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구례산동중학교(교장 김영희)는 2021년 4월 29일(목), 1학년(15명)이 지리산오토캠핑장(구례군 산동면 수락폭포로 170-5)으로 우드버닝(woodburning) 체험을 다녀왔다.

  
이날 체험은 1학년 자유학년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역의 예술가와 만나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우드버닝(woodburning) 체험을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거리두기가 가능한 장소인 지리산 오토캠핑장(폐교를 리모델링하여 만든 캠핑장)에서 이루어졌다. 이곳은 캠핑시설과 미술 작품 갤러리, 우드버닝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우드버닝(woodburning) 체험은 작품감상과 작품 제작 체험으로 나누고 먼저 현대미술의 다양성에 대해 다규멘터리 영상을 보며 학습한 다음 우드버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로 이동해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감상한 후, 다시 작업실로 돌아와 직접 우드버닝 체험을 해 보고 마지막에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문화예술 체험 강사로 나선 김정헌 화가는 “우드버닝을 하는 작가로서 구례산동중 학생들과 하는 수업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너무나도 창의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채워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생각을 인두로 나무 위에 표현하고 그 작품을 일목요연하게 발표로 마무리해 본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행복한 시간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1학년 담임인 김유경 교사는 “우드버닝이라는 새로운 기법을 체험해 보니 재미있고 신기해서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작품제작에 몰입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무엇보다 학교에서 가까운 인근에 있고 지역예술가 자원을 활용할 수 있었던 점과 작은 학교만이 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체험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1학년 강동연 학생은 “ 오늘의 체험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오랜만에 직접 만들고 생각해 내느라 뇌가 깨어나는 기분이었다. 작가님이 친절하시고 좋으셔서 마음 편히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가 커서 선생님이 되면 아이들에게 꼭 이런 체험을 시켜주고 싶다. ”고 말해 자연스럽게 진로교육도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구례산동중학교(교장 김영희)은 코로나시대에 다른 지역에서는 체험하기 어려운 우드버닝 체험을 통해 지역 예술가와 만나 문화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최대한 발휘하여 표현능력과 창의성을 신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학교장은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더 많이 발굴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활발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산동중버닝체험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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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산동중, 우드버닝(woodburning) 체험을 지리산오토캠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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