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4-12(월)
 

[교육연합신문=안용섭 기자] 

올해 인천시교육청 교장공모제 공모 과정에서 면접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월 진행된 인천시교육청의 내부형 교장 공모 면접시험에 도성훈 교육감 정책보좌관 A씨와 장학관 B씨가 사전에 면접시험 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를 공익신고로 접수한 인천교육청 감사실은 자체 감사 후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교육계 내부에서는 도성훈 인천교육감 정책보좌관이었던 A씨와 장학관 B씨가 교장공모제 시험문제 유출에 가담했고, 이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정기 인사 시기가 아님에도 지난 1월 정책보좌관 A씨는 인천시교육청 산하기관에, 장학관 B씨는 초등학교 교감으로 각각 발령을 받아 자리에서 물러났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인천교총은 입장문을 내고 "정책보좌관과 장학관이 동시에 문책성 인사조치가 있었고, 교육감과 오랜 기간 함께한 특정노조 출신의 인사가 특정노조 교사의 교장 승진을 위해 면접시험 문제를 유출했다는 의혹은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이번 3월 1일 자 내부형 교장공모학교 4개교 중 특정노조 출신 교사가 교장으로 임명된 곳은 초등학교 1개교와 중학교 2개교로 총 3곳(75%)으로 그간 내부형 교장공모제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교육감 코드·보은인사, 특정노조 출신 교장 만들기 악용 등의 문제점들이 드러났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교장이 되려면 담임, 보직, 교감 등 오랜 경력을 쌓고 도서벽지 근무, 기피 업무 수행 등 평생 열정을 다해야 한다. 그런데 15년 교사 경력만으로 자기소개서‧학교경영계획서 잘 쓰고, 면접 발표 한번으로 교장이 될 수 있다면 누가 굳이 어려운 일을 하고, 힘든 곳에 가서 근무하겠는가”라고 지적하며 교장공모제 폐지 등 전면적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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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교장 공모 시험문제 유출 의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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