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교육연합신문=박지혜 기자] 

1.jpg

대구광역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3월부터 초‧중 351교에 기초‧기본학력 집중 지도 보조 인력 1200명을 투입해 코로나 2년차 학력결손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With&Post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대구시교육청은 학생의 출발점 학력을 다각적으로 진단하고, 학생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집중 지원을 통해 교육격차 없이 모든 학생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가진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21학년도 ‘학력 탄탄 D-BASE’ 기초‧기본학력향상 지원 체재를 새롭게 구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학습 결손과 학력 격차에 대한 우려가 높아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학습지원대상학생의 학습 결손의 문제는 1:1 또는 소규모 방식의 면대면 집중 지도로 누적적인 학습 결손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기존의 1수업2교사제와 교대생 활용 학습보조강사제를 재편함과 동시에 기초학력 채움 교사제, 저학년(1~3학년) 과밀학급 수업협력교사제 및 온라인 튜터 운영을 신설하는 등 보조 인력 지원 사업을 신설 또는 대폭 확대했다. 
 
올해 새롭게 운영되는 기초학력 채움 교사제는 교원을 추가 배치해 읽기, 쓰기, 셈하기의 3R’s 기초 수리력 및 문해력 지도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교육을 적기에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현재 초등학교 10개 학교에 10명의 교원을 추가 배치해 3R’s 미도달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놀이 및 활동 중심의 기초 문해력 및 수리력 수업을 진행 중이다. 
 
또한, 교육부 연계 지원으로 저학년 과밀학급 수업협력교사, 온라인 튜터 지원 사업이 신설 운영된다. 저학년 과밀학급 수업협력교사는 대구 관내 11개 학교 급당 학생 수 30명 이상의 136개 과밀학급의 교실 밀집도 완화를 목표로, 등교 개학과 동시에 수업 지원 및 기타 코로나 19 학교 방역 활동 등 교육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튜터는 기초학력 저하 등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하여 1:1 또는 소그룹 기초학력 지도 및 학생이력관리를 담당한다. 5월부터 초등학생(4~6학년), 중학생 대상으로 관내 초‧중학교 166교에 274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초등은 2020년 시범 운영된 스터디 카페 활동과 연계 운영된다. 
 
올해 4년 차를 맞은 대구시교육청의 대표적인 학력 격차를 해소 지원 사업인 1수업2교사제 수업협력교사도 학교의 수요를 반영, 확대 운영한다. 3월 말부터 초등학교 258명 수업협력교사와 중학교의 125명 학습지원강사가 정규 수업시간에 담임교사와 함께 협력수업(Co-teaching)을 진행하고 있다. 
 
학습보조강사제는 대구교대 2학년 400명이 정규 수업 시간 내 배움이 느린 학생을 집중 지원하며, 올해는 1~2학기 5월과 10월 각각 200명이 희망하는 학교에 투입되어 전 방위의 학생 지원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교육청은 4월 21일(수) ‘수업 Together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다채널 1수업2교사제에 참여하는 담임교사와 수업협력교사의 배려와 존중의 수업 파트너쉽 제고를 위한 것으로, 전년도 우수 수업 파트너(담임교사 & 수업협력교사) 2팀의 협업 사례를 공유한다. 이로써,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1:1 밀착지원을 통한 학력향상 및 심리정서적 지원이라는 1수업2교사제의 근본 취지를 높여갈 예정이다. 
 
기초학력 채움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대봉초등학교 박정애 교사는 “평소 제대로 읽고 쓰지 못해 위축된 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기초학력 채움 교사제가 신설되어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교실 수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다년간의 1, 2학년 지도 경험을 살려 열심히 지도하겠다”라고 참가 계기를 밝혔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서도 선제적이고 중단 없는 대구교육의 학력 방역을 위해 전년도 대비 2배 이상의 학력 보충 인력을 학교 현장에 투입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전체댓글 0

  • 4868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대구교육청, 초‧중학교에 학력 지도 보조 인력 1200명 투입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