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0(토)
 

[교육연합신문=조만철 기자]

영광공공도서관(관장 장혜란)은 10일(목) 영광 관내 중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책 속에서 길을 찾는 독서토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은 독서토론대회는 1차로 접수된 토론개요서 심사를 거쳐 8팀이 본선 진출팀으로 결정됐다. 2021. 영광공공도서관의 한 책 도서로 선정된  『담은 넘은 아이』  (김정은 저, 비룡소, 2019)를 주제 도서로 “지금 우리 사회에서 여성은 담을 넘을 수 있다”라는 논제를 발굴했다.

 

본선과 결선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 날 행사는 본선부터 입장 발표, 질문과 답변, 재반론 및 자유토론을 거치면서 열띤 경합을 펼친 끝에 각조 상위 2팀이 결선에 올라 최종적으로 순위를 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까리뽕삼팀(영광여자중학교, 이세양 학생 외 1명)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글로리팀(영광염산중학교, 허채원 학생 외 1명), 장려상은 정반합팀(영광군남중학교)과 HCL팀(영광염산중학교)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대회 심사를 맡은 전남대학교 최창근 교수는 “몇 년 동안 토론대회 심사를 하고 있는데, 이번 참가한 팀들은 상대 팀이 말하는 것을 잘 듣고 그것에 대해 논리와 근거를 갖고 주장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줘 대회의 취지에 맞는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혜란 관장은 “영광 지역 중학생들이 토론 과정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는 등 말하고 읽고 쓰고 듣기 중에서 제일 어려운 ‘제대로 듣기’를 잘하는 모습에서 참가 학생들이 해를 거듭할 수록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 면서 “대회 참가를 위해 몇 달 동안 준비했을 참가 학생과 지도 선생님께 감사 드린다고.”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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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공공도서관, 제7회 책 속에서 길을 찾는 독서토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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