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남 구례중학교(교장 장이석)의 청소년 도슨트는, “산동 산수유꽃이 배턴(baton)을 넘기니, 이어서 섬진강 벚꽃이 달립니다.”라며, 구례 지역사회의 꽃 선수들이 펼치는 릴레이 경주를, 23일 소개했다.

 

구례에 ‘구례 청소년 도슨트(Docent)’가 있다. 2020년 6월에 구례중학교에서 처음 구성되었다. 이 학생들은 구례의 자연, 역사, 문화를 잘 알아서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안내한다. 내 고장을 잘 알기 위해서 먼저 내 고장 공부를 한다. 공부하며 안내하는 활동을 열심히 한다. 학생을 지도하는 ‘도슨트 지도교사’가 있어 그 활동을 돕는다.

 

도슨트 지도교사는, “자연으로 가는 길 구례, 자연의 품 안에서 꿈을 키우는 행복한 학교 구례중학교는, 내 고장 구례를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안내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라며, “현재 구례는 꽃 무더기의 릴레이 경주가 한창입니다. 산동 산수유꽃이 배턴을 섬진강 벚꽃에 넘겨주었습니다. 경기가 열이 올랐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구례 10경 가운데, 3경이 ‘꽃대궐 완성’을 목표로 삼고, 현재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라며, “릴레이 경주를 하는 구례 3경은, 산동 산수유꽃, 섬진강 청류, 섬진강 벚꽃길입니다. 달려온 산수유가 다음 주자인 섬진강 벚꽃에 배턴 터치를 매우 잘했습니다. 기대하십시오. 구례는 ‘봄보다 더 봄’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학교장은, “산수유꽃에 이어 벚꽃이 릴레이를 잘하고 있습니다.”라며, “꽃들이 함께 힘을 합해 릴레이를 하는 이유는 ‘구례 꽃대궐 완성’을 위해서이지요. 꽃 선수들은 규칙을 잘 지키며, 릴레이 경주에 낙오자 없이 모두 참여하였습니다.”라며, “학교도 ‘교육 꽃대궐 완성’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 힘을 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꽃이 릴레이에 참여, 할 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학교도 자기 할 일을 잘하면, ‘교육 꽃대궐’이 아름답게 완성될 것입니다. 배려하고 서로 도웁시다. 모두가 소중합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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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중, 산수유꽃이 baton을 넘기니 섬진강 벚꽃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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