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주의 색깔을 찾아가는 진로체험’을 위해 제주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9월부터 시작해 11월 30일까지 도내 읍면 중학교 10개교 30학급 714명에게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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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제주의 자연과 역사 자원을 활용해 관광, 친환경, 제주어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군 소개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생생(生生) 원도심(원도심 지역 역사와 변화 체험 미션활동), ▲제주와 관광(제주생태관광 체험과 관계자 인터뷰), ▲제주4.3과 다크투어리즘(4.3마을 탐방과 다크투어기획자 인터뷰), ▲바다와 에너지(제주 해안 지형 이해과 신재생에너지 관계자 인터뷰), ▲지속 가능한 제주(제주 쓰레기 문제와 재순환 구조 이해 체험 및 관계자 인터뷰), ▲관광과 경제(주민주도 마을기업 이해와 관계자 인터뷰), ▲ ‘알아지쿠다’ 제주어(제주어 이해와 제주어 보존 관계자 인터뷰), 총 7개가 진행됐고, 다크투어기획자 등 20여명의 직업인과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 등 10개 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대규모 일회성으로 그치는 진로체험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전교육(학급 단위 안전교육 및 멘토 만남 준비 과정) → 진로체험(각 주제 관련 탐방 및 체험, 멘토 인터뷰) → 사후활동(활동 경험 나눔 및 워크북 작성)’으로 모듈화해, 현장과 밀착되고 학생들은 체계적인 진로탐색의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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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진로체험 선택 기회 부여와 구성이 사전교육 – 본활동 - 사후활동으로 구성된 점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많았고, 단순 체험이 아닌 직업인과 만남을 통해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가치 있다”고 평가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직업인과 대화를 하면서 그 직업과 사람에 대해 존경스럽게 생각하게 됐고, 모르던 직업인을 만날 수 있어서 새로웠다,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봤던 것들을 실제 체험하고 그 일을 하는 사람을 직접 만나게 되니 궁금증도 풀렸고 더 많이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의 자연, 마을, 사람, 문화를 주제로 더 많은 지역특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주의 가치를 이해하는 진로체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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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제주의 색깔을 찾아가는 독특한 진로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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