ 선발전 1위 김채운 선수

 

지난 18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20년 리듬체조 시니어 국가대표 선발전이 개최됐다.

 

선발 인원은 2명, 경기는 개인종합경기로 진행됐으며 총 20명의 선수가 출전,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위는 김채운(세종대1, 총점 73.100), 2위는 서고은(문정고3, 총점 73.000), 3위는 김주원(세종고2, 총점 62.700), 4위는 안여진(세종고2, 총점 60.300), 5위는 정세연 선수(세종고1, 총점 59.850)가 차지하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1, 2위를 한 김채운, 서고은 선수가 시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한편, 17일 열린 주니어 국가대표 선발전 1위는 손지인(봉은중1, 총점 66.450), 2위는 김가람 선수(인천초은중2, 총점66.050)가 차지해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 선발전 2위 서고은 선수

 

작년 바쿠 리듬체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16명의 올림픽 엔트리 선발 기회를 획득하기 위한 개인종합 결선 진출에 아주 근소한 차이로 아쉽게 실패한 김채운 선수와 역시 결선 진출에 실패한 서고은 선수 모두에게 아직 남아 있는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올해 국가대표는 다른 해에 비해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두 선수는 올해 4월 페사로(이태리), 소피아(불가리아),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바쿠(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 4개 대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 3개 대회 점수를 합산해 3명을 선발하게 된다(나라별 최대 1명). 만약 여기서 출전권 획득에 실패할 경우 5월 도쿄에서 열리는 제12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1명을 선발하므로 이 대회에서도 도전할 기회가 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출전권 획득을 위해서는 고득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경기에 지장을 주는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난도 높은 프로그램 구성, 완벽한 기술 구사, 실수 없는 Clean 경기를 해야 한다.

 

이미 세계적 수준의 기량에 근접한 김채운, 서고은  두 선수의 올림픽을 향한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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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김채운·서고은, 도쿄올림픽 향한 도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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