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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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래준)은 2020년 하반기에 관내 및 타 관내 각급학교 등을 대상으로 노트북컴퓨터, 모니터 등 정보화기기를 통합발주(공동구매)해 9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지원청에서 학교의 계약(구매)업무를 대행함으로써  단위학교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남부교육지원청 주관으로 타 교육지원청과의 협약으로 대량 구매를 통한 높은 할인율 반영으로 예산절감 및 교육재정운영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초·중등 온라인 교육인프라 구축(노트북 보급) 사업에 따른 학교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노트북컴퓨터의 사양을 교육부의 권장사양에 맞춰 CPU를 i5 9세대 이상으로 상향시켰으며, 고사양(Thunderbolt3, USB3.0, WiFi6 지원, 터치스크린)을 추가한 결과 노트북컴퓨터의 학교 구매량이 상반기 대비 1만 1244대가 증가한 1만 3292대로 노트북 학교 수요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속으로 각급학교에서 온라인수업을 진행해야하는 상황을 반영해 태블릿컴퓨터를 통합계약(공동구매) 품목에 신규로 추가해 76개 학교에서 2096대를 구매했다. 
 
2020년 하반기 타교육지원청(동부·서부·중부·성동광진·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협약체결을 통해 해당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의 정보화기기를 통합발주한 결과, 총 1366개 학교 및 기관이 참여해 데스크톱컴퓨터 1325대, 모니터 7798대, 노트북 1만3292대, 텔레비전 1090대, 비디오프로젝터 157대, 태블릿컴퓨터 2096대로 총 2만 5758대를 통합계약(공동구매)하여 조달청 쇼핑몰 가격 약 258억 원에 해당하는 정보화기기를 약 163억 원에 구매해 총 9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정보화기기 공동구매는 수요금액이 일정금액 이상이어야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규모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에서는 공동구매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으나,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소규모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의 수요량도 통합해 발주함으로써 타 관내 학교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대량구매로 통합계약에 참여하는 모든 학교들도 높은 할인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서울남부교육지원청 박래준 교육장은 “정보화기기 통합계약 사업은 예산 절감액을 획기적으로 높여 교육사업 재투자로 학교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하고 행정업무 경감에 크게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20년 하반기에는 공동구매 품목 중 노트북 사양을 높이고, 태블릿컴퓨터를 신규품목으로 추가함으로써 초·중등 온라인 교육인프라의 안정적인 구축과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수업의 원활한 진행에 기여하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품목 및 규격의 다양화에도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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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육지원청, 정보화기기 공동구매로 95억 원 예산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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