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18일 오후4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이번 주말 외출과 모임 삼가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브리핑.jpg

 

이번 주말 외출과 모임 삼가 등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우리시는 지역감염 확진자가 어제 3명, 오늘 14시 현재 2명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연속 3일간 하루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역대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지만, 우리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로 광주공동체의 안전이 지켜지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입니다. 우리 광주시도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최근 일주일 사이 교회 및 관련 시설 6곳에서 확진자가 24명 발생했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접촉자만 544명입니다.

 

또한 경북 경산 열린문기도원 발 전남‧전북 확진자가 20명이나 발생한 가운데, 우리시도 당시 부흥회에 참석한 시민이 있는지 확인 중에 있습니다.

 

또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에서 열린 모임에 전국에서 수천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참석한 사람 중 많은 확진자가 확인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국 안내문자를 발송하여 모임 참석자들의 자발적인 코로나19진단검사를 요청하고 있고, 우리시도 교회 관련 확진자들과의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습니다.

 

최근 경산 열린문기도원과 상주시 BTJ열방센터 모임에 다녀오신 시민들은 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가운데 주말을 맞이하면서 종교활동 관련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탄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성탄 행사가 집단감염 확산의 연결고리가 되지 않을까 방역당국은 크게 염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이번 주말 종교활동과 관련해 다시 한번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립니다.

 

첫째, 정규예배 외에 소모임 등을 금지해주시고 성탄기념행사도 정규예배 형식으로 진행하여 주십시오. 예배 인원은 좌석수의 30%로 제한됩니다.

 

둘째, 교회 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찬송을 부르거나 기도를 하는 행위와 식사 등은 금지됩니다.

 

셋째, 타지역에서 개최되는 종교행사 참석을 자제해 주시고, 타지역 강사들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개별 성경공부 모임 또한 삼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광주시는 5개 구청 그리고 관계기관과 함께 종교시설 내 방역수칙이 현장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계도하고 점검하겠습니다.

 

아울러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 전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검토해야 할만큼 매우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동과 모임을 삼가주십시오.

 

이번 연말연시는 모임과 외출이 없고, 방역수칙 위반 없고, 그리하여 확진자 없는 ‘3無 광주’ 만들기에 동참해 주십시오.

 

지금 비상한 각오로 감염 확산을 차단하지 못하면 우리시도 언제든지 수도권과 같은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집중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아내는 일에 시민 여러분도 함께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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