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5(목)
 

[교육연합신문=이기호 기자] 광주광역시동·서부교육지원청이 4~8월(여름방학 기간 포함) ‘2021 제1기 초등학교 1~2학년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21 제1기 초등학교 1~2학년 집중지원 프로그램’은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올해 도입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정규교사를 전문 인력으로 배치해 담임교사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학습지원 대상학생의 지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초등 저학년 때부터 진단을 통한 예방적 접근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교 초등학교(동부 6교, 서부 9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학교로 직접 찾아가 담임교사의 지도 후에도 복합적인 요인으로 문해력·수리력에 어려움을 겪는 1~2학년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정규교사인 기초학력 전담교사는 학교에 상주(월·수·금 오전이나 오후 또는 화·목 오전)하며 학습지원 대상학생을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주 2~3회 1대1 맞춤형 개별 지도를 실시한다. 또 학생의 학습상황을 이력 관리해 담임교사와 긴밀히 소통·협력하고, 학생의 지도 결과를 학부모와 수시로 상담해 가정과의 연계학습도 강화할 예정이다.

 

수업은 담임교사 및 학부모와 협의해 학생의 학습 실태에 맞춰 ‘기초학력 전담교사-담임교사 협력수업’·‘방과 후 수업’·‘수업시간’ 중 일부 시간에 별도 공간에서 이뤄지는 개별화 수업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학생들이 보통 수준의 문해력·수리력 역량을 갖춰 교실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지도를 종료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 학기 동안 운영되는 만큼 학생의 한글 해득, 유창성 등 읽기·쓰기 능력과 수 감각·연산 등 수리력 향상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초등 저학년 때부터 학습 결손과 공부 상처를 최소화하고 초기 개입을 통한 적극적인 기초학력 예방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담임교사는 “기초학력 전담교사제가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 및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담교사제 확대,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마련으로 단위학교의 기초학력 책임지도에 있어 든든한 지원군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15~26일 한글 해득을 어려워 하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문해력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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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서부교육지원청, ‘초등학교 1~2학년 집중지원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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