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1-25(수)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제일고등학교(교장 백기상)가 지난 30일 교내 무등관에서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 회원 80여 명, 교직원과 학생대표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나머지 학생들은 교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기념식을 시청했다. ‘개교 100주년 기념식’은 총 4부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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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식전 행사는 학생독립운동기념탑 참배, 성진회와 독서회의 중심인물 장재성 선생 흉상 제막식, 강당 건물인 무등관 중수식 순으로 진행됐다.

 

2부 ‘음악·사진으로 추억하는 100년’ 행사에서는 동문관현악단이 참여한 제56회 무등음악제 공연, 사진으로 보는 모교 100년 상영이 있었다.

 

3부 본 행사에서는 광주제일고 백기상 교장의 기념사, 총동창회 김상곤 회장·김동신 전 국방부장관의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이병훈 국회의원·전북대 김동원 총장 등의 축하 영상메시지가 발표됐다. 총동창회는 ‘자랑스러운 일고인’ 상과 공로대상· ‘전통 잇다’ 상을 수여하고, 학교와 동창회 발전 유공자에 대한 감사패를 증정했다. 

 

특히, 광주서중·일고총동창회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희생된 500여 동문의 역사를 기록한 ‘무등의 빛’을 펴냈는데 이번 기념식에 장재성·이기홍·김한동 선생의 후손을 초청해 이 책을 헌정했다. 또 광주제일고는 기념식에 맞춰 독립운동에 헌신하다 퇴학 처분된 분으로서 본인의 사망, 후손의 끊김, 연고자의 미신청 등으로 아직 명예졸업장을 받지 못한 177명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3부에서는 학교 둘레길 명명식도 있었다. 둘레길 이름은 임진왜란 호남의병과 관련된 학교 터전,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선배들의 정신을 상기시키기 위한 의병로·성진로·독립로·민주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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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행사에서는 본관 벽면 설치 대형 교표 제막식, 개교 100주년 기념관 기공식, 회화나무 기념식수 등이 있었다.

 

광주제일고 백기상 교장은 “이번 ‘개교 100주년 행사’를 뒷받침한 총동창회의 성원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의 빛나는 전통과 선배들의 훌륭한 성취를 살펴 본받아 나아가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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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독립운동 관련 퇴학자 177명 명예졸업장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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