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김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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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삼계중학교(교장 최태환) 학교도서관에서는 7일 방과 후 특별한 강의가 있었다. 책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의 저자 설흔을 초청해 '폼나게 글 쓰는 법'에 대해 듣고 묻는 시간을 가졌다.

  

작가는 강의는 '폼나게 글 쓰는 법'을 찾는 역사 속 인물 유만주가 연암 박지원을 찾아 비법을 알고자 노력하는 것이 주를 이루었지만, '폼나게 글 쓰는 법'이란 시간을 잘 때우기 위한 글을 말한다는 것이며, 결국 어떻게 쓰는 글이 좋은 글인지를 연암 박지원의 입을 빌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글쓰기의 시작은 글 읽기다.
글쓰기는 진정한 감탄에서 비롯된다.
독서의 폭이 넓어지면 글은 저절로 깊어진다.>
 
이번 강연은 2020.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최로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프로그램에 참가 중인 학교도서관 독서동아리 도서부를 대상으로 한 특강이었다. 교사독서동아리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방해라도 될까 봐 조용히 뒷자리에서 경청했다. 
 
창원 삼계중 최태환 교장은 “학교도서관이 중심이 되어 교사와 학생이 독서모임을 활발히 꾸려나가고 글 읽기와 글 쓰기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번에 설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가슴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문학에 대한 싹이 움터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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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삼계중, 설흔 작가 초청 특강 '폼나게 글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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