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2-01(화)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함평 월야중학교(교장 정은주)는 11월 17일 전교생과 함께 문학과 예술 그리고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날씨보다 사람 마음이 더 따뜻한 고장인 강진의 현장을 답사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대구면 청자촌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 박물관인 한국민화뮤지엄에서 전문 해설가의 재미있는 민화 이야기를 들으며 전시실 소개와 관람을 하고, 패키지로 구성된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민화 체험을 가졌다.
 
또, 가고 싶은 섬 가우도는 강진만 한가운데 있어서 사방을 조망할 수 있어 해안경관이 우수한 섬으로 학생들은 1시간 정도의 출렁다리를 걸으며 늦가을의 멋진 풍광을 감상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시의 향기를 머금은 곳 시문학파기념관을 둘러보며 한국의 순수 서정시의 진수를 맛보았다. 문학을 통해서 불살랐던 우리나라 현대문학의 큰 자취를 남긴 시인 김영랑 생가에서 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한국민화뮤지엄을 시작으로 코스별로 관련된 문제를 제시해 풀기와 미션으로는 시문학파 시인의 시 필사하기, 시문학파 사행시 짓기, 사진찍기 등 학생들은 시인의 체취를 마음으로 느꼈다.
 
2학년 심예원 학생은 “작가의 생애가 담긴 영랑생가를 통해 작가의 세계를 알게 되었고, 코로나19로 지금까지 답답하고 많이 힘들었는데 가우도 출렁다리를 걸으며 내 마음도 출렁거렸다며, 인문학 기행으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함평 월야중 장성애 국어교사는 “김영랑 시인은 모란의 피어남과 떨어짐을 통해 생명의 존재론적 원리를 표현함과 동시에 기다림의 미학을 보여준 ‘모란이 피기까지는’의 과정과 노력, 그리고 그 정신이 많은 이들에게 예술적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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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월야중, 강진으로 떠난 인문학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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