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4(수)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이 4월 1일~12월 31일 9개월 동안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문화예술활력 상승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4일 광주서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장애학생 문화예술활력 상승 프로젝트’는 올해 새롭게 기획됐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거리두기 1.5단계 이상인 경우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1단계인 경우 ‘광주서부교육지원청으로 찾아오는 프로그램’으로 병행 운영해 장애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광주서부교육지원청특수교육지원센터 특수교사들이 학생들의 수업을 담당한다. 수업은 ‘스토리(이야기) 너머’를 핵심요소로 삼아 동화 ‘구두장이 할아버지와 요정’을 뮤지컬로 재구성해 장애학생들이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

 

▲토우 융합(흙으로 구두 등 조형물 제작) ▲탭댄스 융합(구두 제작 후 탭댄스화 착용한 상태로 춤추기) ▲폴리아티스트 융합(다양한 재료 활용해 장면에 맞는 소리 구현) 등 총 3개 유형으로 구성된다. 수업은 단계별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학생 수준에 따른 맞춤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일 가장 먼저 수완중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수완중 한 교사는 “학생들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활동과 흥미롭고 다양한 재료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자기표현에 서툰 학생들이 스스로 행복하다고 표현했고, 학생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도 행복감을 주는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박주정 교육장은 “코로나19 상황에 탄력적 대응할 수 있는 ‘장애학생 문화예술활력 상승 프로젝트’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설계를 위한 진로탐색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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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 ‘장애학생 문화예술활력 상승 프로젝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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