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김현구 기자] 

[크기변환]체험사진.png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1월 27일(수) 오후 2시 가상현실(VR) 독서 체험 콘텐츠 「VR 도서관: 독서, 그 이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는 MUSEION(뮤제이온)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온라인·비대면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서관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출발하였다. 
 
'VR 도서관'은 VR 기술을 활용하여 가상의 독서공간을 조성하고, 그 안에서 문학작품을 읽거나 오디오북으로 들을 수 있게 구현했다. VR 독서 장소로 △ 국립중앙도서관 잔디광장, △ 경복궁 집옥재(왕의 서재), △ 바닷속 풍경 3가지를 제공하고, 수록작품으로는 저작권이 만료된 자료와 이용허락을 받은 자료들로 △ EBS FM 한국단편문학 30편(오디오북 10편 포함), △ 영어 단편 소설 5편, △ 현진건 ‘빈처’의 영어 번역본 1편 등 36편을 제공한다. 
 
'VR 도서관'은 디지털 멀티미디어 유통 플랫폼 Steam(store.steampowered.com),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http://www.nl.go.kr)의 ‘도서관 미래공방’ 코너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내려받은 파일을 설치한 뒤 VR 기기를 착용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체험할 수 있다. 현재 있는 곳이 어디든 편안한 자세로 선택한 공간에 와서 책을 읽는 것과 같은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VR 기술을 이용하여 시청각적으로 새로운 독서 환경을 제공하여 신체적·장소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흥미로운 독서 생활을 도모하기 위한 시도이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VR 도서관」이 답답한 일상의 작은 활력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향후 국립중앙도서관은 VR 기술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개발사,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신기술을 활용한 도서관 서비스 개발 및 확장을 위한 시도에 박차를 가하여 국민의 삶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체댓글 0

  • 6481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바닷속 독서, 이제 상상이 아닌 내 눈 앞에서 펼쳐진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