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0-29(목)
 

[교육연합신문=정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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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시 산외면 평사3길 25에 자리 잡은 산외중학교를 다녀왔다. 

 

산외중학교는 1971년 설립해 5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학교로서 “참되고, 슬기로우며, 의로워라.”라는 생활목표를 가지고 이원형 교장을 비롯한 9명의 교사가 학생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한 개개인의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었다. 

 

학교신문을 만들며 우리 학교를 소개하는 글을 숙제로 받는 한 학생에 글을 보면 이 학교가 어떤 학교이고 어떤 교육의 장이 되고 있는지 알 수가 있었다. 

 

2학년 원유미 학생에 글을 보면 “산외중학교에 장점은 첫 번째가 환경이다. 학교가 농촌 지역에 있기에 공기가 좋고, 자원의 깨끗함이 아닌 운동장을 덮은 잔디는 항상 곱게 빗은 머릿결처럼 관리가 잘 되어 보기 싫은 날이 없고, 교문에서부터 이어진 '히말리야시다'는 늠름한 호위병처럼 계절에 상관없이 우리의 맘을 편안하게 지켜주며, 화단에 다양한 꽃과 식물이 보기 좋게 어우러져 있고, 학교 뒤편에 자라는 매실나무와 과실나무는 선생님과 학생이 같이 거두고 사이좋게 나누어 먹는다, 

 

두 번째는 자랑은 공존이다. 인권이나 교권의 범위를 따질 필요가 없는 화목한 학교 안에서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한다는 사실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세 번째 자랑은 지지이다. 우리 학교는 가장 먼저 우리가 원하는 것을 물어보고, 눈높이에 맞추어 선생님들이 우리를 위해 발 벗고 나서며, 사랑으로 믿어주는 지지인 것이다. 그래서 부족한 것을 채워주기 위한 여행이나 공언의 기회도 많이 가질 수 있으며 오리나 토탈공예, 특기,적성같은 다양한 체험활동도 활발히 이뤄진다. 마음의 그릇을 키워주는 소중한 경험들로 가득차 있는 산외중학교에서 나는 오늘도 행복하게 공부하며 즐기고 있다.”라는 학생에 글을 읽고 마음이 따뜻해 지는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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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형 산외중 교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적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야기 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생과 교사에게 이야기 속에 기본적 성실성과 인성을 기르는 학습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이야깃거리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학교에서 학과 과정 외 교직원들이 모두 아이들을 위한 용기로 뭉쳐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자세로 자신의 환경을 지배하는 주체적 인간으로 키우기 위한 교육을 위해 록 밴드, 요가, 난타, 연극, 요리, DIY 공예 등 다양한 활동과 함께 어울림 캠프, 진로직업체험, 진로 탐색 활동, 자유 학기 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들이 각자 자기 자신을 즐길 줄 아는 행복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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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산외중학교, 신뢰와 믿음의 교육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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