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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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 군동초등학교(교장 신일섭)가 2020년 10월 21일(수요일) 학교특색교육인 사계절 통합학습 중 가을통합학습 주간의 활동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 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모여 강진군 군동면 안풍마을에서 마을학교 연계 ‘추수 체험’을 실시했다.


‘사계절 통합학습’이라는 주제중심 프로젝트 학습으로 운영되는 군동초등학교의 학교 특색 교육은 계절별로 주제를 선정하여 마을학교 프로그램과 연계 및 학년별 다양한 도전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책 속에서 배운 내용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고 듣고 느끼며 배움을 키워가고 있다.

 

학생들은 이날 자신들이 봄에 심은 벼를 낫질로 직접 수확하고, 수확된 벼를 농기구인 홀태를 이용해 볍씨와 볏짚을 분리하는 활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모가 어떻게 자라나서 벼가 되고 수확한 벼가 어떤 과정을 통하여 우리 밥상에 쌀밥으로 올라오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쌀을 찐 밥을 가지고 떡메로 떡메치기를 하며 인절미를 만들어 먹으면서 직접 기르고 가꾼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이번 추수 체험에 참가한 5학년 학생은 “우리가 봄에 모내기를 했던 것이 이렇게 잘 자라서 수확을 하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선생님들과 함께 낫질을 해 보니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서 어려웠지만, 책에서만 보던 것을 실제로 해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또한 4학년 학생은 “홀태라는 것을 처음 해봤는데 볍씨가 분리되는 것이 너무 신기했고, 떡메로 인절미를 만들어서 나누어 먹었는데 우리가 직접 만들었더니 더 쫄깃하고 맛있었다.”라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군동초등학교는 이번 추수 체험을 비롯하여 ‘모내기 체험’,‘파프리카 농가 체험’, ‘생태환경 보호체험’, ‘행복나눔 김장봉사’ 등 각 계절에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 학습을 통해 ‘스스로 꿈을 키워가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라는 비전에 맞게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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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군동초, 가을통합학습 추수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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