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가 오는 28일까지 미로센터 1층 전시공간에서 지역공예의 대중화와 가능성 모색을 위한 공예가중심 미로테이블 ‘동구 Craftmanship(크레프트맨쉽)’의 첫 행사인 ‘2020 미로 화가장터 #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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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테이블’은 지난 6월 거버넌스 협약을 통해 미로센터를 거점으로 문화예술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들을 지역에 제공하고 있는 14개 워킹그룹들의 네트워크 연대이다.

 

‘동구 Craftmanship’ 워킹그룹은 10월부터 기술과 기법공유 등 협업을 통해 새로운 지역공예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참여자를 구성하고 대중적 기호에 맞는 현대적 개념의 공예장터를 기획했다.

 

이번 ‘미로화가 장터 #3_Craftmanship’ 전시는 급변하는 생태환경적 변화에 대비해 미래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손기술 기반 공예의 가능성 보존과 현대적 역할에 대한 확장성을 모토로 동구 공예대중화를 위한 첫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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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공예중심 장터운영을 통한 지역공예의 새로운 판로개척과 4차 산업과의 조화로운 공예개발을 모색하기 위한 연구 등 동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삶, 가치 있는 소비를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갈 예정이다.

 

전시에는 광주지역 공예그룹 ‘수다’(박유진-섬유공예, 김영민-나주소반, 이치헌-도자공예, 한우석-가구디자인, 김신정-금속공예)를 비롯해 한선주 교수(조선대 섬유공예), 윤경아 교수(장안대 쥬얼리디자인과), 이세일(목수), 위승연(도자공예), 김수진(금속공예), 채지윤(옻칠공예), 박혜영(섬유공예), 조정숙(취미공예) 등 공예작가 13명이 참여한다.

 

전시 디렉터를 맡은 신성창 작가는 “불확실한 현대는 미래의 지구환경에 대한 관심이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자원의 효율화에 맞춰 삶 전반에 거쳐 변화를 모색할 시기”라면서 “이번 전시가 환경과 미래를 위한 공예디자인의 흐름을 보여주고 시각적 만족과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참여 프로그램이 축소 운영돼 아쉬움이 크다”면서 “내년에는 공예가들이 중심이 된 미로테이블 ‘Craftmanship’이 지역공예 성장을 견인하면서 더 많은 예술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워킹그룹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확산이 더 심각해질 경우 미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장터운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전시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도 정상 운영된다. 자세한 문의는 ☎062-608-2131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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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미로 화가장터’, 지역공예 대중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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