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장승초는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응원합니다"
학생, 학부모와 함께 미얀마 돕기 바자회 열고 모금 활동
[교육연합신문=정우형 기자]
전북 진안 장승초등학교(교장 최금희) 학생들이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응원하는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는 30일 오전 9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장승초 학생들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장승초 학급어린이회 다모임에서는 미얀마 관련 수업을 통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머리를 맞댔고, 세 번의 수업과 1주일간의 준비를 거쳐 바자회와 모금 활동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날 바자회는 6학년 학생 19명이 다섯 개의 모둠으로 나눠 떡볶이·쿠키·샌드위치 만들기 등 요리체험, 열쇠고리 만들기, 장난감 판매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학생들은 학년별로 체험에 나섰고, 학부모들도 모금 활동에 동참했다.
바자회를 통해 거둔 모금액은 총 83만 3850원이며, 전액을 (사)아시아이주여성센터에 기부했다.
최금희 교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민주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아이들이 스스로 준비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믿어주면 더욱 성장한다는 사실을 또 한번 깨닫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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