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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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화원초등학교(교장 조완문)는 문화의 달 10월을 맞이하여 지난 10월 13일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화원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화원 가을 음악회’는 이야기가 담긴 음악을 감상하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음악회는 목포시 교향악단 단원 10명이 초청되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음악을 연주했다.

 

먼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로 이루어진 현악 트리오는 ‘new cinema papradise’ 외 4곡을 연주했다. 이어 테너가 ‘넌 할 수 있어’외 1곡, 소프라노가 ‘꼭 안아줄래요’외 1곡을 솔로로 부른 후 듀엣으로 ‘오 솔레미오’를 부르며 성악 무대를 마무리했다.

 

마지막으로 트럼펫 2대, 호른, 트롬본, 튜바로 구성된 금관 5중주는 ‘캉캉’외 4곡을 연주하며 가을 음악회를 끝마쳤다, 또한 학부모에게도 온라인 실시간 방송으로 음악회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학생·교직원·학부모가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음악회를 통해 6학년 송모 양은 “6학년이 되고 코로나로 인해 체험학습을 가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음악을 들으니 좋았다. 특히 테너 고은총분이 노래한 뮤지컬 이순신의 ‘나를 태워라’라는 노래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은 이순신 장군의 의지가 느껴져 감명 깊었다.”라고 말했다.

 

음악회에 참석한 이상미 교사는 “문화의 달 10월을 맞이해 이야기가 있는 연주 음악을 감상하며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심미적 감성 역량의 강화와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감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조치 하에 진행됐으며 학생들 또한 손씻기, 학년별 입장, 손 소독제 수시 사용 등 생활 방역을 준수하며 음악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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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화원초, 코로나로 지친 마음 힐링하기 '화원 가을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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