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과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4월 2일(금) 지역 문화예술진흥 및 고려 강감찬 역사교육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관내 초등학교 대상 고려역사 교육자료 3종(영상, 키트, 교보재) 제공 ▲강감찬 고려역사 키트 및 교안자료 추가제작 시 우선 지원 ▲고려역사 공동 홍보 및 고려역사 업무교류 확대 ▲지역 문화예술진흥 및 고려 역사교육 활성화를 위한 양 기관의 상호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나주교육지원청은 2020년 관악문화재단으로부터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명재상 강감찬 장군의 피규어 자료(학생 제작용)는 물론 영상교육콘텐츠 <고려어벤져스> 5부작을 제공 받아 고려역사 교육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였다. 나주 관내 초등학교 18교에서 이 교보재와 영상교육자료를 신청하여 역사교육에 활용하였으며,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고려 역사교육에 학생들의 흥미를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평가에 힘입어 관악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었으며,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고려역사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는 강감찬 귀주대첩 1,002주년이 되는 해로, 강감찬의 생가터가 있는 강감찬의 도시 관악과 고려 현종의 피난처였던 나주와의 협력은 더 의미가 깊다.
 
관악문화재단은 “관악 특성화 유튜브 이야기 콘텐츠”사업의 일환으로 <고려어벤져스> 5부작을 개발하였으며, 고려 명장 강감찬 장군의 피규어를 제작하여 고려 역사교육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영상콘텐츠는 68,0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하였으며, 고려사 전문가의 면밀한 고증을 통해 학생들이 느끼기에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내용들도 알기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었다.
 
김영길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은“이번 나주교육지원청과 관악문화재단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고려 현종의 피난처였던 나주와, 거란 침입을 막고 귀주대첩을 이룩한 명장 강감찬 장군의 도시 관악이 고려역사를 매개로 함께 협력하고 교류함으로써 나주교육 및 역사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이번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과 관악문화재단 간의 MOU체결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고려 역사를 알고 관심 가질 수 있길 바라며, 관악문화재단과 전라남도나주교육지원청의 물리적 거리를 넘어서 교육으로 하나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어 있던 교육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태그

전체댓글 0

  • 5602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나주교육지원청 강감찬 장군과 고려어벤져스 역사교육 교류의 길 열어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