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이 학교폭력의 근본적 대책 및 실제적 해결을 위해 6일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 ‘지·세·움’에서 관계회복지원 ‘마음이음단’ 창단발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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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마음이음단’ 창단발대식을 통해 학교에서 생활교육을 10년 이상 담당해 온 현직 교원, 청소년화해놀이터협의회 김호중 이사장, 호신대 박일연 교수 등 25명을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중 박일연 교수는 회복적 서클 창시자 ’도미닉 바터‘의 회복적 정의와 비폭력 대화를 우리나라에 도입한 회복적 서클 1세대 활동가이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은 ‘마음이음단’ 창단을 통해 학교폭력 대응 재점검 기준에 대한 초석을 마련했고, 학교폭력 사안 처리 시 즉각적인 관계회복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협의회에서 청소년화해놀이터협의회 김호중 이사장이 ‘회복적 생활교육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호중 이사장은 "회복적 생활교육은 학교폭력 해결 과정에서 관계회복을 목표로 피해자의 피해가 회복되도록 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창단발대식에 이어 학생 생활교육 전문가, 청소년 관계회복지원 협의회, 비폭력평화교육 전문가,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 ’지·세·움‘ 등과 협의회를 진행했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민주시민교육지원과 관계자는 “학교장 종결로 학교폭력이 처리되는 것은 학교폭력 전체의 65%에 이르고 있다.”며 “‘마음이음단’은 학교폭력의 학교장종결제 운영을 지원할 내실 있는 기구가 될 수 있도록 ’회복적 서클 기본·심화 연수, 회복적 생활교육 직무연수, 회복적 교실 운영 지원, 마음이음 역량강화 컨퍼런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주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관계회복을 통해 실현돼야 하고, 이를 통해 학교폭력의 트라우마 극복과 삶의 회복에 있어 진정성 있는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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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마음이음단’ 창단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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